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환경

  • 기후변화, 곤충의 위기를 넘어 인류의 경고로 다가오다

    매년 9월 7일은 곤충의 날로 제정되어 곤충이 지닌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곤충의 날을 맞이하는 현재, 곤충은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위협 앞에서 심각한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곤충은 물과 토양을 정화하고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열매를 맺게 하며, 먹이사슬의 핵심 고리로서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미래 식량 자원 및 산업 소재로서의 잠재력도 지니고 있어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기후변화는 곤충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며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러한 곤충의 위기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곤충생태관에서 특별 기획전 ‘잠자리를 따라가면 보이는 것들’을 개최했다. 본 기자는 이 전시를 통해 기후변화가 곤충의 삶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직접 확인하고, 나아가 생태계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되짚어볼 기회를 가졌다. 전시는 약 4억 년 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곤충의 역사를 소개하며, 단단한 외골격과 탈바꿈이라는 전략으로 환경 변화에 적응해 온 곤충이 지구상 가장 다양한 생물군으로 진화해 왔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놀라운 적응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곤충은 기후변화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곤충들은 서식지를 잃거나 이동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는 개체 수 감소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시는 이러한 곤충의 변화를 인류를 위한 경고로 해석하며,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8종을 통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먹그림나비, 푸른큰수리팔랑나비, 무늬박이제비나비, 푸른아시아실잠자리는 더 따뜻한 지역을 찾아 북상하며 서식지를 옮겼다. 말매미와 넓적배사마귀는 기후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여 오히려 서식지를 확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큰그물강도래와 철써기는 기온 상승에 적응하지 못하며 생존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한국 고유종인 한국꼬마잠자리는 수온 상승으로 유충 생존율이 감소하여 멸종 위기에 놓였으며, 한반도에서 사라지면 전 세계적으로 완전히 소멸하게 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붉은점모시나비와 같은 곤충 역시 먹이 식물의 감소로 인해 한반도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어, 멸종위기종의 문제는 더욱 심각한 양상이다.

    이처럼 곤충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온실가스 배출이다. 온실가스는 지구 온도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며, 이는 해수 온도 및 해수면 상승으로까지 이어진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탄소중립은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개개인의 일상생활 속 실천을 통해서도 달성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다회용품 사용, 대기전력 차단 등과 같은 작은 행동들이 모여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곤충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가 단순히 생태계를 넘어 인류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며,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의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또한,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기획전 ‘잠자리를 따라가면 보이는 것들’은 10월 26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곤충생태관에서 계속되며, 특히 초등학생 1~3학년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유익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후위기·AI 시대, 소방청 ‘AI기후위기대응과’ 신설로 재난관리 패러다임 전환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심화하는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사회의 재난 양상을 복합적이고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대형 화재, 붕괴 사고 등 과거와는 다른 차원의 대규모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 능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국가적 재난 관리 패러다임의 전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소방청이 기존의 자율기구인 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전격 개편하며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조직 개편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라는 주요 국정과제와 맥을 같이한다. 특히,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부서는 소방 현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장비의 연구개발 및 기획 기능을 포함하며, 더 나아가 소방 정책 수립에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신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는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적인 지원까지 담당하게 된다. 이는 과거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했던 재난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의 신설은 단순한 조직 명칭 변경을 넘어, 미래의 복합 재난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소방청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혀, 이번 조직 개편이 미래 재난 대비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기후 위기 시대, 국민 해양 문해력 증진을 위한 K-오션MOOC의 디지털 전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에서 바다는 오래도록 삶의 터전이자 문명의 통로 역할을 해왔다. 수산업, 해운물류, 관광산업 등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동시에, 최근에는 기후변화, 해양오염, 해수면 상승과 같은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바다에 대한 이해는 단순한 교양을 넘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지식이 되었다. 바로 이러한 문제 인식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K-오션MOOC(한국형 온라인 해양 공개강좌)’가 국민의 해양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K-오션MOOC는 해양수산부의 정책 방향과 사업 기획을 총괄하고, 산하 기관인 한국해양재단이 플랫폼 운영 및 강좌 개발, 관리 실무를 담당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이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바다의 역사, 과학, 산업, 문화, 진로 등 다양한 분야를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로서, 국민의 해양 문해력 증진을 위한 공공 교육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처음 선보인 K-오션MOOC는 2025년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플랫폼 개편과 강좌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고 있다. 이는 기후 위기 대응, 해양 안보, 탄소 중립 등 해양을 중심으로 한 국제 의제가 부상하면서 국민들의 학습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정책 전환 논의와 맞물려 온라인 학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K-오션MOOC는 단순한 교육 플랫폼을 넘어 국민들이 해양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평생학습 채널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해양수산부는 신규 강좌를 대폭 확대하고, 모바일 환경에서의 자막 제공, 교안 다운로드, 재생 속도 조절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기자가 직접 회원 가입 절차를 진행한 결과, 간단하고 직관적인 과정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회원 가입 후 즉시 강의에 접속하여 학습을 시작할 수 있었다. 강좌 수료 후에는 자동으로 디지털 수료증이 발급되는 시스템은 학습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평생교육 디지털 전환 정책과 맥락을 같이하며, “바다를 국민의 일상 속 교과서로 만든다”는 K-오션MOOC의 구체적인 비전을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

    K-오션MOOC의 강점은 무엇보다 강의의 다양성에 있다. 주경철 교수의 「해양 네트워크의 발전과 해양의 미래」 강의는 19세기 세계화와 기술 발전이 해운 혁신을 이끌고, 제국주의 팽창이 바다를 ‘기회의 공간’에서 ‘패권의 전장’으로 변화시킨 과정을 인문학적으로 깊이 있게 다룬다. 주 교수는 “바다는 인류의 연결이자 갈등의 무대였다”라고 말하며, 과거의 제해권 경쟁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공존의 바다’를 성찰하게 한다. 이 외에도 「인류 생존의 열쇠, 극지 연구 이야기」에서는 기후 위기 속 해양의 역할을, 「바다를 지키는 플라스틱 재활용」에서는 해양 쓰레기 문제와 ESG 실천 사례를, 「수산 식품 명인이 들려주는 멸치액젓 이야기」에서는 전통 수산 식품의 과학적 원리와 지역 공동체의 지혜를, 「제주 해녀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에서는 바다를 삶으로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처럼 K-오션MOOC는 과학, 예술, 산업, 역사, 지역, 환경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다를 조명하며, 국민들이 바다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사유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K-오션MOOC는 단순한 교육 사이트를 넘어 국민과 정책을 잇는 공공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국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해양 지식을 습득하고, 환경, 산업, 문화적 맥락을 함께 이해할 때, 정부의 해양 정책은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뿌리내릴 수 있다. 또한, 이 플랫폼은 해양 교육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 어느 곳에 있든, 심지어 해외에 체류하더라도 동일한 수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의 주제 또한 해양 쓰레기 저감, 해양 탄소 중립, 수산 자원 보전 등 정부의 핵심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청년층에게는 해양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일반 국민에게는 바다를 둘러싼 국가 전략의 맥락을 이해하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다. 기후 변화 시대에 바다를 이해하는 것은 곧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며, K-오션MOOC는 공공 해양 교육의 보편적 진입로로서 해양 문해력 증진, 진로 탐색, 그리고 정책 체감도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명절 음식물 쓰레기, ‘쓱싹’ 줄여 환경과 지갑 모두 지킨다

    풍성한 명절은 감사하지만, 넘쳐나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고민도 깊어진다. 한국환경공단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석 명절 음식물 쓱싹 줄이기’ 캠페인을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하며 낭비 없는 음식 문화 정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경제적 손실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국내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1만 4천여 톤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8.7%에 달하며, 이는 연간 20조 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석 연휴는 평소보다 많은 음식 준비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가 급증하는 시기이며, 이에 대한 의식적인 감량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추석 명절 음식물 쓱싹 줄이기’ 캠페인은 특히 무선인식(RFID) 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행사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인쇄 번호를 입력하여 신청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인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RFID 음식물 쓰레기 관리시스템을 통해 세대별 배출량을 분석하고, 평상시 배출량 대비 감량된 세대 중 50세대를 추첨하여 10월 30일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RFID 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에는 일반 쓰레기통에 무분별하게 배출되던 음식물 쓰레기는 정확한 배출량을 파악하기 어려웠으나, RFID 가 부착된 전용 기기를 사용하면서부터는 무게 측정과 함께 자동으로 배출량이 기록된다. 사용자는 배출한 쓰레기의 무게만큼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는데, 이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에 대한 책임감을 높여 자연스럽게 감량 노력으로 이어진다. 실제 우리 지역에서는 쓰레기 1kg당 63원의 배출 요금이 부과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평소 160원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하던 가정이 추석 연휴 기간임에도 120원 정도로 배출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이미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명절 연휴에 RFID 종량제 사용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무려 6,200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감량되었다. 이는 환경 보호와 더불어 경제적 이점까지 창출하는 긍정적인 결과이다.

    더 나아가, 한국환경공단은 일상생활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도 함께 제시했다. 첫째, 장보기 전 미리 구매 목록을 작성하고 냉장고 재고를 확인하여 불필요한 충동 구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남은 음식은 볶음밥이나 샐러드 등으로 재활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건강한 집밥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사소해 보이는 습관들이 모이고 모인다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추석 기간을 넘어 꾸준히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 기후변화, 멸종 위기 곤충의 경고… 인류는 탄소중립으로 답해야 할 때

    지구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곤충이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위협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흔들리고 있다. 물과 토양을 정화하고 식물의 수분을 도우며 먹이사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곤충들의 개체 수 감소는 생태계 전체의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심각한 문제가 제기된다. 9월 7일 ‘곤충의 날’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기획전 ‘잠자리를 따라가면 보이는 것들’은 이러한 곤충의 위기를 인류에게 던지는 경고로 해석하며,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게 한다.

    약 4억 년에 걸친 진화의 역사를 지닌 곤충은 단단한 외골격과 놀라운 변태 과정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왔다.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군으로 존재하지만, 기후변화 앞에서는 속수무책의 상태다. 기록적인 기온 상승은 곤충들의 서식지를 파괴하거나 변화시키며, 이는 곧 개체 수 감소라는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시에서 소개된 8종의 기후변화 생물지표종들의 변화는 이러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따뜻한 지역을 찾아 북상하는 먹그림나비, 푸른큰수리팔랑나비, 무늬박이제비나비, 푸른아시아실잠자리의 모습은 기후변화로 인해 곤충들의 이동 경로가 달라지고 있음을 명확히 드러낸다. 반면, 말매미와 넓적배사마귀와 같이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며 오히려 서식지를 확장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그러나 큰그물강도래와 철써기와 같이 기온 상승에 적응하지 못하고 생존 위기를 겪는 종들도 나타나고 있어, 기후변화가 곤충 세계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보여준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에게 가해지는 기후변화의 파괴적인 영향이다. 조선시대 그림에도 등장할 만큼 흔했던 붉은점모시나비는 먹이식물이 줄어들어 한반도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며, 한국 고유종인 한국꼬마잠자리는 수온 상승으로 유충 생존율이 급감하면서 멸종 위기에 놓였다. 특히 한국 고유종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멸종은 전 세계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곤충들의 위기는 결국 인간의 활동, 특히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지속적인 온실가스 배출은 지구 온도 상승을 가속화시키고, 이는 해수 온도 및 해수면 상승으로까지 이어진다. 결국, 곤충의 위기는 생태계를 넘어 인류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중립’이 제시된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여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일상 속에서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대중교통 이용, 다회용품 사용, 대기전력 차단 등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곤충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우리 모두가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여 미래의 지구를 지켜나가야 함을 강조하며 마무리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의 이번 전시는 10월 26일까지 이어지며, 특히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생태계와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일상 속 실천을 다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 봄철 위험, ‘함께 대비하고 함께 실천하는 힘’으로 해결 가능

    꽃이 피고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은 야외 활동과 각종 축제, 문화행사가 활발해지며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계절이다. 그러나 이러한 설렘 속에는 해마다 반복되는 안전사고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으며, 이는 대비 없이는 위기의 계절이 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올해 3월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기온 상승, 건조한 날씨, 강풍이라는 조건이 결합될 때 작은 불씨 하나가 통제 불가능한 재난으로 번질 수 있음을 적나라하게 증명했다. 특히 문화재나 관광지 주변에서의 화재는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과 소중한 자산까지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야외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각종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 등 다중운집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러한 장소에서는 예상치 못한 혼잡, 이동 동선 간섭, 응급상황 대응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상존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견미지저(見微知著)’, 즉 작은 징후에서 큰 위험을 미리 알아채는 지혜와 더불어, 안전이 특정 기관이나 주체만의 책임이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러한 봄철 재난 및 안전 문제 해결의 열쇠는 과거 인류 생존 전략에서 엿볼 수 있다. 약 7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는 네안데르탈인보다 신체 조건이 열악했음에도 불구하고 ‘협업’이라는 결정적인 차이를 통해 생존에서 우위를 점했다. 호모 사피엔스는 언어와 신화를 통해 공동체적 신념과 규칙을 공유하며 혈연을 초월한 협력을 가능하게 했고, 이는 보다 큰 집단을 구성하는 토대가 되었다. 반면 네안데르탈인은 가족 단위의 소집단 협력에 머물러 확장성의 한계를 보였다. 이러한 역사적 사례에서 보듯, 현대사회에서 봄철 재난과 안전 문제는 어느 한 주체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모두가 함께하는 협력적 대응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예방책이다.

    이에 중앙정부는 사전 위험 요소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함께, 지자체와 민간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협업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 지역 축제나 공연과 같은 다중운집 행사에서는 주최자와 지자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인파 규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혼잡도 예측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민간 자율방재단과 현장 요원이 주요 동선에 배치되어 즉각적인 상황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산불 대응 역시 민관 협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국가 유산 보호 구역과 관광지 인근 산림 지역에는 드론과 CCTV를 활용한 감시 체계가 구축되어 있으며, 화재 취약 시기에는 야외 불꽃 사용 제한, 입산 통제 등의 조치가 민간 단체와의 협력 하에 추진된다. 더불어, 화재 발생 시 빠른 초동 대응을 위한 지역 단위의 훈련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야외 무대, 천막, 전기 설비 등 임시 구조물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행사 전 주최자 대상의 안전 관리 매뉴얼 배포, 강풍 등 기상 특보 발효 시 실시간 공유 체계 구축 등 현장 실효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스템이 운용된다. 이러한 조치들은 단순히 행사 당일의 안전만을 보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내 안전 문화가 일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와 기술만으로는 완전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안전은 현장을 구성하는 우리 모두의 태도에서 시작된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안내에 귀 기울이고, 위험 요소를 발견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알리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봄철 행사에서는 보호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며, 자녀와 함께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일상적인 태도는 다음 세대에게 ‘안전 문화’라는 중요한 유산을 전하는 일이기도 하다. 안전은 결국, 협업의 또 다른 이름이며, 우리가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대비할 때 비로소 봄은 안전하게 피어날 수 있다. 예방은 거창한 시스템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이 순간 우리의 작은 실천과 연대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힘은 언제나 우리 모두에게 있다.

  •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 ‘일자리 상실 없는’ 정의로운 전환이 관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청정전력 전환이라는 거대한 과제 앞에, 특정 ‘문제’가 그 추진 동력을 시험대에 올리고 있다. 바로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자리 문제와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러한 근본적인 어려움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지난 10일 서부발전 태안석탄발전소를 방문하여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 추진 현황과 산업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청정전력 전환 정책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태안석탄 1호기는 새 정부의 첫 석탄발전 폐지 사례로서 오는 12월 가동을 종료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인력 재배치 방안은 이번 정책의 핵심적인 해결 과제로 제시되었다.

    정부는 발전소 폐지에 따른 인력의 일자리 상실 없는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129명의 발전인력 중 서부발전 본사 소속 65명은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서부발전의 협력업체인 한전KPS, 금화PSC, 한전산업개발 소속 64명은 태안 지역 내 다른 석탄발전기로 재배치될 계획이다. 이러한 구체적인 재배치 계획은 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불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정부는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6월 2일에 발생한 고 김충현 씨의 산업재해와 같은 사고 재발 방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주노총과 고용안정 협의체를, 한국노총과는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장 안전 강화와 노동자 보호를 위한 노사정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협의체 운영은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확보와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김성환 장관은 이번 태안석탄발전소 방문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한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으로 일자리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알리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밝히며, 정책의 두 가지 핵심 축인 ‘기후 위기 대응’과 ‘노동자 안전 및 일자리 보호’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러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는 환경 보호라는 목표 달성과 더불어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정의로운 전환’의 모범 사례로 기록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갯벌, 불편한 땅에서 ‘지구의 숨은 영웅’으로… 해양환경 교육 플랫폼 ‘하이 블루카본’의 재발견

    낚싯대를 드리운 서해안의 갯벌은 그동안 낚시꾼들에게 불편한 존재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갯벌이 지구를 지키는 중요한 탄소 저장고라는 사실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해양경찰청이 선보인 해양환경 교육 누리집 ‘하이 블루카본’은 단순한 진흙 바다가 아닌, 숲보다 50배 빠르게 탄소를 흡수하는 ‘숨은 영웅’으로서 갯벌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 있다.

    ‘하이 블루카본’은 해양경찰청이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월드비전, 인천시, 광양시, 부안군 등 다양한 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9월 2일 공개한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집에서 만나는 고래 AR, △바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디지털 체험, △AI 캐릭터 ‘탐험대장 노을이’와 ‘꼬마 해홍이’를 통한 염생식물 및 블루카본 학습 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화면에 고래가 나타나는 증강현실 체험은 사용자들이 갯벌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갯벌이 숲보다 50배 빠르게 탄소를 흡수하고 수백 년 동안 저장할 수 있다는 사실은 갯벌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만든다.

    플랫폼은 갯벌이 ‘철새의 먹이터’로서 생물 다양성을 풍부하게 하고 기후 위기를 막아주는 보고임을 강조한다. 또한, 퉁퉁마디, 해홍나물과 같은 염생식물이 짠 환경을 견디며 갯벌 생태계를 지탱하는 ‘숨은 영웅’임을 세밀화와 함께 소개한다. ‘배움자료 살펴보기’ 메뉴에서는 염생식물 세밀화를 엽서로 제공하며,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교안과 영상도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직접 온라인에서 ‘나도 해양환경 보전에 동참하겠다’는 환경 서약을 남길 수 있도록 하여 실천을 독려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비록 아직 온라인 체험 신청이 열리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갯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교육하는 데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하이 블루카본’의 특별함은 단순히 온라인 콘텐츠의 풍성함에만 있지 않다. 이 플랫폼은 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해양경찰청은 인천시, 광양시, 부안군과 협력하고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월드비전 등 민간 기업·단체와도 손잡고 염생식물 파종 및 군락지 조성과 같은 현장 복원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인천 소래습지, 부안 줄포만, 광양 섬진강 하구 갯벌 등 서해안 일대 약 2만 평 부지에서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면초, 퉁퉁마디 등 염생식물 100kg을 파종하는 블루카본 보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러한 현장 활동과 온라인 교육이 결합되면서 해양환경 보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관이 협력하여 ‘탄소중립’과 ‘기후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하이 블루카본’ 플랫폼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하이 블루카본’은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해양환경 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다와 갯벌이 가진 탄소중립과 기후 안정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서약, 교육 자료,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다. 해양환경 정책은 거창한 구호가 아닌, 우리의 생활 습관에서 출발해야 하며, ‘하이 블루카본’은 바로 그 참여의 첫걸음을 디지털 공간에서 열어주는 효과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도권 전력 수요 문제, 영농형 태양광으로 해결 나선다

    수도권 지역의 만성적인 전력 부족 문제가 영농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력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두 곳의 영농형 태양광 시범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햇빛소득마을 시범사업 또한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국가 식량 안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 그러나 영농형 태양광 및 햇빛소득마을의 제도화 과정에서 사업 주체, 농지 허용 범위, 시설 규정, 전력 계통 연계, 주민 수용성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여러 시각이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식품부는 실제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 태양광 사업 모델과 지역 사회에 수익을 환원하는 방안을 접목한 시범 사업을 통해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시범 사업 대상지로는 현재 전력 계통에 여유가 있으며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 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 우선적으로 선정되었다. 이곳에는 발전 규모 1MW 이상으로 설정된 두 곳의 영농형 태양광 모델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나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농지를 임대하여 활용하게 된다.

    시범 사업은 의무 영농 등 영농형 태양광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사업 조성 이후에는 전담 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 활동 여부와 수확량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발생한 수익은 마을 공동체가 공유하도록 하여 지역 사회에 환원되는 구조를 구축한다. 시범 사업 대상 마을은 공모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마을에는 발전 사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지원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부지 임대뿐만 아니라 발전 사업 전반에 걸친 자문과 사업 관리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박해청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은 “영농형 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 조성은 농업·농촌의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처음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질서 있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제도화 과정에 다양한 시범 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시범사업에서 도출된 문제점들을 정책과 제도로 반영하여 성공적인 시행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하며 수도권의 전력 문제 해결과 농업·농촌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 기후 위기와 AI 시대, 복합 재난 대응 위해 소방청 조직 개편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 화재 및 붕괴사고와 같은 복합 재난은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절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재난 및 안전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추어 소방청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의 자율기구였던 소방과학기술과는 급격히 심화되는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확대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예측 불가능한 미래 재난에 대한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소방청의 의지를 반영한다.

    새롭게 개편된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 현장에서의 임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장비의 연구개발 및 기획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인공지능을 비롯한 최신 과학기술을 소방 정책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이는 첨단 기술의 힘을 빌려 재난 대응의 과학성을 한층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적인 소방 정책은 기후 위기 시대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핵심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의 다양한 재난에 더욱 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며, 이번 조직 개편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