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문화/생활

  • 지역 서점, ‘길 위의 인문학’으로 활력 불어넣다… 독립서점 ‘가가77페이지’의 새로운 시도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찾아오는 이상기후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심신이 가라앉는 경험을 하고 있다. 이러한 때,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기 위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비록 멀리 떠나는 여행이 시간과 비용의 제약으로 쉽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의 공간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독립 서점 ‘가가77페이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하며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매년 전국 곳곳의 도서관에서 주로 열리던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서점에서도 개최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된 사례로, ‘가가77페이지’는 SNS를 통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영화로 보는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해당 프로그램은 7월 21일(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양질의 콘텐츠로 구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가가77페이지’는 망원시장 인근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로 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의 이상명 대표는 “인문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생각하고 이해하는 마음의 밭을 넓히는 데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적 주제들을 친숙한 영화와 관련 서적들을 통해 깊이 있게 다루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12세 이상(영화 <그녀>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영화를 선정하여 폭넓은 참여를 유도했으며, 다양한 주제를 다루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해당 커리큘럼은 인문360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지혜 영화평론가와 이인 작가가 공동으로 진행을 맡았다. 1회차에서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관람한 후, 영화의 주제인 자아 탐구와 교육의 본질에 대한 강연과 함께 참여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속에서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겨라)’이라는 말처럼, 참여자들은 각자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성찰의 기회를 가졌다.

    이상명 대표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주는 의미에 대해 “매주 월요일 저녁이 기다려진다.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인문학이야말로 우리의 사고와 마음의 밭을 만드는 가장 소중한 학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의미와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주제 선정부터 영화, 작가, 책까지 연결했으며, 인공지능 시대에도 인문학은 오히려 활용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 나아가, 인문학적 완성도를 지닌 사고가 AI에 접목될 때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사고까지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독립 서점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가가77페이지’는 책만 판매하는 것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상명 대표는 “책방이야말로 문화의 많은 것들을 담고 즐기고 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자인 박근주 씨 역시 SNS를 통해 ‘가가77페이지’를 알게 되었고, 영화와 책을 넘어 인문학적 사유를 삶에 연결하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동네 서점이나 도서관과 연결하여 다양한 인문학 수업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라며, 이는 인문학이 지식의 습득을 넘어 꾸준한 성찰과 대화를 통해 깊어지는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우리 동네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표어 아래, 인문학과 지역 문화, 책과 길, 저자와 독자, 공공도서관과 지역 주민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 문화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가가77페이지’에서의 경험은 이러한 사업이 지역 서점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에게는 풍요로운 인문학적 경험을 선사하며, 조용했던 동네 책방이 월요일 저녁마다 활기찬 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문학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바쁜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 줄어드는 문제, 국립극단 ‘한낮의 명동극’이 답하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중요한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직장인이나 관광객, 혹은 단순히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시간적 제약이나 정보 부족으로 인해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립극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낮의 명동극’이라는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극단은 8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정오, 명동예술극장 야외마당에서 ‘한낮의 명동극’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서커스, 인형극, 마임, 연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걸음을 멈추면 도심 한복판에서 예상치 못한 예술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시민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함께 예술이 삶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이러한 ‘한낮의 명동극’은 단순히 공연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국립극단이 올해 ‘365일 열려있는 극장’을 표방하며 마련한 다채로운 무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낮의 명동극> 외에도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명동人문학’ 강연 프로그램이,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명동예술극장의 역사와 연극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가 운영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이 극장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이기도 했던 지난 8월 27일, 인형극 <곁에서> 공연 현장에서는 이러한 거리예술 공연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연 시작 안내 방송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멈추었고, 호기심 어린 시선은 점차 이야기에 몰입했다. 단 한 명의 연주자와 가야금 선율, 그리고 다양한 소품만으로도 야외마당은 작은 극장으로 변모했다. 과감한 연출과 관객 참여 유도는 단순한 수동적 관람을 넘어 공연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선사하며, 일상 속 짧지만 강렬한 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아이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낮의 명동극>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려는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와도 맥을 같이 한다. 거리예술 공연은 극장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층을 확대하는 데 큰 의미를 지닌다. 직장인, 관광객, 길을 지나던 시민 등 누구나 관객이 될 수 있으며, 예술은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공연 시간은 작품별로 약 20~40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점심시간을 활용하기에 좋으며, 별도의 예매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공연 중 폭우가 예보될 경우 공연 중단 또는 취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은 명동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는 할인 혜택, 국·공립 시설의 무료 및 연장 개방 정보, 도서관 대출 혜택 등 항목별로 구분된 다양한 문화 혜택을 확인할 수 있어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문화생활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100% 즐길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명동으로 발걸음을 옮기거나, 거주지 근처에서 열리는 문화 공연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바쁜 현대사회를 살다가 만나는 작은 무대는 분명 일상 속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 K-문화 확산의 핵심, 한글의 세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강화

    세계 87개국 세종학당에서 14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며 K-문화의 원천인 한글을 익히고 있는 상황에서, 한글이 더 이상 대한민국만의 문자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문화를 공유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말과 글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제579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K-문화의 중심에 한글이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어와 한글의 세계적인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총리는 한글이 창제 원리와 시기, 창제자가 명확히 알려진 세계 유일의 문자이며, 인류의 가장 빛나는 지적 성취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글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김 총리는 한글 창제의 근본적인 배경에는 백성을 향한 세종대왕의 사랑과 포용, 혁신의 정신이 담겨 있음을 강조했다. 훈민정음 머리글에 나타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든다’는 구절은 세종대왕의 백성을 향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한글에 담긴 인류애는 유네스코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덧붙였다.

    또한, 김 총리는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주시경 선생의 한국어 연구와 한글 맞춤법 기틀 마련, 조선어학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민족의 정신을 지탱하는 버팀목으로서 한글이 지켜져 왔음을 상기시키며 선조들의 발자취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K-팝의 노랫말,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감동을 공유하는 데에는 우리 말과 글의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김 총리는 분석했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즐기려는 세계 청년들의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현실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이에 정부는 한국어와 한글이 문화를 공유하고 미래를 이끄는 말과 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언론과 뉴미디어 등 다채로운 매체를 활용하여 바르고 쉬운 우리말 쓰기 문화 확산에 나선다. 더불어,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세종학당을 더욱 확대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알리기 위한 한글 활용 상품의 개발, 전시, 홍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어 기반의 언어 정보 자원 구축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김 총리는 이번 APEC이 과거의 모든 APEC을 뛰어넘는 ‘초격차 K-APEC’이 되도록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한글을 비롯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은 한글의 세계화를 가속화하고 K-문화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조선왕릉, ‘문화유산’을 넘어 ‘시간 여행’으로: 2025년 하반기 ‘왕릉팔경’ 프로그램 분석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2025년 하반기 왕릉팔(八)경」이 올해 11월 10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운영된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이면에 존재하는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바로 귀중한 역사 유산이 단순히 보고 지나치는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대중에게 더욱 깊이 있게 다가가고 그 가치를 체감하게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잇는 ‘왕릉팔경’이라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적 공간을 살아있는 체험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2025년 하반기 왕릉팔(八)경」 프로그램은 8월 21일, 9월 25일, 10월 16일에 예약이 시작되며, 매회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회당 25명의 정원으로 운영되며,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유적 답사를 넘어, 왕릉과 왕릉을 잇는 길 위에서 역사의 숨결을 따라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기존 조선 왕실 중심의 탐방에서 벗어나 대한제국 황실 관련 유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참가자들에게 조선과 대한제국의 왕릉 문화를 직접 비교하며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근대 전환기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선사한다.

    기자가 직접 참여한 2025년 9월 초의 ‘순종황제 능행길’ 여정은 이러한 프로그램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구리 동구릉의 9기 능침과 남양주 홍릉, 유릉을 잇는 이번 코스는 각 능에 얽힌 역사적 사실과 제향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할 기회를 제공했다. 동구릉에서는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부터 헌종의 경릉까지, 다양한 시대의 왕릉을 통해 조선 왕릉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았다. 특히, 표석의 기원과 전서체 사용의 배경에 대한 해설은 송시열과 같은 학자의 예제에 대한 엄격한 관점이 어떻게 왕릉 제도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순종황제 능행길’에서는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제사 제도의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1908년 순종이 반포한 「향사리정에 관한 건」 칙령을 통해 제사 횟수가 축소되고, 명절제와 기신제가 제도의 중심을 이루게 된 과정은 역사적 단절 없이 이어져 온 조선 왕릉의 연속성을 보여준다. 이는 조선 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건원릉 봉분의 억새 전통은 태조 이성계의 유언과 그를 따른 후손들의 효심이 600여 년간 이어져 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왕릉의 구조와 석물의 배치, 그리고 표석에 새겨진 ‘대한 태조 고황제 건원릉’이라는 문구는 태조의 위상이 격상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다. 이처럼 왕릉은 단순한 무덤이 아닌, 왕조의 역사와 권위를 상징하는 복합적인 공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정자각과 제사의 공간은 왕릉의 핵심 의례 공간으로서, 산 자와 죽은 자가 만나는 중요한 장소임을 보여준다. 추존왕의 능과 신도비, 표석의 의미 또한 왕릉 제도의 변화와 당시의 정치적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특히, 익종대왕(효명세자)과 신정왕후의 합장릉인 수릉은 추존왕의 지위에 따른 독특한 배치 사례를 보여준다.

    경릉의 삼연릉은 세 기의 봉분이 나란히 배치된 조선 왕릉의 유일한 합장 형식 사례로, 왕과 왕비의 위계 변화와 비석의 개각 흔적은 당시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반영한다. 홍릉과 유릉은 조선 왕릉의 전통적인 형식을 벗어나 대한제국 황릉의 양식을 따르며, 화려함 속에 주권을 잃은 민족의 아픔이 깃들어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2025년 하반기 왕릉팔(八)경」 프로그램은 조선왕릉과 대한제국 황릉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단순한 관람을 넘어 깊이 있는 이해와 감동을 선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미래 세대가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이어갈 것인가를 묻는 이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오늘의 의미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 한국 문화, K-POP부터 지역 명소까지… ‘하이커 그라운드’가 제시하는 통합 체험의 해법

    서울 도심 속 청계천 인근에 위치한 한국 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가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관광객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이곳은 K-POP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성지순례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Hi Korea’의 줄임말인 ‘HiKR’과 ‘놀이터’를 의미하는 ‘GROUND’를 결합한 이름처럼, 방문객들은 1층부터 5층까지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 공간에서 미디어 아트, K-팝, 전통 문화, 지역 관광 등 광범위한 한국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은 많은 방문객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1층에 들어서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역동적인 영상으로 표현하는 초대형 미디어 아트 월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이곳은 방문 인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또한, 입장 전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로 준비된 안내서는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전문 도슨트 서비스를 통해 한국 관광 홍보관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어 정기 도슨트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한·영·중·일어 비정기 도슨트 서비스도 희망 시 신청 가능하다.

    하이커 그라운드의 핵심 매력 중 하나는 2층 ‘케이팝 그라운드’와 3층 ‘하이커 스트리트’에 집약되어 있다. 2층에서는 K-팝 뮤직비디오나 무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지하철, 우주선 콘셉트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실제로 이곳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영상을 촬영하며 K-팝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 K-팝의 높아진 세계적 인기를 실감케 한다. 3층 ‘하이커 스트리트’는 노래연습장, 스트리밍 스튜디오, 편의점 등을 재현한 ‘하이커 익스프레스’ 등 한국인의 일상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데일리케이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데일리케이션’은 일상(Daily)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한국인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관광 경험으로 삼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일상의 한 장면을, 외국인에게는 생생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련 소품 등 연령대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들이 풍부하게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이상적인 장소로 평가받는다.

    4층 ‘로컬 그라운드’에서는 지역별 관광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된다.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물품과 특산물 등을 전시하며, ‘뉴트로 파인더’와 같은 레트로 음악 감상실, ‘차향 유랑자’와 같은 다실 등 테마별로 구성된 스테이션을 통해 특정 지역의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보성, 제주, 하동 등의 찻잎과 함께 지역 축제 정보를 담은 안내판은 구체적인 국내 여행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준다. 이곳에서는 ‘국내 여름 여행지를 추천해 주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방문객들이 직접 포스트잇을 붙여 여행지를 추천하는 참여형 전시도 운영되어, 방문객 간의 교류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지역 관광 콘텐츠를 한곳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이 4층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마지막 5층 ‘하이커 라운지’는 카페와 테라스 공간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청계천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1층부터 4층까지 다양한 체험으로 인해 바빴던 눈과 마음을 차분히 정리할 수 있는 필수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이처럼 1층부터 5층까지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요소를 집약하여, ‘한국 체험을 집약적으로 하고 싶다’는 외국인 관광객과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국내 관광객 모두에게 훌륭한 ‘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혼자 방문하더라도 즐겁게 문화를 체험하고 구경할 수 있어, 외국인 친구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한 장소이다. 하이커 타워 등 추가적인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으니, 운영 정보를 참고하여 이번 주말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6천 원 영화 할인권 추가 배포,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 불어넣을까?

    영화관람료 할인권 추가 배포 소식이 전해지며, 잊혀졌던 극장가의 풍경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극장 나들이를 계획했던 한 부모는 6천 원 할인권의 존재를 뒤늦게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녀의 까칠함과 중간고사 부담으로 인해 여행 계획에 난항을 겪던 이들은 ‘귀멸의 칼날’ 관람을 제안하며 자연스럽게 극장 방문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는 개인적인 경험을 넘어, 많은 가정이 겪고 있는 문화생활 접근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맞물리는 지점을 보여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7월 25일부터 시행된 영화 관람료 6천 원 할인권 450만 장 배포에 이어,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 188만 장을 10월 8일부터 추가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는 단순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넘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된 영화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려는 민생 회복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추가 배포는 1차 때와 달리 선착순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할인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는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할인권 정책의 주목할 만한 점은 1차 때 할인 혜택을 받은 이용자들도 별도의 다운로드 절차 없이 쿠폰함에 자동 지급된 1인 2매의 할인권을 재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회원이 아니더라도 회원 가입 절차를 거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형 멀티플렉스뿐만 아니라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폭넓은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누리집이나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종합 안내 창구(☎070-4027-0279)도 운영되어, 문화 향유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할인 정책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1차 할인권 배포 기간 동안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올해 7월 24일까지의 일평균 관객 수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할인권 배포 후 3주간 분석 결과 10명 중 3명이 최근 1년간 극장을 찾지 않았던 신규 또는 기존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TT 서비스의 확산으로 인해 극장 방문이 줄어들었던 소비자들이 할인 혜택을 통해 다시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 미성년자 자녀 역시 회원 가입 시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는 고객센터 문의 결과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추가적인 영화 관람을 장려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할인권 정책이 지속적으로 시행된다면, 침체되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영화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무심코 지나친 기프티콘, 이제 100% 환급 가능해진 사연

    모바일 선물가게를 통해 친구에게 목걸이와 케이크를 선물하고 메시지 카드까지 첨부하는 일이 일상화되면서, 기프티콘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편리한 선물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 이면에는 사용 기한을 놓쳐 발생하는 소비자들의 손해가 존재해 왔다.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될 때, 혹은 간단하게 선물을 전달해야 할 때 요긴하게 사용되는 기프티콘은 그 편리함만큼이나 유효기간이라는 복병을 가지고 있다.

    선물로 주고받는 것이 흔해진 만큼, 기프티콘 사용을 잊고 그대로 쌓아두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간식거리나 커피 쿠폰 등으로 받은 상품권은 일단 받아두기만 하고 잊어버리기 십상이며, 이로 인해 휴대폰 갤러리는 기프티콘으로 가득 차 버리기도 한다. 기한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보통 일 년 정도의 유효기간은 ‘나중에 쓰면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부추기기 쉽다.

    이렇게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기프티콘은 자동으로 환급 처리되지만, 전액 환급을 받을 수는 없었다. 수수료를 제외한 최대 90%까지만 돌려받을 수 있었으며, 나머지 10%에 해당하는 금액은 소비자의 손해로 직결되었다. 기프티콘이 일상에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환급 규정 면에서 소비자 권리 및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환급 처리도 되지 않고 그대로 소멸해 버리는 기프티콘이 있는가 하면, 회원 탈퇴나 비회원 구매 경로를 거친 경우 환급이 불가한 사례도 있었다. 심지어 서비스 오류나 시스템 장애 등 사업자 귀책 사유로 인한 환급 거부 경험을 토로하는 소비자들도 존재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불편과 손해는 과거의 일이 될 전망이다. 최근 상품권 환급 비율 표준 약관이 개정되면서, 기프티콘 및 모바일 상품권에 대한 100% 환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5만 원이 넘는 상품권은 최대 95%까지 현금 환급이 가능하며, 모든 상품권에 대해 현금 대신 포인트로 환급받을 경우 100%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5만 원 이하 상품권의 경우 현금 환급 비율은 기존 90%가 유지된다.

    이번 개정된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에 따르면, 포인트나 적립금으로 환급 요청 시 100% 환급이 가능하다. 특히 유효기간이 남은 상품뿐만 아니라, 이미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에 대해서도 전액 환급이 적용된다. 5만 원 이하 상품을 전액 환급받고 싶다면 현금 대신 포인트로 환급받는 것이 유리하다. 더불어 구매 후 7일 이내 청약 철회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수수료 없이 무조건 전액 환급되며, 서버 다운, 결제 오류, 시스템 장애 등 사업자 귀책 사유로 인해 사용이 불가하게 된 기프티콘 역시 전액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에는 시스템 오류로 인한 환급을 거부할 수 있다는 불공정 조항이 이번 개정에서 명확하게 보완된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환급은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사용하지 않고 모아두었던 기프티콘 중 하나를 직접 환급해 본 결과, 절차는 매우 간편했다. 먼저 기프티콘, 모바일 상품권 등의 발급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맹점은 기프티콘을 사용하는 장소일 뿐 환급을 직접 처리하지 않기 때문에, SNS 기프티콘 가게 등 상품권이 발급된 해당 사이트나 앱에 접속하여 환급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앱 또는 웹사이트에 방문하여 환급할 상품권을 선택하고, 환급 수단을 고른 후 신청하면 된다. 포인트로 환급받을 경우 즉시 처리가 완료되며, 계좌 환급 또는 카드 취소의 경우 최소 하루에서 최대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가득 쌓여 처치 곤란이었던 기프티콘도, 유효기간을 놓쳐 사용하지 못한 각종 모바일 상품권도 이제 수수료 걱정 없이 환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환급 규정 개정을 통해 소비자들은 앞으로 불이익이나 손해 없이 포인트를 돌려받으며, 더욱 공정한 소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 문화 향유 기회 확대, 2차 공연·전시 할인쿠폰의 이면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에 머물 예정인 이들이라면 공연이나 전시 관람을 통해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열렸으나, 해당 혜택을 누리기 위한 과정에서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드러나고 있다. 전국 단위로 제공되던 기존의 할인쿠폰 정책에서 나아가 이번 2차 할인쿠폰 배포에는 비수도권 지역민을 위한 전용 할인권이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지하고 활용하는 데 있어 다소의 불편함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9월 25일(목)부터 배포를 시작한 2차 공연·전시 할인쿠폰은 1차 때의 긍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의 전국 단위 할인쿠폰과 더불어 비수도권 지역민을 위한 전용 할인권이 추가되어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모든 예매처에서 해당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네이버 예약,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일부 지정된 예매처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다는 점은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이번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은 공연 15,000원, 전시 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각 유형별로 2매씩 제공된다. 이는 전국 할인권보다 더 큰 할인 폭을 자랑하지만, 1차와 달리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되며 발급받은 후 다음 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하는 제한적인 유효기간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11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할인 쿠폰은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되므로, 관심 있는 문화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비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를 예매한 한 시민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처음 만나는 뱅크시 사진전’에 5,000원의 할인을 적용받아 정가보다 저렴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진전은 대구 북구의 복합문화공간 펙스코에서 열렸으며, 뱅크시의 대표작과 함께 그의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석판화 기법이나 사진으로 구성하여 선보였다. 특히 소더비 런던 경매에서 그림이 분쇄되었던 <풍선을 든 소녀> 작품에 대한 설명과 당시 경매 현장 영상 등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2차 공연·전시 할인쿠폰 배포는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향유 기회를 비수도권 지역으로 확산시키고, 지역 내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뱅크시 사진전처럼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기획력이 돋보이는 알찬 전시가 개최되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통해 지방 문화 콘텐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러나 쿠폰 사용처 및 유효기간에 대한 명확하고 적극적인 홍보가 병행된다면, 더 많은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문화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아티스트 태연, 데뷔 10주년 기념 컬렉션으로 팬들과 소통 방식 진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아티스트 태연과 손을 잡고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 출시는 단순히 상품 판매를 넘어, 지난 10년간 태연이 팬들에게 전해온 음악과 이야기들을 기념하며 새로운 소통 방식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번 협업은,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티스트의 성장 서사를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컬렉션의 핵심은 태연의 지난 10년간의 음악 여정과 그 안에 담긴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담아낸다는 점이다. 케이스티파이는 이러한 아티스트의 서사를 테크 액세서리라는 실용적인 형태로 구현함으로써, 팬들이 일상 속에서 태연의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팬들이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아티스트의 삶과 예술에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업은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이벤트다. 케이스티파이는 태연이 걸어온 10년의 음악적 궤적과 팬들에게 전달한 메시지들을 이번 컬렉션에 녹여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팬들은 태연의 음악적 여정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아티스트와 팬덤 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긍정적인 팬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고령층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실버마이크’ 가을 정취 담은 무대로 시민 유혹

    고령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사업이 10월에도 변함없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는 단순히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넘어, 고령층의 사회 참여를 증진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해야 한다는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달에는 ‘가을의 향기’라는 주제를 내세워,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담아내는 다채로운 공연이 도심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실버마이크’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거리 공연 형태를 띤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 공연을 접하고 이를 통해 여가 시간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이다. 이번 10월 공연 역시 이러한 취지에 맞춰, 가을의 감성과 낭만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실버마이크는 고령층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문화적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을의 향기’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들은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음악으로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계절의 변화를 문화적으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가 있는 날이 단순한 휴일을 넘어 진정한 문화 향유의 기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실버마이크’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문화 소외 계층 없이 모두가 문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