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과학

  • 과학 지식 대중화의 헛점, ‘기록’ 방식에 대한 무관심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과학 지식의 저변 확대를 위한 강연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발견과 지식이 ‘기록’되고 ‘전달’되는 방식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과거의 기술과 현대 과학의 만남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는 이번 강연은 과학 지식의 형식과 그 발전 과정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APCTP는 오는 10월 18일(토) 오후 1시, 안동체육관 사이언스 강연장에서 열리는 제9회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을 통해 이러한 지식 전달 방식의 근본적인 측면을 조명한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한글과 타자기’로, 이는 단순한 과학적 원리 소개를 넘어, 과학적 사고와 아이디어가 어떻게 구체적인 형태로 기록되고 후대에 전달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예고한다. 과거의 획기적인 발명품인 타자기가 한글이라는 고유한 문자와 만나 어떤 역사적, 문화적, 그리고 과학적 의미를 만들어냈는지 살펴보는 것은, 현대의 디지털 기록 방식과 비교하며 과학 지식의 전달 체계 변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주제의 강연은 과학 지식이 단순히 연구실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어떻게 의미를 갖고 확산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한글과 타자기’라는 키워드는 과학 지식의 수용과 이해에 있어서 기록 매체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과거 타자기가 정보 전달의 핵심 수단이었던 것처럼,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다양한 디지털 매체들은 과학 지식이 대중에게 도달하는 방식을 결정짓는다. 만약 이러한 기록 및 전달 방식에 대한 고민 없이 과학 콘텐츠 자체만을 강조한다면, 과학 지식의 효과적인 보급과 이해라는 목표 달성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APCTP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은 과학의 본질적인 탐구뿐만 아니라, 그 지식이 어떻게 기록되고 공유되며 발전해 나가는지에 대한 포괄적인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글과 타자기’라는 과거의 유산에서 출발하여 현대의 과학 지식 전달 방식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더 나아가 미래의 과학 지식이 더욱 효과적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는 과학 지식의 ‘’만큼이나 ‘형식’과 ‘전달 체계’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과학의 진정한 발전과 대중화에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 인프라 엔지니어링의 현실 모델링, Cesium 통합으로 지리공간적 맥락 강화

    기존 인프라의 현실적인 모습을 3D로 구현하고 이를 지리공간적 정보와 결합하는 데 어려움이 존재해 왔다. 이러한 문제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저해하는 근본적인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실제 환경을 반영하지 못한 데이터는 설계, 구축, 운영 전반에 걸쳐 오류 발생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곧 비용 증가와 프로젝트 지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에 Bentley Systems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개방형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키고,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Cesium에 통합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표했다.

    Bentley Systems는 2025년 10월 15일, Cesium 플랫폼에 현실 모델링 서비스 제공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발표는 Bentley Systems의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술과 Cesium의 강력한 지리공간적 시각화 기능을 결합하여, 구축 및 자연 환경 전반에 걸친 개방형 플랫폼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특히, iTwin Capture에서 제공하는 현실 모델링 서비스와 AI 기반의 특징 탐지 기술을 Cesium ion에 통합함으로써, 데이터 캡처부터 지리공간적 시각화까지 완전 자동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이미지로부터 엔지니어링 등급의 현실 모델을 생성하고, AI를 활용하여 특징을 분석하며, Cesium ion을 통해 클라우드에 콘텐츠를 호스팅하여 실시간으로 3D 지리공간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통합으로 인해 Cesium ion은 항공 이미지로부터 상세한 3D 시각화 자료, 즉 현실 메쉬(reality meshes),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s), 가우시안 스플랫(Gaussian splats) 등을 생성하고 AI로 주석을 추가하여, 오픈 표준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즉시 스트리밍 가능한 형태로 제공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인프라 전문가들은 실제 구축 및 자연 환경에 대한 정확하고 엔지니어링 등급의 디지털 모델을 풍부한 3D 지리공간적 맥락으로 제공받아, 인프라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더욱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ERO AI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Osarodion Victory Igbinobaro는 “드론 이미지를 기반으로 포토그래메트리, 포인트 클라우드, 가우시안 스플랫을 3D 타일로 생성하고, 이를 웹으로 원활하게 스트리밍하며, 포인트 클라우드를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성과”라며, “이번 릴리스를 통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성능이 우수한 파이프라인 안에서 엔드-투-엔드 3D 현실 모델링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혁신은 인프라 프로젝트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관련 담당자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인프라 설계를 촉진하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 실명 유발 질환 NAION, FDA 신약 우선 검토 대상 선정… 치료제 개발 가속화 기대

    시력 상실을 유발하는 비동맥염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통해 희망을 보게 됐다. 특히, 현재까지 NAION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법이 부재한 상황에서, Dompé가 개발 중인 신경 성장 인자(NGF) 제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적인 신약 검토 프로그램 대상에 선정되면서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NAION은 안구의 혈액 공급 부족으로 인해 시신경에 갑작스러운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50세 이상 인구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급성 시신경병증 중 하나다. 미국 내 연간 약 6,000건의 새로운 사례가 발생하며, 고령화와 더불어 당뇨, 고혈압, 비만 관련 질환 등 위험 요인의 증가로 인해 환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 질환은 환자의 최대 4분의 3이 상당한 시각 장애를 경험하게 하며, 약 10%는 심각한 시력 상실과 법적 맹인에 이르게 된다. 현재까지 NAION으로 인한 시력 손실을 되돌리거나 악화를 막을 수 있는 승인된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Dompé의 개발 노력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절실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Dompé는 비강 스프레이 형태의 신경 성장 인자(Cenegermin-bkbj) 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제는 기존의 약물 전달 방식을 넘어, 혈액-뇌 장벽을 우회하여 신경망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시각 기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ompé는 2018년 신경 영양 각막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NGF 기반 치료제 ‘Oxervate’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NAION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FDA의 혁신신약 우선 검토 대상 선정은 Dompé의 개발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Dompé는 향후 신약 허가 신청(BLA) 과정에서 상당한 검토 기간 단축과 FDA와의 긴밀한 협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Dompé는 전 세계 16개국, 130개 이상의 임상 시험 기관에서 등록을 위한 주요 임상 시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개발 및 허가 절차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Dompé의 세르지오 Dompé 회장은 “FDA의 이번 결정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NAION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며, “비강 투여 방식의 NGF 제제를 통해 신경-안과학 분야의 가능성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Ahmed Enayetallah 최고 개발 책임자 역시 “비만, 심혈관 질환, 고령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NAION은 심각하고 영구적인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CNPV 바우처를 통해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해결책을 더 빨리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은 NAION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의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ompé의 개발 성과는 향후 신경-안과학 분야의 질병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치료제 부재, 고령화로 증가하는 시신경 병증…Dompé, FDA 우선 검토 프로그램 선정으로 돌파구 마련

    국내에 6,000건의 신규 사례가 발생하는 비동맥염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고령화와 당뇨, 고혈압, 비만 등 관련 질환의 증가로 인해 환자 수가 늘고 있는 심각한 안과 질환이다. 특히 50세 이상 인구에서 가장 흔한 급성 시신경병증으로, 환자의 4분의 3이 상당한 시력 저하를 경험하며 약 10%는 법적 실명에 이르는 영구적인 시력 손실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Dompé의 NAION 치료 프로그램 선정으로 환자들에게 희망을 제시하고 나섰다.

    Dompé는 미국 FDA의 커미셔너 국가 우선 검토 바우처(CNPV)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고 2025년 10월 17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의 접근성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ompé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경 성장 인자(Cenegermin-bkbj)의 비강 투여 제형에 대한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BLA)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FDA의 신속한 검토와 긴밀한 협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신경 성장 인자를 비강으로 투여하는 방식은 Dompé가 특허를 보유한 혁신적인 방법으로, 비침습적인 전달 경로를 제공한다.

    Sergio Dompé Dompé 대표는 “CNPV 프로그램은 NAION과 같이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인 기회”라며, “2018년 신경 영양 각막염에 대한 최초의 NGF 기반 치료제인 Oxervate 승인이라는 선구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혈액-뇌 장벽을 우회하고 신경안과 분야의 가능성을 재정의할 수 있는 새로운 비강 투여 제형의 NGF(Cenegermin-bkbj)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Ahmed Enayetallah Dompé 개발 책임자 또한 “비만, 심혈관 질환, 고령 인구와 밀접하게 연관된 NAION은 75세 이상 인구에서 가장 흔한 급성 시신경병증이며 심각하고 영구적인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고려할 때, CNPV 바우처를 통해 개발을 가속화하고 잠재적인 해결책을 환자들에게 더 빨리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Dompé는 NAION으로 인한 시력 손실 환자의 시각 기능을 보존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비강 투여 NGF를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16개국 130개 이상의 임상 시험 기관에서 등록을 위한 주요 임상 시험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이번 FDA 우선 검토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Dompé는 NAION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행정서비스 복구 난항 속 ‘대체 수단’으로 불편 해소 총력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행정정보시스템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요한 안전 및 기록물 관련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정부는 복구 속도 제고와 대체 수단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0월 2일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오전 6시 기준 총 110개 시스템이 복구되어 서비스가 재개되었음이 발표되었다.

    이번 복구 작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는 소방청의 119안전신고 서비스 복구이다. 긴 연휴를 앞두고 안전 및 재난 관리 기능의 정상화는 국민들에게 큰 안도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국가의 다양한 기록물을 제공하는 국가기록포털 역시 재가동을 시작하며 정보 접근성을 회복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행정전산망 장애로 인한 불편과 걱정에 대해 송구하다는 뜻을 전하며, 필수 행정 서비스부터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우선 순위를 두고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복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하는 차원에서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 인력까지 현장에 투입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실 AI 미래기획 수석이 직접 국가정보자원 현장을 방문하여 복구 단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인력도 복구에 참여하여 안정성과 재발 방지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은 시스템 복구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발생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과거에 사용했던 시·군·구 새올시스템의 온라인 상담 창구를 복원하여 지자체별 온라인 민원 상담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는 시스템 정상화까지 행정 공백을 메우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다.

    정부는 복구 속도 향상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예비비를 투입하여 최대한의 복구 속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시스템 중단 기간 동안 각 기관별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가능한 대체 수단을 제공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여 국민 불편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 행정정보시스템의 신속한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에서 주요 정보 시스템 및 운영 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통해 국가 정보 관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행정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실시간 복구 현황을 공개하고 대체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중동 시장, 디지털 전환 가속화 속 한국 AI 기업의 새로운 도전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성장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환경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의 디지털 전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는 중동 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평가받으며, 한국 디지털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 수요가 높은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의 67개 기업이 UAE 두바이에서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차세대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UAE 두바이에서 민관합동으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는 2023년 시작 이후 세 번째로, NIPA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주관하여 67개 기업이 GITEX Global 및 GITEX Expand North Star 행사에 참여해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활동은 한국 디지털 기업들의 혁신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로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AI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소개되었다. 더욱이 전시 기간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NIPA가 주관한 한-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5건의 수출계약과 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총 500만 달러 규모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한국과 중동 간 디지털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계약 체결, 웨이즈원의 실시간 교통정보 통합관리 솔루션 및 포시에스의 스마트 페이퍼리스 솔루션에 대한 MOU 체결은 양국 간 협력의 폭을 한층 넓히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내 및 중동의 주요 디지털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한 한-UAE AI 포럼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득중 NIPA 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글로벌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반도체가 AI 경쟁력의 근간임을 설명하며 양국의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태호 노타AI CTO는 AI가 중동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더불어 14일에는 현지 진출 기업을 지원하는 UAE IT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중동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이번 중동 지역까지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국내 AI·디지털 기업들이 해외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I·디지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국 디지털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가 전산망 화재, 복구와 재발 방지 시스템 구축 시급

    국가 정보 자원의 핵심 시설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국가 운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연휴 직후인 10일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하여 화재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복구 진행 상황 및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받으며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이는 공식적으로 연차 휴가를 사용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안의 중요성과 복구 인력 격려를 위해 긴급히 결정된 방문이었다.

    대통령은 화재구역 배터리를 모아둔 냉각 침수조를 시작으로, 실제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까지 시찰하며 피해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이 과정에서 발화 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와 함께, 배터리 적재 방식에 대한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는 단순 피해 복구를 넘어, 화재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조사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시찰 후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이 상세히 보고되었다. 특히, 국민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서비스의 신속한 복구 계획이 논의되었으며, 현장에서 밤낮으로 복구 작업에 매진하는 실무자들의 고충과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재난 상황 발생 시,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 접근 방식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 만하다”고 강조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비상 근무 중인 행정안전부 및 복구 업체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지시하며, 이들이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나아가 “이제 전산 데이터는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는 걸 온 국민이 느끼게 되었다”며,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격려했다.

    현장 근무자들은 명절 휴가까지 반납하며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기술적 난제와 피로 누적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복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예산과 인력 사용에 있어 효율적이고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이번 화재는 국가 전산망의 취약성을 드러냈으며, 이를 계기로 보다 견고하고 안전한 국가 정보 시스템 구축과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 중동 시장, 한국 디지털 기술의 새로운 무대로…AI·차세대 기술 앞세운 수출 경쟁력 강화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디지털 기업들이 중동이라는 전략적 요충지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앞세워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며, 실제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활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여 UAE 두바이에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민관합동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의 결과로 나타났다. 한국 디지털 공동관에는 총 67개 기업이 참여하여 AI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성장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환경을 갖춘 중동은 디지털 전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UAE는 중동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지난 2023년 시작된 이래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수출개척단은 NIPA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주관하여 GITEX Global 및 GITEX Expand North Star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운영하며 한국 디지털 기업의 뛰어난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로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전시 기간 중 개최된 한-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5건의 수출계약과 기업 간 MOU 체결을 통해 500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한국과 중동 간 디지털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재확인했다. 주요 성과로는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계약 체결, 웨이즈원의 실시간 교통정보 통합관리 솔루션 및 포시에스의 스마트 페이퍼리스 솔루션에 대한 MOU 체결 등이 포함되며, 이는 양국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AI 기술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이었다. 한-UAE AI 포럼에는 국내외 주요 디지털 기업 관계자들이 초청되었으며, 김득중 NIPA 부원장은 개회사에서 “AI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은 글로벌 인공지능 강국을 위한 혁신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반도체가 AI 경쟁력의 근간임을 역설하며 양국의 소버린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태호 노타AI CTO는 AI가 중동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며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14일에는 현지 진출 기업을 지원하는 UAE IT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중동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적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이번 중동 지역까지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국내 AI·디지털 기업이 해외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I·디지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혀 향후 한국 디지털 기업들의 중동 시장 공략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한국 디지털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벤틀리 시스템즈, 시지움에 현실 모델링 서비스 통합… 인프라 엔지니어링의 지리공간적 맥락 강화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인 벤틀리 시스템즈가 시지움(Cesium)에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도입하며 구축된 환경 및 자연 환경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을 확장했다. 이는 복잡한 인프라 프로젝트의 설계, 구축, 운영 과정에서 지리공간적 맥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번 발표 이전, 인프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현실 세계의 복잡성을 반영한 정확한 모델링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과정은 필수적이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의 부재는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벤틀리 시스템즈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지움 플랫폼에 현실 모델링 기능을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했다.

    벤틀리 시스템즈의 이번 발표는 시지움 ion에 iTwin Capture의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데이터 캡처부터 지리공간적 시각화까지 완전 자동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iTwin Capture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엔지니어링 등급의 현실 모델을 생성하고 AI 기반 특징 추출을 적용하며, 시지움 ion은 개발자들이 클라우드에서 콘텐츠를 생성하고 호스팅하여 3D 지리공간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게 한다. 이로써 현실 모델링 기능을 통해 시지움 ion은 이미지로부터 직접 정밀한 3D 시각화 결과물인 현실 메쉬, 포인트 클라우드, 가우시안 스플랫 등을 생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AI로 주석이 달린 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개방형 표준을 통해 스트리밍될 준비가 된 상태이다.

    이처럼 현실 세계의 구축된 환경 및 자연 환경에 대한 정확하고 엔지니어링 등급의 디지털 모델을 제공하고, 이를 풍부한 3D 지리공간적 맥락으로 제공함으로써, 인프라 전문가들은 인프라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더욱 정보에 입각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ERO AI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오사로디온 빅토리 이그비노바로는 “드론 이미지로부터 3D 타일 형식으로 사진측량, 포인트 클라우드, 가우시안 스플랫을 생성하고, 이를 웹으로 원활하게 스트리밍하며, 포인트 클라우드를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성과”라며, “이번 릴리스는 엔드-투-엔드 3D 현실 모델링을 하나의 접근 가능하고 고성능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했다”고 평가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기술의 통합은 인프라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며, 전반적인 프로젝트 결과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급증하는 실명 원인 NAION, FDA 우선 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혁신 치료제 개발로 희망 보이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치료법이 부재하여 심각한 시력 손실을 초래하는 비동맥염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의 치료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NAION은 50세 이상 인구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급성 시신경병증으로, 특히 고령화와 당뇨, 고혈압, 비만 관련 질환 등 위험 요인의 증가로 인해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연간 약 6,0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이 중 상당수는 심각한 시력 장애를 겪거나 영구적인 시력 상실로 법적 맹인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심각한 미충족 의료 수요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선도적인 바이오 제약 기업인 Dompé가 개발 중인 신경 성장 인자(NGF) 비강 분무 제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국가 우선 순위 바우처 프로그램(Commissioner’s National Priority Voucher Program, CNPV)’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잠재적으로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개발 및 환자 접근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Dompé는 이번 선정을 통해 해당 치료제의 시판 허가 신청 검토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FDA와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Dompé는 이번 CNPV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중인 신경 성장 인자(Cenegermin-bkbj)의 비강 분무 제형에 대한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BLA)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비강 분무 제형은 Dompé가 자체 특허 기술로 개발한 혁신적인 비침습적 전달 방식으로, 기존의 신경 성장 인자 기반 치료제가 신경병증 치료에 가능성을 보여준 데 이어, 혈액-뇌 장벽을 우회하여 신경-안과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Dompé의 세르지오 Dompé 대표는 “CNPV 프로그램은 NAION 환자들이 혁신적인 치료법에 더 빨리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수단”이라며, “2018년 신경 영양 각막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최초의 NGF 기반 치료제인 Oxervate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경 성장 인자(Cenegermin-bkbj)의 새로운 비강 분무 제형을 통해 시력 손실을 겪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Dompé는 NAION으로 인한 시력 손실 환자의 시각 기능 보존 및 개선을 목표로 해당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현재 16개국 130개 이상의 임상 시험 사이트에서 등록 기준 허가 시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심각한 시력 손실의 위협에 놓인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조기에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