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과학

  •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난제, AI로 해법 찾는다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경쟁력 약화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AI 기술 도입을 통해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내년 예산을 728조 원 규모로 편성하며, 특히 AI 3강 진입을 위한 예산을 올해보다 세 배 늘린 10조 1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 가운데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1조 1000억 원은 AI 팩토리 구축, 피지컬 AI 개발, 휴머노이드 개발, 온 디바이스 AI 개발 등 구체적인 솔루션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산업, 특히 제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선, 2030년까지 500개 이상의 AI 팩토리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숫자 자체에 집착하기보다는, 제조업의 규모와 종류에 따른 참조 모델 개발과 성공 사례 축적에 집중해야 한다. 과거 제너럴 일렉트릭(GE)이 ‘프레딕스(Predix)’ 플랫폼을 거창하게 선보였으나 대상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실패했던 사례를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새롭게 주목받는 피지컬 AI 분야는 기회인 동시에 위험 요소이다. 피지컬 AI 학습을 위해서는 기존 AI와는 성격이 다른 데이터 구성이 필요하다. 이는 인과 관계 및 추론 메타데이터, 다양한 맥락과 비정형적 상황 데이터, 시공간적 일관성 및 멀티모달 통합, 상호작용 및 에이전트 행동 데이터 등 새로운 차원의 데이터를 요구하며, 이는 피지컬 AI 분야의 매우 어려운 도전 과제이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나 코스모스와 같은 디지털 트윈 및 피지컬 AI 학습 플랫폼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자체 개발 또는 외부 기술 도입에 대한 신중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과거 국내 디지털 트윈 과제의 경쟁력을 냉철하게 되짚어보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

    대한민국이 가진 산업단지라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산업단지의 특징에 기반한 AI 특화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 팔란티어의 온톨로지 모델과 같은 복합적 솔루션 검토도 필요하다. 산업 AX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특화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업과 AI 전문기업 간의 라운드테이블을 마련하여 문제 공유 및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정부는 산업 AX 모범 사례, 기술 솔루션, 데이터를 개방하는 산업 AI 허브를 조성하여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을 지원해야 한다.

    산업 AX는 아직 어느 나라도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한 영역이며, 각 나라의 제조 현장, 문화, 업무 방식이 다르기에 하나의 모델이나 방법론이 모두에게 적용될 수 없다. 팔란티어가 고객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협의하는 것처럼, 산업 AX 역시 현장 엔지니어 및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 두 문화 간의 간극을 줄이고 원활한 소통을 돕는 것이 국가 과제 성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산업 AX는 대한민국 경쟁력의 근간을 재건하는 핵심 과제이다. 따라서 반드시 성공 사례를 만들고, 끊임없는 피드백, 평가, 개선이 민첩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정책적으로도 이러한 기민성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데이터 난제, AI로 해소되는 물 인프라의 미래

    글로벌 물 및 폐수 인프라는 노후화된 시설, 기후 변화 압력 증가, 산업 수요 증대, 숙련된 엔지니어 부족이라는 복합적인 난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할 인재와 기술은 존재하지만, 일관성 없거나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가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Bentley Year in Infrastructure 2025 컨퍼런스에서 업계 리더들은 인공지능(AI)이 어떻게 이처럼 파편화된 데이터 환경을 변화시키고, 현업의 유지보수에서 선제적이고 적응적인 계획 수립으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지 논의했다.

    수십 년 전에 건설된 글로벌 물 분야 인프라의 상당수는 현재 귀중한 데이터가 사일로화되거나, 구식 형식으로 저장되거나, 은퇴를 앞둔 전문가들의 암묵적인 지식 형태로만 존재하는 ‘레거시 데이터’ 문제를 안고 있다. EPAL(리스본 상수도 회사)의 자산 관리 책임자인 Nuno Medeiros가 지적했듯이, 초기 SCADA 및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도입했던 많은 유틸리티들은 이제 센서 데이터는 점점 더 많이 수집되지만, “이들로부터 정보를 추출하고 통합할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는 결국 데이터를 활용하여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의 파편화와 비효율성은 곧 정책 결정 및 운영 전반에 걸쳐 비효율성을 야기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어렵게 만든다. 예를 들어, 노후화된 배관의 누수 감지나 수질 예측에 필요한 데이터가 제대로 통합되지 않으면, 잠재적인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거나 대응하기 어렵다. 또한, 숙련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기존 전문가들의 지식마저 효과적으로 후임자에게 전달되지 못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Bentley Systems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AI 기술을 활용하여 물 인프라 분야의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Bentley Systems는 자사의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reality modeling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이는 다양한 소스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과거에는 접근하기 어렵거나 활용하기 힘들었던 레거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센서 데이터와 결합하여 더욱 정확하고 심층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AI 기반 솔루션의 성공적인 적용은 물 및 폐수 인프라 관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의 통합과 분석 역량 강화는 단순히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자산의 수명을 연장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며, 궁극적으로는 안정적인 물 공급과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AI가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은 복잡한 데이터 처리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AI는 물 인프라 분야의 ‘쓰레기 같은 데이터(garbage in)’를 ‘통찰력 있는 정보(insight out)’로 전환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업계가 직면한 데이터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지평: Bentley Systems, ‘Infrastructure Cloud Connect’ 공개

    최근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Bentley Systems는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를 새롭게 발표하며, 기존의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기존 기술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인프라 데이터의 통합과 활용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발표로 해석될 수 있다.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는 Bentley Systems의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새로운 기반 레이어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곧 기존에 산재되어 있던 다양한 인프라 관련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들을 하나의 유기적인 생태계로 통합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MicroStation, OpenBridge, OpenBuildings, OpenFlows, OpenPlant, OpenRail, OpenRoads, OpenSite, OpenSite+, OpenTower, OpenTunnel, OpenUtilities, OpenWindowPower와 같은 개방형 모델링 애플리케이션들과 ADINA, AutoPIPE, LEGION, OpenPaths, Power Line Systems, RAM, SACS, SPIDA, STAAD와 같은 개방형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들은 물론, 지리 공간 정보 시스템(geop…)까지 모두 이 새로운 클라우드 연결 레이어를 통해 더욱 긴밀하게 연동될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이러한 통합은 인프라 프로젝트의 전 과정에 걸쳐 데이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entley Systems는 2024년 기준으로 13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10.15%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2억 3,479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재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재정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Bentley Systems는 인프라 엔지니어링 분야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의 출시는 이러한 혁신의 일환으로, 인프라 데이터의 상호 운용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켜 복잡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적으로 이는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핵심 시스템 복구 현황 및 향후 전망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광범위한 정보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으나, 13일 6시 기준으로 상당 부분의 시스템 복구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국민 생활과 공공 행정 서비스에 필수적인 시스템들이 정상화되면서 디지털 기반 행정의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다.

    이번 화재로 인해 1등급 시스템 30개(75%)와 2등급 시스템 35개(51.5%)를 포함하여 총 260개 시스템(36.7%)이 복구되었다. 특히, 1등급 시스템 중 하나인 우편정보 ePOST 쇼핑과 차세대종합쇼핑몰(나라장터 쇼핑몰)의 복구는 국민들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물품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의미가 크다. 더불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의 복구로 인해 전자바우처 결제, 지방자치단체의 예탁금 납부, 이용자의 본인부담금 납부 등 민생과 직결된 서비스들도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1차 회의를 개최하여 이러한 시스템 복구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복구 방안 및 정보시스템 장애 관련 민원 처리 실태를 파악했다. 중대본은 대국민 서비스와 업무 등급에 따라 최단기간 내 서비스 재개가 가능한 복구 방식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재 및 분진 피해가 심각했던 7-1 전산실 등의 시스템은 데이터 복구 후 대전센터 또는 대구센터에 신규 장비를 도입하여 복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 영향이 적은 전산실은 중요도에 따라 신속하게 복구하되, 7-1 전산실 관련 시스템은 백업 또는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각 시스템별 여건에 맞는 조속한 복구 방안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는 기존 700여 명의 복구 인력 외에 제조사 복구 인원까지 투입하여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한 민원 처리 상황도 점검되었다. 화재 다음 날인 9월 30일 2700여 건에 달했던 장애 관련 콜센터 상담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 일일 300건 내외로 접수되고 있다. 주요 상담 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생활 불편, 대체 시스템 신청 방법, 기한 연장 등이었으며, 각 기관은 대체 시스템 및 서비스를 적극 마련하여 국민과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시스템별 상황에 맞는 세부 복구 방안을 수립·추진하여 중요 서비스부터 신속히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연일 밤낮으로 복구에 매달리고 있는 정부·공공기관 및 민간업체 직원의 안전과 근무 환경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복구 노력은 디지털 정부의 핵심 기반 시설을 안정화하고,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핵심 시스템들의 완전 복구와 함께,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가 정보자원 관리 시스템의 안전성과 복원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공공서비스, ‘로그’ 부재로 사용자 경험 저하 및 AI 전환 난항 겪어

    국내 상당수 공공서비스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로그’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사용자 경험 저하와 인공지능(AI) 전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은 “AI 전환은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가 제대로 쌓이고 활용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로그가 없는 웹페이지는 아무리 오래 운영해도 개선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로그(Log)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를 순서대로 기록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사용자 로그인, 파일 삭제, 시스템 오류 발생 등 다양한 사건들이 포함된다. 시스템 로그는 시스템 운영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애플리케이션 로그는 특정 프로그램의 이벤트를, 보안 로그는 로그인 실패나 권한 변경과 같은 보안 관련 사건들을 기록한다. 이러한 로그 데이터는 웹사이트나 서비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많은 공공서비스 사이트는 제대로 된 로그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어떤 메뉴가 많이 사용되는지, 어떤 메뉴가 사용자에게 불편을 초래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또한, 서비스 로딩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나 사용자 이탈 현상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3초 이상 로딩되는 웹사이트의 경우 40%의 사용자가 이탈한다는 통계가 있으며, 5초 이상 걸릴 경우 사실상 ‘죽은 사이트’로 간주된다. 로그 시스템이 부재하면 이러한 심각한 문제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발전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데이터가 쌓이고, 기계가 읽을 수 있으며, 통합될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다. 박 의장은 “만약 공공서비스 시스템에 로그가 제대로 쌓인다면, AI 비서가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AI는 과거 유사 사례 검색, 부처 간 협업 시너지 제안, 회의록 기반 업무 및 책임자 정리, 캘린더 연동 등을 자동으로 수행하여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업무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데이터가 쌓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박태웅 의장은 “AI 전환은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소프트웨어를 이해하고, 클라우드 사용의 필요성을 인지하며, 무엇보다 더 스마트하게 일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결국, 현재 공공서비스에 만연한 ‘로그’ 부재 현상은 사용자 불편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전환에도 심각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박태웅 의장은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 KTH, 엠파스 등 IT 업계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 녹서포럼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1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저서로는 <눈 떠보니 선진국>, <박태웅의 AI 강의> 등이 있다.

  • 인프라 분야 AI 발전, ‘문제 해결’ 관점에서 분석하다

    최근 인프라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기존 인프라 구축 및 관리 방식에 존재하던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특히 Bentley Systems는 자체 컨퍼런스인 Year in Infrastructure를 통해 새로운 인프라 AI 역량을 선보이며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Bentley Systems가 발표한 새로운 인프라 AI 기능들은 인프라 분야가 직면한 복잡하고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의 계획, 설계, 건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예측하지 못한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 부족 역시 중요한 과제였다. Bentley Systems의 AI 기술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AI 기반 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며, 최적화된 솔루션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AI 기술의 적용은 인프라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Trimble과 같은 다른 기술 기업들도 자산 수명 주기 관리, GIS 중심 매핑 및 자산 추적 기능 강화를 통해 효율성 증대와 총 소유 비용 감소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은 인프라 분야의 AI 도입이 특정 기업에 국한되지 않은 광범위한 산업 트렌드임을 시사한다. ZenaTech의 드론 기반 서비스 확장, Ovarro의 누수 감지 솔루션 등은 각각 공공 사업, 산불 관리, 물 안보 확보라는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기술의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보여준다. 이러한 기술들이 성공적으로 적용된다면, 인프라 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며, 궁극적으로는 사회 전체의 안전과 복지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 과학 지식의 대중화, ‘문제’ 해결을 위한 APCTP의 노력

    과학 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전문적인 과학 지식을 일반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복잡하고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이나 역사적 맥락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교육적 콘텐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소장 사사키 미사오)는 과학 지식의 대중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APCTP는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도서 분야의 저명한 저자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적 지식과 통찰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경북과학축전과 함께하는 양일간의 강연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과학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0월 18일(토) 오후 1시, 안동체육관 사이언스 강연장에서 개최되는 9회차 강연은 ‘한글과 타자기’라는 주제를 다룬다. 이 강연은 단순히 과거의 발명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한글이라는 문자 체계와 타자기가 만나 만들어낸 과학 기술적, 사회문화적 의미를 탐구하며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한 과학의 발자취를 되짚어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과학이론물리센터라는 명칭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주제이지만, APCTP가 과학적 사고방식과 지식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여 전달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은 과학 지식의 대중화라는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도서 저자들의 생생한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복잡한 과학 이론을 쉽게 이해하는 계기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경북과학축전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폭넓은 계층의 시민들이 과학과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과학 기술 강국으로서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인프라 데이터 활용의 난제, 벤틀리 시스템즈의 ‘현실 모델링’ 서비스로 해결될까

    급증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인프라 분야에서도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모델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방대한 양의 현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처리, 그리고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비용적 난제는 관련 산업의 발전 속도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복잡하고 정교한 인프라 시설물의 디지털 트윈 구축은 현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하게 구현해야 하지만, 기존 방식으로는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되어 실질적인 적용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러한 인프라 데이터 활용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 Incorporated)는 현실 모델링(reality modeling) 서비스를 Cesium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벤틀리 시스템즈의 개방형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현장에서 수집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하고 사실적인 3D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Cesium의 고성능 3D 지구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서 벤틀리 시스템즈의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인프라 자산의 현재 상태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벤틀리 시스템즈의 현실 모델링 서비스가 Cesium 플랫폼과 통합됨으로써, 인프라 설계, 건설, 운영 전반에 걸쳐 현실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복잡한 도시 환경이나 대규모 인프라 시설물의 디지털 트윈을 보다 손쉽게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유지보수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증대, 그리고 잠재적 위험 요소 사전 감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적으로 이는 더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 및 관리에 기여하며, 디지털 트윈 기술의 실질적인 확산과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 급변하는 AI 시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STEP 플랫폼이 제공하는 답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지점은 바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막막함이다. 특히 인공지능(AI)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에서는 방대한 정보 속에서 길을 잃기 쉬워 체계적인 학습 경로 설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민평생직업능력개발원의 ‘STEP’ 플랫폼이 AI 시대에 대비하려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AI 분야의 학습 경로를 스스로 탐색해야 했으나, STEP 플랫폼은 국가 운영이라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특히 ‘AI 비즈니스 임팩트’와 ‘2040 AI 시대를 리드할 미래 인재’와 같은 강의는 AI를 단순한 기술적 측면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현장과 직무 변화라는 현실적인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비즈니스 임팩트’ 과정은 AI가 서비스 산업, 제조업, 창의적 영역에 어떻게 스며들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학습자들에게 다가올 직무 환경 변화에 대한 실감과 대비의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더욱이 STEP 플랫폼은 추상적인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학습 방식을 도입했다. 파이썬 기초 수업에서 우리나라 속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를 조건문 코드로 풀어내는 방식은 초심자들에게도 프로그래밍을 친근하게 다가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학습 경험은 프로그래밍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던 학습자들에게도 학습 동기를 크게 부여하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기술 습득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2040 AI 시대를 리드할 미래 인재’ 과정은 현재의 기술적 변화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에 새롭게 등장할 직무와 강조될 역량을 제시함으로써, 취업 준비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처럼 두 과정을 연속 수강한 학습자들은 AI가 자신의 직업 세계와 어떻게 연결될지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STEP 플랫폼은 학습 이력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해 주는 기능 또한 제공하여, 학습 성과를 증명하고 취업 준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STEP 플랫폼의 또 다른 강점은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학습자를 포용한다는 점이다.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 직무 전환을 고민하는 직장인 등을 위한 맞춤형 강의를 함께 제공하며, 최신 기술 습득이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이는 배우려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국가가 마련한 프로그램과 지원 체계를 통해 학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재확인시켜 준다.

    향후 STEP은 디지털 콘텐츠 기획, 데이터 기반 글쓰기, 영상 편집 등 미디어 분야와 접점이 있는 과정들을 더욱 확대하여, 학습자들이 직무와 연결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결국 STEP은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청년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안전한 발판’을 제공하며, 지금의 작은 학습 경험들이 모여 더 큰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무언가를 배우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이들에게 STEP은 적극 활용해 볼 만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 인프라 혁신 가속화, 벤틀리 시스템즈 ‘인프라 클라우드 커넥트’ 공개

    글로벌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가 급변하는 건설 및 인프라 산업의 디지털 전환 요구에 발맞추지 못하는 기존 시스템의 한계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복잡하고 파편화된 프로젝트 관리 방식은 효율성을 저해하고, 데이터 통합의 어려움은 의사결정 지연을 야기하며, 궁극적으로는 인프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벤틀리 시스템즈는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를 새롭게 발표하며 인프라 엔지니어링 분야의 혁신을 예고했다.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는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의 새로운 기반 레이어로서, 기존의 분산된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는 핵심적인 솔루션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프로젝트 참여자 간의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고,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프로젝트 데이터에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물리적 제약을 넘어선 유연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의 도입은 인프라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건설,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고 통합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프로젝트 지연이나 예산 초과와 같은 기존의 문제점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건설 및 인프라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여 미래 사회의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