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환경

  • 가을철 다소비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잔류 허용기준 적합 여부 집중 점검 나선다

    소비가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양식 수산물의 주요 유통 경로인 도매시장과 유사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소비 품목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적합 여부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기간 동안 전국 도매시장과 유사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넙치, 조피볼락, 흰다리새우, 뱀장어, 미꾸라지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주요 수산물 150건을 수거하여 검사를 진행한다. 도매시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시·도지사가 개설하고 관리하는 시장이며, 유사도매시장은 일정 지역을 중심으로 수산물 도매 거래를 위해 대규모 점포가 자생적으로 형성된 시장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통 단계에서의 철저한 관리는 양식 수산물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의 핵심은 수거된 수산물에 잔류하는 동물용의약품이 정해진 허용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이 확인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즉각적으로 판매 금지, 압류, 폐기 등의 행정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부적합 수산물에 대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go.kr)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여 소비자들이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이러한 부적합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생산자와 영업자를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하여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집중 수거·검사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민의 소비 행태와 환경 변화를 면밀히 고려한 수산물 관리 정책을 추진하여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 갯벌, 불편한 땅에서 지구를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 ‘하이 블루카본’의 재발견

    서해안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다 보면 흔히 마주치는 넓은 갯벌은 그동안 낚시에 방해가 되는 존재로만 여겨져 왔다. 하지만 해양경찰청이 새롭게 선보인 해양환경 온라인 교육 플랫폼 ‘하이 블루카본’은 이러한 갯벌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킨다. 단순한 진흙 바다가 아닌, 숲보다 50배 빠르게 탄소를 흡수하며 지구 온난화를 막는 ‘탄소 저장고’이자 철새의 생명을 지켜주는 ‘생명의 뷔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갯벌의 진정한 가치를 재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하이 블루카본’ 플랫폼은 해양경찰청이 지난 9월 2일,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 월드비전, 인천시, 광양시, 부안군 등 다양한 민간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한 결과물이다. 집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래 AR, 바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디지털 체험 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특히 ‘탐험대장 노을이’나 ‘꼬마 해홍이’와 같은 AI 캐릭터를 통해 갯벌의 탄소 흡수 능력과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숲의 탄소 흡수 능력에 대한 익숙함과는 달리, 해양 생태계가 숲보다 50배 빠른 속도로 탄소를 흡수하고 이를 수백 년간 저장한다는 사실은 갯벌이 품고 있는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준다.

    갯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또 다른 부분은 바로 ‘철새의 먹이터’로서의 역할이다. 낚시꾼들에게는 불편한 장소에 불과했던 갯벌이 사실은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기후 위기를 완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보고임을 알게 된다.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이 세계 5대 갯벌에 속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퉁퉁마디, 해홍나물과 같은 염생식물이 짠 환경을 견디며 갯벌 생태계를 굳건히 지탱하는 ‘숨은 영웅’이라는 점은 더욱 인상 깊다. ‘하이 블루카본’ 플랫폼은 이러한 염생식물을 세밀화로 담아내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안과 영상 자료도 갖추고 있다.

    이 플랫폼의 가치는 단순히 온라인 콘텐츠에 그치지 않는다. 민·관 협력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양경찰청은 지자체 및 민간 기업·단체와 협력하여 염생식물 파종 및 군락지 조성과 같은 현장 복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인천 소래습지, 부안 줄포만, 광양 섬진강 하구 갯벌 등 서해안 일대 약 2만 평 규모에서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면초, 퉁퉁마디 등 염생식물 100kg을 파종하는 블루카본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은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고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다. 현장 활동과 온라인 교육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해양환경 보전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닌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민·관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탄소중립’과 ‘기후 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야말로 ‘하이 블루카본’ 플랫폼이 지닌 진정한 의미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하이 블루카본’ 플랫폼은 갯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꾸고,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체험 신청이 아직 열리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환경 서약, 교육 자료, 체험 프로그램 등은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해양환경 보전에 동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첫걸음을 열어주고 있다. 결국 해양환경 정책은 거창한 구호가 아닌, 국민 개개인의 생활 습관과 관심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해양은 탄소중립과 기후 안정을 위한 핵심 자원이며, 그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정책적 노력과 더불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하이 블루카본’은 이러한 국민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효과적인 디지털 모델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 플라스틱 폐기물 심각, ’20회 에코 엑스포 아시아’ 녹색 혁신으로 해법 모색

    환경 규제 강화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심화로 인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녹색 혁신(Green Innovations for Carbon Neutrality)’을 주제로 하는 ‘제20회 에코 엑스포 아시아(Eco Expo Asia)’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월드엑스포(AsiaWorld-Expo)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환경적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관련 기술 및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에코 엑스포 아시아에는 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300개 이상의 참가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여 다양한 녹색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 친환경 소재 발굴, 그리고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본 행사를 통해 제시될 다양한 녹색 혁신 솔루션들은 플라스틱 폐기물이라는 거대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재활용 기술, 생분해성 플라스틱 대체재,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기술 등이 소개되면서, 기업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환경 규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녹색 혁신, ‘제20회 에코 엑스포 아시아’ 통해 모색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위한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과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녹색 혁신(Green Innovations for Carbon Neutrality)’을 주제로 한 ‘제20회 에코 엑스포 아시아(Eco Expo Asia)’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한 핵심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제 사회의 노력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20회 에코 엑스포 아시아’는 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300개 이상의 참가 기업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기후 변화라는 중대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제적인 공조를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 향상, 재생 에너지 기술, 폐기물 관리, 친환경 건축 등 폭넓은 분야에서 최신 기술 동향과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며, 탄소 배출량 감축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제시될 다양한 녹색 혁신 기술들은 기업들이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 수립과 친환경 기술 도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으며,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0회 에코 엑스포 아시아’는 단순히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넘어, 지구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 해양 문해력 강화와 정책 참여 확대: K-오션MOOC의 디지털 전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은 오래전부터 바다를 삶의 터전이자 문명의 통로로 삼아왔다. 수산업, 해운물류, 관광산업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지만, 동시에 기후변화, 해양오염, 해수면 상승 등 복합적인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바다를 깊이 이해하는 것은 단순한 교양을 넘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지식이 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K-오션MOOC(한국형 온라인 해양 공개강좌)’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K-오션MOOC는 해양수산부가 정책 방향과 사업 기획을 총괄하고, 한국해양재단이 플랫폼 운영 및 강좌 개발, 관리를 담당하는 공공 교육 인프라이다. 누구나 무료로 바다의 역사, 과학, 산업, 문화, 진로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이 온라인 학습 공간은 국민의 해양 문해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K-오션MOOC가 2025년에 들어 본격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바다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있다. 2023년 처음 선보인 K-오션MOOC는 2025년에 플랫폼 개편과 강좌 확대를 이루었다. 기후 위기 대응, 해양 안보, 탄소 중립 등 해양 중심의 국제 의제가 부상하면서 국민들의 해양 학습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정책 전환 움직임과 맞물려 온라인 학습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신규 강좌를 대폭 확대하고, 모바일 자막, 교안 다운로드, 재생 속도 조절 등 학습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K-오션MOOC는 단순한 교육 플랫폼을 넘어, 국민 누구나 해양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평생학습 채널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정부의 평생교육 디지털 전환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며, “바다를 국민의 일상 속 교과서로 만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기자가 직접 K-오션MOOC의 「해양 네트워크의 발전과 해양의 미래」(주경철 교수) 강의를 수강해 본 결과, 회원가입부터 수료까지의 과정은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이었다. 회원가입 후 바로 강의에 접속할 수 있었으며, 강좌 이수 시 자동으로 디지털 수료증이 발급되었다. 강의 은 해양에 대한 인문학적 깊이를 담고 있었다. 주경철 교수는 19세기 세계화 과정에서 기술 발전이 해운 혁신을 이끌었고, 제국주의 팽창이 바다를 ‘기회의 공간’에서 ‘패권의 전장’으로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다는 인류의 연결이자 갈등의 무대였다”는 말로 과거의 제해권 경쟁을 성찰하며 인류가 나아가야 할 ‘공존의 바다’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K-오션MOOC의 강점은 그 다양성에 있다. 주경철 교수의 역사 강의 외에도, 바다를 과학, 문화, 예술의 언어로 풀어낸 다채로운 강좌들이 마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인류 생존의 열쇠, 극지 연구 이야기」(이원영 박사)는 기후 위기 속 해양의 역할을 극지 연구를 통해 보여주며 해양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바다를 지키는 플라스틱 재활용」(김정빈 연구원)은 해양 쓰레기 문제를 ESG 실천 사례로 소개하며 환경 보호가 생활 속 행동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수산 식품 명인이 들려주는 멸치액젓 이야기」(김헌목 명인)는 전통 수산 식품의 과학적 원리와 지역 공동체의 지혜를 조명하며 바다와 생활의 밀접한 연결을 보여준다. 또한 「제주 해녀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이유정 연구자)는 바다를 삶으로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처럼 K-오션MOOC는 과학, 예술, 산업, 역사, 지역,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바다’라는 하나의 맥락으로 엮어, 국민들이 바다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K-오션MOOC는 단순한 교육 사이트를 넘어 국민과 정책을 잇는 공공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국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해양 지식을 습득하고 환경, 산업, 문화적 맥락을 함께 이해할 때, 정부의 해양 정책은 더욱 깊은 공감 속에서 추진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해양 교육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도 한다. 대한민국 어디서든, 혹은 해외에 체류하더라도 동일한 수준의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강의 주제가 해양 쓰레기 저감, 해양 탄소 중립, 수산 자원 보전 등 정부의 핵심 정책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어, 청년들에게는 해양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일반 국민에게는 바다를 둘러싼 국가 전략의 맥락을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기후변화 시대에 바다를 이해하는 것은 곧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K-오션MOOC는 공공 해양 교육의 보편적 접근성을 높이며, 해양 문해력 향상, 진로 탐색, 그리고 정책 체감도를 동시에 제고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기후 위기 정보, 산재된 문제점 해결…통합 플랫폼으로 접근성 높인다

    기후 위기 상황이 심화되면서 각 기관별로 흩어져 제공되던 관련 정보들이 한데 모여 한눈에 파악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일괄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기후 위기 정보에 대한 국민적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 실제적인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오는 2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기후 위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동안 기상청은 다양한 기상 현상에 대한 관측 및 예보 체계인 ‘기상정보 관리체계’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폭우, 태풍, 폭염, 한파와 같은 이상·극한 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현행 관리체계로는 기후 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시행령 개정은 기존의 ‘기상정보 관리체계’를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로 확대 개편하고,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새롭게 구축될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는 이상·극한 기후를 보다 면밀하게 감시하고 예측하며, 지역별·분야별 기후 위기 현황을 파악하여 미래의 변화 경향까지 제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이는 산발적으로 제공되던 정보를 통합하여 기후 위기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은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기후 위기 적응 관련 정보를 일원화하여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폭염, 홍수, 가뭄 등의 기후 위기 예측 정보뿐만 아니라, 이러한 위기 상황이 농수산물 생산량 및 재배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구체적인 적응 정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은 올해 물환경 및 해양수산 분야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하여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처럼 통합된 정보 제공 시스템은 산업계, 연구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이 기후 위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명절 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쓱싹 줄이기’ 캠페인으로 줄인다

    명절이 다가오면 반가운 가족들을 만나고 풍성한 음식을 즐길 생각에 마음이 들뜨지만, 이러한 명절의 이면에는 매년 증가하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라는 숙제가 놓여 있다. 특히 많은 음식을 준비하게 되는 명절 기간에는 평소보다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며 환경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은 ‘추석 명절 음식물 쓱싹 줄이기’ 캠페인을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기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의식적으로 줄이고 낭비 없는 음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 캠페인은 무선인식(RFID) 종량기 후불제를 사용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행사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인쇄 번호를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는 환경 보호와 음식물 낭비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약 1만 4천 톤에 달하며, 이는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8.7%를 차지한다. 또한 음식물의 약 7분의 1이 쓰레기로 폐기되어 연간 20조 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명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이번 ‘추석 명절 음식물 쓱싹 줄이기’ 캠페인의 구체적인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무선인식 음식물 쓰레기 관리시스템을 통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의 세대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분석하며, 평소 배출량과 비교하여 감량한 세대 중 50세대를 추첨하여 10월 30일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RFID 종량제 배출기를 사용하면 버리는 쓰레기의 무게만큼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실제로 RFID 배출기를 사용하면 쓰레기 배출량을 자동으로 체크할 수 있으며, 1kg당 63원의 배출 요금이 부과되는 지역의 경우, 배출량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어 더욱 의식적인 절약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시스템의 효과는 분명하다. 캠페인 참여 결과,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160원 정도의 수수료를 지불했던 가구가 120원 정도로 배출량을 줄일 수 있었다. 환경을 보호하고 음식물 낭비를 줄이겠다는 의식적인 소비 생활은 음식 조리량이 많았던 주간에도 불구하고 낭비를 줄이는 뿌듯함을 선사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3년간 명절 연휴에 RFID 종량제 사용 가정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6,200톤의 쓰레기를 감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많은 가정이 이 캠페인에 동참하여 귀한 자원의 낭비를 막고 건강한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생활 속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장보기 전 냉장고 재고 확인 및 구매 목록 작성, 남은 음식 재활용을 통한 요리 등이 있다. 사소해 보이는 이러한 습관들이 모이고 모인다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확실히 줄일 수 있다. 추석 기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 곤충의 생태계 역할 재조명, 기후변화 속 ‘미래 자원’으로서의 중요성 부각

    물과 토양을 정화하고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열매 맺음을 돕는 곤충의 근본적인 생태계 기여와 더불어, 미래 식량 자원 및 산업 소재로서의 잠재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러한 곤충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자칫 부정적일 수 있는 곤충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곤충의 날’이 제정되었고,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특히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곤충생태관’에서 특별 기획전 ‘잠자리를 따라가면 보이는 것들’을 개최하며 곤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 전시는 약 4억 년 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곤충의 역사를 조망하며, 단단한 외골격과 탈바꿈이라는 전략으로 환경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온 곤충이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군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뛰어난 적응력을 자랑하는 곤충조차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문제 앞에서는 속수무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서식지를 잃거나 이동하면서 개체 수가 급감하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으며, 이는 인류에게 보내는 명백한 경고로 해석될 수 있다. 실제 전시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서식지를 북상하는 먹그림나비와 푸른큰수리팔랑나비, 그리고 생존 위기에 놓인 철써기와 큰그물강도래 등의 사례를 통해 곤충의 변화를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제시하며 경각심을 일깨운다.

    더욱이 붉은점모시나비와 같이 과거에는 흔했지만 먹이 식물 감소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곤충들이 있으며, 한국 고유종인 한국꼬마잠자리는 수온 상승으로 유충 생존율이 감소하여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고유종의 경우, 한반도에서 사라지면 전 세계에서도 영원히 사라지기에 더욱 심각한 문제다. 이러한 곤충의 위기는 결국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가 생태계 전반에 걸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의 결과다.

    결론적으로, 곤충의 급격한 변화와 위기는 기후변화가 생태계를 넘어 인류에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전시에서는 대중교통 이용, 다회용품 사용, 대기전력 차단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 행동 방안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에게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책임감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곤충의 소중함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우리 모두가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도심 내 탄소 배출량 증가와 교통 체증 문제, 전기차 공유 솔루션으로 해법 제시

    최근 도시화와 차량 증가로 인한 탄소 배출량 증대 및 교통 체증 문제는 시민들의 삶의 질 저하와 환경 오염을 야기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특정 지역 내에서의 차량 이용 비효율성은 이러한 문제들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아와 광명시는 협력하여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이라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 협약은 기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 강소형 스마트도시 공모사업’에 광명시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선정된 이후 추진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목표는 광명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내 기업 임직원들과 일반 시민들의 차량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주행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있다. 이를 통해 광명시는 ‘광명역세권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아는 광명시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에서 모빌리티 부문을 담당하며, 자체 친환경차 공유 서비스인 ‘기아 비즈’를 활용한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 솔루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아와 광명시는 △사업지 선정 및 서비스 인프라 구축 △서비스 운영 및 유지 관리 △데이터 연계 및 시민 공유라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공유 서비스 운영에 최적화된 장소를 선정하고, 차량 및 플랫폼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하며, 업무용 및 개인용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서비스 운영 데이터를 광명시 도시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하여 실제 주행 거리 대비 내연기관 차량과의 탄소 저감 효과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과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사업의 공공성과 환경적 가치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이 솔루션의 첫 번째 적용 거점으로는 광명역 인근 ‘광명 유플래닛 타워’가 선정되었다. 이곳에는 초기 단계로 EV3와 EV4 모델 5대가 공유 차량으로 배치되며, 향후 PV5, EV5 등의 차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차량들은 평일 업무 시간에는 광명역세권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되며, 업무 시간 외에는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기아는 이번 사업이 광명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구축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 강조하며, 광명역세권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도심의 교통 혼잡도를 낮추고 실질적인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도심 내 교통 및 환경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2인 이하 어선 승선 시에도 구명조끼 상시 착용 의무화, 미준수 시 과태료 부과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 의무가 강화된다. 앞으로 어선에 승선하는 인원이 2인 이하인 경우, 기상특보 발효 여부와 관계없이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을 담은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구명조끼 미착용 시 행위자에게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번 개정은 기존 구명조끼 착용 의무 범위를 확대하여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구명조끼 착용 의무는 태풍, 풍랑 특보 또는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에서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 있을 경우에만 적용되었다. 하지만 개정 이후에는 2인 이하 소형 어선에서도 언제나 구명조끼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어선의 선장은 승선하는 모든 사람에게 구명조끼 또는 구명의를 착용하게 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개정 이 3년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시행되는 만큼,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인 이하 소형 어선의 출입항이 잦은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양경찰청 및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합동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구명조끼 착용 홍보 챌린지, 어업인 대상 구명조끼 사진 공모전 등을 개최하며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착용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이루어진다. 연근해 어선원을 대상으로 착용감과 활동성이 개선된 팽창식 구명조끼를 보급하여 구명조끼 착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인 소규모 조업 어선의 경우 해상 추락 등 사고 발생 시 구조 대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제 구명조끼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는 3인 이상 승선 어선에 대해서도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정책 강화는 해상에서의 인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어업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치명성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