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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혁신,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과제는?

    대한민국 제조 경쟁력의 근간을 재건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즉 산업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가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약 728조 원 규모로 편성하며, 이 중 AI 3강 진입을 위한 예산을 올해 대비 3배 늘린 10조 1000억 원으로 확대 투입하는 등 AI 분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피지컬 AI 개발, 휴머노이드 개발, 온 디바이스 AI 개발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은 산업, 특히 제조 분야의 경쟁력을 AI 기술로 강화하고, 이를 위한 기반 기술과 응용 분야를 육성하려는 정부의 확고한 기조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AI 팩토리 구축이라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2030년까지 AI 팩토리를 500개 이상 구축하겠다는 계획은 숫자 자체에 집착하기보다는, 규모와 제조업의 종류에 따른 다양한 참조 모델과 성공 사례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야심 차게 내세웠던 프레딕스(Predix) 플랫폼이 대상 고객의 기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현장 적용에 실패했던 사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이는 단순히 멋진 플랫폼 구축이 아니라, 실제 현장의 요구와 고민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피지컬 AI 분야는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상당한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 이 분야는 AI 학습 데이터의 성격이 기존과 근본적으로 다르며, 인과 관계 및 추론 메타데이터, 다양한 맥락과 비정형적 상황 데이터, 시공간적 일관성 및 멀티모달 통합, 상호작용 및 에이전트 행동 데이터 등 복잡하고 새로운 특성을 가진 데이터 구성이 필수적이다. 이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마주하게 될 매우 어려운 도전 과제이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와 코스모스와 같은 디지털 트윈 및 피지컬 AI 학습 플랫폼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술 수준으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인지, 아니면 외부 기술을 도입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신중한 의사 결정이 요구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디지털 트윈 과제들의 경쟁력을 냉철하게 재평가하고,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국내 산업 인프라인 산업단지(산단)의 특징을 기반으로 한 AI 고도화 과업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에 맞는 특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팔란티어의 온톨로지 모델과 같은 복합적 솔루션 검토도 이러한 맥락에서 고려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산업 AX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특화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 기업과 AI 전문기업 간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산업 AX 모범 사례와 관련 기술 솔루션, 데이터를 개방하는 산업 AI 허브 구축을 통해, 타 사업장의 AI 전환 성공 사례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각국의 제조 현장과 문화, 업무 방식이 다르므로 단일 모델이나 방법론이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는 없다. 팔란티어처럼 고객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문제를 정의하고, 효과 분석 및 데이터 확보 방안을 협의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산업 AX는 현장 엔지니어 및 전문가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과가 도출되는 분야이다. 두 문화 간의 간극과 소통 문제를 원활하게 지원하는 것이 국가 과제 성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산업 AX는 대한민국 경쟁력 기반을 재건하는 핵심 과제로서 반드시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는 피드백과 평가, 그리고 민첩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며, 정책적으로도 이러한 기민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1회 졸업생으로 1980년대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종합기술원, 삼성전자 등에서 활동했으며, 1999년 벤처포트 설립, 2003년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 전략대표 및 일본 법인장을 역임했다. 카이스트와 세종대학교 교수를 거쳐 2011년부터 테크프론티어 대표를 맡고 있다. 데이터 경제 포럼 의원, AI챌린지 기획, AI데이터 세트 구축 총괄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표 저서로는 , 등이 있다.

  • 과학 지식 확산의 장벽,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대중의 과학적 이해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과학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확산하는 데는 여러 어려움이 존재한다. 특히 복잡하고 추상적인 이론물리학의 원리를 일반 대중에게 쉽게 설명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APCTP는 과학축전과의 연계를 통해 과학 저변을 넓히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APCTP는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과학 지식 확산의 장벽을 허물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PCTP는 오는 10월 18일(토) 오후 1시, 안동체육관 사이언스 강연장에서 제9회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특히 경북과학축전과 함께 양일간 진행되는 행사이며, 과학도서 저자가 직접 참여하여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제9회 강연의 주제는 ‘한글과 타자기’로, 친숙한 소재를 통해 과학적 사고방식이나 원리를 탐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추상적인 과학 개념을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사례와 연결하여 대중의 이해를 돕고, 과학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좁히려는 APCTP의 전략을 보여준다.

    만약 이러한 과학도서 저자 강연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과학에 대한 일반 대중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학축전과의 연계는 더 많은 잠재적 참여자를 유입시켜 과학 지식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과학 분야의 유명 저자들의 생생한 강연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과학적 탐구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과학 기술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기반인 과학 문화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공공 서비스, ‘기록의 부재’가 AI 전환의 발목 잡는 근본적 문제

    국민들의 편의 증진과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각종 정책 발표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그 근간이 되는 ‘기록’ 시스템이 부재하여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은 IT 업계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맞아 필수적인 데이터 축적 및 활용이 불가능한 현 상황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꼬집는다. AI 기술 도입만으로는 서비스 개선이 어렵다는 주장이다.

    기록, 즉 ‘로그’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를 순서대로 기록하는 핵심적인 시스템이다. 사용자 로그인, 파일 삭제, 시스템 오류 발생 등 다양한 사건들이 기록되며, 이는 시스템 운영,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보안 강화에 필수적인 정보가 된다. 이러한 로그 시스템의 부재는 현재 많은 공공 서비스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심각한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로그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으면, 어떤 메뉴가 자주 사용되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사용자 편의를 위한 합리적인 메뉴 배치가 불가능하다. 또한, 웹사이트 로딩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개선하는 것도 요원하다. 3초 이상 소요되는 웹사이트에서 40%의 사용자가 이탈한다는 통계가 있듯이, 느린 서비스는 사용자 경험을 심각하게 저해한다. 더 나아가,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 중 좌절하거나 업무를 완료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상황조차 파악할 수 없어 문제점을 해결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된다. 결국, 국민들은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불편과 답답함을 겪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인공지능(AI)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하며, 이러한 데이터는 지속적인 업무 활동을 통해 축적되고 기계가 읽을 수 있으며 통합될 수 있어야 진정한 가치를 지닌다. 예를 들어, AI 비서는 공무원들이 낮에 작성한 문서들을 바탕으로 밤새 관련 과거 사례를 찾고, 다른 부서와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제안하며, 회의록 정보를 바탕으로 할 일, 책임자, 중간보고일 등을 정리하여 캘린더에 자동 기록하는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AI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일을 하면 저절로 데이터가 쌓이는’ 환경이 구축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데이터 확보와 더불어 모든 업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데이터가 축적되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 AI 전환은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소프트웨어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클라우드 활용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더 스마트하게 일할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 마치 로그가 없는 웹페이지를 아무리 오래 운영해도 서비스가 개선되지 않는 것처럼, 기록의 부재는 AI 시대를 맞아 국민에게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모든 노력의 발목을 잡는 근본적인 장애물이 될 수밖에 없다.

  • 산업 현장 AI 적용, ‘안전과 효율’ 두 마리 토끼 잡나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미래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다.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예측 불가능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인간의 지능을 확장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AI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9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산업 AI 엑스포’는 이러한 산업 현장의 AI 적용 현황과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이었다.

    이번 엑스포는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를 주제로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는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피지컬 온 디바이스 AI 도슨트 투어’는 AI가 하드웨어에 탑재되어 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AI 개발의 필수 기반인 워크스테이션을 선보인 HP 코리아는 고성능 CPU와 GPU, 그리고 영상 텍스트 인식 기술을 시연하며 AI 개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빌린트는 기존 GPU보다 AI 연산에 훨씬 최적화되어 전력 비용을 60% 절감할 수 있는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선보이며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술적 진보를 보여주었다.

    이번 엑스포의 핵심은 다양한 로봇 부스였다. 에이 로봇은 주사위 게임이나 물통 전달 등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에릭스’를 선보였으며, 클레비는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AI를 드론과 로봇에 적용하여 사람의 동작을 그대로 복제하는 시연을 통해 AI의 활용도를 증명했다. 이러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에게 맞춰진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 문제로 인해 당장 산업 현장에 전면 도입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로봇 팔과 같이 특정 작업에 특화된 로봇들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곡면에서도 나사를 정밀하게 맞추는 등 실제 제조 공정에서 AI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소량 맞춤 생산 시스템에 적합한 AI의 뛰어난 대처 능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농업 현장에서 블루베리를 운송하는 로봇 ‘일로’는 AI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AI는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었다. AI는 제조 전 과정에서 생산 부품을 최적화하고, 품질을 예측하며, 안전사고를 미리 파악하는 데 활용되고 있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과의 결합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더욱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 사무실에서 공장의 모든 설비를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현장 설비의 실시간 생산 상태와 불량 이미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현장 사고 예방에 AI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한편, AI 스타트업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스테이션에서는 IR 피칭과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AI-Tech 세미나 등 AX 스테이지도 운영되었다. 개인 맞춤형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건강관리 앱이나, 그림을 그리고 챗봇과 대화를 통해 그림책을 만드는 딥랩스의 생성형 AI 서비스 ‘Story Tailor’와 같은 개인적인 영역에서의 AI 활용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정부는 AI를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9월 8일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위원회는 11월까지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이처럼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이미 우리 산업 현장 곳곳에 들어와 인간의 판단을 돕고 예측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비록 산업 AI는 아직 걸음마 단계일 수 있으나, 이번 산업 AI 엑스포를 통해 보여준 AI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은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AI 시대, 출판의 미래는 ‘사람’에 달렸다

    9월 독서의 날을 맞아 개최된 ‘2025 출판산업포럼’은 인공지능(AI)이라는 첨단 기술과 전통 산업인 출판이 만나 만들어낼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했다. 이 포럼은 책과 글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새기며, AI 기술이 출판 산업에 미칠 영향과 인간 고유의 창작 영역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포럼이 개최된 배경에는 출판 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이 자리하고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책과 글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인식, 그리고 AI 기술의 발전이 기존 창작 및 출판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AI와 출판, 상상 그 이상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출판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포럼에서는 AI와 출판의 접점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텍스트 자동 생성 및 편집 과정의 효율화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또 다른 발표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독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출판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이러한 논의들은 AI가 단순히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출판 산업이 새로운 시장을 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포럼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부분은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결국 사람이 써 내려간다는 점이었다. AI는 초고 작성이나 자료 정리 등 생산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인간 고유의 경험, 감정, 그리고 삶의 맥락을 담아내는 능력은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러한 인간 고유의 영역이야말로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출판의 본질이며, 글을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사이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통해 진행되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현장의 열기와 진지한 분위기가 생생하게 전달되었으며, 실시간 채팅창을 통한 참가자들의 활발한 반응과 정보 공유는 단순한 시청을 넘어 함께 토론하는 듯한 참여감을 높였다. 또한, 포럼 자료의 온라인 배포는 참가자들이 강의 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기록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온라인 참여 방식은 출판산업포럼의 접근성을 높이고 그 의미를 더욱 넓게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궁극적으로 이번 포럼은 출판 산업이 AI라는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AI는 출판 산업에 위협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술적 변화를 위기와 기회의 이분법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기술이 협력하여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이다. 글을 쓰는 사람의 깊이 있는 감각과 AI의 효율성이 결합될 때, 우리는 더욱 풍부한 이야기를 더 많은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2025 출판산업포럼’은 AI 시대에도 변치 않을 글쓰기의 본질과 힘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 속에서 인간 고유의 창작 영역과 그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으며, 출판의 미래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사람 중심의 이야기와 교감을 지켜나가는 과정에 달려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 국민건강보험, ‘The건강보험’ 앱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

    국민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건강보험 제도는 일상생활에서 그 효용을 체감하는 순간이 의외로 적다. 서류 발급이 필요하거나 병원 진료비를 납부할 때 잠시 떠올리는 정도이며, 평소에는 제도의 존재감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선보인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은 이러한 인식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하며, 디지털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The건강보험’ 앱은 단순히 행정 민원을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의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출발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이 앱은 개인의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신체 나이를 평가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복잡한 회원 인증 절차 없이 공인인증 절차를 거쳐 로그인하면, 가장 먼저 개인 맞춤형 건강 대시보드가 눈에 들어온다. 이 대시보드는 이름, 소속 상태, 보험 자격 이력뿐만 아니라 최근 건강검진 결과와 외래 진료 내역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과거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무인 발급기를 찾아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던 자격득실확인서와 같은 각종 서류들이 앱을 통해 몇 분 안에 전자문서로 발급 가능하다는 점은 행정 편의성 측면에서 상당한 진화를 보여준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주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앱의 진정한 가치는 건강 데이터 관리 기능에서 빛을 발한다. 외래 진료 방문 횟수를 대한민국 평균 및 같은 연령대 평균과 비교해 보여주는 기능은 사용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돕는다. 예를 들어, 지난해 5회의 진료 횟수가 또래 평균인 10.1회보다 적다는 사실은 스스로 병원을 덜 찾는다는 점을 인지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건강검진 결과를 연동하면 건강 나이 분석 기능이 작동하여 실제 나이보다 젊은 건강 나이를 산출해주기도 한다. 실제 나이 23세에 건강 나이 18세로 산출된 기록은 단순히 기분 좋은 수치를 넘어, 앞으로 어떤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개선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혈압, 혈당, 체중, 걸음 수, 운동 시간, 식사 칼로리 등 개인 건강 데이터를 직접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집계된다. 비록 혈압과 혈당 기록 칸이 비어있더라도,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만성질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다. 이러한 기록 기능은 단순히 정보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일상 속 자기 관리의 강력한 동기 부여로 작용한다.

    ‘The건강보험’ 앱의 서비스는 개인을 넘어 가족 전체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부모님의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거나 장기 요양 보험 관련 서비스를 신청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있는 경우, 병원과 공단을 오가는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The건강보험’ 앱은 국가가 축적해 온 방대한 건강보험 데이터를 개인에게 돌려주고, 이를 주체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한다. 이는 단순히 ‘서류 발급이 편리한 앱’을 넘어, 생활 속에서 예방적 건강관리를 돕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청년층에게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점검할 수 있는 도구를, 고령층이나 환자 가족에게는 돌봄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수단을 제공한다. 건강을 챙기는 것이 가장 확실한 재테크라는 말처럼, 국민 누구나 이미 가입한 건강보험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상 속 든든한 파트너가 된다면 개인의 건강 투자와 국가적 의료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번 경험은 ‘내 건강을 국가 제도가 함께 지켜준다’는 사실을 손안에서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110개 시스템 복구 및 지자체 온라인 상담 재개…행정 공백 최소화 총력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행정정보시스템에 광범위한 장애가 발생하며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주요 시스템 복구와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119안전신고와 국가기록포털을 포함한 총 110개 시스템이 복구되어 서비스를 재개했으며, 지자체 온라인 상담 또한 정상화되면서 민원 서비스 이용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마비되었던 국가 행정전산망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의 안전과 재난 관리에 필수적인 119안전신고 서비스의 복구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졌다. 더불어 국가의 역사와 기록을 보존하는 국가기록포털 역시 재가동을 시작하여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주재로 중대본회의를 열어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 인력, 그리고 예비비를 총동원하여 복구 속도를 최대한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 중단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대체 수단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며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가 행정전산망 장애로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뜻을 전하며, “필수적인 행정서비스부터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정우 대통령실 AI 미래기획 수석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복구 단축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인력도 복구 작업에 참여하여 안정성과 재발 방지까지 고려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과거 사용했던 시·군·구 새올시스템의 온라인 상담 창구를 복원하여 지자체별 온라인 민원 상담 서비스도 재개되었다. 행안부는 복구된 시스템과 주요 서비스 현황을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수시로 갱신하여 안내하고 있으며, 범정부 차원에서 수수료 감면 지원 현황 및 추가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복구 속도 향상을 위한 전략 마련과 예비비 투입을 통해 복구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시스템 정상화 시까지 기관별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대체 수단을 제공하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윤호중 장관은 국가 정보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여 주요 정보시스템과 운영 시설을 전수 점검하는 등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도 행정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실시간 복구 현황을 공개하고 대체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 주요 전산 자원 관리 시스템 화재, 복구 및 재발 방지 대책 시급

    연휴 직후인 10일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국가 운영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연차를 사용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안의 중대성과 복구 인력 격려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이는 국가 전산 자원이 가진 중요성이 국방에 비견될 만큼 높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발생한 화재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및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받기 위함이었다.

    이 대통령은 화재구역의 배터리를 모아둔 냉각 침수조를 둘러보고, 실제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을 시찰하며 피해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특히 발화 요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의하고, 배터리 적재 방식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는 단순한 화재 발생 사실을 넘어, 시스템 관리 및 운영상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시찰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서비스의 신속한 복구 계획 논의와 함께, 현장에서 밤낮으로 복구에 매진하는 실무자들의 고충과 의견을 경청했다. 현장 근무자들은 명절 휴가까지 반납하며 복구에 임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피로 누적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될 만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상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지시하며, “전산 데이터는 이제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느끼게 되었다”고 말하며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복구가 가장 중요하다”며 예산과 인력 사용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당부했다. 이번 화재는 국가 주요 전산 자원 관리 시스템의 취약점을 드러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구, 그리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 건설업계, 현실 모델링 서비스 통합으로 ‘데이터 파편화’ 문제 해결 나서

    건설 산업이 직면한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파편화되어 통합적으로 관리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는 정보의 비효율적인 공유와 활용을 야기하며, 결과적으로 프로젝트 지연, 비용 증가, 품질 저하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인 Bentley Systems가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Bentley Systems는 최근 자사의 개방형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켜,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Cesium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곧 3D 현실 모델 데이터를 Cesium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직접 통합하여,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일관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Cesium은 세계적인 규모의 3D 지리 공간 데이터를 처리하고 시각화하는 데 특화된 플랫폼으로, Bentley Systems의 현실 모델링 서비스와의 통합은 복잡하고 방대한 인프라 프로젝트의 데이터를 하나의 통일된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건설 산업은 현실 모델링 데이터를 Cesium 플랫폼에서 직접 활용함으로써, 프로젝트 참여자 간의 정보 접근성과 공유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 각기 다른 단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통합된 환경에서 관리되면, 팀원들은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협업을 강화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데이터 통합 및 효율적인 관리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투명성을 높이고, 잠재적인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며, 의사 결정 과정을 신속하게 함으로써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 인프라스트럭처 데이터 사일로, ‘운영 효율성 저해’라는 근본적 문제 직면

    기존 인프라스트럭처 운영에서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는 데이터의 파편화와 비효율적인 정보 공유에 있었다. 각기 다른 시스템에서 생성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는 마치 거대한 사일로에 갇혀버려, 통합적인 분석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데이터 사일로 현상은 인프라스트럭처의 설계, 건설, 운영 전반에 걸쳐 숨겨진 비용을 증가시키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간과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특히, 복잡하고 방대한 인프라스트럭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도모해야 하는 현 시대적 요구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데이터의 단절은 명확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급한 문제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인프라스트럭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 기업인 Bentley Systems는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를 새롭게 발표했다. 이는 Bentley Infrastructure Cloud의 핵심 기반을 이루는 새로운 레이어로,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인프라스트럭처 데이터를 통합하고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되었다.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는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고,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실시간으로 동일한 최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프로젝트 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는 곧 설계 단계에서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보다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만드는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의 성공적인 적용은 인프라스트럭처 데이터의 통합적 관리를 통해 기존의 운영 비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프라스트럭처 자산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예측 유지보수를 통해 잠재적인 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는 인프라스트럭처의 수명을 연장하고,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스트럭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