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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주요 전산 자원 화재, 근본 원인과 재발 방지책은 무엇인가

    지난 10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국가 주요 전산 시스템의 기능이 마비되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연휴 직후인 10일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하여 화재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복구 진행 상황 및 향후 조치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과 재발 방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연차를 사용 중이었으나 사안의 중대성과 복구 인력 격려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 대통령은 화재구역에 배터리가 모여 있던 냉각 침수조를 둘러보고, 실제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을 찾아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화재 발화 요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배터리 적재 방식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사건의 발단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시찰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서비스의 신속한 복구 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현장에서 밤낮으로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고충과 의견을 경청했다. 현장 근무자들은 명절 휴가까지 반납한 채 복구에 임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피로 누적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성이 국방에 비견될 만큼 막중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상 근무 중인 행정안전부 및 복구업체 직원들이 신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전산 데이터는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는 걸 온 국민이 느끼게 됐다”며, 현장 근무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며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복구가 최우선 과제임을 재차 강조하며, 예산과 인력 사용에 있어 효율적이고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이번 화재는 국가 운영의 핵심 인프라인 전산 자원의 취약성을 드러냈으며, 특히 작업 전 UPS(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 방전 원칙 미준수, 보안을 이유로 한 화재안전조사 거부, 그리고 소방 당국과의 정보 공유 미흡 등이 복구 지연과 피해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일부 시스템의 백업 주기가 매월 말로 설정되어 있었고 G드라이브 서버는 백업 체계조차 없었다는 사실은 데이터 관리의 허점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유사한 사고의 반복을 막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 국가 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주요 서비스 복구 속도 더디다…국민 불편 가중 우려

    국가 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정부 시스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나, 30%대에 머물고 있는 낮은 복구율은 국민 생활과 공공 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13일 6시 기준으로 전체 260개 시스템 중 36.7%만이 복구되었으며, 이는 1등급 시스템 30개(75%)와 2등급 시스템 35개(51.5%)를 포함한 수치다.

    이번 화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주요 서비스의 장애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1등급 시스템인 우편정보 ePOST 쇼핑과 차세대종합쇼핑몰(나라장터 쇼핑몰)의 복구가 완료되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물품 검색·구매가 가능해졌으나, 아직 상당수의 시스템이 정상화되지 못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또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 복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결제, 납부 등 관련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13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 및 복구 방안을 점검했다. 중대본은 대국민 주요 서비스와 업무 등급을 우선순위에 따라 복구하는 방식을 추진하며, 화재와 분진 피해가 심각한 7-1 전산실 등은 데이터 복구 후 신규 장비 도입을 통해 복구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 영향이 적은 전산실은 중요도에 따라 신속히 복구하되, 불가피한 경우 백업 또는 옛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가 정보자원관리원은 기존 700여 명의 복구 인력에 더해 제조사 복구 인원까지 투입하며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복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한 불편 민원은 화재 다음 날인 9월 30일 2700여 건에서 현재 일일 300건 내외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다. 주요 상담 은 생활 불편, 대체 시스템 이용 방법, 기한 연장 등이며, 이는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중요 서비스부터 신속히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연일 밤낮으로 복구에 매달리는 직원들의 안전과 근무 환경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반적인 복구 속도가 더디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며, 앞으로 남은 시스템 복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범정부 AI 협력, 산업 AI 전환 가속 페달 밟는다

    제조·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위한 정부 차원의 협력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AI 기반의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최근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산업 현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그러나 산업계의 AI 도입 및 활용률은 아직 충분하지 않아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제조·산업 AX의 핵심 부처인 세 부처는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융합하여 산업 전반의 성공적인 AX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은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 기술 내재화 ▲AI 벤처·스타트업과 중소·소상공인의 AI 기술 사업화 및 현장 맞춤형 AX 기술 개발 지원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원 ▲AI 관련 국정과제 이행 지원 등이다. 또한, 각 부처 산학연 전문가 간 기술 교류회 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 협약을 계기로 세 부처는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스타트업·중소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부처 간 통합적인 협력 구조를 강화하여 산업 전반의 AX 확산 속도를 높이고, 지역과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대전환은 국가적 생존전략”이라며, AI 기술과 제조 DNA의 강점을 접목하여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세 부처가 하나의 팀처럼 협력하여 일관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AX 확산을 가속하기 위해 AI 기본 역량 구축과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며, 이번 협약이 AI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신시장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중국의 기술 추격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은 AI 대전환”이라며, AI와 데이터, 제조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여 기술 혁신과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 및 국가AI전략위원회와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제조 AX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는 절박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 협약이 정부 인프라와 대기업의 AI 기술 및 경험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기회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가 기업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핵심 기술임을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 도메인의 전문성에 AI를 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위원회 산하 제조 TF를 구성하여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중점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 속, AMOLED 디스플레이 매출 하락세 지속의 원인은?

    2025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해당 분기 주요 제품 출시가 견인한 결과이며, 특히 교체 수요 증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Omdia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AMOLED 디스플레이 매출은 2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이다.

    AMO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매출 하락세는 2025년 전체적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Omdia의 ‘Display Long-Term Demand Forecast Tracker’에 따르면, 2025년 연간 AMOLED 디스플레이 매출은 530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의 540억 달러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이러한 매출 정체 현상은 3분기와 4분기에 신규 스마트폰 모델 출시와 모바일 PC 패널 성장으로 인한 하반기 회복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치열했던 패널 가격 경쟁으로 인한 어려움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AMOLED 매출은 2025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전분기 대비 19% 및 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분기별 매출 증가는 LTPO 백플레인 기반 플렉서블 AMOLE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와 LTPS 백플레인 기반 모바일 PC 디스플레이의 출하량 증가에 크게 기인한다. 특히 2025년 하반기에는 LTPO 백플레인 기반 스마트폰 OLED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새로운 아이폰 17 시리즈 OLED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중국 브랜드인 Oppo, Vivo 등의 신규 모델 출시와 맞물려 있다. 이를 통해 2025년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0%, 4분기에는 7%의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

    이처럼 스마트폰 시장 자체는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지만, AMOLED 디스플레이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는 현상은 패널 가격 경쟁 심화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직면했음을 시사한다. 향후 AMO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더불어 효율적인 가격 전략 수립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인프라 엔지니어링 분야의 현실 모델링 통합, 데이터 연결성 강화로 직면한 문제 해결 모색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인 Bentley Systems가 Cesium에서의 현실 모델링 서비스 제공을 발표하며,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현실 세계의 복잡성과 디지털 정보를 통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발표는 인프라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데이터의 단절과 비효율성이라는 오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기존의 인프라 구축 및 관리 과정에서는 실제 현장의 물리적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와 효과적으로 연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는 설계, 건설, 운영 단계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비일관성을 초래하며, 결과적으로 프로젝트의 지연, 비용 초과, 그리고 안전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Bentley System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esium 플랫폼과의 통합을 통해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실제 환경의 3D 모델을 디지털화하여 엔지니어링 워크플로우에 직접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은 실제 현장의 정확한 지리적, 물리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설계를 수행하고, 시공 과정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인프라 자산을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즉, 현실 세계의 복잡성을 직접적으로 디지털 환경에 반영함으로써, 과거의 정보 단절로 인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보다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와 같은 기술의 발전과 Cesium과의 현실 모델링 서비스 통합은 인프라 엔지니어링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들이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데이터의 투명성과 접근성이 향상되어 프로젝트 참여자 간의 협업이 강화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 및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이는 인프라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증대시키고, 보다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인 도시 및 국가 기반 시설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 인프라 협업의 비효율성, 벤틀리 시스템즈 클라우드 커넥트로 해결될까

    인프라 프로젝트의 복잡성이 증대되면서, 파편화된 데이터와 단절된 협업 환경은 프로젝트 전반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각기 다른 시스템에서 작업하며 발생하는 정보의 비동기화는 오류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최종적으로 프로젝트 완료 시점 지연 및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근본적인 비효율성은 인프라 자산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누적되는 문제점을 야기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더 나은 인프라 구축과 관리를 방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인 벤틀리 시스템즈는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커넥트(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를 새롭게 발표했다. 이는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의 새로운 기반 레이어로서, 프로젝트 및 자산 데이터를 통합하는 연결된 데이터 환경(connected data environment)과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클라우드 커넥트는 인프라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협업과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벤틀리 시스템즈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클라우드 커넥트가 성공적으로 적용된다면, 파편화되었던 인프라 프로젝트 데이터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프로젝트 참여자 간의 정보 공유를 원활하게 하고, 데이터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결과적으로 의사 결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여 인프라 협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 인프라스트럭처 혁신을 가로막는 AI 기술 격차, 벤틀리 시스템즈의 해법 제시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입과 활용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그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까지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특히 복잡하고 방대한 인프라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데 필요한 고도화된 AI 역량의 부족이 중요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러한 AI 기술 격차는 인프라스트럭처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있어 잠재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 Incorporated, Nasdaq: BSY)는 최근 개최된 ‘Year in Infrastructure’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처 AI 역량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AI 기술들은 인프라스트럭처의 설계, 건설,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AI를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기존의 데이터 분석 수준을 넘어, 복잡한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AI의 역할을 재정의하려는 시도이다.

    이번에 공개된 벤틀리 시스템즈의 AI 기술들은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데이터를 보다 지능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함으로써, 앞서 제기된 AI 기술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와 관련 전문가들은 방대한 양의 인프라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AI 기반의 예측 및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하여 잠재적인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등 인프라스트럭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적으로 이는 인프라스트럭처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장기적인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며, 궁극적으로는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기반 시설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내 디지털 기업, 중동 시장 개척 활발… AI 기술 기반 수출 확대 기대

    국내 67개 디지털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차세대 디지털 기술 및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이는 중동 지역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맞물려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활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여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민관합동으로 진행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중동은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성장률, 그리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환경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투자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특히 UAE는 중동 지역으로 진출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 디지털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수요가 매우 높은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은 지난 2023년 시작 이후 세 번째로, NIPA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주관하여 67개 기업이 GITEX Global 및 GITEX Expand North Star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운영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우리 기업들은 AI를 필두로 한 혁신적인 차세대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 무대에 공개했으며, 이는 한국 디지털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전시 기간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NIPA가 주관한 한-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5건의 수출 계약과 기업 간 MOU 체결을 통해 총 500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동 간의 디지털 협력이 가지고 있는 높은 잠재력을 재확인했으며, 우리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주요 성과로는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계약 체결, 웨이즈원의 실시간 교통정보 통합관리 솔루션과 포시에스의 스마트 페이퍼리스 솔루션에 대한 MOU 체결 등이 포함되어 양국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국내 및 중동의 주요 디지털 기업 관계자를 초청한 한-UAE AI 포럼도 개최되었다. 김득중 NIPA 부원장은 개회사에서 “AI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은 글로벌 인공지능 강국을 향한 혁신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반도체는 AI 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기술로, 양국이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할 분야”라고 발제했다. 더불어 김태호 노타AI CTO는 “AI가 중동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현지 진출 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UAE IT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중동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정책적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이번 중동 지역까지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국내 AI·디지털 기업들이 해외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글로벌 AI·디지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동물실험 대체 새로운 가능성 열린 건국대 연구, 윤리적 독성 평가 플랫폼 구축

    동물실험의 윤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환경호르몬 독성 평가에 새로운 지평을 열 연구 성과가 발표되었다. 건국대학교 첨단바이오공학부 도정태 교수 연구팀은 난자나 수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줄기세포만으로 제작된 ‘인공배반포(blastoid)’를 활용하여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BPA)’의 배아 독성을 평가하는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이 혁신적인 연구 결과는 환경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Environment International에 게재되었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 논문으로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동안 플라스틱 용기, 통조림 내부 코팅, 영수증 감열지 등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비스페놀 A’와 같은 환경호르몬은 생식 및 발달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호르몬이 배아 및 태아에 미치는 독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동물실험을 통해 난자나 수정란을 채취해야 하는 기술적, 윤리적 한계가 존재했다. 건국대 연구팀은 이러한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동물 난자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택했다.

    연구팀은 줄기세포로부터 직접 인공배반포를 제작하고, 이를 이용해 환경호르몬이 초기 배아 발달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했다. 실험 결과, 비스페놀 A는 인공배반포의 형성 과정과 체외에서의 착상 과정 모두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이 세포 내 활성산소(ROS)의 증가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임을 규명했으며,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GSH)을 처리했을 때 활성산소 증가가 억제되고 배반포 형성 및 착상 효율이 회복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도정태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물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도 초기 배아 발달 단계에서의 독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적, 윤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 플랫폼이 향후 환경호르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체 유해 물질에 대한 비임상 독성 평가 및 생식독성 연구 분야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핵심 기술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국대 연구팀의 이번 성과는 환경호르몬 등 유해 물질의 독성 평가를 위한 동물실험 대체 기술 개발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방식은 생식의학 분야와 환경과학 분야 모두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AI 기술 통해 미래 가치 확산 노력

    전 세계적인 위기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인도적 지원 활동이 AI 기술과 결합하여 그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AI FOR BETTER WORLD : 2025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AI 홍보 영상·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하며,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모집한다. 이는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사업의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를 확산하려는 배경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으로부터 시작돼 세계로 전해지는 인도적 지원’과 ‘미래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도적 지원’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정부, NGO, 국제기구, 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 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인도적 지원 사업의 현장을 담거나, 단기 구호를 넘어 자립과 회복, 평화 구축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원의 중요성을 표현해야 한다. 이러한 활동은 위기 상황에 처한 국가 및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도주의 정신을 국제 사회에 확산시키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

    공모 분야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30초 내외의 영상과 포스터로 나뉜다. 연령, 국적, 소속에 제한 없이 인도적 지원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선정된 작품들이 향후 온라인 전시, SNS 등을 통해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기회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옴디아(Omdia)의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2025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이는 기술 발전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시장 흐름과는 별개로, 인도적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이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그 접근 방식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코이카는 외교부의 지원 전략을 바탕으로 국제기구, NGO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위기 현장에서 인도적 지원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