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오프라인 소통 놀이터, 선유도서관 ‘사이로’

학교가 끝나면 갈 곳이 마땅치 않아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디지털 세상에서 주로 소통하는 이들에게 직접 부딪히며 경험을 쌓을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서울 선유도서관은 이러한 문제에 주목하여, 12세부터 16세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공간 ‘사이로’를 조성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또래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을 지원합니다.

선유도서관은 인근에 위치한 학교들과 협력하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해왔습니다. ‘사이로’는 이를 위한 핵심 공간으로, 메이킹존, 음악존 등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국외 작가와의 만남, 또래 작가와의 소통, 극단 활동, 빵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됩니다. 특히, ‘놀다 만 거 노는 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함께 저녁을 만들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 주도의 ‘미니저’ 활동은 성공적인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평일 낮에도 ‘사이로’는 활기를 띱니다. 제과제빵 프로그램이나 학급 단위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이로’는 출입 대상 연령을 명확히 하여 안전하고 집중적인 공간을 제공하며, 기관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공간의 취지와 운영 방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2층 입구의 미니어처 모형은 방문 전 ‘사이로’만의 특별함을 미리 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최근 2025년 우수도서관 대통령 표창을 받은 선유도서관은 ‘사이로’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이로’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열린 공간으로서,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삶을 변화시킬 ‘나만의 인생 도서관’을 이곳에서 발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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