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과학

  •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국민 일상 마비 우려 속 ‘빠른 정상화’ 총력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화재는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여러 서비스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특히 정부24와 우체국 금융서비스 등 국민들이 빈번하게 이용하는 행정 서비스의 정상 운영 여부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었다. 이러한 잠재적 파급효과에 주목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속한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행정정보시스템 화재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여,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가동했다. 핵심은 정부24와 우체국 금융서비스 등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시스템을 최대한 빠르게 정상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련 기관들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여 시스템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9월 29일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5차 회의에서도 이러한 복구 노력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었다.

    앞으로 정부의 복구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이번 행정정보시스템 화재로 인한 국민 불편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24를 통한 민원 서비스 이용이나 우체국 금융서비스의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일상생활의 혼란은 점차 줄어들고 금융 거래 및 행정 처리 역시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정부의 재난 대응 역량과 시스템 복구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며, 향후 유사한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를 위한 경험 축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국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시스템 복구 현황 및 향후 전망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광범위한 정보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며 국민 생활과 공공 서비스에 큰 불편이 초래됐다. 9월 30일 화재 발생 이후,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사고 수습 및 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13일 6시 기준으로, 1등급 30개 시스템(75%)과 2등급 35개 시스템(51.5%)을 포함하여 총 260개 시스템(36.7%)이 복구 완료되었다. 이는 전체 시스템의 상당 부분이 정상화되었음을 의미하지만, 여전히 많은 시스템의 복구가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이번 화재로 인한 정보 시스템 장애는 국민 개개인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업무 처리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1등급 시스템인 우편정보 ePOST 쇼핑(우체국 쇼핑)과 차세대종합쇼핑몰(나라장터 쇼핑몰)의 복구는 주목할 만하다. 이들 시스템이 정상화됨에 따라 국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다양한 물품을 이전처럼 편리하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의 복구는 전자바우처 결제, 지방자치단체의 예탁금 납부, 이용자의 본인부담금 납부 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의 재개를 가능하게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제11차 회의를 개최하여 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대국민 주요 서비스와 업무 등급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최단기간 내에 서비스를 재개하는 복구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화재와 분진 피해가 심각했던 7-1 전산실 등 일부 구역의 시스템은 데이터 복구 후 대전센터 또는 대구센터에 신규 장비를 도입하여 복구될 예정이다. 반면, 화재 및 분진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전산실은 중요도에 따라 신속하게 시스템을 복구하는 한편, 7-1 전산실 관련 시스템은 백업 또는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각 시스템의 여건에 맞는 복구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다.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기존 700여 명의 복구 인력 외에 제조사 복구 인력까지 투입하며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보 시스템 장애로 인한 민원 처리 또한 중대본의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화재 다음 날인 9월 30일에는 2,700여 건에 달했던 장애 관련 콜센터 상담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 일일 300건 내외로 접수되고 있다. 주요 상담 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생활 불편, 대체 시스템 이용 방법, 기한 연장 등 국민들의 실질적인 불편 사항에 관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대체 시스템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국민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시스템별 상황에 맞는 세부 복구 방안을 수립·추진하여 중요 서비스부터 신속히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연일 밤낮으로 복구에 매달리고 있는 정부,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 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근무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한 시스템 장애는 국가 정보 인프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정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노력과 함께 향후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 분산된 AI 역량, ‘총괄 부총리’ 체제로 국가 혁신 동력 결집

    그동안 정부, 민간, 지방자치단체 등 각기 다른 주체들이 분산적으로 추진해왔던 인공지능(AI) 관련 정책과 자원들이 국가적 차원의 통합된 리더십 부재 속에서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은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 있어 중대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었다. 다양한 주체들의 역량이 파편화되어 산발적으로 운영되면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효율성과 응집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가적 비전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하는 부총리 체제를 본격적으로 출범시킨다. 이는 흩어져 있던 정부, 민간,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원과 역량을 한데 모아 국가 인공지능 혁신을 체계적으로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새로운 총괄 부총리 체제는 분산된 에너지들을 하나의 방향으로 결집시켜, 국가 AI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결정은 2025년 9월 30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으로써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과학기술·인공지능 총괄 부총리는 앞으로 범국가적인 AI 정책을 총괄 기획하고 조정하며, 각 부처와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AI 분야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핵심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궁극적으로는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AI 안보, ‘보이는 적’ 넘어 ‘보이지 않는 적’으로… 한국, 글로벌 규범 제안자 나서

    ‘보이는 적’에서 ‘보이지 않는 적’으로 안보 개념이 전환되는 AI 시대, 대한민국의 외교적 위상이 재정립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 유엔본부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 의장석에 앉아 ‘인공지능(AI)과 국제평화·안보’라는 21세기 안보의 새로운 화두를 제시한 것은, 한국이 더 이상 국제 규범의 수동적 수용자가 아닌 능동적인 ‘제안자’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이는 단순한 회의를 넘어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 패러다임 전환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공론화한 중요한 분수령이었다.

    21세기 안보 패러다임의 본질을 꿰뚫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안보 개념의 대전환을 시사했다. 영토와 국경 중심의 전통적 군사안보는 ‘보이는 위협’에 대응했지만, AI 시대에는 사이버 공간과 알고리즘을 통한 ‘보이지 않는 위협’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AI 기술이 안보 역량을 결정하고 사이버 공격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현실 속에서, 안보리가 AI 문제를 다뤄야 하는 명확한 근거가 제시되었다. 허위정보의 무기화, 자율무기 시스템의 확산, 국가 간 사이버 공격의 일상화는 더 이상 기술적 이슈가 아닌 국제평화와 직결된 안보 문제이며, 한국이 이를 안보리 의제로 끌어올린 것은 미래 안보 거버넌스의 방향을 제시한 선구적 행보로 평가된다.

    동시에 한국은 ‘모두를 위한 AI’라는 ‘포용성’이라는 새로운 가치 축을 제시하며 현재 AI 발전 패러다임의 근본적 한계를 지적했다. AI 기술이 생산력을 고도로 높일 수 있지만, 소외된 계층의 경쟁력 추락으로 양극화가 극도로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은 AI 거버넌스의 핵심 모순을 정확히 짚은 것이다. 서구 선진국 주도의 AI 논의가 기술적 우월성과 경제적 효율성에만 집중했던 것과 달리, 한국이 제시하는 ‘AI 기본사회’ 개념은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든 계층에게 고르게 배분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포용성의 가치를 핵심으로 한다. 이는 AI 거버넌스에 ‘접근성’과 ‘형평성’이라는 새로운 축을 제시한 혁신적 접근이며, AI를 민주주의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인식하며 기술 발전과 민주적 참여의 선순환을 이루는 비전을 제시했다. 하지만 동시에 AI가 민주주의에 미칠 위험에 대한 현실적 우려를 담은 경고도 잊지 않았다.

    이번 안보리 공개토의는 AI를 단독 의제가 아닌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과 연계한 통합적 관점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AI가 주도할 기술혁신이 기후 위기 같은 전 지구적 과제를 해결할 중요한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는 언급은 AI를 인류 공동 문제 해결의 핵심 수단으로 위치시켰다. 이는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 협력으로 구체화되었으며, 12조 5000억 달러(1경 7640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와의 업무협약(MOU)은 AI 발전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만의 독창적 모델을 보여주었다. 핑크 회장이 한국의 AI 비전에 대한 글로벌 자본 연계를 약속한 것은 한국의 AI 비전이 국제적 신뢰를 획득했음을 증명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UN 무대는 한국의 AI 외교가 이제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유엔총회와 안보리를 통한 글로벌 규범 제안, 블랙록과의 협력을 통한 실행 자본 확보, 그리고 향후 공개될 ‘AI 이니셔티브’를 통한 지역적 확산이라는 삼각 구조는 전통적 정부 간 외교를 넘어선 ‘민관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정부가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민간 자본이 이를 뒷받침하며, 국제기구에서 규범을 제안하는 이러한 접근은 중견국 외교의 진화된 형태이며,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아데바요 오군레시 GIP 회장 등 글로벌 금융 리더들의 동참은 한국의 AI 비전이 실현 가능한 구체적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력에서는 미국, 제조업 기반에서는 중국이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한국은 ‘포용적 AI’와 ‘지속가능한 AI’라는 새로운 가치 중심으로 독자적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첨단 기술 발전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이바지하는 ‘모두를 위한 AI’의 비전이 국제사회의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는 기술 발전의 방향성 자체를 인간 중심적이고 포용적으로 설정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부상한다면, 이는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미국-중국 양극 구조에 제3의 축을 형성하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AI 뉴노멀(AI New Normal)’이라는 표현에는 한국이 추구하는 AI 거버넌스가 ‘예외적 이상’이 아닌 ‘보편적 표준’이 되어야 한다는 열망이 담겨 있다.

    결론적으로, ‘모두의 AI’ 선언은 국제사회에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AI 시대의 발전 패러다임이 소수 기술 강국 주도의 배타적 모델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모든 국가와 계층이 참여하는 포용적 모델이어야 하는가? 대한민국의 답은 명확하다. 기술 발전의 혜택이 소수에게 집중되면 글로벌 차원의 불안정을 초래하리라는 것이다. 이는 도덕적 당위성을 넘어선 실용적 필요성에 기반한 판단이며, AI 기술의 오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국제적 긴장이 모든 국가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기술의 독점이 아닌 공유와 협력에 있음을 한국이 세계에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비전이 실제 국제 규범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한국의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과 정책적 실행력에 달려 있지만, 적어도 AI 시대 글로벌 거버넌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안보리 공개토의는 이미 중요한 의미를 확보했으며, 한국이 ‘AI 룰메이커’로 부상할 역사적 기회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 AI 기술 주도 성장 시대, 대한민국 과학기술 생태계 혁신으로 돌파구 모색

    대한민국이 과거 만화 속 상상에 불과했던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AI 기술 개발의 근간이 되는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생태계의 근본적인 혁신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과거 정부의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연구 환경 악화는 우수 과학기술 인재 유출 및 연구 침체라는 문제점을 야기하며 국가 경쟁력 약화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11월 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 보고회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타격을 입은 연구개발 분야의 근무 환경을 제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진단했다. 충분한 지원을 통해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가 모여들 수 있도록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술 혁신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파격적인 과학기술계 지원 ▲연구자가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이공계 학생들의 롤모델이 될 ‘국가과학자’ 연 20명, 5년간 100명 선정 및 지원 ▲2030년까지 해외 우수 인재 2천 명 유치 ▲교원 및 전문연구직 신설, 출연연 연구원 600명 채용 확대 ▲매년 정부 총지출 대비 5% 수준으로 연구개발 예산 확대 등이 제시되었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 강국 도약과 함께 AI 시대에 필수적인 첨단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정부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총 9천 408억 원을 투입하여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체인저’급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1기 사업에서 인공신장용 혈액여과기 국산화, AI 기반 뇌경색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R&D 전주기 지원을 지속하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국제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오픈AI 간의 MOU 체결을 통해 국내 반도체 기업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 국내 비수도권 지역 AI 데이터센터 구축, 스타트업 대상 AI 인재 양성 프로젝트 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은 AI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기술 주도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궁극적으로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 기업의 정보보안 투자 강화와 ‘제로 트러스트’ 도입 시급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침해사고가 국민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국가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엄중한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경영진의 적극적인 정보보안 현안 점검 및 투자 강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공급망 전반의 보안 강화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모델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의 연석회의를 통해 정보보호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의 사이버 침해사고는 국민의 경제적 피해와 국가 신뢰 저하로 직결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기업 경영진이 직접 정보보안 현안을 점검하고 투자를 강화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곧 기업의 정보보안에 대한 책임이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와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과제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제로 트러스트 공급망 보안 정책포럼’ 발족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22년 10월 26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열린 이 포럼은 공급망 전반에 걸쳐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적 논의의 시작을 알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제2차관은 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 속에서 기존의 경계 기반 보안 모델의 한계를 지적하고,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철저히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기업 내부 시스템뿐만 아니라 외부 협력업체, 공급업체 등 공급망 전체에 걸쳐 보안 정책을 강화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번 포럼 발족과 같은 정책적 노력은 사이버 침해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국가 정보보안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이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정보보안 투자를 확대한다면,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결국 국민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국가의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 중동 디지털 전환의 거점, UAE에서 한국 AI·디지털 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

    한국 기업들이 중동 디지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성장률, 그리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환경을 갖춘 중동 지역은 디지털 전환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전략적 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는 여러 장벽이 존재했다. 특히 UAE는 중동 지역 진출의 관문으로 평가받으며 우리 디지털 기업들의 해외 진출 수요가 매우 높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만한 체계적인 지원과 판로 개척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67개 한국 디지털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차세대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지난 2023년에 시작된 활동의 세 번째 개최로, NIPA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주관하여 GITEX Global과 GITEX Expand North Star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러한 공동관 운영은 한국 디지털 기업의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판로를 넓히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5건의 수출계약과 기업 간 MOU 체결을 통해 5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한국과 중동 간 디지털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다. 구체적으로는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계약 체결, 웨이즈원의 실시간 교통정보 통합관리 솔루션 및 포시에스의 스마트 페이퍼리스 솔루션에 대한 MOU 체결 등이 양국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성과로 평가받았다. 더불어 국내와 중동의 주요 디지털 기업 관계자를 초청한 한-UAE AI 포럼은 양국의 AI 분야 협력이 글로벌 인공지능 강국을 위한 혁신 동력이 될 것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김득중 NIPA 부원장은 개회사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반도체가 양국이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협력 분야임을, 김태호 노타AI CTO는 AI가 중동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을 강조하며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이번 중동 지역 수출개척단 활동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또 한 번 국내 AI·디지털 기업들이 해외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확대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UAE IT지원센터 방문을 통해 현지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적 지원 방향을 논의한 것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앞으로도 정부 차원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AI·디지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중동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겪었던 판로 개척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법무부 홈페이지 서비스 장애… 이용자 불편 가중

    2025년 9월 26일 오후 9시 20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법무부 홈페이지 서비스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법무부 민원 서비스 이용에 혼란을 야기하며 국민들의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이번 서비스 장애의 근본적인 문제는 대규모 정보 시스템의 물리적 파손으로 인한 연쇄적인 기능 마비였습니다. 특히, 법무부 온라인 민원 신청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모바일 신분증 인증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한, 행정안전부 시스템 장애와 맞물려 법무부 민원인 접견 예약 및 반입 도서 등록 시 필요한 주소 검색 서비스 또한 제공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민원 서비스의 전반적인 지연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습니다. 모바일 신분증 인증 사용불가 문제에 대해서는 이용자 혼선을 줄이기 위해 화면에 ‘모바일 신분증 인증 사용불가’라는 안내 메시지를 명확히 표시하고, 즉시 대체 인증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기능은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소 검색 서비스 불가 문제에 대해서는 주소 직접 입력 기능을 즉시 제공하여 민원 서비스 신청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결책을 마련했습니다. 이 역시 현재 정상 작동 중입니다.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법무부 홈페이지 서비스 장애는 정보 시스템의 안정성과 복원력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법무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강화 및 비상 대응 체계 점검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향후 유사한 재난 상황 발생 시에도 국민들이 겪을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국제 표준화 무대, 한국의 영향력 2028년까지 지속… 기술이사국 연임 성공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핵심 의사결정 기구인 기술이사회(TMB) 연임에 성공하며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2028년까지 이어가게 됐다. 이번 연임은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의 기술 표준화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했다는 평가다.

    그간 우리나라가 국제 표준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와 표준 제정 과정의 복잡성으로 인해 국제 표준화 기구 내에서의 입지 강화가 주요 과제로 남아있었다. 특히, ISO의 기술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술이사국으로서의 역할은 우리나라의 첨단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반영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우리나라의 ISO 기술이사국 연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TMB는 ISO의 신규 표준위원회 설립 및 해산, 기존 표준위원회 간의 업무 조정, 의장국 임명 등 ISO의 표준 활동 전반을 실질적으로 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여기에 연임함으로써 우리나라는 향후 4년간 ISO의 기술 정책 결정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우리나라의 기술적 역량을 국제 표준에 반영할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총회에서는 ‘GPS 기반 개인 위치 서비스 기술’ 분야의 새로운 표준위원회 설립을 제안하고, 이를 위한 워크숍을 직접 주관하며 ISO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는 우리나라가 특정 기술 분야에서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캐나다, 이탈리아 등 주요국 표준화 기관과의 협력 MOU 체결 및 오는 12월 개최될 ‘국제 AI 표준 서밋’에 대한 주요 인사 초청은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이번 연임을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국제 표준화기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제사회가 신뢰하는 표준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첨단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AI 시대, 출판의 미래는 ‘사람’에게 달렸다

    9월 독서의 날을 맞아 개최된 2025 출판산업포럼은 인공지능(AI)이라는 첨단 기술과 오랜 역사를 지닌 출판 산업의 만남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현장 참석이 조기에 마감되어 아쉬움 속에 온라인으로 참여해야 했지만,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포럼은 그 열기와 진지함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기대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공유되는 참가자들의 반응과 발표 에 대한 즉각적인 피드백은 단순 시청을 넘어선 참여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포럼의 중심 화두는 ‘AI와 출판, 상상 그 이상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인공지능이 출판 산업에 미칠 영향과 그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이었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텍스트 자동 생성 및 편집 효율화 방안, 데이터 기반의 독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출판 전략 수립 등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을 단순한 대체 기술이 아닌, 출판 업계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과 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도 포럼이 일관되게 강조한 핵심은 바로 ‘사람’의 역할이었다. 아무리 인공지능이 초고 작성이나 자료 정리와 같은 효율적인 작업을 지원하더라도,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깊이 있는 이야기와 감동을 만들어내는 것은 인간 고유의 영역임이 분명히 했다.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구축된 인간적인 서사는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온기와 맥락을 지니며, 이는 출판의 본질이자 인공지능 시대에도 변치 않을 가치임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글을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사이의 교감이야말로 출판 산업의 핵심 동력이라는 인식이 확고해졌다.

    온라인 참여는 예상치 못한 장점들을 안겨주었다. 발표 을 언제든 다시 돌려볼 수 있었고,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오가는 채팅창을 통해 혼자만의 강의 청취가 아닌, 함께 토론하는 듯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주최 측이 제공한 온라인 자료를 활용해 패드로 필기하며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다.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은 출판산업포럼의 의미를 더욱 확장시키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포럼은 출판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인공지능으로 타개하거나, 혹은 새로운 위협으로 인식하는 이분법적 시각을 넘어, 사람과 기술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글쓰는 사람의 창의적인 감각과 인공지능의 효율성이 결합된다면, 우리는 더욱 풍부한 이야기를 더 많은 독자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다. 9월 독서의 달에 진행된 이러한 경험은 책과 글의 가치가 도전받는 시대에도 독서와 출판이 여전히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인간의 언어에 담긴 삶과 경험, 그리고 감정의 힘을 재확인하며 글쓰기의 본질과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출판 산업은 앞으로도 기술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해 나갈 것이지만, 글을 쓰고 읽는 사람들의 온기와 교감이라는 핵심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확인된 가능성과 다짐은 출판의 미래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인간적인 이야기를 지켜내고 확장하는 과정에 달려있음을 시사한다. 화면 너머에서 만난 이 시간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글쓰기의 힘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