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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시대, 출판의 본질은 ‘사람’…기술과의 협력으로 미래 열린다

    9월 독서의 날을 맞아 개최된 2025 출판산업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이라는 최신 기술과 오랜 역사를 지닌 출판 산업의 만남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그러나 포럼의 핵심은 기술의 발전 속에서 오히려 인간만이 창조할 수 있는 글쓰기의 고유한 가치와 그것이 출판 산업에 갖는 본질적인 의미를 재확인하는 데 있었다.

    이번 포럼은 ‘AI와 출판, 상상 그 이상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AI가 텍스트 자동 생성 및 편집 효율화, 데이터 기반 독자 분석과 맞춤형 출판 전략 수립 등 출판 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다각적으로 조명했다. AI를 단순히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기술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출판 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포럼 전반에 걸쳐 가장 강력하게 제기된 메시지는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결국 사람이 써 내려간다는 점이었다. AI가 초고 작성이나 자료 조사 등 일부 과정을 보조할 수는 있겠지만, 인간의 고유한 경험, 감정, 그리고 세상을 향한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이야기는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으로 남을 것이다. 발표자들과 참가자들은 글 속에 담긴 따뜻한 온기와 맥락,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사이의 깊은 교감이 출판의 본질이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가치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포럼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채팅창을 통한 활발한 참여와 참가자들의 끊임없는 질문 및 의견 공유를 통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높은 참여감을 선사했다. 온라인 방식은 참가자들이 발표 을 다시 시청하고, 제공된 포럼 자료를 활용해 심도 있는 학습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출판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논의를 확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출판산업포럼의 의미가 더욱 폭넓게 공유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2025 출판산업포럼은 단순한 현황 점검을 넘어, 독자, 창작자, 기술, 그리고 산업이 어떻게 조화롭게 융합하여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의 장이었다. AI는 출판 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번 포럼은 이를 위기와 기회라는 이분법적 시각으로만 접근하기보다는, 사람과 기술이 협력하여 더 풍부한 이야기를 더 많은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인공지능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우리는 AI가 생성하는 글과 인간이 쓰는 글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 쉽다. 그러나 인간의 언어에는 삶의 경험과 고유한 감정이 깊숙이 녹아 있으며, 이것이 바로 출판의 근본적인 힘이다. 9월 독서의 달에 열린 이번 포럼은 책과 글의 가치가 도전받는 시대에도 여전히 출판이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임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글쓰기의 본질과 그 힘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면서도 매우 소중한 성찰의 시간이었다. 앞으로 출판 산업은 기술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겠지만, 글을 쓰고 읽는 사람들의 온기와 교감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며, 이를 지키고 확장하는 과정이야말로 출판의 진정한 미래가 될 것이다.

  • AI 패권 경쟁 속 ‘미래 AI’ 연구, 국가적 투자로 ‘전략적 유연성’ 확보해야

    현재 인공지능(AI) 분야는 ‘소버린 AI’ 구축을 위한 국가적 인프라 투자와 세계 수준의 AI 모델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AI G3 수준을 넘어선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100만 장 이상의 GPU를 갖춘 슈퍼클러스트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며, AI 모델 발전 속도는 몇 개월 안에 선두가 바뀔 정도로 예측 불가능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재 AI 모델 발전의 근본적인 한계가 제기되고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사전 학습과 강화학습 방식이 인간을 넘어서는 초지능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AI 분야의 선구자들과 일부 연구자들은 이러한 접근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새로운 접근, 모델, 알고리듬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딥마인드의 제프린 힌턴 교수, 뉴욕대학의 얀 르쿤 교수, 몬트리올 대학의 요수아 벤지오 교수 등 AI 분야의 리더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알파고 개발에 기여한 데이비드 실버 역시 인간 데이터 학습 시대가 끝났음을 시사하며 AI가 직접 세상을 경험하며 학습하는 시대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핵심 기반 기술인 트랜스포머 아키텍처가 등장한 지 7년이 지났지만,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연구들이 시도되고 있다. 비록 아직 대규모 활용 단계에 이르지 못했더라도, 이러한 혁신적인 연구 결과가 또 다른 AI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존재한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와 데미스 허사비스는 2027년 또는 2030년 안에 인간을 뛰어넘는 초지능(AGI 또는 ASI)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는 영국 총리의 발언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AI 실행계획’을 통해 AI 분야에서의 승리를 선언하며 국가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국제 협력을 촉구하면서도 기술 패권을 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한국은 현재의 AI 반도체 관련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는 동시에, 다음 단계 AI 모델 개발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선택의 강요 속에서도 ‘전략적 필수불가결성’을 확보한다면 우리의 선택은 더욱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변할 수 있다. 현재 100조 원 규모의 AI 국가 전략 실행 자금 중 일부를 미래 AI 연구에 투자한다면, 창의적인 인재 육성과 새로운 AI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초지능 연구를 위해서는 AI 전공자뿐만 아니라 철학자, 수학자, 언어학자, 뇌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융합된 연구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이 이러한 통합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국가 초지능 연구소’를 설립하고, 전 세계의 우수한 AI 연구자들을 초빙하여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면, 인류 모두의 공공재가 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지능 접근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히 현재 기술 경쟁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미래 AI 패권 경쟁에서 ‘또 하나의 카드’를 확보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

  • 제조·산업계 AI 전환, 정부 부처 ‘원팀’으로 현장 어려움 해소 나서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이미 산업 현장에서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많은 제조 및 산업 현장에서는 AI 기술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며 부가가치 창출과 국가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계의 AI 도입 및 활용률이 아직 현장의 역량에 비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손을 잡고 제조·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대전환(AX)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지원하고 현장의 AI 도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으로서 마련되었다. 세 부처는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융합하고 연계성 있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성공적인 AX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은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 기술 내재화 ▲AI 벤처·스타트업과 중소·소상공인의 AI 기술 사업화 및 현장 맞춤형 AX 기술 개발 지원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원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등이다. 또한, 각 부처 산학연 전문가들 간의 기술 교류회 등을 추진하여 지역과 현장, 그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세 부처의 업무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AX를 위한 모든 주기 지원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그리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으로의 확산에 이르는 부처 간 통합적인 협력 구조는 산업 전반의 AX 확산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다. 또한, 지역과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기술 추격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대전환이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국가적 생존 전략임을 강조하며, 세 부처가 하나의 팀처럼 협력하여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대전환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해법임을 역설하며, AI와 데이터, 제조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여 기술 혁신과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 활용이 어렵다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존이 위태로워지는 절박한 상황임을 언급하며, 이번 협약이 벤처·스타트업과 중소·소상공인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각 산업 도메인의 전문성과 AI의 융합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향후 위원회 산하 제조TF를 구성해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중점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 흩어진 기후위기 정보, 통합 플랫폼으로 한눈에… 능동적 대응 기반 마련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극한기후 현상으로 인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나, 관련 정보가 각 기관별로 파편화되어 있어 국민들의 접근성과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기존의 ‘기상정보 관리체계’를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로 확대·개편하고,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 핵심은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기후위기 적응 정보를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이라는 단일 창구에서 일원화하여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는 폭염, 홍수, 가뭄 등 각종 기후위기 예측 정보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농수산물 생산량 및 재배 환경 변화 등 구체적인 적응 정보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과거 기상청은 각종 기상 현상에 대한 관측 및 예보를 중심으로 하는 기상정보 관리체계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극한기후가 잦아지면서 기존 체계로는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으로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이상·극한기후를 더욱 정밀하게 감시하고 예측하며, 지역별·분야별 기후위기 현황을 파악해 미래의 변화 경향까지 제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은 올해 물환경 및 해양수산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구축을 시작하여 2028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기후위기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 한국 디지털 기업, 중동 시장 공략 위한 AI·디지털 기술 수출 판로 개척

    중동 지역, 특히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 투자 확대라는 전략적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고 한국 디지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높은 성장률과 젊은 인구 구조를 가진 중동은 디지털 전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민관합동으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진행하며 한국의 우수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차세대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23년 시작 이후 세 번째로, NIPA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주관하여 총 67개 기업이 UAE 두바이에서 GITEX Global 및 GITEX Expand North Star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국내 디지털 기업들은 자사의 혁신 역량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글로벌 판로를 넓힐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 기간 중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NIPA가 주관한 한-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는 5건의 수출계약과 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500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한국과 중동 간 디지털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확인했다. 특히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계약 체결, 웨이즈원의 실시간 교통정보 통합관리 솔루션 및 포시에스의 스마트 페이퍼리스 솔루션에 대한 MOU 체결은 양국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또한, 한-UAE AI 포럼 개최를 통해 국내외 AI 분야 전문가들은 AI 반도체,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 시민 생명 및 안전을 지키는 AI 활용 등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AI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글로벌 AI 강국을 위한 혁신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지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UAE IT지원센터 방문은 해외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적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한국의 AI·디지털 기업들은 해외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확대하며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정부는 국내 AI·디지털 기업들이 글로벌 AI·디지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한국 디지털 기업, 중동 시장 공략 본격화… AI 기술 앞세워 500만 달러 계약 및 MOU 체결

    한국 디지털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차세대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기술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중동 시장의 높은 디지털 전환 수요에 부응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려는 정부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한국 기업들은 중동 시장 진출에 있어 언어 및 문화적 장벽, 현지 파트너 확보의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왔다. 특히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성장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환경을 갖춘 중동 시장은 디지털 전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기회를 충분히 포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협력하여 67개 기업과 함께 GITEX Global 및 GITEX Expand North Star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운영하며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은 지난 2023년에 시작된 이후 세 번째로, AI를 비롯한 차세대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한-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는 5건의 수출계약과 기업 간 MOU 체결을 이끌어내며 5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한국과 중동 간 디지털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우리 기업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주요 성과로는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계약 체결, 웨이즈원의 실시간 교통정보 통합관리 솔루션과 포시에스의 스마트 페이퍼리스 솔루션에 대한 MOU 체결 등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개별 기업의 성공은 양국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국내외 주요 디지털 기업 관계자를 초청하여 개최된 한-UAE AI 포럼에서는 AI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글로벌 인공지능 강국을 위한 혁신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반도체의 중요성을, 김태호 노타AI CTO는 AI가 중동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역설하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중동 지역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며, 국내 AI·디지털 기업이 해외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창출하는 데 정부 차원의 지원이 효과적임을 증명하고 있다. 박태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글로벌 AI·디지털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디지털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 건설 현장의 ‘현실 모델링’ 난제, 벤틀리 시스템즈의 Cesium 연동으로 해결의 실마리 찾다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3차원 현실 모델링 기술은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지만, 실제 현장의 복잡성과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다루는 데에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존재해왔다. 특히, 기존의 데이터 호환성 문제와 비효율적인 워크플로우는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예측 불가능한 지연과 비용 상승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이러한 현실 모델링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 Incorporated)가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벤틀리 시스템즈는 자사의 개방형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3D 모델링 및 지리 공간 데이터 시각화 플랫폼 제공업체인 Cesium과의 협력을 통해 현실 모델링 서비스의 이용 가능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파편화된 현실 모델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Cesium의 강력한 3D 엔진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게 함으로써, 건설 현장의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시도이다. 이번 발표는 벤틀리 시스템즈가 제공하는 현실 모델링 서비스가 Cesium 플랫폼과 통합되어, 사용자들이 실제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를 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Cesium과의 연동을 통해 벤틀리 시스템즈는 건설 프로젝트의 초기 계획 단계부터 유지보수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현실 모델링 데이터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대한 규모의 현실 모델 데이터를 Cesium의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심지어 실감 나는 3D 환경에서 탐색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설계 오류를 줄이고, 건설 과정을 최적화하며,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러한 개방형 플랫폼의 확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프로젝트 데이터에 더 쉽게 접근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건설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 제조 경쟁력 강화, AI 팩토리 구축 넘어선 ‘현장 중심’ 솔루션 필요

    정부가 내년 예산 728조 원 편성안에서 AI 3강 진입을 위해 올해보다 3배 늘어난 10조 1000억 원을 투입하며 AI 분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1조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은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피지컬 AI 개발, 휴머노이드 개발, 온 디바이스 AI 개발 등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는 산업, 특히 제조 분야의 경쟁력을 AI 기술로 강화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중요한 국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단순히 양적 목표 달성에 치중하는 것을 넘어,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기민한’ 접근이 요구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AI 팩토리를 500개 이상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단순한 숫자 달성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한 규모와 제조업의 특성에 맞는 참조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야심 차게 내세웠던 프레딕스(Predix) 플랫폼이 대상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기술 구현에만 치중하다 실패했던 사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이는 기술 자체의 우수성만큼이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사용자 이해가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새롭게 주목받는 피지컬 AI 분야 역시 기회이자 위험 요소이다. 피지컬 AI를 위한 데이터는 기존 AI 학습 데이터와는 차원이 다르다. 인과 관계 및 추론 메타데이터, 다양한 맥락과 비정형적 상황 데이터, 시공간적 일관성 및 멀티모달 통합, 상호작용 및 에이전트 행동 데이터 등 새로운 특성을 지닌 데이터 구성이 필요하며, 이는 피지컬 AI 분야가 마주한 매우 어려운 도전 과제이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와 코스모스 플랫폼이 디지털 트윈과 피지컬 AI 학습 플랫폼으로서 중요성을 보여주듯, 우리 역시 자체 플랫폼 구축 역량을 갖추거나 선진 기술 도입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과거 진행했던 디지털 트윈 과제들의 성과를 냉철하게 되짚어보고,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성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갖춘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산업 단지(산단)의 특징에 기반한 AI 고도화 과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특화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 더불어 팔란티어의 온톨로지 모델과 같은 복합적 솔루션 검토도 필요하다. 산업 AX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특화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업과 AI 전문기업 간의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하여 문제 공유와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정부는 산업 AX 모범 사례와 기술 솔루션, 데이터를 개방하는 산업 AI 허브를 구축하여 AI 전환에 대한 정보가 자유롭게 유통되도록 지원해야 한다.

    기존 성공 프로그램의 계승도 중요하지만, 산업 AX는 아직 어느 나라도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한 영역이며 각국의 제조 현장, 문화, 업무 방식이 다르기에 단일 모델이나 방법론이 모두에게 적용될 수는 없다. 팔란티어처럼 고객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문제를 정의하고, 효과 분석 및 데이터 확보 방안을 협의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산업 AX는 단순히 AI 엔지니어가 내부에서 개발하는 것을 넘어, 현장 엔지니어 및 전문가와 함께 과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성과가 나온다. 두 문화 간의 간극과 소통 문제를 원활하게 지원하는 것이 국가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다른 AI 과제들 역시 중요하지만, 산업 AX는 우리나라의 경쟁력 기반을 재건하는 핵심 과제이기에 반드시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피드백과 평가, 그리고 민첩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며, 정책적으로도 이러한 기민성을 살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 제조·산업 AI 전환, 정부 부처 협력으로 ‘생존’ 위한 속도 경쟁 돌입

    최근 급격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은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AI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러나 제조업 등 산업 현장의 AI 도입 및 활용률은 현장의 역량에 비해 아직 높지 않아,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 인식 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머리를 맞대고 제조·산업 전반의 AI 대전환(AX)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정부의 보다 체계적이고 융합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세 부처는 각 부처의 전문성과 역량을 공유하고 연계성 있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산업계의 AI 도입 및 활용률을 높이고자 한다. 주요 협력 은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 기술 내재화 ▲AI 벤처·스타트업과 중소·소상공인의 AI 기술 사업화 및 현장 맞춤형 AX 기술 개발 지원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원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 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각 부처 산학연 전문가들 간의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과 현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부처는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그리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으로의 확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기에 걸친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부처 간의 긴밀한 협력 구조를 통해 산업 전반의 AX 확산 속도를 높이고, 지역과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대전환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국가적 생존 전략임을 강조하며, 한국의 제조 DNA 강점에 AI를 접목하여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과기정통부가 AX 확산을 가속하기 위해 AI 기본 역량 구축과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번 업무협약이 AI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신시장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중국의 기술 추격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으로 AI 대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생존을 위한 속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AI, 데이터, 제조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고, 한국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설명하며, 산업부는 관계 부처 및 국가AI전략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실효성 높은 제조 AX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음을 지적했다. 세 부처의 협력을 통해 정부 인프라와 대기업의 AI 기술 및 경험을 중소·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AI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중소·소상공인에게는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가 우리 기업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핵심 기술임을 강조하며,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 도메인의 전문성에 AI를 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세 부처 간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위원회 산하 제조TF를 구성하여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 현장의 ‘AI 부재’와 ‘안전·정확성’ 문제, 엑스포가 제시한 해법은?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산업 현장에서 AI 도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안전과 정확성을 담보해야 하는 제조 및 운송 분야에서의 AI 적용은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산업 AI 엑스포’는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AI가 하드웨어에 탑재되어 산업 현장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피지컬 온 디바이스 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피지컬 온 디바이스 AI 도슨트 투어’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AI 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높은 기대를 실감케 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AI 개발 환경 구축을 위한 HP 코리아의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과 AI 연산에 최적화된 모빌린트의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소개되었다. NPU는 기존 GPU 대비 AI 연산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비용을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한, 에이 로봇의 휴머노이드 로봇 ‘에릭스’와 클레비의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AI를 탑재한 드론 및 로봇은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고 복제하는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 즉각적으로 투입될 수 있다는 설명은 많은 참관객의 기대를 모았으나, 배터리 문제로 인한 공정 중단 가능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로 인해 현재는 로봇 팔과 같이 특정 작업에 집중된 형태의 로봇들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었다.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AI 기술로는 스포티의 로봇 팔용 AI가 시연되었다. 이 기술은 평면뿐만 아니라 곡면에서도 나사를 정밀하게 체결하는 능력을 선보이며, 소량 맞춤 생산 시스템에 적합한 AI의 뛰어난 대처 능력을 증명했다. 또한, 농업 분야에서는 블루베리를 운송하는 로봇 ‘일로’가 소개되며 AI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대안임을 제시했다.

    엑스포 현장에서는 AI 기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에 대한 놀라운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AI는 제조 전 과정에 적용되어 생산 부품을 최적화하고, 품질을 예측하며, 안전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활용되고 있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과 결합된 AI는 사무실에서 공장의 모든 설비를 가상공간으로 구현하여 현장 설비의 실시간 생산 상태와 불량 이미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예측과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AI 스타트업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스테이션에서는 IR 피칭과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딥랩스의 생성형 AI 서비스 ‘Story Tailor’는 사용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을 선보이며 AI의 창의적인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산업 AI는 이미 우리 산업 현장에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제1회 산업 AI 엑스포’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AI가 보여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9월 8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와 11월 발표 예정인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적 노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AI는 인간의 판단을 돕고 예측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며, 인간의 지능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이번 엑스포에서 제시된 다양한 AI 솔루션과 국가적 지원 정책이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