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사회

  • 10월 단풍철, 연중 최다 등산사고 발생…실족·조난 예방 ‘비상’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연중 가장 많은 등산사고가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행정안전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실제 최근 3년간(2021~2023년) 10월에는 총 3445건의 등산사고가 발생해 1370명의 인명피해가 속출했으며, 이는 다른 달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러한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는 32%에 달하는 실족 사고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26%의 조난 사고, 18%의 지병 등으로 인한 신체 질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10월 단풍철에 등산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10월 초 설악산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평소 산행 경험이 많지 않은 일반 시민들의 산행 참여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익숙하지 않은 산길에서 발생하는 실족이나 예상치 못한 기상 변화, 짧아진 일조 시간 등으로 인한 조난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체력적인 부담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안전한 단풍철 산행을 보장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구체적인 예방 수칙을 제시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산행 전 철저한 사전 준비다. 등산 소요시간, 대피소 위치, 예상 날씨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야 한다. 산행 중에는 몸에 무리가 느껴지면 즉시 하산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특히 산행 경험이 적은 경우 체력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출입이 통제된 위험·금지구역에는 절대 접근해서는 안 된다. 더불어 등산로를 벗어나 샛길로 이탈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해야 하며, 가능하면 일행과 함께 산행하여 사고 발생 시 서로를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약 길을 잃었을 경우, 당황하지 않고 왔던 길을 되짚어 아는 지점까지 되돌아가야 하며, 구조 요청 시에는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 등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릴 수 있는 수단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또한, 해가 일찍 지는 가을철에는 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는 산행을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

    행정안전부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10월 단풍철은 평소 산을 찾지 않던 사람들도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을 오르는 경우가 많아 사고 예방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가까운 산이라도 반드시 행선지를 주변에 알리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 단풍 산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10월 단풍철 등산사고 발생률을 크게 낮추고, 아름다운 가을 산의 정취를 안전하게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의료기관 내 감염 위험, ‘예방관리 주간’ 통해 철저한 대비 나선다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감염, 즉 의료관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의료행위뿐만 아니라 병원 방문, 간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이러한 감염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며, 감염예방 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배경 하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를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으로 지정하고, 의료기관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감염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이는 단순히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2023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를 해당 주간으로 운영하며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감염예방 및 관리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려는 질병청의 장기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올해 주간 운영의 핵심 슬로건은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의료관련감염 예방의 시작입니다’로, 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예방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를 위해 질병청은 의료감염 예방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고,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7일에는 전국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KONIS) 운영 20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감염관리 분야의 학협회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각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감염관리 우수 정책 및 홍보 사례를 공유하는 공모전과,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의료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힘써온 순간’ 사진 공모전, 그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퀴즈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러한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 이용자뿐만 아니라 종사자 모두가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적극적인 예방 활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질병청 임승관 청장은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는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감염으로부터 자신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의 상세 일정과 관련 정보는 주간 누리집(https://www.togetherip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일반 국민을 위한 감염관리 지침, 교육자료, 인포그래픽 등 실질적인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접근이 지속된다면, 의료기관 내 감염 발생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 치매, 남의 일이 아닌 현실… 97만 환자 시대, 국가적 관리 시스템 강화 요구

    치매는 더 이상 우리 사회의 먼 이야기가 아니다.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2025년 현재, 노인 치매 환자는 이미 97만 명에 달하며, 20년 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은 치매를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를 넘어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만들고 있다. 2011년 「치매관리법」 제정으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은 이러한 국가적 노력을 알리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기념일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한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 환자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나라,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중앙치매센터’의 비전이 더욱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지역 거점 256곳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는 바로 이러한 국가적 치매 관리 체계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핵심 기관이다. 이들 센터는 치매 인식 개선, 예방, 그리고 극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치매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예방 습관을 익히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들 센터의 주요 역할이다. 실제로 필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도 ‘기억을 톡톡(talk talk) 토크콘서트’와 ‘치매극복 4행시 짓기 이벤트’와 같은 행사가 시민 참여를 독려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행사는 치매에 대한 딱딱하고 어려운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사회 전체의 공감대와 연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치매극복 토크콘서트에서는 지역 공공병원 협력 의사가 강연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 등을 통해 접하는 치매의 모습이 실제 치매 환자 대다수의 상태와는 거리가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치매는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면 그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초기 단계에서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분명히 설명되었다. 또한, 치매 진행 과정에서 시간, 장소, 사람을 인식하는 순서대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점, 그리고 건망증과의 차이점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기억이 나는 반면, 치매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악화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점이 명확히 구분되었다.

    치매안심센터는 상담과 조기 검진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로 등록된 경우 치료 관리비까지 지원하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따라서 가족이나 주변에서 치매가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가장 먼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 방법이다. ‘치매, 혼자면 두렵지만 치매안심센터와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이러한 센터의 역할을 잘 보여준다.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개인의 올바른 정보 습득과 인식 개선이 어우러질 때, 치매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질병이 될 것이다. 2025년 현재 97만 명에 달하는 치매 환자를 둔 우리 사회는 국가적 지원과 공동체적 연대를 통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발걸음을 더욱 가속화해야 할 것이다.

  • ‘청년의 날’ 행사, 넘쳐나는 고민과 불안 속 청년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청년의 날’을 전후로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청년들의 권리 증진과 자립,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된다. 올해 역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청년주간’이 운영되며, 과거에는 다소 딱딱하고 참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던 청년의 날 행사가 이제는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공감하고 고민할 만한 주제들을 다루는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곧, 현재 우리 사회가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고민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과거에는 청년 정책이나 관련 행사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이제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누리집에 게시되는 ‘청년정책’ 또는 ‘청년센터’ 메뉴, 지자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비교적 손쉽게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청년의 날’을 검색하거나 ‘청년의 날 + 지역명’으로 정보를 탐색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올해 역시 로이킴 공연이 포함된 순천의 <청년의 날 X 주말의 광장> 행사, 개그우먼 김영희 토크콘서트와 안성 청년가왕 행사를 아우르는 안성시 <안성청년 쉴래말래?> 축제와 같이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청년들은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행사를 찾아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청년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진로에 대한 막막함이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겪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은평구에서 열린 ‘은평청년톡톡콘서트’에서는 미디어 분야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큰 울림을 준 김태호 PD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그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많은 청년들이 공감하며 소통하는 장이 되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수어 통역이 제공되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모든 청년이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다각적으로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청년의 날’ 행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매우 소중하고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넘쳐나는 고민과 불안 속에서 길을 잃기 쉬운 청년들에게, 각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들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충전하고 개인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이러한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더 많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이 점차 해소되고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고령화 사회의 그늘, 치매 관리 시스템의 현주소와 미래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를 넘어 개인의 삶과 가족 공동체 전체를 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약 100만 명에 달하며, 2030년에는 1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치료비 부담 완화, 돌봄 서비스 확대, 예방 교육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최근 기자가 동작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만난 한 60대 여성은 “어머니가 길을 잃으신 게 벌써 세 번째”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러한 사례는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가정의 고통과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전국 256곳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는 무료 검진, 인지 재활, 가족 상담, 환자 돌봄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활 방식, 가족 구조, 소득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사례 관리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되었으며, 쉼터 운영 대상도 장기요양 5등급 환자까지 넓혀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기자가 직접 치매 관리 체계를 경험한 사례는 조기 발견과 제도적 지원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심장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기자는 일상생활에서 겪는 작은 건망증을 털어놓았다가 주민센터 간호사 상담을 통해 1차 인지검사를 받게 되었다. 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 전 단계’라는 진단을 받은 후, 치매안심센터의 정밀검사와 병원 연계 진료를 통해 약물 치료를 시작했다. 약 한 달간의 복용 후 깜빡임 증상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일상의 불편함이 해소되었고, 이는 초기 관리가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장에서 만난 돌봄단 관계자는 “치매 환자에게 음식과 복약에 도움을 주는 단순한 활동이지만,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치매 안전망 지도’를 만들어 돌봄 공백을 줄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 또한 치매 예방 및 관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최근 도입된 ‘오늘건강’ 앱은 약 복용 알림, 인지 퀴즈, 두뇌 훈련, 걸음 수 및 수면 패턴 기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치매안심센터와의 데이터 연동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건강 상태를 꾸준히 관리하고, 가족들은 부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복지관에서 만난 한 70대 이용자는 “앱에서 단어 맞추기를 하다 보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농촌 지역이나 독거노인의 경우 앱 사용에 어려움이 있어, 교육과 보급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보호자들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는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는 소득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 여력이 부족한 농어촌 지자체에서는 서비스 접근성 저하와 돌봄 인력 부족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 치매안심센터에서 만난 한 가족은 “예전에는 치매라는 단어조차 꺼내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 한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된다”고 토로했다.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연대해야 할 필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치매는 더 이상 개인과 가족의 고립된 싸움이 아니며, 사회적 관심과 국가적 책임이 결합될 때 “치매와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수 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기억력 저하, 시간·장소 지남력 저하, 언어 능력 저하 등 치매의 전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 치료는 빠를수록 병의 발전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이는 기억을 지키는 일, 곧 삶을 지키는 일과 직결된다.

  • 광주 충장축제, ‘착한 소비’ 확산 위한 사회적기업 팝업 스토어 운영…지역 가치 연결

    광주광역시의 최대 축제인 충장축제에서 지역의 가치를 담은 ‘착한 소비’ 확산을 위한 특별한 시도가 이루어진다. 사회적기업 ‘온마켓(On Market)’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접 소비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지역 축제의 문화적 활기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 운영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주도로 진행된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충장축제 기간 동안, ㈜디자인 숨을 포함한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의 1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역 내 빈 점포 상가를 활용하여 공간의 재활용을 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온마켓(On Market)’이라는 명칭은 따뜻함과 시작, 열림을 의미하는 ‘온(溫, On)’을 차용했다. 이는 지역의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상징하는 키워드로서, 충장축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사회적기업이 선보이는 식품, 굿즈,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 열린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참여하는 10여 개 사회적기업은 직접 개발한 제품, 굿즈, 전통 먹거리 등을 전시 및 판매하며, 방문객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업별 소개와 안내 인포그래픽도 함께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 운영을 기획한 ㈜디자인 숨은 단순한 판매 방식을 넘어, 체험과 공유를 통한 판매 활동을 다른 사회적기업과 함께 운영하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이번 충장축제 종료 후에도 릴레이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며, 이는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판로 개척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이번 온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정재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남권총괄본부장은 “충장축제라는 대표 지역 문화 행사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이번 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밝히며,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추석 연휴, 빈틈없는 119 구급상황관리… 국민 생명과 안전은 어떻게 지켜졌나

    장기간의 추석 연휴 기간 전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비상 근무 체계가 가동되었으나,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 연계를 위한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의료기관의 문턱이 낮아지는 연휴 기간에 환자 발생 시 병원 선정의 어려움과 이송 지연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방청은 전국 20개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평시 대비 60.4%에 해당하는 204명의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을 보강했다. 또한, 수보대(상담 전화를 받는 자리)를 하루 평균 29대(34.5%) 증설하여 국민들의 긴급 문의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단순히 전화 상담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보유한 의료기관 병상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구급대와 의료기관 간의 중추적인 조정자 역할을 수행했다. 질병 상담 및 응급처치 지도 등을 통해 의료기관 이송이 필요하지 않은 비응급 환자에게는 가정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응급 대처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추석 연휴 동안 119 상담 건수는 총 5만 6151건으로, 일평균 8022건에 달해 평시(4616건) 대비 73.8%나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상담 항목별로는 병의원 안내가 59.8%로 가장 많았으며, 질병 상담 16.5%, 응급처치 지도 13.2%, 약국 안내 4.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휴 기간 동안 의료기관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119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또한,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의료기관의 당직 현황과 병상 정보를 구급대에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병원 선정과 연계 대응에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20개 구급상황관리센터와 현장 구급대 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었다.

    이러한 협력 체계는 실제 생명이 위급한 중증 응급환자의 소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경북에서는 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했던 배뇨 장애 및 의식 저하 소아 환자와 장중첩증 의심 소아 환자가 서울·경기 지역의 병원으로 소방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되는 사례가 있었다. 충북과 전북에서는 조산 위험이 있는 임신부가 안전하게 이송되고 구급차 내에서 출산 지원을 받아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지켰으며, 전남 흑산도에서는 뇌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해경과의 협력을 통해 육지 의료기관으로 이송되어 골든타임 안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현재 소방청은 환자 상태에 따라 119구급대 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병원을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병원 선정 주체를 명확화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는 현장 구급대원의 신속한 병원 이송을 지원하고, 의료기관이 환자를 우선 수용하여 평가 및 응급처치 후 필요한 경우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체계로 개선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 이송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많은 의료기관이 문을 닫은 긴 연휴 기간에도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불안을 줄이고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 이송 체계의 고도화와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도 개선과 협력 강화는 향후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응급 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우리 주변의 ‘안전 문제’,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답을 찾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사고는 끊임없이 경각심을 요구하고 있다. 교내 실습 기자재 사용 시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연구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의무적으로 안전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상황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3D 프린터기부터 용접 기구, 스프레이 실까지, 학과 특성상 작품 제작에 필요한 실습 기자재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노력은 필수적이다. 이러한 안전 교육 과정을 수료하던 중,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9월 17일부터 9월 19일까지 개최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이는 단순히 강의실에서 듣는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적인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우리가 직면한 재난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국민의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화재, 산사태, 침수, 지진, 생활안전, 보안 및 치안, 산업안전, 교통 및 해양안전 등 총 8개 분야에 걸쳐 약 1천 개의 재난 안전 기업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는 곧 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문제에 대한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이 총집결된 자리임을 의미한다. 입구에서부터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등 익숙한 기업들이 참여하여 분말소화기, 화재 대피용 마스크, 응급처치 장비 키트 제조사까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재난 안전 제품들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번 박람회의 중요한 특징은 참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채로운 방식이었다. 기업들은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참관객들이 부담 없이 제품을 살펴보고 안전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참여형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는 재난 안전이라는 다소 무겁고 딱딱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및 전기 누전 예방 제품인 전류 차단 콘센트와 멀티탭, 그리고 지키다(GIKIDA) 호신용품 등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나 쉽게 지나치기 쉬운 제품들에 대한 정확한 쓰임과 가이드를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인공지능(AI)이나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과 융합된 안전 제품 시연은 미래 안전 산업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민안전진흥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에서 발표한 안전 교육 매뉴얼 표지를 함께 전시하여 교육 효과를 높이려는 노력도 돋보였다.

    이 박람회의 진정한 가치는 ‘안전체험마을’ 프로그램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완강기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수상 안전, 비상구 대피 방법, 재난 예방 안전, 가스 안전 등 실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다양한 대처 방법을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다. 학창 시절부터 교육받았지만 실제 사용 경험이 적어 잊히기 쉬운 소화기, 완강기 사용법을 정확하게 배우고, 위급 상황 행동 강령을 담은 매뉴얼을 곳곳에 배치하여 자연스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구 탈출, 화재 대피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체험 공간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실제 상황과 같은 긴장감을 선사하며 침착한 대응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한 어린 참가자가 “실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너무 무서웠다”고 말할 정도로 생생한 체험은, 재난 안전 대책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 공황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다.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단순히 안전 제품을 둘러보는 전시회를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재난 안전 예방책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일상생활 속 안전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여름이 끝나고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번 박람회는 우리 삶을 언제, 어떻게 위협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고용24, 1년 만에 ‘국민 목소리’ 담아 사용자 중심으로 재탄생…맞춤형 취업 길 제시

    국민들의 다양한 고용 관련 정보 탐색과 서비스 신청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출범 1주년을 맞이한 고용24가 지난 8월 20일 전면 개편을 단행하며, 축적된 데이터와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고용 서비스 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고용24 서비스는 방대한 정책 정보와 복잡한 절차로 인해 사용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1년간 1,170만 명의 개인 회원과 50만 곳의 기업 회원이 이용하며 하루 평균 105만 명, 모바일 앱 다운로드 264만 건이라는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접근성 개선에 대한 요구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개편에서는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히 줄이고, 사용자들이 자주 찾는 서비스는 전면에 배치하는 등 직관적인 메뉴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화면을 제공하여 취업, 재직, 휴직, 은퇴 등 각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114개의 정책 제도는 아이콘과 키워드로 단순화하여 가독성을 높였으며, 밝고 간결한 색상과 반응형 UI 적용을 통해 어떤 기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구직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선택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된 점이다. 개편된 고용24에서는 다양한 교육 과정들을 주제, 날짜, 시간, 장소별로 비교하여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클릭 몇 번으로 교육 과정을 확인하고 신청한 뒤, 알림 메시지를 통해 교육 일정과 필요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는 온라인 신청부터 오프라인 교육 참여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며,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이러한 변화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9월 1일 오후, 서울고용센터에서 진행된 ‘2025년 新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교육에 참여한 약 20명의 청년 구직자들은 개편된 고용24 서비스의 효용을 체감했다. 강사는 실제 채용 사례를 바탕으로 최신 채용 시장의 변화에 맞춰 효과적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자기소개서와 모집 공고를 분석하며 자신만의 개선점을 찾았고,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던 구직자들에게는 최신 취업 동향에 맞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이번 개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통합적인 고용노동 지원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고용24를 통해 교육을 신청하고, 교육을 받기 위해 방문한 지역 고용센터 시설 또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좌석을 이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별도 예약 시 회의실, AI 면접실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고용24에서 교육을 신청하고 현장 상담 창구와 연계하면, 더욱 심층적인 취업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온라인 신청부터 오프라인 학습 및 상담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 지원 체계가 구축되었다.

    또한, 이번 달부터는 AI 기반 맞춤형 기능이 새롭게 도입되어 구직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능형 직업심리검사, 데이터 기반 취업 확률 예측, AI 직업훈련 추천, AI 구인 공고 작성 지원 등은 구직자가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단계를 넘어, 개인의 이력과 선호 직무를 기반으로 채용 공고 추천은 물론 취업 확률과 적합한 훈련 과정까지 안내받을 수 있게 한다. 이는 구직자들이 보다 수월하게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재탄생한 고용24는 이제 단순한 정보 검색 플랫폼을 넘어, AI 기반의 추천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국민들의 든든한 취업 길잡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24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현장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고용노동 지원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국민들의 취업 준비 과정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것이다.

  • 명절을 앞둔 들뜬 마음, ‘착한 소비’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방법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이들의 마음이 들뜨고 있지만, 명절이라는 풍요로움 속에서도 반갑지 않은 현실에 직면한 이웃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의 소비가 단순한 만족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착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 인증한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연대경제 기업에서 생산된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정부는 새로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공공기관 전용 ‘가치장터’와 일반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스토어(STORE) 36.5’를 각각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의 사회연대경제 판로 지원 통합 플랫폼이었던 ‘이스토어(e-store) 36.5’를 분리 개편한 것으로, ‘스토어(STORE) 36.5’는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온라인 공간이다. ‘가치장터’는 공공기관이 사회연대경제 기업과 직접 거래하며 발주부터 계약, 납품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으며, 서비스 전용관 신설로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국민들이 주목해야 할 ‘스토어(STORE) 36.5’는 여러 측면에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정부가 엄선한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제품만을 입점시켜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둘째, 상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지역 상생, 주거 서비스 등 다양한 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최근 이사 등으로 인해 필자가 필요로 했던 입주 청소, 집수리 등의 서비스도 ‘스토어(STORE) 36.5’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다. 셋째, ‘지속 가능한 가치 전용관’을 통해 약자 보호, 지역 상생, 건강한 삶, 배움의 평등, 행복한 일터, 기술 혁신, 지역 재생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넷째, 각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감동적인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SVI(Social Value Index) 및 SPC(Social Progress Credit)와 같은 사회적 성과 지표를 통해 기업이 창출하는 구체적인 사회적, 경제적, 혁신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는 장애인의 직업 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직업생활 지원을 통해 2025년 총 SPC 688,799,395원을 기록하며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스토어(STORE) 36.5’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특별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8일(월)부터 10월 9일(목)까지 진행되는 추석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는 다양한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명절 선물 제품을 기존 할인에 더해 최대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0,000원 이상 구매 시 30% 할인(최대 10만 원)이 적용되는 선착순 할인 쿠폰을 통해 더욱 경제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필자는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여 부모님께 드릴 식자재를 ‘스토어(STORE) 36.5’에서 구매했으며, 기존 할인과 쿠폰 할인을 통해 최종 결제 금액을 약 40% 절감하는 동시에 보람 있는 소비를 실천했다.

    결론적으로, ‘스토어(STORE) 36.5’는 추석 명절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편리한 온라인 쇼핑 환경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상품을 구매하며 동시에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의미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토어(STORE) 36.5’는 추석 기간뿐만 아니라 명절 이후에도 꾸준히 활용될 가치가 충분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