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문화/생활

  • K-뷰티 산업의 끊임없는 진화, 2025 K-뷰티엑스포에서 증명된 경쟁력

    국내 화장품 산업이 지난해 생산액 17조 원, 수출액 102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세계 3위로 도약한 가운데, K-뷰티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법 개정으로 매년 9월 7일이 ‘화장품의 날’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박람회로서, 국내 뷰티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기념하고 더욱 큰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더했다. 약 500여 개 사, 77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K-뷰티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장이 되었다.

    이번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기초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을 비롯하여 모발 관리, 네일아트, 최신 미용 기기, 건강을 위한 이너뷰티 제품, 그리고 창의적인 화장품 용기 및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의 후원과 킨텍스 및 KOTRA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산업박람회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와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박람회 첫날,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수많은 국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는 K-뷰티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K-뷰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엿볼 수 있었다. 컨퍼런스룸에서는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신 뷰티 산업 동향, 글로벌 뷰티 시장 분석, 그리고 최근 주목받는 비건 화장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전시장 내에는 스킨케어, 코스메틱/에스테틱, 색조/헤어/네일, 스마트 뷰티 기기 등 구역별로 나누어져 있어 관람객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피부 상태를 분석하며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되어 있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3D 메타뷰 기기와 같이 피부 건강 상태를 손쉽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이나, 하루 5분 투자로 피부 리프팅, 탄력, 수분 공급이 가능한 스마트 뷰티 기기 등은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스마트 뷰티 분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은 자사의 제품을 현장에서 온라인 판매가보다 저렴한 할인가로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구매를 유도했다. 한 관람객은 “평소 화장품 소비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코덕’으로서,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 제품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대단히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자외선 카메라를 활용하여 선크림의 차단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체험 코너는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분사형 바디로션이나 직관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은 화장품 용기 및 포장재 분야의 끊임없는 혁신을 보여주었다. BeautyFull 부스에서는 여아 대상 생리대 사용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뷰티 키트 기부 행사도 진행되어, 뷰티 산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K-뷰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늘 사용하는 특정 브랜드의 제품에만 익숙했던 소비자들이 K-뷰티 산업의 거대한 잠재력과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수많은 브랜드를 인지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들의 열띤 현장을 보며 K-뷰티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이번 박람회는 K-뷰티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 그리고 K-뷰티에 관심 있는 일반 참관객 모두에게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았다. 내년에 다시 개최될 K-뷰티엑스포 코리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 청년의 취향과 고민, 문화로 연결하는 ‘청년문화사용법’의 의미

    청년의 날과 청년주간을 앞두고, 청년들이 겪는 취향 탐색의 어려움과 고립감 해소를 위한 특별한 시도가 마련되었다. 지난 8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더블유젯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청년문화사용법: 네 개의 방’ 행사는 이러한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진정한 취향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타인과 연결되는 경험은 청년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과정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청년문화사용법’은 2030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팝업 스토어 형태로 운영되며 청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의 1층 ‘탐색의 방’은 청년들이 자신의 오래된 취미와 최근의 관심사를 되돌아보며 다양한 문화 성향을 찾도록 안내했다. 각 질문에 대한 답변은 ‘낯섦의 설렘’, ‘쾌감’과 같은 감각적인 표현과 ‘야구’, ‘일러스트’, ‘서점’ 등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선택지로 구성되어, MBTI 성격 유형 검사처럼 자신의 유형을 흥미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을 통해 청년들은 오롯이 자신의 경험에 집중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나만의 문화 취향을 수집하는 기회를 가졌다.

    다음으로 ‘고민 전당포’ 코너에서는 청년들이 익명의 타인과 자신의 고민을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참여자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 전당포에 맡기고, 다른 사람이 작성한 답변이 담긴 종이를 받아보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뭘 해도 의욕 없는 날이 자꾸 길어져서 두려워요.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며, 의욕이 없는 시기를 극복하고자 했던 경험을 되짚어보게 된다. 다른 사람의 고민을 마주하는 순간, ‘나만 힘든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에서 묘한 안도감을 얻으며, 낯선 이의 답변이 곧 자신에게 전해지는 조언처럼 다가오는 경험을 했다.

    2층 ‘연결의 방’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의 취향을 직접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했다. 독서 모임, 잡지 커뮤니티, 체육 기반 협동조합 등 각양각색의 단체들은 자신의 취미를 타인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청년정책 제안 온라인 창구인 ‘청년소리의 정원’ 부스에서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청년 재테크 교육’과 같은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다양한 배경의 청년 의견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3층 ‘영감의 방’에서는 취향이 직업이 된 사람들과 함께하는 강연이 진행되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출판계 현직자들과의 만남인 ‘작가의 문장이 세상에 닿기까지’ 토크콘서트에서는 민음사 마케팅팀 조아란 부장과 김겨울, 정용준 작가가 책과 독자를 연결하는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는 책을 좋아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숨죽여 듣게 될 만큼 흥미로운 시간이었으며, 이러한 현직자와의 만남은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년문화사용법’ 행사는 각 층에서 마주한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개성 넘치는 취향이 어떻게 문화로 연결되는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청년의 날과 청년주간을 앞둔 시점에서 이러한 경험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지며, 청년정책이 단순히 지원을 넘어 청년의 문화적 욕구와 정체성 탐구까지 아우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청년의 날을 전후하여 더 많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행사와 정책 소통의 장이 지속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진정한 힘을 얻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

  • 서울 외 공연예술 생태계, 지역 유통 지원으로 자생력 확보 나선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 공연예술 단체와 공연장이 겪고 있는 유통 및 자생력 확보의 어려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공연예술 콘텐츠를 전국 각지로 확산시키고, 지역 기반 예술단체와 공연장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공연예술 생태계 전반의 근본적인 문제, 즉 우수 기초 공연예술 작품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활발하게 유통되지 못하고 지역 공연단체와 공연장이 자체적인 역량만으로는 생존하고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내달 25일까지 서울 외 지역의 공연단체 및 공연시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지원 분야는 무용, 뮤지컬, 연극, 음악, 전통 등 기초 공연예술 5개 분야다.

    이 지원사업의 핵심적인 솔루션은 공연예술 작품의 전국적인 유통을 촉진하고, 문예회관과 같은 공공 공연장과 민간 공연예술 작품 간의 효과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전국 177개 공연시설에서 203개 공연단체가 223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8월 기준 134개 지역에서 714회의 공연으로 이어져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내년 사업은 참여 단체와 시설의 균형 잡힌 지원을 위해 공모 구조를 대폭 개편했다.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참여자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이제 신청 요건을 충족하는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은 별도의 복잡한 심의 과정 없이, 총예산 범위 내에서 상호 선택한 공연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단체, 작품, 시설별 자격 요건 검토 및 예산 지원은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맡고, 실제 사업 운영은 공연시설과 공연단체가 직접 계약을 체결하여 협의·운영하도록 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공연단체와 공연장이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 간 플랫폼 ‘공연예술유통 파트너(P:art:ner)’를 새롭게 개발하여 운영한다. 이 플랫폼은 기존 ‘이(e)나라도움’ 시스템을 대체하며, 소규모 공연장이나 신생 예술단체에게도 교섭 기회를 확대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구분하여 공모했던 ‘유형1 사전매칭’과 ‘유형2 사후매칭’을 내년에는 통합 공모하여 절차를 더욱 간소화하고, 예산 잔여 발생 시 추가 공모를 진행하는 등 유연성을 확보했다.

    이처럼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초예술 작품을 지역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하여 공연단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신은향 예술정책관은 “사업 공모 구조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개편하여 더욱 많은 예술인과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개편을 통해 서울 외 지역의 공연예술 생태계는 한층 더 단단해지고 활력을 얻게 될 것이다.

  • 서울의 예술 미래, ‘SAFT’로 묻다: 동대문에서 펼쳐질 미래 담론

    서울의 예술 생태계가 직면한 과제는 무엇이며, 미래를 향한 담론의 장은 어떻게 마련되어야 하는가.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고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이 새로운 시도를 시작한다. 오는 11월 4일(화) 오후 1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2관에서는 ‘서울국제예술포럼(SAFT, Seoul·Arts·Future Talks)’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는 서울의 예술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럼은 ‘서울에서 세계가 함께 이야기하는 예술과 미래(Seoul Talks on Arts & Fut…)’라는 대주제 아래,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이라는 도시가 예술의 중심지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글로벌 예술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어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예술계의 현황 보고를 넘어, 한국 예술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려는 서울문화재단의 의지를 반영한다.

    ‘서울국제예술포럼’은 서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예술 담론이 국내외의 다양한 관점과 만나 융합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예술계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새로운 기술의 등장, 사회 문화적 변화 등 예술 창작과 향유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논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예술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결국 서울의 예술적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길어진 연휴, 문화생활의 문턱 낮추는 할인권… 실효성 높인 2차 배포

    길고 긴 연휴가 마치 방학처럼 느껴지는 시기, 문화생활을 통해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공연 및 전시 관람에 대한 높은 비용 부담은 이러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약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9월 25일부터 2차 공연·전시 할인권 배포를 시작하며 문화 향유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2차 할인권 배포는 총 36만 장의 공연 할인권과 137만 장의 전시 할인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말 성수기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12월 31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 및 전시에 적용 가능하다. 1차 발행 당시 제기되었던 실사용률 저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차 배포에서는 사용 유효기간을 일주일로 단축하고, 남은 할인권은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발급 후 사용하지 않는 비율을 낮추고 실제 문화생활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할인권이 발급되며, 발급받은 할인권은 다음 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지만, 매주 목요일 새로운 할인권이 발행되므로 재발급을 통해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할인권은 네이버예약,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7개 주요 온라인 예매처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할인권의 경우, 공연은 1만 원, 전시는 3천 원 할인되며 매주 인당 2매씩 발급된다. 결제 건당 1매의 할인권이 적용되며, 개별 상품 가격이 아닌 총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되므로 여러 장의 티켓을 구매하여 최소 결제 금액 이상일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 관람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되었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은 공연 1만 5천 원, 전시 5천 원으로, 매주 인당 2매씩 발급되어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모든 공연 및 전시가 할인 대상은 아니다. 공연 분야에서는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등이 포함되나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전시 분야에서는 국·공립 및 사립 미술관 등 시각예술 분야 전시와 아트페어, 비엔날레가 적용 대상이며, 산업 박람회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2차 할인권 배포는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지만 가격 부담으로 망설였던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매주 새롭게 발급되는 할인권을 통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접할 기회가 확대되었으며, 이는 침체되었던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흐린 날씨 속에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연 및 전시 할인권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풍성한 문화 경험을 만들어보는 것이 좋겠다.

  • 충장축제의 ‘온마켓’, 지역 가치 담은 착한 소비 플랫폼으로 새롭게 조명

    광주광역시의 대표 축제인 충장축제가 지역 가치를 담은 소비를 확산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사회적기업 ‘온마켓(On Market)’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며, 이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온마켓’ 팝업 스토어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주도로 기획되었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충장축제와 연계하여,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의 1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디자인 숨과 같은 지역 사회적기업들이 이번 팝업 스토어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 기획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내 빈 점포 상가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지역 축제의 문화적 활력을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연결시키는 독창적인 접근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축제를 즐기면서 동시에 지역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구매하는 ‘착한 소비’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게 된다. ‘온마켓’이라는 이름 자체에도 ‘따뜻함’, ‘시작’, ‘열림’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지역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역할을 상징하기도 한다.

    ‘온마켓’은 방문객들에게 사회적기업이 직접 개발한 다양한 제품, 굿즈, 그리고 전통 먹거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 전시 및 판매를 넘어, 방문객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별도의 소개 존과 각 기업별 안내 인포그래픽이 마련된다. 이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제품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팝업 스토어를 기획한 사회적기업 ㈜디자인 숨은 단순 판매 방식을 넘어, 체험과 공유를 통해 판매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러한 협력적인 운영 방식은 축제 종료 후에도 ‘릴레이 스토어’ 형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판로 개척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온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정재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남권총괄본부장은 “충장축제라는 대표 지역 문화 행사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이번 활동이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하며,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적기업들이 단순한 경제 주체를 넘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홍익인간’ 정신, 세계로 뻗는 ‘우리의 빛’ –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 미래 향한 희망을 노래하다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는 ‘홍익인간’의 정신이 이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널리 퍼져나가 인류를 이롭게 한다는 깊은 의미를 담은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오는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축식은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라는 주제 아래, 국가 주요 인사, 정당 및 종단 대표, 주한 외교단, 개천절 관련 단체, 각계 대표 및 시민 1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경축식의 배경에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신인 ‘홍익인간’의 가치를 현대 사회에 재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더욱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담겨 있다.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홍익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나아가 전 세계에 이로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다짐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경축식은 대한민국과 ‘홍익인간’ 정신의 시작, 비상, 성장, 미래를 표현하는 핸즈 코레오그라피 퍼포먼스와 전통악대 연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어지는 국민의례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 아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현지 아이를 구한 최재영 씨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며 국민적 영웅의 숭고한 헌신을 기릴 것이다. 주제영상은 ‘홍익인간’ 정신이 전통, 상상, 책임, 문화, 연대의 형태로 우리 삶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이롭게 하는 긍정의 힘을 전달한다.

    이후 선보일 다채로운 경축공연은 우리 민족의 뿌리와 희망을 나누는 감동적인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고려와 조선 시대 궁중 의식에서 연주되었던 아악과 민속악의 멜로디를 엮어낸 ‘단군신화’를 선보이며 우리 민족의 기원을 되새긴다. 또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희망과 화합을 주제로 한 ‘무지갯빛 하모니’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OST로 사랑받은 ‘청춘가’를 퓨전국악 아티스트 추다혜 차지스가 열창하며 경축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

    특히, 만세삼창에는 일본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뇌전증 환자를 응급 조치하여 생명을 구한 김지혜 간호사, 지난해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김은성 학생, 그리고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이 선창자로 나서 각자의 분야에서 헌신하고 빛나는 성과를 이룬 이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가진 희망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이번 개천절 경축식은 세종문화회관에서의 본 행사 외에도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 등 전국 각지 및 해외에서 3만 8000여 명이 참여하는 자체 경축식, 전통 제례 행사, 문화 공연 등이 다채롭게 개최되어 ‘홍익인간’ 정신을 되새기는 축제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을 계기로 10월 한 달간 ’10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여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러한 다층적인 노력들을 통해 ‘홍익인간’ 정신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널리 퍼져나가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미래를 기대해 본다.

  • K팝 루키들의 꿈, 삿포로 눈꽃 아래 피어나다: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 루키 챌린지컵 성공 개최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이 일본 파트너사 ‘팬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의 공식 투표 플랫폼 ‘JK fandom’과 손잡고 진행한 ‘제76회 삿포로 눈축제 17th KPF(K-POP FESTIVAL) 루키 챌린지컵’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K팝 유망주들이 글로벌 팬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으나, 신인 아티스트들이 설 자리 부족과 팬덤과의 효과적인 연결 고리 부재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이원픽은 삿포로 눈축제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루키 챌린지컵’이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 챌린지는 K팝 신인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매력과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고, 동시에 글로벌 팬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직접 투표하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일본 파트너사인 팬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의 ‘JK fandom’이 공식 투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팬덤 참여를 이끌어냈다. 삿포로 눈축제라는 독특한 배경은 K팝의 글로벌 확산과 더불어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루키 챌린지컵’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K팝 신인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팬덤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팬덤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원픽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신인 아티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팬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K팝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 30년 이상 노후 주택도 도시민박업 등록 가능… 관광객 안내 위한 보조수단 활용 인정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 요건이 대폭 완화된다. 특히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주택도 안전성만 확보된다면 도시민박업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되었으며, 통역 애플리케이션 등 보조 수단을 활용한 외국어 서비스도 실질적인 안내와 편의 제공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는 증가하는 방한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어왔던 기존 규제들을 해소하고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이다.

    그동안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운영에 있어 가장 큰 진입 장벽 중 하나는 주택의 노후도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었다. 사용 승인 후 30년 이상 경과한 건축물은 안전성을 입증하더라도 도시민박업 등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여, 잠재적인 숙박 시설 공급이 제한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오래된 주택을 활용한 민박 사업의 기회를 제약하는 요인이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이러한 규제를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침 개정의 핵심은 노후·불량건축물에 관한 규정을 삭제하고, 주택의 실질적인 안전성 확보 여부를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직접 판단하도록 한 점이다. 즉, 30년 이상 된 주택이라도 건축법 및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이 가능해진다. 다만,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건축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주택의 안전도를 면밀히 판단하게 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외국어 서비스 평가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되었다. 기존에는 사업자 본인의 외국어 구사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나, 앞으로는 통역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보조 수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외국인 관광객에게 시설, 서비스, 한국 문화 등을 충분히 안내하고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면 ‘외국어 서비스 원활’로 인정받게 된다. 이는 외국어 능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기술적인 지원을 통해 충분히 원활한 소통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변화이다. 더불어, 관광통역안내사 시험 합격 기준점으로 활용되던 공인시험 점수 기준도 폐지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안내와 편의 제공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된다.

    이번 지침 개정은 지난달 25일 개최된 제10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정책·산업기반 혁신’ 과제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 중 하나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규제 완화를 통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사업자들이 경쟁력 있는 숙박 시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민박 숙소에서 더욱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기를 전망한다.

  •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 동아시아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나

    국립극장이 9월 3일부터 28일까지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이하 ‘세계 음악극 축제’)를 개최하며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제1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한국 고유의 음악극인 창극을 중심으로 동시대 음악극의 흐름을 조망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거창한 목표와는 별개로, 제1회 축제의 현장에서 드러난 한계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번 <세계 음악극 축제>는 ‘동아시아 포커싱(Focusing on the East)’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전통 음악 기반 음악극 총 9개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창극단을 주축으로 한 이번 축제는 해외 초청작 3편, 국내 초청작 2편, 그리고 국립극장 제작 공연 4편으로 구성되어 총 23회 공연을 진행한다. 이는 약 한 달간 진행되는 풍성한 일정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개막작으로는 국립극장 제작 공연인 국립창극단의 신작 <심청>이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효녀 심청의 이야기를 전통 판소리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연출가 요나 김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심청을 억압받던 이들의 상징으로 재탄생시켰다.

    축제는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활발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홍콩에서 온 단체 관광객이 월극 <죽림애전기>를 관람하는 모습이나, 중국인 유학생 호곤 씨가 공연 을 꼼꼼히 기록하며 작품의 문화적, 역사적 깊이를 탐구하는 모습은 이러한 축제의 취지가 일부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죽림애전기>는 중국 월극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작품으로, 홍콩 아츠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위나라 말기부터 진나라 초기를 배경으로 죽림칠현 후손들의 삶을 다룬 이 작품은 도가 철학과 은둔의 미학을 담고 있으며, 현대적인 음향, 조명, 영상 기술과의 조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호곤 씨는 한국 문화 콘텐츠 제작자들이 세계화된 시각과 문화 수출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적 장벽을 낮추고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한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한중 문화 교류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 초청작으로는 판소리와 민요를 통해 조선 말 여성 정수정의 삶을 그려낸 <정수정전>이 공연되었다. 남녀가 유별했던 시대에 자신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고자 남장을 하고 과거 시험에 응시하는 정수정의 이야기는, 여성으로서의 고충과 홀로서기를 꿋꿋하게 이어나가는 모습을 통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 작품은 공동 창작의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모든 것의 중심에 너를 두거라”라는 대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성찰의 시간을 제공했다. 공연 관계자는 국립극장 무대에서 민간단체가 참여하여 공연할 수 있었던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 이러한 교류와 소통, 협업의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계 음악극 축제>는 제1회 축제를 통해 동아시아 3개국의 전통 음악극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비록 제1회라는 점에서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존재하지만,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한국 문화 정책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향후 국립극장은 해외 작품 초청과 국공립 및 민간 작품 협업을 더욱 확대하여, 전 세계 다채로운 음악극 형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극장은 또한 관람객들에게 ‘부루마블’ 이벤트를 통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축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세계 음악극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앞으로의 발전을 통해, 한국 창극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큰 울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