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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 산업의 현실 모델링 도입 지연, 인프라 프로젝트 효율성 저해

    건설 산업에서 현실 모델링 서비스의 도입이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인프라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Bentley Systems, Incorporated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오픈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Cesium에서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Bentley Systems의 이번 발표는 기존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직면한 현실 모델링의 접근성 및 활용성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현실 모델링은 실제 현장의 데이터를 3D 모델로 구현하여 설계, 시공, 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파악하고 의사결정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도입 및 활용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프로젝트 일정 지연, 예산 초과, 품질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이 야기되어 왔다. 특히, 복잡하고 방대한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에서는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를 위한 효과적인 도구의 부재는 프로젝트 관리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었다.

    이에 Bentley Systems는 Cesium을 통해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Cesium은 오픈 플랫폼으로,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의 통합을 용이하게 하여 현실 모델링 데이터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설계자는 실제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정밀한 설계를 수행할 수 있으며, 시공자는 현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시공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운영 및 유지보수 단계에서도 3D 모델을 통해 자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높이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전체적인 프로젝트 성공률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Bentley Systems의 Cesium 기반 현실 모델링 서비스 제공은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인프라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잠재력을 지닌다. 현실 모델링 데이터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활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앞으로 건설 산업은 더욱 정밀하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결국 사회 기반 시설의 품질 향상과 안전성 강화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인프라 소프트웨어 판도 변화 예고: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커넥트’로 혁신 가속

    인프라 분야의 복잡성과 비효율성은 오랫동안 관련 산업 종사자들을 괴롭혀 온 난제였다. 각기 다른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이 파편화되어 데이터를 통합하고 협업하는 데 심각한 장애물을 야기해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가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커넥트(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를 새롭게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의 핵심 기반 레이어 역할을 수행하며, 기존의 단절된 소프트웨어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에 발표된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커넥트’는 벤틀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인프라스트럭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 새로운 기반 레이어는 다양한 벤틀리 솔루션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데이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프로젝트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복잡한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운영 등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과 정보 단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는 것을 넘어, 인프라 소프트웨어 생태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커넥트’의 성공적인 도입은 인프라 산업에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의 통합 및 접근성 향상은 물론, 협업의 질적 향상을 통해 프로젝트 오류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는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이라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벤틀리 시스템즈의 이러한 행보는 앞으로 인프라 소프트웨어 시장의 지형도를 변화시킬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인프라 AI 능력 강화, 기술 혁신으로 인프라 문제 해결 나선 벤틀리 시스템즈

    인프라 산업이 직면한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문제들은 기존의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 Incorporated, Nasdaq: BSY)는 최근 개최된 ‘Year in Infrastructure’ 컨퍼런스에서 혁신적인 인프라 AI(인공지능) 능력들을 공개하며 이러한 난제 해결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인프라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벤틀리 시스템즈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벤틀리 시스템즈의 새로운 인프라 AI 능력들은 인프라의 설계,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AI를 활용하여 데이터 분석 능력을 극대화하고,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의 잠재적 위험을 예측하며,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들이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의 오류를 줄이고, 건설 과정에서의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며, 시설물 운영 단계에서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인프라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벤틀리 시스템즈가 선보인 인프라 AI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적용된다면, 인프라 프로젝트의 예측 가능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데이터 속에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인간의 직관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패턴을 발견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사회 기반 시설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으로 이어져,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행정정보시스템 110개 복구 및 불편 해소 위한 대체 수단 가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마비되었던 행정정보시스템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119안전신고와 국가기록포털을 포함한 110개 시스템이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특히, 국민신문고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온라인 상담 창구를 복원하여 지자체 민원 상담 서비스 또한 재개되었다.

    이번 화재는 국가 정보 시스템의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하며 국민들의 행정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야기하는 문제를 드러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여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2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총 110개의 시스템이 복구되어 서비스가 재개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특히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119안전신고 서비스의 즉각적인 복구로 이어져, 국민들의 안전 및 재난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의 중요 기록물을 제공하는 국가기록포털 역시 재가동되어 정보 접근성이 회복되었다.

    윤호중 본부장은 회의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행정전산망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송구하다”는 뜻을 전하며, “필수 행정 서비스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복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예비비까지 동원하는 등 범정부적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에는 대통령실 AI 미래기획 수석의 현장 방문 및 복구 단축 방안 논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 인력의 참여가 포함되어, 안정성과 재발 방지를 고려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복구된 시스템 및 주요 서비스 현황을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수시로 갱신하여 국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수료 감면 지원 현황과 추가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시스템 중단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각 기관은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가능한 대체 수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국가 행정정보시스템의 신속한 복구를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에서 주요 정보시스템과 운영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여 국가 정보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행정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실시간 복구 현황 공개와 대체 서비스 마련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대한민국 공공 데이터 관리, AI 시대 도래에 심각한 걸림돌 되나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핵심은 ‘데이터’에 달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파편화되고 접근하기 어려운 데이터 관리 방식이 AI 지능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데이터가 D 드라이브에 저장되어 쉽게 유실되고, 보고서 작성 방식 또한 AI 학습에 부적합하다는 분석이다.

    현행 공공기관의 데이터 관리 실태는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 자료 어디 있어?”라는 질문에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거나 비밀번호를 알아야만 접근 가능한 현실은 데이터의 접근성과 보존성을 극히 저해한다. 특히, D 드라이브에 저장된 데이터는 시스템 포맷과 함께 사라질 위험이 크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맥락, 암묵지, 업무 과정 등이 모두 유실될 수 있다. 이는 미래 공무원들이 활용해야 할 AI 시스템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 된다.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여 잠재된 패턴을 찾아내는 원리인데, 데이터 자체가 부족하거나 파편화되어 있다면 AI의 성능은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마치 주사위를 세 번 굴려 나온 결과만으로 주사위의 특성을 단정 짓는 ‘과적합’ 현상과 유사하다.

    또한, 보고서 작성 문화 역시 AI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높은 사람에게 올라가는 보고서일수록 1페이지로 압축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자간·장평 조절이나 개조식, 음슴체 사용 등 형식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보고 방식은 엉성한 사고를 숨기기 쉬워 AI가 제대로 된 패턴을 학습하는 데 방해가 된다.

    이와 달리, 실리콘밸리의 주요 기업들은 ‘6 페이저(6 Pager)’라는 혁신적인 문서 작성 및 회의 방식을 활용한다. 아마존에서는 구성원 모두가 6페이지 분량의 메모를 작성하여 공유하고, 회의 시작 30분 동안은 모든 참석자가 이 메모를 읽는 데 할애한다. 이 메모는 도입부, 목표, 원칙, 사업 현황, 교훈, 전략적 우선순위, 부록 등으로 구성되어 명확한 논리 구조를 갖춘다.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파워포인트의 불릿 포인트 방식이 엉성한 사고를 숨기기 쉽다고 지적하며, 완전한 문장으로 서술된 보고서가 더 나은 사고와 중요도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강제한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의 협업 시스템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며, 위키 엔진을 활용한 공개 게시판을 기본으로 한다. 재무 및 인사 부서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서 게시판이 공개되어 있어, 모든 참가자가 업무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이는 문서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 ‘맥락’을 공유하는 효과를 가져오며, AI가 학습할 수 있는 풍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AI는 파편화된 문장만이 아닌, 모든 맥락과 참고 자료를 포함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훨씬 높은 지능을 발휘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공공 부문은 AI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관리 및 보고 시스템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 1페이지 요약 문화에서 벗어나 총소유비용(TCO)을 고려한 효율적인 보고 방식을 도입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공개 게시판을 통해 데이터의 접근성과 맥락 공유를 강화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훨씬 뛰어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은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IT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 녹서포럼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1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눈 떠보니 선진국>, <박태웅의 AI 강의> 등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 국가 전산 자원 화재, ‘신속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로 해결책 모색

    국가 정보 자원의 핵심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국민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연휴 직후인 10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직접 방문하여 화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진행 상황 및 향후 조치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공식적인 연차 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안의 중요성과 복구 인력 격려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이번 방문을 결정했음을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을 포함하여 화재구역 배터리를 모아둔 냉각 침수조를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발화 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과 함께 적재 방식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또한,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서비스의 신속한 복구 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현장에서 복구 작업에 매진하는 실무자들의 고충과 의견을 세심히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번 화재 사태를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았다. 그는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만하다”고 강조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비상 근무 중인 행정안전부와 복구 업체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지시하며, 명절 휴가까지 반납하고 복구에 힘쓰는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제 전산 데이터는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는 걸 온 국민이 느끼게 됐다”며,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현장 근무자들은 기술적 문제와 피로 누적이라는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복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예산이나 인력을 사용하는 데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해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했다.

  • AI 시대, ‘보이지 않는 적’에 맞서는 한국의 ‘포용적 AI’ 외교

    ‘보이는 적’을 넘어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이 불가피해진 21세기 안보 환경에서, 한국은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논의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하며 ‘인공지능(AI)과 국제평화·안보’라는 의제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한국이 더 이상 국제 규범의 수동적 수용자에 머무르지 않고 능동적인 ‘제안자’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였다. 전통적인 영토와 국경 중심의 군사안보에서 벗어나, 사이버 공간과 알고리즘을 통한 ‘보이지 않는 위협’이 핵심 과제가 된 AI 시대 안보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공론화한 것이다.

    AI 기술이 국가 안보 역량을 결정하고 사이버 공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현실은 안보리가 AI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야 하는 명확한 근거를 제공한다. 허위정보의 무기화, 자율무기 시스템의 확산, 그리고 국가 간 사이버 공격의 일상화는 이제 단순한 기술적 이슈를 넘어 국제평화와 직결된 안보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이 이러한 첨예한 문제를 안보리 의제로 끌어올린 것은 미래 안보 거버넌스의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선구적인 행보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모두를 위한 AI’ 비전은 현재 AI 발전 패러다임이 가진 근본적인 한계를 정면으로 문제 삼고 있다. AI 기술이 생산성을 고도로 높일 수 있지만, 동시에 소외된 계층의 경쟁력을 극도로 약화시켜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은 AI 거버넌스의 핵심적인 모순을 정확히 짚어낸 것이다. 서구 선진국 주도의 AI 논의가 주로 기술적 우월성과 경제적 효율성에만 집중해 온 것과 달리, 한국이 제시하는 ‘AI 기본사회’ 개념은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든 계층에게 고르게 돌아가야 한다는 ‘포용성’의 가치를 핵심으로 한다. 이는 AI 거버넌스에 ‘접근성’과 ‘형평성’이라는 새로운 가치 축을 제시한 혁신적인 접근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를 민주주의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인식하는 관점이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면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유용한 기반을 만들 수 있다는 비전은 기술 발전과 민주적 참여의 선순환을 모색하는 것으로, 동시에 수동적으로 끌려다닐 경우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라는 디스토피아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경고는 AI가 민주주의에 미칠 잠재적 위험에 대한 현실적인 우려를 담고 있다.

    이번 안보리 공개토의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AI를 단독 의제가 아닌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과 연계한 통합적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점이다. AI가 주도할 기술혁신이 기후 위기와 같은 전 지구적 과제를 해결할 중요한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는 언급은 AI를 인류 공동 문제 해결의 핵심 수단으로 위치시킨다. 이러한 비전은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 협력을 통해 구체화되었으며, 12조 5000억 달러(1경 7640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와의 업무협약(MOU)은 AI 발전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만의 독창적 모델을 보여준다. 핑크 회장이 한국이 아시아의 AI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힌 것은 한국의 AI 비전이 국제적인 신뢰를 얻었음을 증명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무대를 통한 한국의 AI 외교는 이제 유엔총회와 안보리를 통한 글로벌 규범 제안, 블랙록과의 협력을 통한 실행 자본 확보, 그리고 향후 경주 APEC에서 공개될 ‘AI 이니셔티브’를 통한 지역적 확산이라는 삼각 구조를 갖춘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정부 간 외교를 넘어선 ‘민관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정부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민간 자본이 이를 뒷받침하며 국제기구에서 규범을 제안하는 이러한 접근은 중견국 외교의 진화된 형태라 할 수 있다.

    기술력에서는 미국, 제조업 기반에서는 중국이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한국은 ‘포용적 AI’와 ‘지속가능한 AI’라는 새로운 가치 중심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첨단 기술 발전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이바지하는 ‘모두를 위한 AI’의 비전이 국제사회의 뉴노멀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의지는 기술 발전의 방향성 자체를 인간 중심적이고 포용적으로 설정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부상한다면, 이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미국-중국 양극 구조에 제3의 축을 형성하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AI 뉴노멀’이라는 표현에는 한국이 추구하는 AI 거버넌스가 ‘예외적 이상’이 아닌 ‘보편적 표준’이 되어야 한다는 열망이 담겨 있다.

    결론적으로, ‘모두의 AI’ 선언은 국제사회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AI 시대의 발전 패러다임이 소수 기술 강국 주도의 배타적 모델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모든 국가와 계층이 참여하는 포용적 모델이어야 하는가. 대한민국의 답은 명확하며, 이는 기술 발전의 혜택이 소수에게 집중될 경우 글로벌 차원의 불안정을 초래하리라는 실용적 판단에 기반한다. AI 기술의 오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국제적 긴장이 모든 국가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기술의 독점이 아니라 공유와 협력에 있음을 한국이 세계에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비전이 실제 국제 규범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한국의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과 정책적 실행력에 달려 있지만, 적어도 AI 시대 글로벌 거버넌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안보리 공개토의는 이미 중요한 의미를 확보했으며, 한국이 ‘AI 룰메이커’로 부상할 역사적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할 수 있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핵심 시스템 복구 가속화… 국민 불편 최소화 총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광범위한 정보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며 국민과 공공기관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우선 복구 대상 시스템을 중심으로 신속한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6시 기준으로 전체 260개 시스템(36.7%)이 복구되었으며, 이에는 1등급 시스템 30개(75%)와 2등급 시스템 35개(51.5%)가 포함된다.

    이번 화재로 인해 발생한 가장 큰 문제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공공 서비스의 마비였다. 특히 1등급 시스템에 속하는 우편정보 ePOST 쇼핑(우체국 쇼핑)과 차세대종합쇼핑몰(나라장터 쇼핑몰)의 복구는 국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물품을 편리하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속히 되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의 복구는 전자바우처 결제, 지방자치단체의 예탁금 납부, 이용자의 본인부담금 납부 등 필수적인 사회 서비스 이용을 재개하는 데 필수적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3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1차 회의를 개최하여 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구체적인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대국민 주요 서비스와 업무 등급 등을 고려한 우선순위에 따라 최단기간 내에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는 복구 방식을 마련하고 추진 중이다.

    화재 및 분진 피해가 심각했던 7-1 전산실 등과 같은 구역의 시스템 복구를 위해서는 데이터 복구 후 대전센터 또는 대구센터에 신규 장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반면, 화재 및 분진 영향이 적었던 전산실은 중요도에 따라 신속하게 시스템을 복구하는 한편, 7-1 전산실 관련 시스템은 백업 또는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시스템별 여건에 맞는 조속한 복구 방안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다. 복구 인력 또한 기존 700여 명에 더해 제조사 복구 인원을 추가 투입하여 복구 작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중대본은 이번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발생한 국민들의 불편 민원 처리 상황도 점검했다. 화재 다음 날인 9월 30일 2,700여 건에 달했던 장애 관련 콜센터 상담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 일일 300건 내외로 접수되고 있다. 주요 상담 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생활 불편, 대체 시스템 이용 방법, 기한 연장 등이었으며, 각 기관은 대체 시스템 마련과 서비스 지원을 통해 국민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시스템별 상황에 맞는 세부 복구 방안을 수립·추진하여 중요 서비스부터 신속히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연일 밤낮으로 복구에 매달리고 있는 정부·공공기관 및 민간업체 직원의 신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근무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시스템 복구를 넘어, 복구 과정에 참여하는 인력의 안전과 복지까지 고려하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 AI 초지능 시대, 대한민국은 ‘미래 연구’ 투자로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현존하는 AI 모델 경쟁을 넘어선 차세대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 많은 국가들이 세계 수준의 AI 모델 구축과 국가 인프라 마련에 힘쓰고 있으나, 이는 AI G3 수준 달성을 위한 하나의 단계일 뿐, 궁극적인 초지능(AGI, ASI) 시대를 대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수백만 장 이상의 GPU를 갖춘 거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AI 모델 발전은 불과 몇 달 만에 선두가 바뀔 정도로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재의 대규모 사전 학습 및 강화학습 방식만으로는 인간을 뛰어넘는 초지능 구현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I 분야의 선구자들 역시 이러한 접근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새로운 접근법과 모델, 알고리듬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딥마인드의 제프리 힌턴 교수와 데미스 허사비스, 튜링상 수상자인 얀 르쿤 교수, 요수아 벤지오 교수, 프랑수와 숄레 등 저명한 연구자들도 이러한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알파고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데이비드 실버는 이미 인간 데이터를 통한 AI 학습 시대는 끝났으며, AI가 스스로 세상을 경험하며 학습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AI 기술의 근간을 이루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는 2017년에 등장하여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연구들이 다양한 형태로 시도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들이 향후 AI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현재의 AI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라는 목표와 더불어, 다음 단계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미래 연구에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와 오픈AI의 데미스 허사비스는 각각 2027년과 2030년경 인간을 넘어서는 초지능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으며,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은 AI 실행 계획을 통해 AI 기술 패권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중국 역시 국제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자국 중심의 기술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기술 선택의 강요 속에서도 유연하고 전략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래 AI 모델 개발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독자적인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지능의 구현 시기와 방식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각국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며 경쟁적으로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 메타의 초지능 연구소 설립과 오픈AI 출신 일리야 수츠케버의 안전 초지능 회사 설립 등은 이러한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대한민국이 향후 5년간 AI 국가 전략 실행을 위해 100조 원의 자금을 투입한다면, 그중 일부라도 미래 AI 연구에 투자하여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국가 AI 인재 양성은 실제 개발 및 숙련 과정에서도 이루어지겠지만, 혁신적인 연구 과정을 통해 더욱 창의적인 인재들이 발굴되고 육성될 수 있다.

    차세대 초지능 연구를 위해서는 AI 전공자뿐만 아니라 철학자, 수학자, 언어학자, 뇌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융합된 연구가 필수적이다. 앤스로픽의 경우, AI 연구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초지능 연구소를 구축한다면, 한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AI 연구자들을 초빙하여 자유로운 연구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AI 파운드리(데이터 센터)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디지털 지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나아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미래 가능성이 있는 여러 국가의 연구팀을 초빙하여 연구하게 하고, 그 결과물을 인류 공동의 공공재로 제공하는 포괄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 이러한 국가 초지능 연구소 설립을 통해 대한민국은 AI 초지능 시대를 선도하고 새로운 전략적 카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우리 기업, 중동 디지털 시장 개척의 어려움과 AI 기술 수출의 새로운 지평

    국내 디지털 기업들이 중동 시장, 특히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높은 성장 잠재력과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과 효과적인 네트워킹의 부재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을 개시했다.

    이러한 문제 인식 하에, 과기정통부와 NIPA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UAE 두바이에서 민관합동으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진행하며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번 활동은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운영하여 67개 기업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차세대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중동이라는 전략적 요충지에서 우리 디지털 기업의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글로벌 판로를 넓히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중동 시장은 우리 기업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UAE는 중동 지역 진출의 관문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은 2023년 시작 이후 세 번째로, NIPA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주관하여 GITEX Global과 GITEX Expand North Star와 같은 주요 국제 전시회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그 성과를 가시화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전시 기간 중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NIPA가 주관한 한-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5건의 수출계약과 기업 간 MOU 체결을 통해 500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과 중동 간 디지털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재확인하고, 우리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 사례다. 주요 성과로는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계약 체결, 웨이즈원의 실시간 교통정보 통합관리 솔루션 및 포시에스의 스마트 페이퍼리스 솔루션에 대한 MOU 체결 등이 포함되며, 이는 양국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국내와 중동의 주요 디지털 기업 관계자를 초청한 한-UAE AI 포럼은 미래 디지털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득중 NIPA 부원장은 개회사에서 AI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이 글로벌 인공지능 강국을 위한 혁신 동력이 될 것임을 강조했으며,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반도체가 AI 경쟁력의 근간임을 역설하며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김태호 노타AI CTO는 AI가 중동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논의들은 한국의 앞선 AI 기술이 중동의 디지털 전환 요구와 맞물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14일에는 현지 진출 기업을 지원하는 UAE IT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중동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적 지원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앞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중동 지역 활동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국내 AI·디지털 기업의 실질적인 계약 성과 확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향후에도 글로벌 AI·디지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러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은 한국 디지털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