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회

  • 차별금지법 부재, 한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협하는 근본적 난제

    최근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성공은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한국 사회 내부의 차별적 현실이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홍석경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장은 한류의 미래가 시장 축소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차별과의 싸움에서 패배할 때 올 것이라고 지적하며, 십수년간 제자리걸음인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는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이기도 하다.

    최근 한류는 BTS, <오징어게임>, <기생충>과 같은 상징적인 성공을 넘어 여러 차원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케이팝 그룹들은 BTS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 세븐틴, NCT 등이 앨범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7개 앨범 연속 빌보드 Top 200 1위라는 전례 없는 신기록을 세웠다. 멤버 중 두 명이 호주 국적이라는 점은 영어 소통 및 군 복무에 따른 활동 중단 위험을 극복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며, 이는 향후 케이팝 그룹의 안정적인 성공을 위한 중요한 레시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한류 열풍은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2000만 명 돌파가 예상되는 외국 관광객은 한국 관광의 새로운 기록이며,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전통적인 관광 대국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지만, 한류의 강세는 한국 관광의 밝은 미래를 예고한다. 거리에서 한국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이 미디어 소비를 넘어 더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관광 유튜버들의 생중계 카메라가 단순히 즐거운 거리 풍경뿐만 아니라, 명동, 광화문 등지에서 벌어지는 과격한 혐중 시위를 전 세계로 송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사회의 이면에 놀라움을 표하게 만드는 극적인 순간을 연출한다. 이는 한국 미디어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콘텐츠 내부에 내재되거나 해석될 수 있는 모든 인종주의적 감수성과 표현들에 세계적인 한류 애호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실을 반영한다.

    또한, 케이팝 팬덤 내부에서는 이미 새로운 남성성, 여성성을 포함한 젠더 표현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다루어지고 있다. 한국 콘텐츠는 기존의 지배적인 남성성과는 다른 부드러운 남성성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아이돌 문화는 청년들에게 보다 자유로운 젠더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케이뷰티에 대한 미백 중심의 논의는 인종과 피부색주의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들은 세계화와 디지털 문화가 만들어낸 공간 속에서 성 정체성과 피부색으로 표현되는 인종 문제가 교차하며 건강한 논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한류 연구자로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한류 소비자들이 한국 콘텐츠와 그 생산 국가에서 새로운 가치를 경험하길 원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압축 성장 사회에서 비롯된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다루면서도 인간성의 상실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선진국 시청자들에게는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발도상국들에게는 식민 경험, 전쟁, 분단 등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의 사례가 극복의 모델이 된다. 돌봄, 연대, 공동체의 선을 위한 개인의 태도 등 새로운 가치에 대한 담론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한류의 매력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한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협하는 근본적인 위태로움은 우리 내부의 차별에 존재한다. <오징어게임>에서 나타나는 외국인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청년경찰>의 연변 범죄자 집단 묘사는 국내 외국인 노동자 문제와 연결된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과도한 미적 기준이나 드라마 속 여성 및 성소수자 재현에 대한 논란은 현실 속 미투 운동 및 퀴어 퍼레이드 논쟁과도 닿아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거리에서 마주치는 과격한 혐중 시위는 한류 팬들이 한국의 차별적인 현실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충격적인 순간이다.

    한류는 ‘밑에서부터의 세계화’라는 특징을 가지며, 힘없는 일반 수용자들이 만들어낸 버텀업 문화 현상이다. 따라서 선한 영향력, 배려와 연대, 돌봄과 겸손,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가 중시된다. 케이팝 그룹과 팬들의 관계, 콘텐츠 속 주인공들이 추구하는 가치 또한 이러한 맥락과 상통한다. 한류는 특정 국가가 아닌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가 만들어낸 비주류의 아름다움이기에, 차별과 배제의 담론이야말로 한류의 최대 적이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홍석경 센터장은 한류의 미래를 위해 지난 십수 년간 제자리걸음인 차별금지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 사회 내부의 차별이라는 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그 어떤 시장 성장도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문화 현상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과제임을 시사한다.

  • 10월 단풍철, 빈번한 등산사고의 근본 원인과 예방책 분석

    10월은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산이 붐비는 시기지만, 연중 가장 많은 등산사고가 발생하는 때이기도 하다. 실족이나 조난과 같은 사고는 수많은 인명 피해를 야기하며, 이는 단순히 개인의 부주의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어야 한다. 행정안전부가 10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산행 안전에 대한 특별한 주의를 당부한 것은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2021~2023년) 발생한 등산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10월은 총 3,445건의 사고가 발생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사고들로 인해 1,37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 사고 원인으로는 전체의 32%에 달하는 8,188건이 실족이었으며, 26%인 6,871건이 조난, 18%인 4,645건이 지병 등으로 인한 신체 질환이었다. 이는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산행객들이 무리한 산행이나 준비 부족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평소 산행 경험이 적은 사람들이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더욱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구체적인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첫째, 안전한 산행의 시작은 철저한 사전 준비에 있다. 산행 전 예상 소요 시간, 대피소 위치, 날씨 등 상세한 일정을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산행 중 몸에 이상 신호를 느꼈을 때는 즉시 하산을 결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둘째, 경험이 부족한 등산객은 체력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출입이 통제된 위험하거나 금지된 구역에는 절대 접근해서는 안 된다. 샛길이나 등산로를 벗어난 산행은 조난의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셋째, 가급적 일행과 함께 산행하는 것이 안전하며, 만약 길을 잃었을 경우 당황하지 않고 왔던 길을 따라 되돌아가거나, 산악위치표지판, 국가지점번호 등을 활용하여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구조대에 알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가 일찍 지는 가을철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른 아침 산행을 시작하고,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는 산행을 마치는 것이 조난 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행정안전부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의 말처럼, 10월 단풍철은 평소 산을 찾지 않던 사람들까지 산을 찾는 시기이기에 사고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안전 수칙들이 철저히 준수된다면, 단풍철 등산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안전하게 즐기는 것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장에서의 신중한 판단, 그리고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라는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달성될 수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10월 단풍철을 모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의료기관 내 감염, ‘작은 실천’으로 예방 가능성 열려…질병청, 예방관리 주간 운영

    의료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관련감염이 지속적으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감염은 의료 행위뿐만 아니라 병원 방문, 간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파될 수 있어 의료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의료관련감염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고취하고, 관련 수칙 준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를 해당 주간으로 지정하여,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감염예방·관리 수칙의 적극적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올해 주간 운영은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감염 예방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콘텐츠 제공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번 예방관리 주간의 핵심 행사로는 10월 17일 개최되는 포럼이 있다. 이 포럼에는 전국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KONIS) 운영 20주년을 기념하여 감염관리 분야 학협회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의료기관들의 감염관리 우수 정책 및 홍보 사례를 공유하는 공모전,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의료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힘써온 순간’ 사진 공모, 그리고 감염관리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러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은 의료기관 종사자 및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감염 예방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누리집(https://www.togetheripc.or.kr/)을 통해 관련 일정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종사자와 일반 국민을 위한 감염관리 지침, 교육자료, 인포그래픽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 예방 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는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감염으로부터 나 자신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감염 예방관리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질병관리청의 노력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더해진다면, 의료기관 내 감염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이고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지방 소멸 위기, 지역 주도형 관광으로 활로 모색

    지방 소멸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지역 관광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각 지역은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 구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지역 곳곳에서는 매력적인 관광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2025년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앙 정부나 특정 기관 중심의 획일적인 관광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스스로 당면한 관광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만의 고유한 매력을 살린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

    이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블루로드로 다시 오게’와 완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미식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영덕의 ‘블루로드로 다시 오게’는 대형 산불 참사 이후 감소한 관광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트레킹, 서핑, 맨발 걷기 등 액티비티와 웰니스 체험을 결합한 맞춤형 가성비 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완주문화재단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문화를 관광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역 먹거리와 마을 이야기를 담은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 두 지역 모두 ‘2025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새로운 관광 방식을 설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과거의 낡은 시설을 현대적인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은 ‘2025년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을 통해 옛 군산항 여객터미널을 ‘군산항 1981 여객터미널’이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20년 만에 부활한 이 공간은 옛 여객터미널의 모습을 최대한 재현한 1층과 휴식 공간, 독립영화 상영관, 회의실 등을 갖춘 2층으로 구성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휴식,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지난 30일 진행된 개관 행사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군산항의 복고적인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2025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은 군산항 여객터미널뿐만 아니라, 군산문화관광재단, 강원관광재단, 영덕문화관광재단, 완주문화재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등 총 6곳의 선정 지역에서 각자의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하여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지역 스스로 관광 서비스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는 현장 주도형 관광의 성공적인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앞으로 국민들은 이러한 지역의 문화적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즐기면서, 대한민국 곳곳에 숨겨진 매력적인 공간과 체험을 통해 다채로운 관광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2인 이하 어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안전 확보 위한 새로운 기준 마련

    해상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기준이 더욱 강화된다. 그동안 기상 특보 발효 시에만 적용되던 구명조끼 상시 착용 규정이 2인 이하의 소규모 어선까지 확대 적용되는 것이다. 이번 개정은 해상 안전 확보라는 절실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모든 어선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조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어선에 승선하는 인원이 2인 이하일 경우, 기상특보 발효 여부와 관계없이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이는 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른 조치이며, 해양수산부는 이를 위반 시 행위자에게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태풍, 풍랑 특보 또는 예비 특보가 발효 중에 선박의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 있는 경우에만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되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2인 이하 소형 어선에도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된다.

    이번 개정 은 3년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시행되는 것으로, 특히 어선의 선장은 승선하는 모든 사람에게 구명조끼 또는 구명의를 착용하도록 해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인 이하 소형 어선의 출입항이 잦은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양경찰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합동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구명조끼 착용 홍보 챌린지, 어업인 대상 구명조끼 사진 공모전 등을 통해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더불어 구명조끼 착용 활성화를 위해 연근해 어선원을 대상으로 착용 편의성과 활동성이 개선된 팽창식 구명조끼를 보급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인 소규모 조업어선의 경우 해상 추락 등 사고 발생 시 구조 대응 능력이 떨어지므로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적”이라며, “이제 구명조끼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향후에는 3인 이상 승선 어선에 대해서도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 강화는 어선 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선장의 안전 관리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어업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 공공 서비스 개선의 치명적 오류, ‘로그’ 부재가 초래하는 현장의 문제점

    대부분의 공공 서비스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로그’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서비스 개선에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은 AI 전환의 필수 조건으로 데이터를 강조하며, 데이터 축적의 근간이 되는 ‘로그’의 중요성을 간과한 현재의 공공 서비스 현황을 꼬집었다.

    ‘로그’는 컴퓨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벤트를 시간 순서대로 기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마치 배의 항해일지인 ‘로그북’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 로그인 기록, 파일 삭제 이력, 시스템 오류 발생 등 모든 활동이 기록된다. 이러한 로그 시스템은 크게 시스템 로그, 애플리케이션 로그, 보안 로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문제는 수많은 공공 서비스 사이트에 이러한 로그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로그 시스템이 부재할 경우, 사용자들은 어떤 메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지 파악할 방법이 없어 웹사이트 개편 시 메뉴 배치 등을 최적화하기 어렵다. 또한, 웹페이지 로딩 속도가 느리거나 오류가 발생해도 이를 감지하고 개선할 근거가 부족하다.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 중 불편함을 느끼고 이탈하는 상황조차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결국 국민들이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불편함을 겪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AI는 데이터를 ‘먹고 자란다’고 표현될 만큼, 데이터의 축적, 기계의 이해 가능성, 그리고 통합성이 필수적이다. 박태웅 의장은 AI 비서가 공무원들의 업무를 돕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언급하며, 이러한 AI 활용의 전제 조건으로 ‘일을 하면 저절로 데이터가 쌓이는 환경’을 제시했다. 즉, 모든 업무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일련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자연스럽게 축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AI 전환은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 클라우드 활용의 필요성 인식, 그리고 더 스마트하게 일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박 의장은 “로그가 없는 웹페이지를 일만 년을 운영한들, 그 서비스는 조금도 좋아지지 않는다”는 말로, 기본적인 데이터 기록 및 관리 시스템의 부재가 서비스 혁신을 가로막는 치명적인 오류임을 강조했다.

    // [원문 자료]

    AI 전환을 한다는 것은 그저 AI를 도입하기만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로그가 없는 웹페이지를 일만 년을 운영한들, 그 서비스는 조금도 좋아지지 않는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로그(Log)는 통나무를 말한다. 오래전에 배의 속도를 잴 때 밧줄에 나뭇조각을 매달고 배 뒤편으로 흘렸다. 밧줄에는 일정한 거리마다 매듭(knot, 노트)이 묶여 있어서 단위시간 동안 매듭이 몇 개나 풀려나갔는지를 보고 속도를 가늠했다. 그래서 배의 속도가 노트가 됐다. 항해일지는 ‘로그북’이다.

    이게 발전해서 ‘로그시스템’이 됐다. ‘로그시스템’은 컴퓨터시스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벤트를 기록하는 것이다. 로그인, 파일 삭제, 시스템 오류 발생 등 온갖 다양한 사건들을 순서대로 기록한다.

    시스템 로그는 시스템의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기록한다. 애플리케이션 로그는 특정 프로그램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기록하고, 보안 로그는 사용자 로그인 실패, 권한 변경과 같은 보안과 관련한 사건들을 기록한다.

    로그는 이렇게 생겼다.

    // 사용자가 로그인했을 때

    logger.info(“사용자 ‘{}’가 로그인에 성공했습니다.”, username);

    이용자가 로그인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고 과 무관함.(ⓒ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웹사이트에 로그가 깔려 있다고 하자.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누리집(홈페이지)의 메뉴 중에 어떤 메뉴를 가장 많이 쓰는지를 즉시 알 수 있다. 아주 자주 쓰는 메뉴가 홈페이지의 아래쪽에 배치돼 있다면 다음번 개편에서 이 메뉴를 위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사용자가 편리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메뉴를 클릭했는데, 뜨는 데 8초가 걸린다면? 즉시 고쳐야 한다. 3초 이상 걸리는 웹사이트의 경우 40%의 사용자가 이탈한다는 통계가 있다. 5초 이상이면? 죽은 사이트로 간주된다.

    공공서비스 사이트 태반에 로그가 깔려 있지 않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아주 많은 공공서비스 홈페이지들, 애플리케이션들에 로그가 제대로 깔려 있지 않다. 그러면 어떤 일이 생길까? 메뉴 배치가 맞게 된 건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어떤 메뉴를 많이 쓰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장이 나도 알지 못한다. 로딩 타임이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 좌절해서 떠나도 알지 못한다. 일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떠나도 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공공서비스 페이지를 쓸 때마다 우황청심환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실로 여기에 있다.

    인공지능(AI)은 데이터를 먹고 자란다. 데이터는 일을 할수록 쌓여야 하고, 기계가 읽을 수 있어야 하고, 통합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데이터다.

    예를 들어, 우리 공무원들은 모두 아주 훌륭한 AI 비서를 거느릴 수 있다. 낮에 열심히 작업을 해서 문서를 만들어두고 퇴근하면, AI 비서가 밤새 쉬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다. 과거에 비슷한 일들은 어떤 게 있었나? 관련 문서들을 찾아놓기도 하고, 다른 부서나 부처에서 지금 관련이 있는 일들을 추진하고 있는 건 없나? 찾아서 ‘이 둘은 시너지가 날 것 같아요’ 제안을 해줄 수도 있다.

    회의록을 올려두면 하기로 한 일, 책임자, 중간보고일, 관련 문서들을 두루 정리해서 캘린더(달력)에 해당 링크와 함께 표기를 해줄 수도 있다. 일정을 보면 관련 문서들이 링크로 잡혀 있어서 한눈에 볼 수 있다.

    일을 하면 저절로 데이터가 쌓여야 한다

    그러자면!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모든 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해야 한다. 무엇보다 일을 할수록 저절로 데이터가 쌓여야 한다.

    AI 전환을 한다는 것은 그저 AI를 도입하기만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소프트웨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왜 클라우드를 써야 하는지를 이해해야 하고, 무엇보다 더 스마트하게 일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로그가 없는 웹페이지를 일만 년을 운영한들, 그 서비스는 조금도 좋아지지 않는다.

    ◆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KTH, 엠파스 등 IT 업계에서 오래 일했으며 현재 녹서포럼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IT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1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저서로는 <눈 떠보니 선진국>, <박태웅의 AI 강의> 등이 있다.

    [자료제공 :

    (www.korea.kr)

    ]

    스테이터스 서비스를 아십니까? ! | LaLaport SAKAI

    LaLaport SAKAI

    영업 시간

    오시는 길

    플로어 가이드

    시설 · 서비스

    언어 설정

    JAPANESE

    ENGLISH

    中文(简体字)

    中文(繁体字)

    한국어

    매장 안내

    푸드코트 안내

    쿠폰

    이벤트・캠페인

    뉴스

    공식 온라인 쇼핑몰

    신규 입회

    회원

    페이지

    닫다

    회원

    포인트 이용에는 회원 페이지에 등록이 필요합니다.

    보유 포인트·포인트 이력·멤버스 프로그램 획득 메달 등은 이쪽으로부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규 등록

    회원 정보 표시

    로그인 로그

    아웃

    멤버스 페이지란?

    자주 묻는 질문

    메일 매거진 배달 중지

    Contact

    로그아웃

    시설 사이트에서 로그아웃하시겠습니까?

    로그아웃

    취소

    LaLaport SAKAI

    언어 설정

    닫다

    회원

    페이지

    닫다

    메뉴

    JAPANESE

    ENGLISH

    中文(简体字)

    中文(繁体字)

    한국어

    회원

    포인트 이용에는 회원 페이지에 등록이 필요합니다.

    보유 포인트·포인트 이력·멤버스 프로그램 획득 메달 등은 이쪽으로부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규 등록

    회원 정보 표시

    로그인 로그

    아웃

    멤버스 페이지란?

    자주 묻는 질문

    메일 매거진 배달 중지

    Contact

    닫다

    영업 시간

    시설 정보

    플로어 가이드

    시설 · 서비스

    오시는 길

    매장 안내

    매장 검색

    쿠폰

    푸드코트 안내

    이벤트・캠페인

    뉴스

    매장 뉴스

    오픈 리뉴얼

    특집

    공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mall)

    미쓰이 쇼핑 파크 티켓

    직원 모집

    공식 앱 · LINE · SNS

    회원 서비스 ·특전

    미쓰이 쇼핑 파크 포인트

    회원

    회원 프로그램(특전)

    신용 기능이 있는 포인트 카드

    LaLaport SAKAI

    매장 뉴스

    스테이터스 서비스를 아십니까? !

    거래

    11/01 更新

    Raffine

    스테이터스 서비스를 아십니까? !

    공유하기

    OTHER PHOTO

    shop in

    서비스 ·컬쳐·그 외

    Raffine

    층: 2F

    이전

    이전

    무료 배송 캠페인 기한 가까이 & 쌀쌀한 아침 저녁에 추천 ☆ 4WAY 판초

    다음

    다음

    미니언즈 「BOB+TIM」한정 아이템이 신등장!

    최신 매장 뉴스

    일람을 본다

    10/31 更新 |

    Measis

    Chapun 신색 등장!!

    10/31 更新 |

    Measis

    FLANMY 신색 등장!!

    11/01 업데이트 |

    ONWARD CROSSET SELECT

    넷으로 주문해, 가게에서 시착 ■■ CLICK&TRY ■■

    공지

    11/01 更新 |

    Measis

    secret candy magic& candy magic 등장!!

    추천

    10/17 업데이트 |

    Flying Tiger Copenhagen

    2025년의 Xmas가 스타트!

    NEW

    11/01 更新 |

    ラフィネ

    스테이터스 서비스를 아십니까? !

    거래

    07/03 更新 |

    ラフィネ

    비회원님 WEB 예약 결제 서비스에 대해서

    공지

    04/01 更新 |

    ラフィネ

    Raffine에서 횡방향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공지

    11/01 更新 |

    堺ひまわり眼科

    11월 드라이아이 검사

    NEW

    12/24 更新 |

    堺ひまわり眼科

    토, 일, 공휴일도 진료하고 있습니다.

    공지

    11/03 업데이트 |

    CHUO CONTACT

    CHUO CONTACT를 처음 이용하시면 30%OFF!

    NEW

    11/05 更新 |

    ミルフローラ

    【AstaIris】

    11/05 更新 |

    ミルフローラ

    冬の新作商品!

    11/01 更新 |

    ミルフローラ

    ~ 마음을 잇는, 나로부터 소중한 당신에게 ~ 주문 쥬얼리 & 리폼 페어의 안내

    추천

    11/01 更新 |

    グラニフ

    점포 스탬프 특전 「컬렉션 파일」이 재등장!

    공지

    11/01 更新 |

    SmaPla

    3주년 기념 기념 세일 일부 스마트폰 케이스 990엔!

    거래

    11/01 更新 |

    SmaPla

    PC 수리 상담해 주세요!

    공지

    11/01 업데이트 |

    주판 교실 88 군

    주판 교실 88군 겨울 캠페인

    NEW

    11/01 更新 |

    セイハ英語学院

    선타스크르 생 모집중!

    11/01 更新 |

    JINS

    멋지게 선택하는 방법 selected by Takagi Takuya

    추천

    목록보기

    공식 온라인 쇼핑몰

    매장

    플로어 가이드

    쿠폰

    포인트

    페이지 맨 위로

    페이지 맨 위로

    Usage Notice

    Privacy Policy

    개인 정보의

    취급에 대해서

    쿠키 및

    오시는 길

    미쓰이 부동산 그룹

    소셜 미디어 정책

    Contact

    출점을 검토하시는 분께

    Sitemap

    Company profile

    공식 SNS

    상업 List of facilities

    미쓰이 부동산 그룹

    Mitsui Sumai(Mitsui Homes)

    Mitsui Rehouse

    mitsui garden hotels

    Toba Hotel International

    Copyright Mitsui Fudosan Retail Management Co., Ltd. All Rights Reserved.

    한류를 넘어

    한류 역사콘텐츠, 영어자막은 언제일까

    2025.10.30

    홍석경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장

    먹고싶다, 골목의 맛

    “경주 구경 마치고 국밥과 회국수를 먹었다”

    2025.10.28

    박찬일 셰프

    한반도 평화

    APEC과 외교의 문

    2025.10.27

    김연철 인제대 교수 /

    전 통일부 장관

    민생경제

    한국 경제와 APEC

    2025.10.23

    우석진 명지대 경상통계학부 / 응용데이터사이언스 교수

    AI와 산업의 미래

    에이전트 기반의 AI 정부

    2025.10.20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먹고싶다, 골목의 맛

    ‘추석 음식’ 남았을 때…’갈비찜 잡채볶음밥’과 ‘전 두루치기’ 어때요?

    2025.10.01

    박찬일 셰프

    외교 새 지평

    국위 선양한 이재명 대통령 ‘유엔외교’

    2025.09.29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이게 경제다

    AI 전사 육성과 AI 3대 강국이 가능하려면

    2025.09.25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AI와 일의 미래

    로그를 아십니까?

    2025.09.23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한류를 넘어

    한류의 미래를 위한 차별금지법

    2025.09.22

    홍석경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장

    한반도 평화

    이재명 정부, 대전환기 속 실용 외교로 위기 돌파

    2025.09.15

    김연철 인제대 교수 /

    전 통일부 장관

    AI와 산업의 미래

    대한민국 경쟁력 기반을 다시 세울 ‘산업 AX’

    2025.09.11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먹고싶다, 골목의 맛

    콩나물국밥의 사연

    2025.09.04

    박찬일 셰프

    민생경제

    성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728조 예산

    2025.09.03

    우석진 명지대 경상통계학부 / 응용데이터사이언스 교수

    외교 새 지평

    한미정상회담, 이슈 팩트체크와 향후 과제

    2025.09.02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이게 경제다

    민생 회복과 3% 성장, 동시 달성의 필요조건

    2025.08.28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AI와 일의 미래

    “문제는 생태계야, 바보야!”

    2025.08.25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한류를 넘어

    한류에 새로운 문을 열어주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2025.08.21

    홍석경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장

    한반도 평화

    광복절 경축사 통해 본 ‘한반도 평화’ 구상

    2025.08.18

    김연철 인제대 교수 /

    전 통일부 장관

    AI와 산업의 미래

    국가 초지능 연구소가 필요한 이유

    2025.08.14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이전페이지로 이동

    1~20

    / 1397

    다음페이지로 이동

  • 명절 소비, ‘착한 소비’로 어려운 이웃 돕는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나서

    풍요로운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명절의 기쁨을 누리기 어려운 이웃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착한 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인증한 사회적기업 및 사회연대경제 기업에서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착한 소비’는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제시된다.

    착한 소비는 단순히 가격이나 실용성을 넘어, 사회적 약자 보호, 환경 보호, 공정 거래 등 긍정적인 가치를 지닌 상품이나 기업을 선택하는 소비 행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착한 소비를 국민들이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온라인 쇼핑몰을 새롭게 개설했다. 바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스토어(STORE) 36.5’와 ‘가치장터’다.

    지난 2012년 8월 2일 시행된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르면,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러한 사회적기업을 포함하여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다양한 조직이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체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안적 경제 모델을 사회연대경제라고 한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스토어(STORE) 36.5’는 일반 국민들이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기존에 존재했던 사회연대경제 판로 지원 통합 플랫폼 ‘이스토어(e-store) 36.5’가 공공기관 전용 ‘가치장터’와 국민 대상 ‘스토어(STORE) 36.5’로 분리 개편된 것이다. ‘가치장터’는 공공기관이 사회연대경제 기업과 직접 거래하며 발주부터 계약, 납품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편리한 구매 절차와 서비스 전용관 신설 등 공공기관의 상품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말에는 조달청 나라장터와의 연계를 통해 계약 지원도 예정되어 있다.

    국민들이 주목해야 할 ‘스토어(STORE) 36.5’는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첫째, 정부가 엄선한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제품만을 취급하므로 소비자는 믿고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 상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지역 상생, 서비스 등 다양한 에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입주 청소나 집수리와 같은 생활 서비스도 구매 가능하다. 둘째, ‘지속 가능한 가치 전용관’을 통해 약자 보호, 지역 상생, 건강한 삶, 배움의 평등, 행복한 일터, 기술 혁신, 지역 재생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스토어(STORE) 36.5’는 각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고유한 브랜드 스토리와 사회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스토리’ 코너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기업의 설립 배경과 사회적 성과를 이해하며 소비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사회적 성과는 SVI(Social Value Index, 사회적 가치지표)와 SPC(Social Progress Credit, 사회성과 인센티브)로 표시되어 객관적인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는 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지원하며 2025년 총 SPC 688,799,395원을 기록하는 등 구체적인 사회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마침 추석을 앞두고 ‘스토어(STORE) 36.5’에서는 9월 8일(월)부터 10월 9일(목)까지 추석 기획전을 진행한다. 선착순 할인 쿠폰 제공 및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명절 선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0원 이상 상품 구매 시 30%(최대 10만 원) 할인 쿠폰을 활용하면 기존 상품 할인과 더불어 더욱 저렴하게 선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부담을 덜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보람까지 얻을 수 있다.

    추석 기획전을 통해 맑은푸드영농조합법인의 남해안 삼천포 은빛 멸치, 레베세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향이표고버섯 등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도 편리하게 집에서 명절 장보기를 마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누리소통망(SNS) 고객 참여 이벤트에 응모하면 할인 쿠폰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스토어(STORE) 36.5’는 명절뿐만 아니라 연중 언제든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편리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명절을 맞아 시작된 기획전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상품을 구매하고, 사회연대경제 기업은 판로를 확대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아직 추석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스토어(STORE) 36.5’를 적극 활용하여 보람 있는 명절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 세대 갈등 심화, ‘연령통합사회’로 풀어야 할 도시의 숙제

    우리 사회는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 직면해 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점차 줄어드는 반면, 어르신들의 숫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인구 구조의 변화가 단순한 수적 불균형을 넘어, 세대 간의 관계마저 소원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정책 기조 역시 아이 돌봄, 청년 주거, 노인 복지와 같이 각 세대를 분리하여 지원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 이로 인해 같은 동네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대 간의 교류 기회는 줄어들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물리적 공간 또한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이제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바로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연령통합사회’를 구축하는 것이다. 연령통합사회의 핵심은 어린이,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도시와 동네를 설계하는 데 있다. 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공원 옆 벤치에서 어르신이 책을 읽고, 청년들이 지역 마을 카페에서 주민들과 함께 일하는 풍경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흐름은 OECD가 ‘모든 세대를 위한 도시(Cities for All Ages)’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도시 공간에서 세대 간 만남과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세대를 잇는 공동체 공간 마련, 공공서비스 접근성 강화 등의 변화가 이러한 연령통합사회를 실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연령통합사회가 단순히 여러 세대가 한 공간에 거주하는 것을 넘어, 세대 간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공존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연령대가 이용 가능한 동네 공간,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접근할 수 있는 교통 및 서비스, 그리고 세대 간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유도하는 커뮤니티 설계가 필수적이다. 나아가 연령통합은 단순히 복지 정책의 일부로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청년 주택과 고령자 주거가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단지 내에서 삶의 리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주거 환경 전체의 설계와 운영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또한, 단순히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것을 넘어,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 구조를 만들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와 프로그램, 그리고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주는 디자인이 조화롭게 작동해야 진정한 연령통합이 실현될 수 있다.

    현재 주요 대선 공약에서 저출생 대응은 보육, 양육비, 주거 지원에, 고령사회 대응은 돌봄과 의료체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분명 필요하지만, 여전히 세대별 지원을 분리하여 바라보는 시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세대를 분리하여 접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함께 살아가는 방식으로의 근본적인 전환이다. 연령에 따라 정책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고 서로를 연결하는 정책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 새 정부는 이러한 전환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공간, 정책, 서비스 설계 전반에 ‘연령통합’의 원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기를 기대한다. 단지 복지를 확장하는 차원을 넘어, 세대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연결하는 도시와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가 앞으로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누구나 나이를 먹고, 모두가 아이였으며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도시와 정책이 잊지 않고, 나이와 세대를 가르는 경계를 허물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간과 관계를 만들어가는 전환의 시간을 만들어나가야 할 때이다.

  •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 전면 금지… 학생들의 몰입과 소통 회복을 위한 정책적 결단

    최근 2026년부터 초·중·고등학생의 학교 수업 중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는 발표는,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누적되어 온 학습 몰입 저해 및 비대면 소통 심화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교육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시사한다.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이번 정책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 활동에 더욱 집중하고, 또래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 기기 사용 금지 조치는 다양한 예외를 두고 있다. 장애가 있거나 특수교육 대상 학생, 교육 목적으로 기기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 긴급 상황 발생 시, 그리고 학교장 또는 교원이 최종적으로 허용하는 경우에는 학생들의 기기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예외 규정은 교육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개별 학생의 특수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정책적 결정은 일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일부 중학교에서는 디지털 선도학교라는 명목 하에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자율에 맡겼으나, 이는 오히려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게임 등 스마트 기기 사용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부작용을 낳았다. 또한, 학부모들은 자녀와의 스마트폰 사용 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는 경우가 빈번했다. 최근 한 중학교에서 등교 후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수거하고 학생들이 친구들과 직접 대화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함을 느꼈다는 한 중년의 경험담은 이러한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더욱이, 세계적인 IT 기업가인 빌 게이츠의 자녀 양육 방식에서도 스마트 기기 사용의 적절한 통제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빌 게이츠는 자녀들에게 14세까지 스마트폰을 주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엄격한 사용 시간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인공지능 시대라 할지라도, 아이들이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이번 정책에 대해 학생들, 특히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중학생들은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스마트폰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주장하며, 스마트폰 사용 금지가 자율성 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0월,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이 인권 침해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인권위는 2014년 이후 10년 동안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하여 사이버 폭력, 성 착취물 노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으며, 학교의 휴대전화 수거가 더 이상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판단·인식 능력이 형성되는 학생들에게 부모와 교원의 지도는 궁극적으로 학생 인격의 자유로운 발현과 인권 실현에 기여하며, 교육 행위가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섣불리 단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부의 결정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평가된다. 학부모들 역시 이러한 결정에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자녀들과의 스마트폰 사용을 둘러싼 갈등이 줄어들고,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만큼은 스마트폰의 유혹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고, 도서관을 이용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는 아이들이 스마트폰 외에도 세상에는 즐겁고 유익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한민국, ‘혼자 사는 노인’ 급증에 사회적 준비 미흡 경고

    대한민국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홀로 사는 노인, 즉 싱글 노인의 수가 10년 만에 1.9배로 폭증하며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14년 115만 2700명(노인 인구의 18.4%)이었던 싱글 노인은 2024년 219만 6000명(노인 인구의 22.1%)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현재 고령사회에 앞서 있는 일본의 지난 10년간 싱글 노인 증가 속도(1.4배)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인구 비율은 2036년 30%, 2045년 37%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싱글 노인 문제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싱글 노인이 급증하는 배경에는 부부 사별, 중년 및 황혼 이혼 후 재혼을 하지 않는 경우, 그리고 평생 결혼하지 않고 나이 드는 생애 미혼 등 세 가지 주요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누구나 언젠가 혼자 사는 노후를 맞을 수 있다는 현실을 시사한다. 이미 고령사회 문제를 경험한 스웨덴의 경우, 전국 평균 1인 가구 비율이 57%에 달하며 수도 스톡홀름은 60%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율 35.5%(2023년 기준)를 훨씬 웃돈다. 그럼에도 스웨덴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로 알려진 것은 혼자 사는 삶을 긍정적으로 준비하고 지원하는 사회적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현실은 혼자 사는 노후를 단순한 외로움이나 불행으로 여기기보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대비하고 행복한 삶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혼자 사는 노후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노후의 3대 불안 요소인 ‘돈’, ‘건강’, ‘외로움’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우선, 경제적 안정을 위해 현역 시절부터 3층 연금(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통해 최저생활비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연금만으로 부족할 경우 주택연금이나 농지연금 활용도 고려할 수 있으며, 배우자 사망 시 노후 생활비 마련을 위한 남편의 종신보험 가입은 아내에게 귀한 선물이 될 수 있다. 또한,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실비보험 준비 역시 필수적이다.

    더불어, 경제적 준비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고독력’을 키우는 것이다. 혼자 사는 삶에서 발생하는 외로움을 견디는 능력은 장기적인 행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독력을 키운다는 것이 곧 고립된 생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의미 있는 활동과 취미 생활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에 편입하려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고립을 피하는 데 있어 주거 형태의 선택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본의 경우, 18~20평의 소형 평수이면서 쇼핑, 의료, 취미, 오락, 친교 등 생활 편의시설을 가까운 거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주거 형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아직 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노년 세대들이 참고할 만한 사례다.

    특히, 혼자 사는 노후는 남성보다 여성이 겪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65세 이상 혼자 사는 노인 중 72%, 70세 이상에서는 78%가 여성이라는 통계는 혼자 사는 노후 준비가 여성에게 더욱 절실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여성 본인 또는 배우자는 혼자 남겨질 경우를 대비하여 연금 및 보험 가입 등 적극적인 노후 준비가 필요하다.

    최근 가족 해체 현상 속에서도 가족 회복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일본에서 3대가 독립적으로 거주 가능한 건물 개축 시 세제 혜택을 제공하거나, 그룹 리빙, 공유 경제 등을 통해 젊은 세대와 노년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모델이 활성화되는 사례들은 우리나라가 참고할 만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싱글 노인의 증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사회 전체가 이를 인지하고 개인과 공동체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적극적인 준비에 나서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