[카테고리:] 문화/생활

  • 길어진 여름 무더위 속 지친 몸과 마음, ‘2025년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으로 해소할 해법 제시

    유난히 길었던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국민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할인 혜택과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여행 장려를 넘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은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바로 ‘비용 절감’이다. 먼저, 여행의 묘미를 더하는 관광열차 이용 시 파격적인 할인이 적용된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총 5개 노선에서 최대 50%까지 티켓 가격을 할인하여 낭만 가득한 기차 여행을 더욱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전국 청년들이 애용하는 ‘내일로’ 패스 역시 1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해 젊은 세대의 여행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항공권 역시 부담을 덜어준다. 10월 31일까지 국내 지방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선착순 2만 명에게는 2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 할인 혜택은 참여 항공사의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직접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적용하거나, 이미 할인 금액이 반영된 특가 운임 항공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행 경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숙박세일페스타’와 연계하여 10월 30일까지 7만 원 이상의 숙박 상품을 예약하는 경우, 1인 1회에 한해 최대 5만 원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 쿠폰은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 두 가지로 나뉘는데, ‘가을편’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 시 최대 3만 원을 할인해 준다. ‘특별재난지역편’은 경기도 가평, 포천, 충남 공주, 전라남도 전 지역 등 총 31개 지역의 숙박시설 이용 시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재난 피해 지역 여행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 역시 이번 캠페인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3만 9천 원으로 떠나는 당일치기 기차여행 상품은 물론,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미스터리 투어’와 같이 기존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지역 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정읍시 ‘장금이 파크’,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등 캠페인 기간 새롭게 문을 여는 관광지와 더불어 강화군 교동도 화개정원,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같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 27곳이 새롭게 선보여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2025년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에 포함된 모든 할인 혜택과 프로그램은 신청 방법, 이용 기간, 조건 등이 각기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포털 사이트에서 ‘여행가는 가을’을 검색하거나 캠페인 공식 누리집을 방문하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길었던 여름의 더위로 지친 국민들이 정부가 마련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풍성하고 즐거운 가을 여행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뉴욕 무대 한국 차세대 예술가들의 ‘성장의 벽’ 앞에 선 김혜경 여사, ‘소통의 문’ 열어

    차세대 한국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며 겪는 어려움과 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9월 25일 오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차세대 예술가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성악, 대중음악, 미술, 영화,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뉴욕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은 뉴욕에서 활동하며 마주했던 장벽들과 성장을 경험한 순간들, 그리고 각자의 분야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혜경 여사는 참석자들의 성취를 격려하며, 이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한편, 한국 문화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예술가들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참석자들은 한류 확산이 한국의 이미지를 놀라울 만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현지 활동 아티스트들에게 더 넓은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 속에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는 명확히 드러났다. 영화 효과음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2025년 에미상 후보에 오른 왕현지 전문가는 유학생 시절부터 겪었던 선배 예술가들과의 소통 및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의 부재를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그는 앞으로 뉴욕 진출을 꿈꾸는 어린 한국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수연 번역가 역시 한국 문학과 시가 세계에 더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국제 워크숍 등 교류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희망했다. 이는 단순히 언어를 옮기는 것을 넘어 문화를 이어주고 세계적인 공동체를 만드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이었다.

    김혜경 여사는 이러한 예술가들의 열정과 땀, 눈물을 언급하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 그는 자신이 힘들게 열어둔 문으로 더 많은 한국 예술인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히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는 차세대 예술가들이 겪는 어려움이라는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으로서 소통과 지원의 ‘문’을 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된다면, 뉴욕이라는 거대 예술 시장에서 한국 예술가들이 겪는 장벽은 점차 낮아지고, 그들의 꿈은 더욱 현실적인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9월 26일, 대통령실 부대변인 전은수.

  • 롯데 동부산점, 국내 첫 ‘코치 커피숍’ 오픈… ‘자기 표현’ 럭셔리 경험 제공

    롯데 동부산점, 국내 첫 ‘코치 커피숍’ 오픈… ‘자기 표현’ 럭셔리 경험 제공

    최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에 국내 최초로 ‘코치 커피숍(Coach Coffee Shop)’이 문을 열었다. 이는 기존의 쇼핑 경험을 넘어선 새로운 시도로, 코치 브랜드의 핵심 철학인 ‘Expressive Luxury(자기 표현을 담은 럭셔리)’를 고객들에게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배경에서 비롯되었다.

    이번에 오픈한 ‘코치 커피숍’은 단순한 음료 판매 공간을 넘어, 코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방문객들은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동안 코치 특유의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이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기 표현’이라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한다.

    ‘코치 커피숍’은 이러한 공간 구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한다. 쇼핑의 피로를 풀면서 브랜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의 등장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향후 유통업계에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들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초가을에도 아이스크림 역대 최단기간 판매 돌풍, GS25 ‘메롱바’ 80만 개 판매

    초가을에도 아이스크림 역대 최단기간 판매 돌풍, GS25 '메롱바' 80만 개 판매

    기온이 다소 낮아진 초가을임에도 불구하고, GS25가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아이스크림 ‘메롱바’가 출시 2주 만에 무려 80만 개라는 경이로운 판매고를 기록하며 GS25 아이스크림 역사상 최단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날씨의 변화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현상으로, 특정 아이스크림 제품이 시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메롱바의 폭발적인 인기는 기존의 아이스크림 시장 경쟁 구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일반적으로 가을 시즌에 접어들면 아이스크림 판매량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메롱바는 이러한 계절적 비수기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출시 초기부터 일일 최대 8만 개라는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이는 소비자들이 특정 제품에 대해 느끼는 특별한 매력이나 경험이 계절적인 요인을 압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GS25는 이러한 메롱바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아이스크림 내에서의 혁신적인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업계 단독 판매라는 전략을 통해 희소성을 부여하고,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된 점은 신제품 성공의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편의점이라는 접근성이 뛰어난 유통 채널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판매량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 메롱바의 판매 추이는 아이스크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다른 유통업체와 제조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메롱바가 세운 최단기간 판매 기록은 아이스크림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소비자들의 잠재적인 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향후 유사한 형태의 성공 사례가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한국 문화 콘텐츠, 음식, 뷰티, 관광의 스페인 확산 난항… ‘케이-스타일’ 경험 부족

    스페인 시장에서 한국 문화 콘텐츠, 음식, 뷰티, 관광 상품의 성공적인 안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케이-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포괄되는 한국의 다양한 매력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아직 충분히 경험되고 있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 콘텐츠의 해외 시장 확대 전략에 있어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스페인에서 ‘케이-박람회’를 개최하여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나선다. 이번 박람회는 스페인 현지에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산업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순히 상품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 콘텐츠, K-푸드, K-뷰티, 그리고 관광 상품을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케이-스타일’에 대한 이해와 선호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케이-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스페인 시장에서 한국 문화 상품 전반에 대한 인지도와 소비를 크게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국 문화 콘텐츠 및 관련 산업의 스페인 내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유럽 시장 전반으로 ‘케이-스타일’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고물가 시대, 명절 연휴 집밥족 위한 하림의 ‘간편식 솔루션’

    고물가 시대, 명절 연휴 집밥족 위한 하림의 ‘간편식 솔루션’

    길어진 연휴를 집에서 보내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외식 대신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의 고물가 현상은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더욱 부추기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만족스러운 명절 식사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명절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이들을 위해, 별도의 재료 준비나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손쉽게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닭고기 간편식 3종을 선보이며 ‘집밥족’ 공략에 나섰다.

    하림이 이번에 추천하는 간편식은 소비자들이 겪는 번거로움을 해결해 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소비자들이 명절을 맞아 집에서 식사를 준비할 때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조리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이다. 또한, 외식을 고려하더라도 치솟는 물가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림은 이러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풍성한 명절 상차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들을 준비했다. 단순히 편리함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맛과 품질까지 챙겨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하림의 닭고기 간편식 3종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는 복잡한 과정 없이 제품을 구매하고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치기만 하면, 집에서도 외식 부럽지 않은 맛있는 닭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외식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기여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하림의 간편식은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이 보다 실속 있고 여유로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어향가지’ 집에서 즐기기 어려운 고충, 차오차이 소스로 해결

    '어향가지' 집에서 즐기기 어려운 고충, 차오차이 소스로 해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메뉴 중 하나인 어향가지를 집에서 전문점 수준으로 맛보기란 쉽지 않았다. 가지 특유의 크리미한 식감과 두반장의 매콤한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는 어향가지 요리는 섬세한 조리 과정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정에서의 어향가지 요리 어려움은 많은 소비자들이 외식 메뉴로만 만족해야 하는 상황을 야기했다.

    모던 차이니즈 퀴진 브랜드 차오차이가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점의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어향가지소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어향가지소스’는 기존 동파육, 고추잡채 등 차오차이의 인기 메뉴와 함께 어향가지를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이 소스는 가지와 두반장이 어우러져 내는 풍부한 감칠맛과 매콤함을 그대로 담아내, 소비자들이 별도의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도 어향가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번 차오차이의 ‘어향가지소스’ 출시는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레스토랑 수준의 어향가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어향가지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며, 외식에 의존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차오차이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가정에서도 다채로운 중식 메뉴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 우리술, ‘오양주’의 정성으로 세계를 사로잡다 – 깊은 풍미와 향의 비결은?

    국내 우리술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좋은술의 이예령 대표가 ‘오양주’ 기법으로 빚은 전통주의 세계화를 꿈꾸고 있다. 최근 ‘202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이 대표는, 술이 완성되기까지 수개월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오양주’만의 독보적인 맛과 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막걸리가 한 번의 발효 과정을 거치는 ‘단양주’인 것에 반해, ‘오양주’는 쌀과 누룩을 추가하며 발효 과정을 다섯 번까지 반복하는 기법이다. 이러한 덧술 과정을 여러 차례 거치면서 술의 풍미와 향, 그리고 목 넘김까지 부드러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예령 대표가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천비향 약주 15도’의 경우, 밑술과 덧술을 포함하여 총 다섯 번의 발효 과정을 거치는 데만 6일이 소요된다. 이후 22~25도에서 2주간 발효시키고 15℃ 이하 저온에서 3개월간 숙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완성된 술을 여과하는 채주 과정과 추가적인 3개월간의 저온 숙성을 포함하면, 한 병의 술이 완성되기까지 최소 6~7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긴 기다림의 시간은 술의 깊은 맛과 풍부한 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천비향 약주’는 전통 누룩을 사용하여 쌀 본연의 단맛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여러 차례의 덧술 과정을 통해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증대시켜 누룩 사용량을 최소화함으로써, 젊은 층이 전통주에서 흔히 느끼는 누룩 특유의 냄새를 줄였다. 이는 맛과 향을 결정짓는 누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끊임없이 연구해온 결과이며, 평택에서 엄선된 쌀을 사용하는 등 재료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인 결과이다.

    사실 ‘천비향’은 술을 잘 만드는 것만큼이나 판로 개척에 있어 초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가족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2018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약·청주 부문 대상 수상과 2019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만찬주로 선정되는 등 점차 입지를 넓혀갔다. 이 대표는 ‘천비향 약주’와 ‘화주'(증류주), ‘택이'(탁주), 그리고 무궁화 꽃잎을 활용한 ‘어차피'(증류주) 등 다양한 우리술을 개발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무궁화 꽃잎을 활용한 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의 아름다움과 탄소 흡수 능력이라는 친환경적 가치를 담아내며, 우리술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 ‘K-콘텐츠’의 인기가 전통주 시장으로까지 확장되는 현상을 체감하고 있으며, 평택 미군부대 외국인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 준비를 통해 우리술의 해외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다만, 해외 수출을 위한 ‘살균’ 과정이 기존의 술맛을 해칠 수 있다는 점과 유통기한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이예령 대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아지는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우리술을 더 많은 기회와 자리에서 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이예령 대표는 중국 쓰촨성에서 열린 1조원 규모의 주류 행사에서 한국 술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경험을 오히려 큰 기회로 삼고 있다. 현재 생산량 증대를 위한 설비 확장을 진행하며, ‘우리술을 세계로’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대로 된 우리술을 만들어 ‘K-컬처’ 확산에 기여하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다.

  • ‘일상에서 멀어진 한복’ 문제, 군복 콘셉트의 혁신으로 해법 모색

    ‘예쁘지만 불편하다’, ‘특별한 날에만 입어야 한다’는 인식은 한복이 일상에서 멀어진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과거 명절에나 입었던 한복은 이제 결혼식이나 웨딩촬영에서도 생략되는 경우가 많아지며, 한복을 소장하는 사람조차 드물어지고 있다. 이러한 한복에 대한 거리감과 외면을 극복하기 위해 퓨전한복 브랜드 ‘바주요’의 박준용 대표는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한복이 가진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가장 거리가 멀어 보이는 ‘군복’을 콘셉트로 삼아,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의 한복을 선보였다.

    박 대표는 기존 한복의 단아함, 부드러움, 화려함과는 정반대되는 군복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전사의 숨결, 오래된 대지’라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이 작품은 카무플라주 무늬를 사용한 치마와 검은 가죽 장식으로 군인의 강인함을 표현했으며, 탄조끼와 군모를 남바위, 노리개와 결합하여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공모전 주제인 ‘한국의 숨결, 오래된 아름다움’에 맞춰, 전투에서 몸을 숨기는 데 사용되는 자연의 색상을 차용한 군복의 특성이 우리나라의 풍광과 연결된다는 점에 착안한 전략이었다.

    공학을 전공한 박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한복을 즐겨 입었으나, 친구들의 놀림으로 인해 한복을 멀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학생 시절 모델 배정남이 한복 바지와 가죽재킷을 매치한 모습을 보고 한복의 일상화 가능성을 발견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한복 왜곡 사건을 계기로 직접 한복을 알리기로 결심하고 3년 전 ‘바주요’를 창업했다. 그는 런웨이가 아닌 일상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한복을 만들기 위해, 전문 지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복 장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제작을 의뢰했다. 그 결과, 한복 깃을 없애고 블레이저 재킷의 칼라를 도입한 ‘한복 재킷’이 탄생했다. 이 재킷은 양복과 유사한 무채색의 원단을 사용하되, 안감에 전통 문양을 새기고 옷고름을 술 장식처럼 다는 등 한복의 디테일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또한, 배래선 등 한복의 특징적인 선을 살리면서도 착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분할선 위치를 조절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박 대표는 한복이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으로 인식되는 이유를 화려한 스타일과 복잡한 착용 방식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한복 티셔츠’와 같은 시도를 통해 한복을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려 노력했다. 그는 한옥 카페나 리조트처럼 전통문화가 일상과 결합될 때 비로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K-콘텐츠의 인기와 더불어 한복이 주목받는 현상이 일회성 소비에 그치지 않고 ‘생활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복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그는, 장인들의 탁월한 솜씨와 섬세한 자수 등을 브랜딩하여 국제사회에서 한복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10월 한복문화주간에는 ‘한복 흑백전’을 기획하여 명장과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장인의 숨결이 살아 있는 한복이 패션 문화를 선도하는 또 다른 K-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명절 증후군, 다리 쥐의 숨겨진 원인 ‘신경 압박’ 해결책은?

    장거리 운전과 고된 음식 준비로 인해 명절 연휴는 흔히 다리에 피로감을 안겨준다. 특히 종아리나 발바닥에 갑작스러운 ‘쥐’가 찾아오는 경험은 많은 이들에게 익숙하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과도한 피로, 혈액순환 저하, 혹은 마그네슘이나 칼륨과 같은 필수 미네랄 부족으로 여겨진다. 실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근육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이 제한되며, 근육의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에 필수적인 미네랄이 부족해져 경련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원인에 대한 영양제 섭취나 스트레칭만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신경 압박’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고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이 특정 부위에서 눌리거나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할 때, 근육은 비정상적인 신호를 받아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 다리에는 허리에서 시작하여 발끝까지 이어지는 여러 신경 가닥이 존재한다. 이 중 종아리 뒤쪽과 발바닥 경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경은 바로 ‘경골신경’이다. 경골신경은 좌골신경에서 갈라져 무릎 뒤 오금을 지나 종아리 근육 사이를 따라 내려오며, 발목 안쪽 복숭아뼈 뒤편을 통과하여 발바닥까지 이어진다. 이 신경은 종아리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하고 발바닥의 감각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문제는 경골신경이 지나가는 특정 경로, 특히 발목 안쪽 복숭아뼈 뒤편에 위치한 ‘족근관’이라는 좁은 통로에서 주변 조직에 의해 눌리거나 유착이 발생할 경우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족근관 증후군’은 발바닥에 통증을 유발하여 흔히 족저근막염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경골신경 압박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반복적인 발목 사용이나 과사용, 과거 발목 염좌나 골절 병력, 발목 주변의 물혹이나 종양, 꽉 끼는 신발이나 부츠 착용, 그리고 평발이나 지나치게 높은 아치(요족) 등도 신경 압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신경 압박으로 인한 경련은 단순히 뭉친 근육을 마사지하거나 풀어주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 신경 자체가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움직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돕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신경가동술’ 또는 ‘신경 스트레칭’이 제시된다. 이는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신경이 눌리는 부위의 압박을 줄이고 주변 조직과의 유착을 완화하여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리이다. 이러한 신경가동술을 꾸준히 실천하면 통증, 저림, 그리고 경련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장거리 운전이나 고된 집안일로 인해 다리가 무겁고 쥐가 자주 난다면, 단순히 피로나 혈액순환 저하 탓으로만 돌리기보다 경골신경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정용인 물리치료사에 따르면, 작은 스트레칭과 꾸준한 신경 관리만으로도 긴 연휴를 더욱 편안하고 가볍게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