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이해력, 재미있는 방 탈출 게임으로 키운다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믿고 무엇을 걸러야 할까. 2025년 미디어 리터러시 주간 ‘미리위크’는 이러한 고민을 가진 이들을 위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미디어 이해력을 쉽고 재미있게 키울 수 있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3일간 진행되었던 기존 행사 기간을 3주로 대폭 확대하고, 시민 참여형 전시, 공연, 체험 콘텐츠를 풍성하게 마련하여 참여율을 높였다.

미리위크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점프x컷’ 방 탈출 게임은 언론재단이 제작한 미디어 리터러시 브랜드 콘텐츠의 줄거리를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언론인 지망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점프x컷’의 서사를 방 탈출 게임 형식으로 구현하여, 참가자들은 CCTV 영상과 단서를 활용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나가며 자연스럽게 미디어의 다양한 시각과 정보의 이면을 탐색하게 된다. 2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몰입도 높은 게임을 즐기면서도, 유료 게임 못지않은 촘촘한 구성과 친절한 현장 스태프의 안내는 참가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게임이 끝난 후 진행되는 심층적인 토론 시간은 미리위크 프로그램의 진가를 보여준다. 참가자들은 게임 속 자신의 판단 과정과 그 이유를 되짚어보며, ‘진실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의 기회를 갖는다. 서로 다른 시점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 일상과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수많은 정보에 대한 비판적 사고 능력을 함양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하나의 사건도 어떻게 해석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깨닫는 것은, 미디어 이해력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방 탈출 게임 외에도 미리위크는 ‘나의 기록, 우리의 시선’ 전시, ‘점프x컷’ 시범 공연, ‘미리 어워즈’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굿즈와 사진 촬영 코너는 프로그램의 즐거움을 더하며 좋은 추억을 남길 기회도 제공했다.

미디어가 우리 삶의 필수적인 요소가 된 지금, 미디어 리터러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미리위크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식으로 제공하며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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