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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주요 시스템 복구 속도 내지만 국민 불편 해소는 과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의 화재로 인해 발생한 전산 시스템 장애가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6시 기준으로 총 260개 시스템, 즉 36.7%의 시스템 복구가 완료된 상황이다. 이 가운데 1등급 시스템 30개(75%)와 2등급 시스템 35개(51.5%)가 복구되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이번 복구 작업으로 1등급 시스템에 속했던 우편정보 ePOST 쇼핑과 차세대종합쇼핑몰(나라장터 쇼핑몰)이 정상화되면서, 국민과 공공기관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물품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다시 이용하게 되었다. 또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의 복구는 전자바우처 결제, 지방자치단체 예탁금 납부, 이용자의 본인부담금 납부 등 필수적인 서비스들의 재개를 가능하게 했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1차 회의를 개최하여 이러한 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과 복구 방안, 그리고 정보시스템 장애와 관련하여 접수된 민원 처리 실태를 점검했다. 중대본은 복구 방식을 마련함에 있어 대국민 주요 서비스와 업무 등급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이를 바탕으로 최단기간 내에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화재와 분진 피해가 심각했던 7-1 전산실 등의 시스템은 데이터 복구가 완료된 후 대전센터 또는 대구센터에 신규 장비를 도입하여 복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화재 및 분진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전산실은 중요도에 따라 신속하게 시스템을 복구하고 있으며, 7-1 전산실과 관련된 시스템은 백업 또는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각 시스템의 여건에 맞는 조속한 복구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복구 인력 또한 기존 700여 명에 더해 제조사 복구 인원까지 투입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중대본은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발생한 불편 민원 처리 상황도 점검했다. 화재 발생 다음 날인 9월 30일에는 2,700여 건의 콜센터 상담 건수가 접수되었으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현재는 일일 300건 내외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상담 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생활 불편, 대체 시스템 이용 방법, 기한 연장 등 다양하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대체 시스템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마련하여 국민들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시스템별 상황에 맞는 세부 복구 방안을 수립 및 추진하여 중요 서비스부터 신속히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연일 밤낮으로 복구에 매달리고 있는 정부, 공공기관, 그리고 민간업체 직원들이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근무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정보 시스템 장애가 국민 생활과 공공 서비스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당했으며,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시스템 구축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보 시스템 마비 우려 증폭

    지난 28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국가 시스템의 근간을 이루는 정보 자원의 안정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는 이러한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향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자리였다.

    이번 화재는 단순히 물리적인 시설물의 손상을 넘어, 국가 안보 및 행정 서비스의 핵심인 정보 시스템의 마비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주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방대한 양의 국가 중요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설로서, 이곳의 기능 정지는 각 부처의 업무 처리와 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정보 자원 관리 시스템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및 재난 예방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여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가 주요 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과 함께 유사 사고 발생 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복구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이는 곧 국가 정보 자원의 중단 없는 운영을 보장하고,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정부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물리적 보안 강화와 더불어 재난 발생 시에도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 복원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국가 정보 자원관리원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전환,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 예산 728조 원 편성안에서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AI 3강 진입을 목표로 올해보다 3배 증가한 10조 1000억 원을 투입하고,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1조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했다. 이 예산은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피지컬 AI 개발, 휴머노이드 개발, 온 디바이스 AI 개발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적 투자가 실질적인 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들이 존재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500개 이상의 AI 팩토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 달성에 집중하기보다는, 제조업의 다양한 규모와 종류에 맞는 구체적인 참조 모델을 개발하고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과거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산업 인터넷 플랫폼 ‘프레딕스’를 야심 차게 선보였지만, 대상 고객의 실제 고민과 현장 적용의 어려움을 간과하여 결국 실패한 사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이는 기술 자체의 우수성보다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 정책 성공의 핵심임을 시사한다.

    피지컬 AI 분야는 AI 기술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동시에 데이터 확보라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피지컬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는 기존 AI 학습 데이터와는 질적으로 다르며, 인과 관계, 추론 메타데이터, 비정형적 상황 데이터, 시공간적 일관성, 멀티모달 통합, 상호작용 및 에이전트 행동 데이터 등 복잡하고 새로운 특성을 요구한다. 국내에서 진행된 디지털 트윈 과제들의 성과를 냉철하게 되돌아보고, 이러한 데이터 구축 및 활용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와 코스모스 플랫폼 사례는 이러한 기술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산업단지라는 강력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각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는 AI 기반 고도화 과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특화된 모델을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팔란티어의 온톨로지 모델과 같은 복합적 솔루션 검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산업 AX 전환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기업과 AI 전문 기업 간의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여 문제점을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하며,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는 산업 AI 허브와 같은 공간을 구축하여 모범 사례, 기술 솔루션, 데이터를 개방하고, 누구나 AI 전환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성공적인 산업 AX 전환을 위해서는 각 국가의 제조 현장과 문화, 업무 방식에 맞는 개별적인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 팔란티어가 고객 현장에 직접 엔지니어를 파견하여 문제를 정의하고 솔루션을 함께 찾아가는 것처럼, 산업 AX 역시 멋진 AI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 엔지니어 및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결 과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성과가 도출될 것이다. 문화적 간극과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협업 및 소통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것이 국가 과제 성공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산업 AX는 단순히 기술 도입을 넘어, 대한민국 경쟁력 기반을 재건하는 핵심 과제이다. 따라서 반드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고, 끊임없는 피드백과 평가, 그리고 민첩한 개선을 통해 정책의 기민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곧 우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 국민건강보험, ‘The건강보험’ 앱으로 개인 건강 관리 플랫폼 진화

    국민 모두가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혜택을 받는 건강보험 제도는 일상에서 그 존재감을 체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국민은 서류 발급이 필요하거나 병원 진료비를 납부하는 시점에서야 비로소 제도를 인식하곤 한다. 이처럼 건강보험 제도가 국민 실생활과 긴밀하게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중요한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은 건강보험 제도의 활용 가능성을 재조명하며 기존의 행정 민원 해결 수준을 넘어 개인 건강 관리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The건강보험’ 앱은 복잡한 회원 인증 절차 없이 공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로그인 즉시 개인 맞춤형 건강 대시보드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이 대시보드에서는 이름, 소속 상태, 보험 자격 이력은 물론 최근 건강검진 결과와 외래 진료 내역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주민센터나 무인 발급기를 방문해야 했던 자격득실확인서와 같은 서류 발급이 앱 내에서 몇 분 안에 전자문서로 가능해지면서 행정 편의성이 크게 증진되었다. 하지만 ‘The건강보험’ 앱의 진정한 가치는 건강 데이터 관리 기능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사용자의 외래 진료 횟수를 대한민국 평균 및 또래 평균과 비교 분석해 보여주는 기능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인식하게 돕는다. 예를 들어, 지난해 진료 횟수가 5회인 사용자는 또래 평균(10.1회)이나 전국 평균(19.5회)에 비해 병원을 덜 찾는 편임을 인지할 수 있다.

    건강검진 결과에 기반한 건강나이 분석 기능 또한 주목할 만하다. 실제 나이 23세인 사용자가 건강나이 18세로 산출된 것은 단순한 만족감을 넘어, 생활 습관과 주요 검진 항목을 반영한 결과로서 향후 유지하고 개선해야 할 건강 관리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혈압, 혈당, 체중, 걸음 수, 운동 시간, 식사 칼로리 등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직접 기록할 수 있으며, 웨어러블 기기 연동 시에는 데이터가 자동으로 집계된다. 비록 현재는 ‘기록 없음’으로 비어있는 칸이 많더라도, 이러한 기능은 만성질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용자가 생활 습관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히 자기 관리를 실천하는 동기 부여로 작용할 수 있다.

    ‘The건강보험’ 앱의 활용 범위는 개인을 넘어 가족 단위로 확장된다. 부모님의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거나 장기 요양 보험 관련 서비스를 신청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둔 경우, 병원과 공단을 오가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진다.

    결론적으로 ‘The건강보험’ 앱은 국가가 축적해 온 방대한 건강보험 데이터를 개인에게 돌려주고 주체적인 활용을 돕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단순한 서류 발급 편의성을 넘어, 생활 속 예방적 건강 관리를 돕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청년층에게는 바쁜 일상 속 자기 건강 점검 도구로, 고령층이나 환자 가족에게는 돌봄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기능할 것이다. 건강을 가장 확실한 재테크로 인식하는 시대에, 국민 누구나 가입한 건강보험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상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면 개인의 건강 투자와 국가 의료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험은 ‘내 건강을 국가 제도가 함께 지켜준다’는 사실을 손안에서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The건강보험’ 앱을 통해 자신의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편리하게 몸을 관리하는 것은 어떨지 제안해 본다.

  • AI 경쟁 시대, 한국의 ‘AI 대전환’ 동력은 어디서 오는가?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AI 생태계 조성과 기술 대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뒤처지지 않고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차세대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오픈AI와의 협력은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적인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적인 AI 연구 기업인 오픈AI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MOU는 단순히 기술 협력을 넘어, 한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AI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가진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픈AI의 샘 알트만 대표를 직접 접견하며, 한국의 AI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한국이 AI 분야의 글로벌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첨단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은 오픈AI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AI 핵심 기술 개발, 인재 양성, 그리고 AI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픈AI가 보유한 최첨단 AI 기술과 연구 역량을 공유받음으로써, 국내 AI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AI 시대를 열어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공공서비스, AI 시대 걸맞는 ‘데이터 기반’ 혁신 절실

    정부 및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앞서 ‘데이터’라는 기반 시설 구축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국민들이 직접 이용하는 공공서비스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로그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서비스 개선은 물론, 사용자 경험 관리까지 놓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은 “AI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공공 서비스의 데이터 관리 현황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기한다.

    로그(Log)는 본래 항해일지를 의미했으나, 현대 IT 시스템에서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를 기록하는 것을 지칭한다. 여기에는 사용자 로그인, 파일 삭제, 시스템 오류 발생 등 다양한 사건들이 시간 순서대로 기록된다. 시스템 로그는 시스템 운영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애플리케이션 로그는 특정 프로그램의 이벤트를, 보안 로그는 로그인 실패나 권한 변경과 같은 보안 관련 사건들을 담는다. 이러한 로그 데이터는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문제 발생 시 원인을 규명하며, 미래 예측 및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된다.

    문제는 상당수의 공공서비스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이러한 로그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박태웅 의장은 “공공서비스 사이트 태반에 로그가 깔려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들을 열거한다. 가장 기본적인 사용자 이용 행태조차 파악할 수 없어, 어떤 메뉴가 많이 사용되는지 알지 못해 서비스 개편 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하는 오류나 지연 현상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 문제점을 즉각적으로 인지하고 개선하기 어렵다. 이는 결국 사용자가 불편을 겪고 서비스를 중도에 이탈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며, “우리가 공공서비스 페이지를 쓸 때마다 우황청심환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실로 여기에 있다”는 비유로 현 상황의 답답함을 표현한다.

    AI는 데이터 없이는 발전할 수 없다. AI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여야 하며,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통합될 수 있어야 한다. 박태웅 의장은 AI 시대를 맞이하여 공공 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데이터 기반 혁신’을 제시한다. 그는 “일을 하면 저절로 데이터가 쌓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구축과 함께, 모든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축적하는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데이터 축적을 통해 공무원들은 AI 비서를 활용하여 낮에 작업한 에 대한 밤샘 업무 처리, 과거 유사 사례 검색, 타 부처와의 시너지 제안, 회의록 기반 업무 자동 정리 및 캘린더 연동 등 혁신적인 업무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AI 시대를 맞아 공공 서비스의 진정한 디지털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더 스마트하게 일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박태웅 의장의 지적처럼, 로그 시스템 없이 웹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서비스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공공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편리하고 효율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데이터 축적의 근간이 되는 로그 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혁신에 나서야 할 것이다.

  • ‘보이지 않는 적’ AI 시대, 한국, 글로벌 안보 거버넌스의 ‘능동적 제안자’로 부상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하며 이러한 ‘보이지 않는 적’에 맞설 글로벌 거버넌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과 국제평화·안보’라는 21세기 안보의 핵심 화두를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공론화한 이번 회의는, 단순한 형식적 절차를 넘어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었다.

    과거 영토와 국경 중심의 전통적 군사 안보가 ‘보이는 위협’에 집중했다면, AI 시대는 사이버 공간과 알고리즘을 통해 작동하는 ‘보이지 않는 위협’이 안보의 핵심이 되었다. 허위 정보의 무기화, 자율무기 시스템의 확산, 국가 간 사이버 공격의 일상화는 더 이상 단순한 기술적 이슈가 아닌, 국제 평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심각한 안보 문제로 부상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안보리가 AI 문제를 다뤄야 하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며, 한국은 미래 안보 거버넌스의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행보를 보였다.

    더 나아가, 이번 토의에서는 AI 기술 발전의 혜택이 소외된 계층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근본적인 한계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모두를 위한 AI’ 비전은 현재 AI 논의가 기술적 우월성과 경제적 효율성에만 집중하는 서구 선진국 중심의 패러다임을 정면으로 문제 삼는다. 한국이 제안하는 ‘AI 기본사회’ 개념은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든 계층에게 고르게 배분되어야 한다는 ‘포용성’이라는 새로운 가치 축을 제시하며, AI 거버넌스에 ‘접근성’과 ‘형평성’이라는 혁신적인 접근을 더했다. 또한, AI를 민주주의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인식하며, 기술 발전과 민주적 참여의 선순환을 이루는 비전을 제시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변함없는 기술 발전 속에서 민주주의가 심화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과 함께, 수동적으로 끌려다닐 경우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라는 디스토피아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는 AI가 민주주의에 미칠 잠재적 위험에 대한 현실적인 우려를 담고 있다.

    AI를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과 연계한 통합적 관점에서 접근한 것 역시 이번 토의의 중요한 특징이다. AI가 주도할 기술 혁신이 기후 위기 같은 전 지구적 과제를 해결할 중요한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는 언급은, AI를 인류 공동 문제 해결의 핵심 수단으로 위치시키는 비전이다. 이러한 비전은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 협력을 통해 구체화되었으며, 1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운용사와의 업무협약은 AI 발전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만의 독창적 모델을 제시한다. 핑크 회장이 한국의 AI 비전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것은 한국의 AI 비전이 국제적 신뢰를 획득했음을 증명한다.

    이번 UN 무대를 통해 한국의 AI 외교는 이제 규범 제안, 자본 확보, 지역적 확산을 아우르는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 유엔총회와 안보리를 통한 글로벌 규범 제안, 블랙록과의 협력을 통한 실행 자본 확보, 그리고 경주 APEC에서 공개될 ‘AI 이니셔티브’를 통한 지역적 확산이라는 삼각 구조는 전통적 정부 간 외교를 넘어선 ‘민관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아데바요 오군레시 GIP 회장 등 글로벌 리더들의 동참은 한국의 AI 비전이 실현 가능한 구체적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력에서는 미국, 제조업 기반에서는 중국이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한국은 ‘포용적 AI’와 ‘지속가능한 AI’라는 새로운 가치 중심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한국이 추구하는 AI 거버넌스가 ‘예외적 이상’이 아닌 ‘보편적 표준’이 되어야 한다는 ‘AI 뉴노멀’이라는 포부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부상하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미국-중국 양극 구조에 제3의 축을 형성하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결론적으로, ‘모두의 AI’ 선언은 국제사회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AI 시대의 발전 패러다임이 소수 기술 강국 주도의 배타적 모델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모든 국가와 계층이 참여하는 포용적 모델이어야 하는가? 대한민국의 답은 명확하며, 이는 도덕적 당위성을 넘어선 실용적 필요성에 기반한다. AI 기술의 오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국제적 긴장이 모든 국가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기술의 독점이 아닌 공유와 협력에 있음을 한국이 세계에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비전이 실제 국제 규범으로 발전할지는 한국의 지속적인 외교적 노력과 정책적 실행력에 달려 있지만, 적어도 AI 시대 글로벌 거버넌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안보리 공개토의는 한국이 ‘AI 룰메이커’로 부상할 역사적 기회를 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 한국 디지털 기업, 중동 시장 진출 난관 돌파 위한 AI·디지털 기술 역량 집중

    중동 시장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한국 디지털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판로를 넓히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성장률,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환경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중동 시장은 한국 기업들에게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지만, 현지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기회 창출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의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차세대 디지털 기술 및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기관이 발 벗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민관합동으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지난 2023년 시작 이후 세 번째로, NIPA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주관하여 총 67개 기업이 GITEX Global과 GITEX Expand North Star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혁신적인 AI 및 차세대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디지털 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은 단순한 전시회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전시 기간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NIPA가 주관한 한-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5건의 수출 계약과 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500만 달러 규모의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한국과 중동 간 디지털 분야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재확인하고, 우리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주요 성과로는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계약 체결, 웨이즈원의 실시간 교통정보 통합관리 솔루션 및 포시에스의 스마트 페이퍼리스 솔루션에 대한 MOU 체결 등이 포함되어, 양국 간 디지털 협력의 범위를 더욱 넓히는 데 기여했다.

    더불어, 국내외 주요 디지털 기업 관계자를 초청하여 개최된 한-UAE AI 포럼은 양국의 AI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김득중 NIPA 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은 글로벌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반도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AI 반도체는 AI 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기술로, 양국이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할 분야”라고 제언했다. 김태호 노타AI CTO 역시 AI가 중동 지역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어 14일에는 현지 진출 기업을 지원하는 UAE IT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중동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박태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이번 중동 지역까지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국내 AI·디지털 기업들이 해외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I·디지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은 한국 디지털 기업들이 중동 시장의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산업 현장의 ‘AI 부재’ 문제, 엑스포 통해 해결 실마리 찾다

    AI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발맞춰 각 산업 현장에서는 AI 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AI의 산업 현장 적용 및 활용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며,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AI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 잠재력을 충분히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제1회 산업 AI 엑스포’가 개최되어 산업 현장의 AI 적용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는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를 주제로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피지컬 온 디바이스 AI 도슨트 투어’는 AI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투어는 AI 개발 환경을 위한 워크스테이션부터 휴머노이드, 제조 및 운송 로봇에 이르기까지 총 6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AI 기술이 제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HP 코리아는 고성능 CPU와 GPU, VLM 기술을 탑재한 데스크톱을 선보이며 AI 개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모빌린트는 기존 GPU 대비 전력 비용을 60% 절감할 수 있는 AI 특화 연산 처리 장치인 NPU를 소개했다.

    엑스포의 핵심은 다양한 로봇 부스였다. 에이 로봇은 주사위 게임이나 물통 전달 등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에릭스’를 선보였으며, 클레비는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AI를 드론과 로봇에 적용하여 사람의 동작을 그대로 복제하는 시연을 통해 AI의 높은 활용도를 증명했다. 이러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산업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으나, 배터리 문제로 인해 아직 현장에 즉시 투입되기 어렵다는 과제도 함께 드러났다. 또한,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AI 기술로는 스포티가 개발한 곡면에서도 나사를 맞추는 로봇 팔 AI 기술이 소개되어 소량 맞춤 생산 시스템에 적합한 AI의 뛰어난 대처 능력을 보여주었다. 농업 현장에서는 블루베리를 운송하는 로봇 ‘일로’가 소개되며 AI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대안임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AI 건강관리 앱, 생성형 AI 서비스 ‘Story Tailor’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며 AI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Story Tailor’는 사용자가 그린 그림과 챗봇 대화를 통해 짧은 동화책을 자동으로 완성하는 서비스로,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AI는 제조 전 과정에서 생산 부품을 최적화하고 품질을 예측하며 안전을 미리 파악하는 데 활용되어, 디지털 트윈 기술과 결합 시 더욱 정확한 예측과 현장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정부 역시 AI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9월 8일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며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위원회는 11월까지 ‘대한민국 AI 액션플랜’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AI 기술이 인간의 판단을 돕고 예측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며 인간의 지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인다. 이번 산업 AI 엑스포는 AI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이미 우리 산업 현장에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국가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국가 주요 정보 시스템 마비 위기,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으로 인한 복구 작업 긴급 점검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국가 주요 정보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화재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러한 상황의 엄중함을 방증한다. 이번 화재로 인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핵심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이에 대한 철저한 원인 파악과 신속한 복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화재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찾아 피해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대통령은 화재 진압을 위해 외부로 옮겨진 배터리들을 직접 확인하고,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각종 장비들을 점검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했다. 또한, 관계자로부터 피해 복구 현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향후 복구 계획을 점검하며 국가 주요 정보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보안 및 재난 대비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화재 발생이라는 예측하기 어려운 외부 요인으로 인해 국가의 중요 정보 자산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번 화재의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복구 작업의 신속한 진행과 더불어, 유사한 사고 발생 시에도 국가 주요 정보 시스템이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계획을 재점검하고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향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노후화된 시설을 점검하고, 최신 소방 및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물리적 환경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정기적인 재난 대비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는다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국가의 중요 정보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