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과학

  • 현실 모델링 서비스 Cesium 도입, 인프라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인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가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Cesium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하며 인프라 데이터 활용 방식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의 데이터 통합 및 분석 방식이 가지고 있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현실 세계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여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관리를 가능하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기존의 인프라 데이터는 종종 분산되어 있거나 상호 호환되지 않아 통합적인 분석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는 인프라의 설계, 건설, 운영 전반에 걸쳐 비효율성을 야기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간과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벤틀리 시스템즈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Cesium과 통합함으로써 이러한 간극을 메우고자 나섰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Cesium이라는 플랫폼과 연동한 것이다. 이는 현실 세계의 복잡한 지형, 건물, 구조물 등을 3D 디지털 모델로 정밀하게 구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각기 파편화되어 있던 인프라 관련 데이터를 하나의 통일된 3D 환경 속에서 시각화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건설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현실 모델에 덧입히거나, 기존 인프라의 노후화 정도를 3D 모델 상에서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Cesium과의 통합은 이러한 현실 모델 데이터를 더욱 폭넓은 사용자들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개발자들에게는 이 강력한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현실 모델링 서비스의 Cesium 통합은 단순히 기술적인 업데이트를 넘어, 인프라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앞으로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된다면, 인프라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더욱 강화되어 인프라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인프라스트럭처 생태계 연결성의 부재,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로 해법 제시

    날로 복잡해지고 방대해지는 현대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각기 다른 시스템과 솔루션 간의 단절은 치명적인 비효율과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개별적인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베이스가 파편화되어 존재하면서 정보의 공유와 통합이 어려워지고, 이는 결국 프로젝트의 지연, 예산 초과, 그리고 안전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어왔다. 이러한 인프라스트럭처 생태계 전반의 연결성 부재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여, Bentley Systems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

    Bentley Systems는 오늘, 인프라스트럭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를 발표했다. 이는 회사의 Bentley Infrastructure Cloud의 새로운 근간을 이루는 레이어로서, 기존의 파편화된 시스템들을 통합하고 정보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원활한 협업과 데이터 접근성을 높여,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의 전 과정에 걸쳐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설계, 시공, 운영 단계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고 공유함으로써,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수준의 통합적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그동안 인프라스트럭처 산업을 괴롭혀왔던 데이터 사일로 현상은 점차 해소될 것이다. 정보의 즉각적인 공유와 접근은 의사 결정 과정을 가속화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여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는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인프라스트럭처의 구축과 운영으로 이어져, 사회 전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인프라 AI 역량 강화, ‘데이터 사일로’ 문제 해결 나선 벤틀리

    끊임없이 증가하는 인프라 데이터 속에서 파편화된 정보는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최적의 운영을 가로막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데이터 사일로’ 현상은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통합하고 분석하는 데 큰 어려움을 야기한다. 이는 곧 인프라 프로젝트의 계획, 설계, 시공, 운영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과 잠재적 리스크를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복잡하고 산재된 인프라 데이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인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 Incorporated, Nasdaq: BSY)가 새로운 인프라 AI 역량을 공개하며 돌파구를 마련했다. 벤틀리는 최근 열린 ‘Year in Infrastructure’ 컨퍼런스에서 기존의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지능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AI 기술들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AI 기능들은 방대한 인프라 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통찰력을 도출하고, 데이터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며,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벤틀리의 새로운 AI 역량이 성공적으로 적용된다면, 인프라 데이터의 파편화로 인해 발생했던 비효율성과 잠재적 위험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인프라 프로젝트의 전 과정에서 데이터 활용도가 극대화될 것이며, 설계 오류 감소, 공사 기간 단축,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나아가,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 및 관리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 20년 만에 처음, ‘미국 여권’ 힘 실종… 강력한 여권 지수 순위 하락의 근본 원인은?

    헨리 여권 지수가 설립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 순위에서 미국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과거 2014년에는 부동의 1위를 자랑하며 압도적인 위상을 보여줬던 미국 여권이 이제는 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 12위로 추락한 것이다. 이는 전 세계 227개 목적지 중 어느 곳을 방문할 때 비자 없이 또는 도착 비자를 통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수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헨리 여권 지수의 최신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순위 하락은 단순히 숫자의 변화를 넘어, 미국 여권의 국제적 영향력 약화라는 더 깊은 문제를 시사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그동안 미국 여권이 누려왔던 강력한 위상이 과거의 일이 되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헨리 여권 지수에서 미국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특히 2014년 당시 1위였던 상황과 비교하면 그 변화의 폭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전에는 미국 시민권자로서 전 세계 어느 곳으로든 비교적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 12위에 위치하게 되면서 여행의 제약이 상대적으로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은 국제 사회에서 국가 간의 연결성과 이동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 지표인지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이러한 미국 여권 순위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헨리 여권 지수의 순위 변동은 해당 국가의 외교 정책, 국제 관계, 그리고 국가 간의 상호주의 원칙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이번 순위 하락은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맺고 있는 관계에서 어떠한 변화를 겪고 있는지, 혹은 특정 국가들과의 비자 협정이나 여행 규제에 있어 어떠한 변동이 있었는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요구한다. 단순히 결과만을 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순위 변화를 야기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진다면, 미국 여권의 국제적 위상은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헨리 여권 지수에서의 순위 상승은 곧 미국 시민들의 해외여행 편의 증진으로 이어지며, 이는 곧 국가 간의 교류 확대와 경제적 이익 증대로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미국 정부는 이번 순위 하락을 계기로 외교 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고, 국가 간의 이동성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과거와 같은 강력한 여권의 위상을 되찾고, 국제 사회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글의 탄생 배경과 과학적 원리, 과학 축전 통해 집중 조명

    한글이 우리말을 표기하는 문자로서 갖는 과학적 우수성과 그 역사적 배경에 대한 대중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근대화 과정에서 한글의 표기 방식을 둘러싼 논쟁과 함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문자 체계로서의 한글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의 일환으로 한글의 탄생 배경과 과학적 원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강연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오는 10월 18일(토) 오후 1시, 안동체육관 사이언스 강연장에서 열리는 9회차 강연을 통해 ‘한글과 타자기’라는 주제로 그 첫 문을 연다. 이는 과학적 발견과 이론을 대중에게 쉽게 알리는 데 기여해 온 APCTP의 노력의 일환이며, 특히 ‘APCTP 올해의 과학도서’로 선정된 저자가 직접 강연에 나서 더욱 의미를 더한다. ‘한글과 타자기’ 강연은 단순히 과거의 발명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한글이라는 문자 체계가 어떻게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이것이 근대화 과정에서 어떤 기술적, 사회적 함의를 가졌는지를 파헤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강연은 한글이 가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원리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글의 제자 원리가 음성학, 발음 기관의 모양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또한, 타자기가 등장하면서 한글의 표기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왔는지, 그리고 이러한 기술 발전이 한글의 보급과 활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과학 축전이라는 행사와 결합하여, 과학 기술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증진시키고, 우리 문자 체계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APCTP의 이번 강연 시리즈는 앞으로도 과학 분야의 중요한 주제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 캄보디아 취업 사기·감금 문제, 정부의 ‘피해자 보호’와 ‘해외 범죄 차단’ 집중 분석

    최근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가 잇따르면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큰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발표로 해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해외 범죄 피해 실태를 직접 언급하며, 정부의 시급하고도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에서 현재 취업 사기와 감금 범죄가 횡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 국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해외에서 체포된 범죄 연루자 중 우리나라가 5~6번째로 많다는 사실은 사안의 심각성을 방증한다. 이는 단순한 사건 사고를 넘어, 자녀나 이웃이 해외에서 끔찍한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걱정을 국민들에게 안겨주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정부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에 정부는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캄보디아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치안 당국과의 상시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는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종 신고 확인 작업 등을 조속히 진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이다. 또한, 정부는 유사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범죄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여행 제한 강화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재외공관에 도움을 요청할 경우 즉각적이고 상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 정비, 인력 및 예산 편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약속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예산 문제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신속하고 확실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부의 핵심적인 역할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책이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우리 국민 대상 취업 사기 및 감금 범죄 피해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질적인 공조 체계 구축과 여행 제한 강화는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노력은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겪을 수 있는 각종 범죄 피해에 대한 정부의 억제력 강화로 이어져, 국민들이 해외에서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 공공 서비스, ‘로그’ 부재로 사용자 경험 저하 및 AI 전환의 근본적 장애물

    최근 인공지능(AI) 전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많은 공공 서비스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이 기본적인 데이터 기록 시스템인 ‘로그’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사용자 경험 저하와 AI 활용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은 “AI 전환은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업무 환경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로그가 없는 웹페이지는 아무리 오래 운영해도 서비스가 개선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고 발전한다. 하지만 현재 상당수의 공공 서비스에서는 사용자의 활동 기록이나 시스템 오류 등을 기록하는 ‘로그’ 시스템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로그는 마치 항해일지(로그북)와 같이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를 순서대로 기록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로그인 기록, 파일 삭제, 시스템 오류 발생 등 다양한 사건을 포함한다. 이러한 기록은 웹사이트 운영의 핵심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

    로그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어떤 메뉴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지 파악할 수 없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메뉴 재배치가 불가능하다. 또한, 웹페이지 로딩 속도가 느리거나 오류가 발생해도 이를 인지하고 개선할 방법이 없다. 실제로 3초 이상 걸리는 웹사이트의 경우 40%의 사용자가 이탈하며, 5초 이상이면 ‘죽은 사이트’로 간주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 서비스의 경우 이러한 상황조차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불편함이나 오류로 인해 중도에 포기하더라도 그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부족하다. 이는 결국 공공 서비스 이용자들이 잦은 불편함을 겪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

    박태웅 의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데이터 기반의 업무 환경’을 제시한다. AI 비서가 공무원들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낮에 생성된 업무 기록들이 밤새 AI에 의해 분석되고, 과거 유사 사례 검색, 다른 부처와의 시너지 제안, 회의록 기반 업무 정리 및 캘린더 자동화 등이 가능해야 한다. 이러한 AI 비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일을 할수록 자동으로 데이터가 쌓이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즉, 모든 업무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무엇보다 일을 하는 과정 자체가 데이터가 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AI 전환은 단순히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 클라우드 활용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스마트하게 일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현재 공공 서비스의 ‘로그’ 부재 문제는 이러한 AI 전환의 기본적인 토대를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며,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시급한 해결이 요구된다. 로그 기록 없는 웹페이지 운영이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처럼, 기본적인 데이터 관리 시스템 정비가 AI 시대를 맞이하는 공공 서비스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 인문학 위기 속, 80억원 기부로 건국대학교 K-CUBE 개소… ‘위기의 인문학’ 해결책 될까

    최근 한국 사회 전반에서 인문학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잇따르는 가운데, 건국대학교가 파격적인 투자를 통해 인문학 부흥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 건국대학교 인문학관 강의동 1층 로비에서는 문과대학 K-CUBE 개소와 더불어 ‘영산 김정옥 이사장 인문학-공연시설 조성기금 약정식’이 개최되었다. 이는 영산 김정옥 이사장이 약정한 80억 원의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침체된 인문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기금 약정은 단순히 시설 확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의 본질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창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K-CUBE는 이러한 취지 아래 인문학 연구와 더불어 공연 예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회 전반에서 인문학의 중요성이 퇴색하고 전공자들의 진로가 불확실해지는 현실 속에서, 이번 투자는 인문학의 가치를 재확립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정옥 이사장의 80억 원이라는 상당한 규모의 기부금은 K-CUBE가 단순한 연구 공간을 넘어, 실제적인 교육 및 문화 콘텐츠 생산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건국대학교는 인문학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침체된 학문적 분위기를 쇄신하며, 나아가 한국 사회에 인문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각인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K-CUBE의 출범이 앞으로 한국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명절 응급 상황, 119 구급 시스템의 빈틈없는 관리로 국민 생명 지켰다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응급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119 구급 시스템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명절은 평소보다 의료기관 이용이 어렵고 응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에, 이러한 비상근무 체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소방청은 추석 연휴 동안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빈틈없는 구급상황 관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휴 동안 위급 상황 발생 시 국민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20개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 등 총 204명의 전문 상담 인력이 보강되었다. 이는 전체 인력의 60.4%에 해당하는 규모로, 상담 전화 응대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수보대(상담 전화를 받는 자리) 역시 하루 평균 29대(34.5%) 증설되어, 급증하는 상담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단순히 전화 상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기관 병상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병원을 신속하게 선정하는 중추적인 조정 역할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구급 현장과 의료기관 간의 효율적인 연계가 가능해졌다. 또한, 질병 상담 및 응급처치 지도를 통해 의료기관 이송이 시급하지 않은 비응급 환자들에게는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응급 대처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불필요한 의료 쇼핑을 줄이고 경증 환자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19 상담 건수는 총 5만 6151건으로, 일평균 8022건에 달했다. 이는 평시(4616건) 대비 73.8% 증가한 수치로, 명절 기간 동안 국민들이 겪는 건강 관련 어려움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보여준다. 가장 많은 상담이 이루어진 날은 추석 당일인 6일이었으며, 상담 항목별로는 병의원 안내가 5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질병 상담 16.5%, 응급처치 지도 13.2%, 약국 안내 4.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의료기관의 당직 현황과 병상 정보를 구급대에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중증 응급 환자 발생 시 이송 병원 선정 및 연계 대응에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했다. 이러한 실시간 정보 공유는 20개 구급상황관리센터와 현장 구급대 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더욱 원활하게 만들었고, 이는 생명이 위급한 중증 응급 환자의 소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례들로 이어졌다.

    실제로 추석 연휴 동안 이러한 협력 체계는 빛을 발했다. 경북 지역에서는 진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한 배뇨 장애 및 의식 저하를 겪는 20개월 남자아이와 장중첩증이 의심되는 7세 남자아이 환자가 서울·경기 지역의 진료 가능한 병원을 신속하게 선정, 소방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되는 사례가 있었다. 또한, 충북과 전북에서는 조산 위험이 높은 임신부 이송과 구급차 내에서의 출산을 성공적으로 지원하여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지켰다. 전남 흑산도에서는 뇌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해경과의 협력을 통해 육지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되어 골든타임 안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소방청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 119구급대 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병원을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병원 선정 주체를 명확화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또한, 현장 구급대원의 신속한 병원 이송을 지원하고, 의료기관은 환자를 우선 수용하여 평가 및 응급처치 후 필요시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체계로 개선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 이송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많은 의료기관이 문을 닫은 긴 연휴 기간에도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력 덕분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국민들이 불안을 줄이고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 이송 체계 고도화와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동행축제’ 6634억 원 매출, 내수 침체라는 거대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다

    지난 9월 ‘동행축제’가 6634억 원이라는 상당한 매출을 기록하며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이 숫자가 단지 긍정적인 결과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 축제가 개최된 근본적인 배경에는 만연한 내수 침체와 소상공인들의 고사 직전의 어려움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자리하고 있었다. 소비 심리 위축은 경제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골목 상권과 소규모 점포들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동행축제’는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제공하기 위한 정부의 절실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된 ‘동행축제’는 온라인 판매전에서 6307억 원, 오프라인 판매전에서 327억 원의 직접 매출을 올렸다. 이는 단순히 수치상의 성과를 넘어, 온누리상품권 4856억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2412억 원의 판매 증진으로 이어지며 내수 시장 전반의 소비를 견인하는 강력한 동력이 되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과 더불어 소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국적인 연계 행사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며 침체된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온라인 판매전에는 e커머스, TV홈쇼핑, 전통시장몰 등 2만 7000개 사가 참여하여 6307억 원이라는 막대한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온의 ‘동행제품100’ 기획전에서는 동아식품의 김가네 식탁 감자탕이 전년 동기 대비 26배, 호정식품의 옛날 도나스가 13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쿠팡의 동행제품100 기획전 또한 주목받았으며, 다정한 마켓의 반려동물 간식껌이 6400만 원, 부쉬맨의 워터프루프 선크림이 6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온라인 판로 확대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오프라인 판매전에서는 144곳의 지역 행사와 정책 매장 등을 통해 3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전국적인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라는 목표 아래, 비수도권 지역과 인구감소 지역의 행사 비중을 76%와 24%로 확대하여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 상권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제주 개막식과 롯데백화점 상생판매전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제주 개막식은 APEC중소기업장관회의 연계 행사로 1만 8000명이 방문했으며, 51개 제주 지역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한 판매전에서 8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잠실점)의 상생판매전에서는 50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하여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유통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상생소비복권과 민간 기업 주도의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의 소비를 더욱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1000만 명이 응모한 10억 원 규모의 상생소비복권과 7개 TV홈쇼핑사 및 7개 카드사의 적극적인 혜택 제공은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했다.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 포장 주문 할인쿠폰 및 집중호우 피해 지역 할인쿠폰을 발급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또한 놓치지 않았다.

    이러한 ‘동행축제’의 성공적인 결과는 내수 침체라는 거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합되었을 때 비로소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언급했듯, 따뜻한 소비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향후 정부가 통합하여 추진할 대규모 국가 단위 할인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또한 ‘동행축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쇼핑, 여행, 문화 등 다채로운 소비 혜택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내수 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