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과학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끊어진 행정정보시스템 복구 노력 지속…국민 불편 최소화 총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행정정보시스템에 대한 광범위한 장애가 발생하며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긴급한 안전 및 재난 관리 서비스와 국가의 중요한 기록물 접근이 중단되면서 행정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복구 속도 제고 및 행정 서비스 공백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일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행정정보시스템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총 110개의 시스템이 복구되어 서비스가 재개되었다. 이 중에는 소방청의 119안전신고 서비스와 국가기록포털이 포함되어, 긴 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의 안전과 재난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행정전산망 장애로 인한 불편과 걱정에 대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히며, 필수적인 행정서비스부터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우선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복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예비비를 투입하여 복구 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수단 제공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과거 사용했던 시·군·구 새올시스템의 온라인 상담 창구를 복원하여 지자체별 온라인 민원상담 서비스를 재개했다.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기관별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가능한 대체 수단을 제공하고, 미흡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보완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가 정보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윤 장관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에서 주요 정보시스템과 운영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도 행정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실시간 복구 현황을 공개하고 대체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국가 행정정보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민들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가 전산망 화재, ‘발화 요인’과 ‘적재 방식’ 문제 제기…신속 복구 및 재발 방지 대책 시급

    연휴 직후인 10일 오전, 국가 정보자원관리원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국가 전산망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화재는 국가 운영의 핵심인 전산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취약점을 여실히 드러내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신속한 복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식적인 연차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직접 방문했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이 대통령은 먼저 화재구역에 배터리를 모아둔 냉각 침수조를 둘러보았으며, 실제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을 직접 시찰하며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화재의 구체적인 발화 요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으며, 배터리 적재 방식에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이번 화재가 단순 사고를 넘어 시스템 관리상의 근본적인 문제점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에서 간담회를 주재하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 및 향후 조치 계획을 상세히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서비스들의 신속한 복구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또한, 현장에서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실무자들이 겪는 고충과 생생한 의견을 세심히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근무자들은 명절 휴가를 반납하고 밤낮으로 복구 작업에 임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피로 누적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토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 만하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또한, 비상 근무 중인 행정안전부 및 복구 업체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지시하며, 복구 작업 과정에서의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대통령은 “이제 전산 데이터는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느끼게 되었다”며,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복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예산과 인력 집행에 있어서 효율적이고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번 화재를 계기로 국가 전산망의 안정성과 복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AI 기반 제조업 경쟁력 강화, ‘성공 사례’ 구축이 핵심 과제

    정부가 내년 예산 약 728조 원 편성, AI 3강 진입 위한 10조 1000억 원 투입하며 AI 분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는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피지컬 AI 개발, 휴머노이드 개발, 온 디바이스 AI 개발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 발표는 우리 산업, 특히 제조업의 경쟁력을 AI 기술을 통해 강화하고 관련 기반 기술 및 응용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미래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풀어야 할 근본적인 문제점들이 존재한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성공 사례’의 부재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AI 팩토리 500개 이상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단순히 숫자 달성에 집착하기보다 규모와 제조업 종류에 따른 구체적인 참조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야심 차게 내세웠던 프레딕스(Predix) 플랫폼이 결국 실패로 돌아간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 GE는 대상 고객의 기대와 현장의 고민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멋진 플랫폼 구축에만 집중하다 현장 적용에 실패했다. 따라서 정부의 AI 팩토리 구축 목표 역시 실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모범 사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또한, 피지컬 AI 분야는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해결해야 할 복잡한 과제를 안고 있다. 피지컬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는 기존 AI 학습 데이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인과 관계 및 추론 메타데이터, 다양한 맥락과 비정형적 상황 데이터, 시공간적 일관성, 멀티모달 통합, 상호작용 및 에이전트 행동 데이터 등 새로운 특성을 갖춘 데이터 구성이 필수적이다. 이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마주하게 될 매우 어려운 도전이며,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와 코스모스(Cosmos)와 같은 디지털 트윈 및 피지컬 AI 학습 플랫폼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이유이다. 우리는 자체적으로 이러한 플랫폼을 개발할 것인지, 혹은 기존 선진 기술을 도입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신중한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 더불어, 국내에서 진행된 디지털 트윈 과제들의 결과물을 냉철하게 평가하고, 실패로부터 얻은 교훈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국내 산단이라는 산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각 산업단지의 특징에 기반한 AI 특화 모델을 명확히 정의하고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팔란티어의 온톨로지 모델과 같은 접근 방식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산업 AX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특화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업과 AI 전문 기업 간의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하여 문제 공유와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 나아가, 산업 AX 모범 사례와 기술 솔루션, 데이터를 개방할 수 있는 산업 AI 허브와 같은 공간을 구축하여, 누구나 동종 업계의 AI 전환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산업 AX는 아직 어느 나라도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한 영역이며, 각 국가의 제조 현장, 문화, 업무 방식이 다르기에 단일 모델이나 방법론이 모든 곳에 적용될 수는 없다. 팔란티어처럼 고객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문제 정의부터 효과 분석, 데이터 확보까지 협의하는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산업 AX는 멋진 AI 엔지니어가 개발실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장 엔지니어 및 전문가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과가 도출된다. 두 문화 간의 간극과 소통 문제를 원활하게 돕는 것이 국가 과제 성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산업 AX는 대한민국의 경쟁력 기반을 다시 세우는 핵심 과제이므로, 반드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고 끊임없는 피드백과 평가, 민첩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정책적으로도 이러한 기민성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통해 AI 기반 제조업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 국가 정보 자원 관리원 화재, ‘국가 운영 핵심’ 데이터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 시급

    이재명 대통령이 연휴 직후인 10일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국가 정보 자원의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공식적으로 연차를 사용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사안의 중요성과 복구 인력 격려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결정된 것으로,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가 정보 자원의 중요성은 국방에 비견될 정도로 크다고 이 대통령은 언급했으며, 이번 화재는 국가 운영의 핵심인 전산 데이터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이 대통령은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을 직접 둘러보며 냉각 침수조를 확인하고, 실제 피해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발화 요인과 적재 방식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질의하며, 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현장에서 주재된 간담회에서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서비스들의 신속한 복구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현장 실무자들이 겪는 고충과 의견도 세심히 청취했다.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은 명절 휴가도 반납한 채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기술적 문제와 피로 누적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복구 작업의 최우선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예산과 인력 사용에 있어 효율적이고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또한, 비상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지시하며, 이들이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화재를 계기로 ‘전산 데이터가 국가 운영의 핵심’임을 온 국민이 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은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격려했다.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국가 정보 자원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대통령의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된 핵심 과제라 할 수 있다.

  • 현실 모델링 서비스 Cesium 통합, 인프라 디지털 트윈 구축 난제 해결 나선다

    인프라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복잡하고 방대한 현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2D 도면 중심의 설계 및 관리 방식으로는 실제 현장의 복잡성과 변화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Bentley Systems는 인프라 현실 모델링 서비스의 Cesium 통합을 발표하며, 디지털 트윈 구축의 근본적인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

    Bentley Systems가 공개한 이번 업데이트는 자사의 개방형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는 조치로, 현실 모델링 서비스의 Cesium 통합을 통해 광범위한 3D 현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Cesium은 오픈 표준 기반의 3D 지리 공간 데이터를 위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출처에서 생성된 방대한 현실 모델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각화하는 데 강점을 지닌다. 이번 통합은 Bentley Systems의 현실 모델링 솔루션이 Cesium의 강력한 데이터 처리 및 시각화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전에는 어려웠던 대규모 현실 데이터의 효율적인 통합과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곧 인프라 자산의 정확하고 상세한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Cesium 통합을 통해 Bentley Systems는 인프라 프로젝트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현실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건설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에 반영하거나, 운영 중인 인프라 자산의 상태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현실 모델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정확한 시뮬레이션과 분석이 이루어짐으로써, 설계 오류를 사전에 발견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며,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이는 인프라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다.

  • 공공서비스, AI 전환의 첫 단추 ‘로그’ 누락…시민 불편 가중

    AI 기술의 도입이 단순한 외형적 변화에 그쳐서는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낼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AI 전환의 근본적인 토대가 되는 ‘로그 시스템’의 부재가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으며, 이는 AI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 기반 행정 구현을 어렵게 만드는 핵심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로그’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를 순서대로 기록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통나무를 의미하는 단어에서 발전하여, 배의 속도를 측정하던 ‘로그북’에서 유래했다. 현대 IT 환경에서 시스템 로그는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로그와 보안 로그 등 다양한 형태로 시스템의 상태와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는 데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로그인하는 순간부터 발생하는 모든 활동이 기록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 로그가 상당수의 공공서비스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로그 시스템이 부재할 경우,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분석조차 불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어떤 메뉴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지 파악할 수 없어 사용자 편의를 위한 메뉴 배치 최적화가 어렵다. 또한, 웹페이지 로딩 속도가 얼마나 걸리는지, 혹은 사용자가 어떤 단계에서 불편함을 느껴 서비스를 이탈하는지조차 알 수 없다. 이는 결과적으로 3초 이상 걸리는 웹사이트에서 40%의 사용자가 이탈한다는 통계와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5초 이상 소요되는 사이트는 사실상 ‘죽은 사이트’로 간주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인지나 개선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시민들이 공공서비스 이용 시 겪는 불편함의 상당 부분이 바로 이러한 근본적인 데이터 기록 시스템의 부재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인공지능(AI)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발전한다. AI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데이터가 축적되어야 하며, 이 데이터는 기계가 읽을 수 있고 통합될 수 있는 형태여야 한다. 특히 공무원들이 AI 비서의 도움을 받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과거 유사 사례 검색, 부서 간 시너지 제안, 회의록 기반 일정 관리 등을 스마트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업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데이터가 쌓이는 환경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모든 업무 수행이 곧 데이터 축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시스템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AI 전환은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깊은 이해, 클라우드 활용의 필요성 인식,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더 스마트하게 일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은 “로그가 없는 웹페이지를 일만 년을 운영한들, 그 서비스는 조금도 좋아지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공공서비스의 AI 전환은 체계적인 로그 시스템 구축이라는 기초 작업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혁신 없이는 AI 기술 도입이 공허한 구호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인프라 혁신의 기반,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커넥트’ 발표…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급변하는 인프라 환경 속에서 기존의 파편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은 효율적인 통합과 디지털 전환에 큰 걸림돌이 되어왔다. 프로젝트 데이터의 단절, 협업의 어려움, 그리고 정보의 비효율적인 공유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 낭비를 초래하며 인프라 산업 전반의 혁신을 저해하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벤틀리 시스템즈는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벤틀리 시스템즈는 2025년 ‘인프라의 해’를 맞아,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핵심 기술인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커넥트(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를 공식 발표했다. 이 새로운 솔루션은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의 근간을 이루는 차세대 레이어로서, 기존의 분산된 인프라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즉, 과거에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들을 하나의 통합된 환경으로 끌어들여, 인프라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의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커넥트’는 단순히 여러 기능을 한데 모은 것이 아니라,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상호 운용 가능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인프라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설계, 엔지니어링, 시공, 운영 등 인프라 프로젝트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정보의 단절 없이 연속적인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통합적인 접근 방식은 프로젝트 팀 간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촉진하고,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키며, 결과적으로는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적으로는 인프라 산업이 직면한 복잡성과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간극, ‘과학도서 저자 강연’으로 메운다

    과학계의 최신 이론과 연구 성과가 일반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는 오랫동안 지적되어 왔다. 복잡하고 난해한 과학 지식은 전문가의 영역에 머무르기 쉬우며, 이는 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 저하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간극을 좁히고, 과학 지식을 보다 친근하고 쉽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사사키 미사오)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을 개최하며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강연은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 이론을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는 과학도서 저자를 초청하여, 대중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번 강연은 특히 경북과학축전과 연계하여 진행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과학 행사에 참여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0월 18일(토) 오후 1시, 안동체육관 사이언스 강연장에서는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의 9회차 강연이 열린다. 이 강연은 ‘한글과 타자기’라는 주제로, 언어와 기술의 발전이 과학적 사고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9·10번째 강연은 양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과학 지식을 다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APCTP는 과학 지식의 접근성을 높이고, 과학에 대한 대중의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과학 기술 발전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 미래 세대의 과학적 소양 함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국제 표준화 무대, 한국의 영향력 ‘2028년까지 지속’ – 기술 이사회 연임 성공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한국이 기술이사회(TMB) 연임에 성공하면서,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한국이 2028년까지 ISO의 핵심 의사결정 기구에 참여하며 기술 정책 결정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한국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 기술이사국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연임은 한국이 국제 사회로부터 그동안 축적해 온 국제 표준화 역량을 재확인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기술이사회(TMB)는 ISO의 새로운 표준위원회 설립 및 해산, 기존 표준위원회 간의 업무 조율, 그리고 의장국 임명 등 ISO의 전반적인 표준 활동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핵심 기구다. 따라서 이사회에서의 지속적인 활동은 한국이 국제 표준화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 한국은 이번 총회에서 ‘GPS 기반 개인 위치 서비스 기술’ 분야의 새로운 표준위원회 설립을 제안하며, ISO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주관하기도 했다. 이는 한국이 선도적인 기술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선점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캐나다, 이탈리아 등 주요국 표준화 기관과의 협력 MOU 체결은 국제적인 공조를 통해 글로벌 표준화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오는 12월 개최될 ‘국제 AI 표준 서밋’에 주요 인사들의 참여를 요청한 것 역시 인공지능 분야의 국제 표준 논의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이번 기술이사국 연임을 통해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국제 표준화기구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국제사회가 신뢰하는 표준 강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보는 한국이 기술표준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며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는 ‘표준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임을 예고한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핵심 시스템 복구 속도 올리지만 국민 불편 해소는 더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260개 시스템이 복구되었으나, 여전히 국민 생활과 공공 서비스에 대한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13일 6시 기준으로 전체 시스템의 36.7%에 해당하는 260개 시스템이 복구 완료되었지만, 이는 1등급 시스템의 75%와 2등급 시스템의 51.5% 복구에 그친 것으로, 여전히 상당수의 중요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화재로 인해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주요 서비스들이 마비되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1등급 시스템인 우편정보 ePOST 쇼핑과 차세대종합쇼핑몰(나라장터 쇼핑몰)이 복구됨에 따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물품을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구매하는 데는 숨통이 트였으나, 여타 핵심 서비스들의 복구 지연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복구로 전자바우처 결제, 지방자치단체의 예탁금 납부, 이용자의 본인부담금 납부 등 일부 서비스가 재개되었으나, 이는 전체 복구 현황에 비하면 부분적인 성과에 불과하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1차 회의를 개최하고 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 및 복구 방안, 그리고 정보시스템 장애 관련 민원 처리 실태를 점검했다. 중대본은 대국민 주요 서비스와 업무 등급을 고려한 우선순위에 따라 가능한 최단기간 내에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는 복구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재 및 분진 피해가 심각했던 7-1 전산실 등의 시스템은 데이터 복구 후 대전 또는 대구센터에 신규 장비를 도입하여 복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 및 분진 영향이 적은 전산실은 중요도에 따라 신속하게 시스템을 복구하되, 7-1 전산실과 관련된 시스템은 백업 또는 옛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시스템별 여건에 맞는 조속한 복구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는 기존 700여 명의 복구 인력에 더해 제조사 복구 인력까지 투입하며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한 불편 민원 처리 상황 역시 점검 대상에 올랐다. 화재 발생 다음 날인 9월 30일에는 2700여 건에 달했던 장애 관련 콜센터 상담 건수가 점차 감소하여 현재는 일일 300건 내외로 접수되고 있지만, 주요 상담 이 시스템 장애에 따른 생활 불편, 대체 시스템 이용 방법, 기한 연장 등 국민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각 기관은 대체 시스템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국민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모든 시스템별 상황에 맞는 세부 복구 방안을 수립하여 중요 서비스부터 신속히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밤낮없이 복구 작업에 매달리고 있는 복구 인력의 근무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