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어촌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해양수산부는 어촌 현장에 뿌리내린 긍정적인 변화와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2025년 어촌활력 제고 우수사례’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어촌의 어려움을 조명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공모는 어촌관광 활성화와 귀어귀촌 정착이라는 두 가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어촌관광 부문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 운영을 이끌어가는 사무장, 해양 및 갯벌 체험의 질을 높이는 바다해설사, 그리고 도시와 어촌 간의 상생 교류를 촉진하는 도·어 교류 사례 등 총 8개의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이는 어촌이 단순한 생산지 역할을 넘어, 매력적인 관광 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도시민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 귀어귀촌 부문에서는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귀어귀촌인 사례와, 이러한 귀어귀촌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어울림마을 사례를 포함하여 총 10개의 우수 사례를 선발한다. 이는 어촌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젊고 새로운 인구를 유입시켜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공모 접수 기간은 9월 26일(금)부터 10월 24일(금)까지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8개의 우수 사례는 오는 11월 말에 개최되는 제18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성공 사례들을 전국 어촌에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어촌 현장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와 혁신이 전국적인 도전으로 이어져, 더 많은 국민들이 어촌의 매력을 느끼고 찾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모를 통해 어촌에 청년과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어 지역 경제가 선순환되는 선도적인 모델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촌 주민, 귀어인, 그리고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는 어촌 소멸이라는 거대한 위협 속에서 희망적인 미래를 그려나가고,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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