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문화/생활

  • K-문화 확산의 열쇠, ‘한글’을 중심으로 미래를 열다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한국어와 한글이 가진 고유한 가치와 잠재력을 세계 무대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특히, K-팝, K-드라마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의 성공은 우리 말과 글의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력에 크게 기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적 성공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고, 한국어와 한글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정부는 한글이 단순히 한국만의 문자를 넘어,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고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 김민석은 기념사를 통해 한글이 가진 문자로서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백성을 향한 사랑과 포용, 혁신의 정신에서 탄생한 인류애의 산물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한글의 위대함은 유네스코의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여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선조들의 숭고한 노력이 있었기에 한글은 민족의 정신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즐기는 세계 청년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전 세계 87개국에 운영 중인 세종학당에는 14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함께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언론과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바르고 쉬운 우리말 쓰기 문화 확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세종학당을 확대하고, 한글을 활용한 상품의 개발, 전시, 홍보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어 기반의 언어정보 자원 구축을 확대하여 한국어의 디지털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곧 다가오는 경주 APEC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APEC을 ‘초격차 K-APEC’으로 만들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한글을 비롯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글이라는 강력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새로운 협력과 공동 번영의 비전을 모색하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영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처럼,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의 터전인 한글은 앞으로 대한민국에 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제주 서귀포, ‘문화의 달’ 기념식 개최 배경과 기대 효과 분석

    매년 10월, 대한민국은 ‘문화의 달’을 기념하며 지역 고유의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함께 나누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2025 문화의 달 기념식’이 제주 서귀포에서 열리게 된 배경에는 제주가 가진 천혜의 자연과 그 속에 숨 쉬는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 서귀포는 푸르고 넓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지리적 이점과 함께, 제주의 창조신 설화와 같은 독특한 문화적 스토리를 간직한 지역으로, 이번 기념식을 통해 이러한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서귀포의 자연환경과 신화적 스토리를 융합하여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행사에서는 설문대할망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공연을 비롯하여 국내외 아티스트, 지역 예술단체,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귀포는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휘영은 축사를 통해 제주의 매력적인 문화 자산과 이를 바탕으로 한 관광객 증가 추세를 언급하며, 서귀포 문화의 달 기념식이 대한민국의 문화 강국 및 글로벌 관광 대국 도약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제주도는 서울, 부산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며, 최근 추석 연휴 방문객 증가율은 제주가 가진 문화적 매력의 힘을 방증한다. 한라산, 오름, 곶자왈, 바다 등 사계절 변화무쌍한 자연경관과 해녀 문화, 독특한 신화 이야기, 고유한 생활 문화는 전 세계가 제주를 사랑하는 이유이며, 이러한 제주만의 문화 자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주 서귀포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모든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 K-컬처 핵심 자산 ‘한복’, 일상 속 생활문화로 자리 잡기 위한 과제는 무엇인가?

    우리 고유의 의복인 한복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컬처의 핵심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일상 속에서의 보편적인 착용 문화 확산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과 함께 한복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지난 10월 21일, 한복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는 ‘2025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우리 민족의 멋과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한복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일상생활에서도 한복을 즐겨 입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왔다.

    기념행사의 중심에는 한복 분야에서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선보이는 한복 패션쇼, 그리고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는 오늘날 한복 문화가 어떻게 전통적인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융합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한복계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혜경 여사는 축사를 통해 “한복은 이제 단순한 옷을 넘어 패션, 예술, 산업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강력한 문화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사랑받는 K-컬처의 중심에서 한복이 지닌 가치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한복에 대한 깊은 애정과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도 국내외의 다양한 공식 석상에서 한복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기품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의 찬란한 전통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념행사 후, 김혜경 여사는 무대에 오른 한복 디자이너들과 직접 만나 심도 깊은 의견을 청취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자이너들은 한목소리로 “우리 한복에 이토록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김혜경 여사는 “한복을 입으면 자연스럽게 자세와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한복이 가진 고유한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40년 이상 한복 제작에 헌신해 온 김혜순 대표는 “옷은 빌려 입는 것이 아니라 구입해서 입는 것”이라며, “모든 한국인들이 한 벌쯤은 자신의 한복을 소장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7년 동안 한복을 제작해 온 김남경 대표는 한복을 단순한 패션으로 치부하는 일부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하며, “꾸준히 활동하는 한복 디자이너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혜미 대표 역시 “한복계 종사자라면 언제든 세계 무대에 한복을 알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면서, “전통적 가치관을 함양하는 교육과 더불어 현실적인 마케팅 전략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혜경 여사는 디자이너들의 진솔한 의견을 꼼꼼하게 기록하며 경청했으며, “K-컬처의 중요한 자산인 한복이 현대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생활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리 고유의 숨결을 묵묵히 지켜내면서도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한복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모든 한복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 외식업계 ‘노쇼’ 피해 막는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으로 예약 관행 명확화

    사업자와 소비자 간 발생하는 다양한 분쟁을 보다 원활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 변화하는 소비 현실을 반영하여 새롭게 개정된다. 이번 개정안은 특히 외식업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예약 부도, 이른바 ‘노쇼’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을 포함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마련하여 10월 22일부터 11월 11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스터디카페, 예식업, 외식업, 숙박업 등 총 9개 업종과 공산품, 문화용품, 신유형 상품권 등 3개 품목에 걸쳐 진행된다. 그중에서도 외식업종의 경우, 예약 부도로 인한 업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었다.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과 같이 사전 예약에 따라 재료와 음식을 준비하는 식당들은 예약 취소나 노쇼 발생 시 당일 식재료 폐기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 또한, 단기간 내 다른 소비자의 방문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일반 음식점에 비해 피해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러한 업소들을 ‘예약기반음식점’으로 별도 구분하고 예약보증금 상한과 최대 위약금을 일반 음식점보다 상향 조정하는 을 담았다. 이는 단순히 예약금 환불 규정을 넘어, 예약 문화 정착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을 통해 외식업계의 예약 관행이 더욱 명확해지고, 예약 부도로 인한 업주와 소비자 간의 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결국 음식점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이번 개정안이 소상공인의 생업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며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에도 한몫할 것으로 전망된다.

  • ‘K-푸드’ 세계화, 재외동포 사회의 경험과 지혜가 절실한 이유

    한식의 세계화가 더딘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시작되었다. 재외동포청 변철환 차장은 지난 22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한식포럼’에 참석하여, 한식이 전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재외동포 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20개국 32개 지부에 2,2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한식총연합회가 주축이 되어, 한식 세계화의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러한 포럼 개최는 곧 한식 세계화라는 목표 달성에 있어 현재 직면한 여러 어려움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명확한 의지의 발현이다. 포럼에는 고국을 찾은 100여 명의 재외 한식당 종사자들과 더불어, 전라남도, 농협, 세계김치연구소, 다양한 식품 및 물류 관련 기업 등 국내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하여 범국가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변철환 차장은 이 자리에서 재외동포들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한식 운영 경험과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한식을 단순한 음식을 넘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K-Food’로서 확산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국민주권정부가 문화 콘텐츠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며, 재외동포 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또한 국내 유망 식품 제조업체와 해외 한식당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K-FOOD(농식품) 전시장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한식 세계화가 단순히 홍보를 넘어,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망 구축과 사업 모델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재외동포 사회의 경험과 국내 산업의 역량이 효과적으로 결합된다면, 한식은 이제 세계인의 식탁을 넘어 문화적 향유의 대상으로서 더욱 폭넓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의 장이 꾸준히 마련되고 심화된다면, 궁극적으로는 한식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적인 문화 자산으로 확고히 자리 잡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 추석 명절, 지역 특산물 구매 어려움 속 ‘서로장터’로 해법 제시

    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은 전국 각지의 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명절 선물 준비와 차례상 준비를 위해 지역 특산물을 찾는 수요는 높지만, 유통 과정의 복잡성이나 판로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만한 거래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 상황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전국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로장터’를 마련하여 소비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24일(수)부터 3일간(9.24~9.26)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서로장터’에 직접 참석하여 해당 행사의 취지를 살리고, 전국에서 올라온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현장을 점검했다. ‘서로장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안으로 기획되었다.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유통 마진을 줄여 실질 소득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며, 소비자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 특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서로장터’의 성공적인 개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특산물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유통 단계를 축소함으로써 생산자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는 농산물 유통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직거래 장터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된다면,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특산물을 찾는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문화 향유 격차 심화, ‘구석구석 문화배달’로 지역 균형 찾나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지만, 정작 우리 동네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 혜택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2014년부터 시작된 ‘문화가 있는 날’은 영화관, 테마파크, 스포츠 경기장 등의 할인 혜택은 물론, 국공립 시설 무료입장 및 연장 운영, 특별 행사 개최, 도서관의 ‘두 배로 대출 서비스’ 시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지 않고, 특히 지역 소도시나 군 단위의 문화환경 취약 지역에서는 문화 향유 공간과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 지역만 해도 ‘문화가 있는 날’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장소가 20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이는 다른 지역과의 현저한 격차를 보여준다.

    이러한 문화 향유 격차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문화환경 취약 지역, 혁신도시, 문화지구, 산업단지 등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공연, 전시, 체험, 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총 55개 지역이 이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충남 부여군 역시 그중 한 곳으로 선정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충남 부여군의 경우,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으로 유명한 궁남지가 이번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의 장소로 활용되었다. 백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궁남지와 연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낭만과 지역 문화예술을 결합한 야외형 복합 문화 축제로 기획되었다. 행사장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주민과 청년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고령 인구가 많은 부여 지역의 일반적인 풍경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행사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특히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행주 인형, 반딧불이 무드등, 자개 보석함 만들기 등은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123사비공예마을의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주민 체험 공간을 운영했으며, 이는 민간 주도의 농촌재생사업인 ‘자온길 프로젝트’를 통해 활성화된 규암면의 문화적 변화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다.

    뿐만 아니라,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결합한 휴식 공간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히비스커스, 사과, 코코넛을 블렌딩한 여름 꽃차와 부여 지역 전통한과로 구성된 다과 체험은 참여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마크라메 팔찌 만들기, 대형 물레 도자기 체험 등 전통 공예와 감성 콘텐츠는 지역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는 지역 문화자원의 잠재력과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부여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매우 유익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 자주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지역의 문화적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하고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를 줄여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낯선 땅, 낯선 문화… ‘웰컴대학로’가 외국인 관광객의 길잡이가 되다

    명동 한복판, 낯선 언어와 문화가 뒤섞여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거리가 팝페라 그룹 스페스의 노래와 함께 활기를 되찾았다. “공연은 저희만 하면 재미없죠? 모두 함께 불러주셔야 해요. 외국어지만 할 수 있죠? 제가 켄타레(노래해~) 하면 여러분은 오오오오 라고 외쳐주세요!”라는 공연자의 말에 관객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고, 이어진 멜로디에 맞춰 “오오오오”라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의자가 없어 서서 공연을 관람하는 이들로 가득 찬 명동예술극장 앞마당은 단순히 지나가는 길목이 아닌, 모두가 함께 노래하고 즐기는 하나의 무대로 변모했다. 이는 지난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웰컴대학로’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웰컴프린지’ 야외 공연의 한 장면이었다.

    이처럼 ‘웰컴프린지’는 복잡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도심을 활기찬 공연 여행지로 바꾸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9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웰컴대학로’는 2017년부터 매년 가을, 한국 공연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지역 관광을 결합하여 K-공연의 매력을 생생하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웰컴대학로’의 한 코너인 ‘웰컴프린지’는 30분씩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야외에서 선보이며, 지나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는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었거나 한국 문화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마치 ‘문화 테스팅’처럼, 다양한 공연을 맛보고 자신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웰컴프린지’는 9월 말부터 10월 1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명동예술극장, 마로니에 공원 등 여러 장소에서 30분씩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필자가 찾은 10월 8일은 마침 추석 연휴 기간이라 내외국인 관광객으로 더욱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일본 친구에게 한국 여행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웰컴대학로 페스티벌’은, 친구에게 보내줄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은 마음으로 명동예술극장 앞마당까지 발걸음을 옮기게 한 계기가 되었다.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간이 의자에 앉지 못한 사람들은 바닥에 앉거나 서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모인 현장에서,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외국어는 물론 한국의 사투리까지 다양한 언어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다국어로 준비된 안내 책자와 스마트 글래스(AI 스마트 자막 안경)가 눈길을 끌었다. 담당자는 최신 AI 스마트 안경을 통해 실시간 다국어 자막을 볼 수 있는 ‘스마트 씨어터’ 공연이 있음을 안내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스마트 글래스는 공연 대본을 번역하여 실시간 자막을 제공함으로써, 과거 외국 영화관에서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흥미를 잃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관람객들에게 큰 반가움을 선사했다. 10월 한 달간 운영되는 스마트 씨어터는 외국인 관람객의 공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티켓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며, 공연 관람과 연계한 투어 코스 및 맛집 소개 등 공연과 관광을 결합한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팝페라 그룹 스페스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공연에 맞춰 관객들은 흥겨워했고, 아이들은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라며 즐거워했다. 국적을 넘어선 감흥은 관객들을 하나로 묶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음률만으로도 즐거워했지만, 영어 가사가 들리자 더욱 큰 환호를 보냈다. 팝페라 공연이 끝난 후에는 연극 ‘불편한 편의점’ 배우들이 등장하여 극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네가 만난 사람은 모두 힘든 삶을 살고 있어. 그러니까 모두에게 친절해야 해.”라는 배우의 대사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연극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야기는 꽤 흥미로웠고 함께 온 딸아이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이들이 연극 을 이해했을지는 의문이었지만, 얌전히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뒷모습은 대견하기만 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간단한 이벤트를 통해 공연 티켓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되었다. 한국어와 외국어로 작성된 홍보 안내판을 든 진행자들이 관객들을 불러 모았고, 외국인들이 핸드폰을 들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올해 ‘웰컴대학로’는 공연 성수기인 10~11월에 진행되는 ‘2025 대한민국은 공연 중’ 캠페인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은 공연 중’ 캠페인은 전국 각지의 다양한 공연 정보를 알리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천하는 대표 공연의 정보와 혜택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며, ‘웰컴대학로 페스티벌’을 비롯한 주요 축제와 마켓을 통합 홍보한다.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웰컴대학로’와 같은 다양한 공연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한국 문화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하는 것은 어떨까. 필자 역시 딸과 함께 명동에서 친구에게 보낼 멋진 사진을 남기며, K-문화와 한국인의 정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 축제를 통해 외국인 친구가 한국의 매력을 발견하고 겨울 휴가 계획을 세우기를 기대한다.

  • 단순 휴식을 넘어 배움과 체험으로… ‘과학 여행’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꾀한다

    여행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휴식과 힐링에서 벗어나 배움과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과학을 테마로 한 새로운 여행 콘텐츠인 ‘인싸여행(In science)’ 캠페인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과학 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을 연계하는 색다른 테마형 여행 콘텐츠로서, 기존의 단순한 과학관 방문에서 나아가 지역의 특색 있는 과학 여행지를 직접 방문하고 경험하며 배우는 차별화된 체험형 여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과학전문잡지 ‘과학동아’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전국 주요 과학 여행지 4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여행지로는 경북 봉화군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 울진군의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충남 태안군의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경남 밀양시의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전남 순천시의 순천만국가정원, 강원 영월군의 영월 별마로 천문대, 제주 제주시의 청수리 반딧불이 서식지 등이 포함된다. 이들 4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싸여행’ 과학 여행지 40선 중 대표적인 곳으로 꼽히는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의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해양, 천문, 생태 등 ‘인싸여행’ 캠페인의 주요 테마를 한곳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이 과학관은 미래상상SF관, 특별전시관, 과학탐구관, 유아체험관, 첨단기술관, 자연사관, 한국과학문명관 등으로 구성된 내부 상설 전시관과 천문우주관, 곤충생태관, 패밀리창작놀이터, 공룡공원, 역사광장, 에너서클 등 다채로운 야외 전시물 및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어, 과학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의 자연사관은 다양한 실물 자료와 증강현실(AR), 미디어파사드, 고화질 와이드 영상이 결합된 융합형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대형 산호 수족관과 4K 디지털 수족관은 열대 바다 생태계와 신비로운 해양 생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야외 전시관의 곤충생태관은 파브르 정원,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물방개 등을 통해 곤충의 생태와 자연 체험을 제공하며, 육상수서곤충 코너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곤충생태관 뒤편에 위치한 생태공원에서는 자생식물, 수생식물, 생태연못, 꽃비정원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공원 곳곳에 설치된 대형 곤충 모형은 산책에 재미를 더한다.

    천문 부문에서는 천문우주관이 중심 역할을 한다. 직경 25m의 국내 최대 돔 스크린과 고해상도 투영 장비를 갖춘 천체투영관은 가상의 밤하늘과 우주여행을 입체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또한, 화성 탐사를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는 ‘스페이스 아날로그’ 전시 공간과 1m 구경의 반사망원경 및 국내 과학관 유일의 전파 망원경을 갖춘 천문대에서는 계절별 천체를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인싸여행’ 캠페인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과학 콘텐츠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여행에 미치다가 협력하여 제작한 영상 콘텐츠는 각 지역의 과학관을 테마별로 소개하며, 특히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안면도 쥬라기 공원을 소개하는 영상은 과학적 흥미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튜브 영상뿐만 아니라 짧은 쇼츠 영상, 인스타그램 여행 코스 소개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과학의 묘미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는 과학 전문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문과만 모인 대환장 인싸투어’ 이벤트가 해양, 천문, 생태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오는 10월 17일(금)에는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해양과학’ 투어가, 10월 24일(금)에는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천문과학’ 투어가, 10월 31일(금)에는 경북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생태과학’ 투어가 각각 열린다. 이와 더불어 10월 13일(월)부터 11월 14일(금)까지 현장 미션맵 10선 기대평 이벤트 및 과학동아 9월호 특별 열람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인싸여행’ 캠페인이 과학의 새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고, 40곳의 과학 여행지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 미술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특별전 개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며, 한국 미술의 독창성과 확장성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APEC의 주제를 예술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 사회 속에서 한국 미술이 문화적 소통의 중요한 장으로 기능할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특별전은 경주 솔거미술관과 우양미술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솔거미술관은 ‘신라한향: 신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향기’라는 전시를 통해 신라의 문화와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APEC의 주제를 풀어낸다.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 불화장 이수자 송천 스님, 문화재 복원 전문가 김민 작가, 새활용(업사이클링) 유리공예가 박선민 작가 등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신라의 정신과 불교 미학을 독자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전통과 현대, 물질과 정신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박대성 화백은 전통 수묵화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송천 스님은 전통 불화 기법을 현대적 조형 언어로 확장한다. 김민 작가는 경주의 역사성을 금·은박과 전통 안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회화로 선보이며, 박선민 작가는 폐유리를 재가공한 설치 작품으로 환경과 예술의 순환적 관계를 제시한다.

    이와 더불어,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우양미술관에서는 고 백남준 작가의 1990년대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 전시 ‘백남준: 휴머니티 인 더 서킷츠’를 개최한다. 백남준 작가는 과학 기술을 인간 확장의 매개체로 인식하며 기술과 예술이 상호 작용하는 유기적 회로로서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복원 과정을 거쳐 처음 공개되는 ‘나의 파우스트–경제학’과 ‘나의 파우스트–영혼성’을 포함하여, 기술과 예술, 인간의 관계를 탐구한 그의 주요 소장품들을 선보인다. 이는 1990년대 백남준 작가의 작업을 다층적으로 조망하며, APEC이 제시하는 연결과 혁신을 예술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솔거미술관의 전시는 전통의 정신으로부터 발현한 현대 미술의 수행적 실천을 모색하고, 우양미술관의 전시는 기술과 인간성의 관계를 탐구하며 국제 시대에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한다. 이 두 전시는 APEC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내일’과 맞닿아 있으며, 한국 미술이 국제사회에서 문화적 소통의 장으로 작동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시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특별전이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혁신을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만큼 한국 미술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