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문화/생활

  • K-콘텐츠, ‘케데헌’의 성공으로 글로벌 문화 전유의 새로운 지평 열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단순한 한류 콘텐츠의 성공을 넘어, 글로벌 문화가 로컬 문화를 전유하는 새로운 방식과 한국 디아스포라의 역사적 경험을 콘텐츠로 끌어내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의 한류 현상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케데헌’이 해결하려는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잠재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다.

    ‘케데헌’의 등장은 한국 대중문화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는 현상인 ‘한류’에 새로운 차원을 더했다. 과거 한류가 주로 한국의 대중문화를 직접적으로 소개하는 방식이었다면, ‘케데헌’은 한국 문화를 글로벌 문화 산업의 언어로 재해석하고 변용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이 직접 제작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북미의 한인 2세 원작자와 제작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한국 문화의 오랜 서사인 무당과 현대적인 케이팝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결합했다. 이는 마치 애플 TV의 ‘파친코’가 한국 배우와 세트 등을 활용해 일제강점기 조선과 일본을 그려낸 것처럼, 한국 문화의 요소를 글로벌 콘텐츠의 틀 안에서 재탄생시킨 사례로 볼 수 있다.

    ‘케데헌’의 성공 요인은 다양하게 분석된다. 우선,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 자체의 매력이 크다. 소니의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한 역동적인 캐릭터 움직임, 시청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텍스트 전략, 그리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일러스트레이션과 케이팝의 힘이 효과적으로 결합되었다. 무엇보다 애니메이션은 비서구 문화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몸’에 대한 제약을 넘어설 수 있게 해주었다. 케이팝 아이돌의 ‘아시아성’이라는 장벽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인종주의적 복잡함 없이 전 세계 시청자가 공감하고 코스프레하기 쉬운 캐릭터로 전환되었다. 이는 플레이브나 이세계 아이돌과 같은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 해외 투어를 성공시키는 등, 케이팝 문화 속에서 캐릭터 문화가 진전된 현상과도 맥을 같이 한다.

    또한, ‘케데헌’은 케이팝 문화에서 중요시되는 ‘세계관’ 즉, 그룹의 서사를 효과적으로 구축했다. 이는 엇비슷해 보이는 그룹들 속에서 변별적인 정체성을 부여하고, 팬들이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는 텍스트를 제공하며 적극적인 팬 활동을 유도한다. 특히, 인간세계를 보호하려는 이중 정체성을 가진 주인공과 그들이 속한 걸그룹, 보이그룹의 인간적이고 공동체적인 세계관은 자아 발견, 개인 성장, 우주 대전쟁 등 기존의 서사들과 비교했을 때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케데헌’은 수많은 프리퀄과 시퀄로 확장될 수 있는 개방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동시대적으로도 헌터스의 세계 투어 중 로컬 캐릭터들과 싸우는 스토리 라인을 통해 무수히 많은 로컬 버전을 만들어낼 잠재력을 지닌다. 더 나아가, ‘케데헌’은 한국인 디아스포라와 그들의 역사적 경험이라는 새로운 서사 자원의 존재를 일깨워준다. 북미 한인 2세 제작자들의 독특한 한국 문화 경험과 애정이 녹아든 ‘케데헌’은 글로벌 시장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 중재’의 성공 사례를 보여준다.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은 한국인의 경험을 통해 세계사를 포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만들어냈으며, 이는 한류를 넘어 한국의 미래가 한인 디아스포라와 어떻게 연결될지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촉발한다. ‘케데헌’은 이처럼 한류가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문을 열고 있음을 보여준다.

    ◆ 홍석경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장은 한류 연구자로 다양한 연구 방법론을 통해 세상 속 의미 생산을 탐구하는 기호학자이다. 그의 저서로는 <세계화와 디지털문화시대의 한류>, <드라마의 모든 것>, 등이 있으며, 넷플릭스의 영향, 한국 문화 산업, 한류 현상의 이론화를 위해 국제적 연구자 네트워크를 가동하며 다년간 연구를 진행해왔다.

  • ‘게임 강국’ 도약 꿈꾸는 한국, 규제와 지원 사이 ‘균형점’ 찾기 과제

    대한민국이 세계 3위 게임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게임 산업의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게임업체 크래프톤의 복합 문화 공간인 ‘펍지 성수’를 방문하여 ‘세계 3위의 게임강국으로 레벨업’이라는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게임 산업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정책적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번 간담회가 개최되기까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은 성장을 거듭해왔지만 동시에 풀어야 할 과제들도 안고 있었다. 과거 단순한 오락거리로 치부되던 게임은 이제 막대한 경제적 가치와 문화적 영향력을 지닌 산업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동시에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과도한 노동 집약,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그리고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아 게임 산업의 현안을 청취하고 진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다.

    이날 간담회는 게임사 대표, 게임 음악 및 번역 전문가, 청년 인디게임사 대표, 게임인재원 학생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간담회 시작 전 인공지능(AI) 기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인 ‘인조이’를 체험하며 게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인조이’에 대해 “다른 사람의 세계도 볼 수 있는 것이냐”, “이 세계에서 차 하나를 사려면 몇 시간 일해야 되느냐”라며 게임 콘텐츠와 현실 경제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게임의 사회적, 경제적 함의를 파악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문화산업 국가로 만들자”며 문화산업의 핵심 동력으로서 게임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게임에 대한 인식과 마인드 셋이 바뀔 필요가 있다”며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산업으로 재인식해 지원할 필요가 있고, 이를 국부 창출과 일자리 마련의 기회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는 그동안 게임 산업이 겪어온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게임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탄력적 노동시간 운영’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이번 간담회의 핵심 쟁점 중 하나였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양면이 있다”고 언급하며, 개발자와 사업자의 요구와 더불어 고용된 노동자들이 혹여라도 소모품처럼 여겨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정책 판단의 문제로서 양측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여 지혜롭게 해결해야 한다는 신중한 접근 방식을 시사한다.

    비공개 토의 시간에는 더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AI 기술 등을 통해 작은 회사의 창의력을 증대시킬 기회가 생기고 있다며 게임 산업 진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욱 넥슨 대표는 게임이 전략 품목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혁신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원더포션의 유승현 대표는 “작은 규모의 지원이라도 보다 많은 팀들에게 제공되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실질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노동시간 집약적인 작업, 문화콘텐츠 수출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 미래 성장 가능성, 원작 저작권과 멀티 유즈 여부 등 다양한 현안들을 꼼꼼하게 짚어가며 지원 확충이나 규제 완화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격의 없이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논의는 향후 한국 게임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은 게임 산업을 단순히 오락 분야를 넘어 국가 경제와 문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규제와 지원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앞으로 이러한 논의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게임 산업이 세계 3위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실질적인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작은 글씨에 가려졌던 화장품 정보, ‘e-라벨’로 쉽고 편리하게

    소비자들이 화장품 패키지의 작은 글씨로 인해 정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제품의 유의사항이나 소비기한 등을 확인하기 위해 패키지를 뒤집어 보지만, 빼곡하게 적힌 작은 글자들로 인해 을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정보 가독성의 불편함은 소비자들이 필수적인 정보를 놓치게 만들고, 더 나아가 제품 선택에 있어 혼란을 야기하기도 한다. 또한, 좁은 면적에 모든 정보를 담으려는 제조사의 노력은 패키지 디자인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어왔다.

    이러한 소비자 불편과 정보 전달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행정안전부가 ‘화장품 e-라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화장품의 필수 표기 정보를 디지털 라벨 형태로 제공하는 정책으로, 소비자는 QR코드를 스캔하여 휴대폰으로 상세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제품 패키지에는 제품명, 제조 번호, 소비기한 등 소비자가 자주 찾는 핵심 정보만 확대하여 제공하고, 안전 정보, 사용법, 성분 등 분량이 많은 추가 정보는 QR코드 내 e-라벨을 통해 제공된다. 이로써 소비자는 작은 글씨에 대한 부담 없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제조사는 패키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화장품 e-라벨’ 사업은 2024년 3월 1차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2차 시범 사업을 진행하며 점차 확대되고 있다. 1차 시범 사업에서 6개사 19개 품목에 시범 운영한 결과 긍정적인 소비자 피드백을 얻어, 2차 시범 사업에는 염모제, 탈염 및 탈색용 샴푸 등을 포함한 13개사 76개 품목으로 확대되었다. 이 시범 사업을 통해 소비자들은 QR코드 스캔만으로 큰 글씨로 제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워했던 고령층에서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향후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음성변환 기능(TTS) 도입까지 예정되어 있어, 정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 e-라벨’은 시공간 제약 없이 유효기간 없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이 화장품 정보를 더욱 건강하게 숙지하고 안전하게 제품을 선택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조선왕릉, ‘보존’을 넘어 ‘체험’으로… 정책 전환의 배경은?

    조선왕릉이 단순한 유적지로서의 보존을 넘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다.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조선왕릉대탐미(朝鮮王陵大耽美)」 행사는 이러한 정책 변화의 구체적인 단면을 보여준다. 과거 왕릉이 가진 역사적 의미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그 가치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인식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조선왕릉대탐미」 행사는 총 8개의 왕릉을 탐방하며 조선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매달 다른 신청 가능한 행사와 체험 방향은 방문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누가 함께하느냐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개인적인 방문객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홀로 참여 가능한 태강릉-왕릉산책 프로그램은 이러한 정책 방향을 잘 보여준다. 또한, 10월 25일에는 퀴즈를 풀며 산책하는 <왕릉산책:특별 회차>가 개최될 예정으로, 단순 관람을 넘어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체험형 문화 행사의 배경에는 조선왕릉을 국민 생활 속으로 더욱 깊숙이 끌어들이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담겨 있다. 태릉과 강릉을 예로 들면, 개인 요금은 1,000원, 단체 요금은 800원이며, 내국인 만 25세부터 65세까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노원구 주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무료 관람 대상자에게는 별도의 증빙이 필요하다. 이러한 요금 정책은 경제적 부담을 줄여 더 많은 국민들이 왕릉을 방문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태릉과 강릉을 둘러본 결과, 홍살문과 정자각 등 주요 지점에 QR코드가 설치되어 있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왕릉산책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를 청취할 수 있었다. 이 오디오 가이드는 어렵지 않은 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조선의 역사와 왕릉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어로를 따라 걷는 길, 정자각의 구조와 제례 공간에 대한 상세 설명, 그리고 태릉의 주인공인 조선 11대 중종의 세 번째 왕비 ‘문정왕후 윤씨’와 강릉의 주인공인 조선 13대 명종 및 ‘인순왕후 심씨’에 대한 정보까지, 전문 해설사 없이도 충분히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정책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큰 이점을 제공한다. 태릉·강릉 모두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가 가능하며, 특히 유모차는 24개월 미만 영아까지 대여할 수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구성원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왕릉산책» 프로그램은 마치 나들이처럼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야외에서 놀면서 학습하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기에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조선왕릉대탐미」는 「음악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이야기길」, 「의릉 토크콘서트」, 창작뮤지컬 「드오:태종을 부르다」 등 다양한 연령층과 관심사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왕릉의 활용 가능성을 무궁무진하게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들은 초등학생부터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모든 행사 예약은 국가유산청 국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통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결론적으로, 「조선왕릉대탐미」 행사는 조선왕릉을 단순한 과거 유산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국민들의 삶 속으로 가져오려는 정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조선왕릉은 앞으로도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유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행사는 자녀와 함께 뜻깊은 체험을 하고, 왕릉산책을 통해 조선 시대로 되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영화관을 외면했던 관객들의 발길을 되돌리는 6천원 할인권, 그 배경과 효과는?

    최근 영화관에서 관객 수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OTT 서비스의 발달로 집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극장의 웅장한 스크린과 사운드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극장 방문을 망설이게 되었기 때문이다. 9월, 한 가족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나타난 아들의 “엄마 아빠와 함께 가는 여행은 재미없다”는 팩트 폭력은 이러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들이 제안한 극장 나들이 역시 단순히 영화를 보기 위함이 아닌,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이라는 더 큰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의 6천원 영화 관람료 할인권 추가 배포는 이러한 침체된 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객들의 발길을 다시금 극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할인권 추가 배포는 민생 회복과 영화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7월 25일부터 450만 장의 할인권이 배포되었지만, 사용되지 않은 잔여분 188만 장을 8일부터 추가로 배포하는 것이다. 이는 1차 배포 때 할인 혜택을 이용했던 사람들도 다시 한번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회원은 별도의 다운로드 과정 없이 쿠폰함에 1인 2매가 미리 담겨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회원은 회원 가입 후 다음 날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할인권은 대형 멀티플렉스뿐만 아니라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영화 선택의 폭을 넓혔다. 누리집이나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 안내 창구(☎070-4027-0279)도 운영되어 정책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할인권 배포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1차 할인권 배포 기간 동안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올해 7월 24일까지의 일평균 관객 수 대비 1.8배나 증가했다. 또한, 할인권 배포 후 3주간의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은 최근 1년간 극장을 찾지 않았던 신규 또는 기존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는 할인권이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기존의 영화 관람 패턴을 넘어선 새로운 관객층을 유입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음을 시사한다. 오랜만에 북적이는 극장 풍경은 친구, 연인, 가족 단위의 관객들로 가득 채워졌으며, 이러한 활기는 사회 전반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들과의 어색했던 소통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된 이번 극장 나들이처럼, 할인권은 단절되었던 사람들과 문화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바쁜 일상 속 시민들의 문화 향유 갈증, 국립극단 ‘거리예술 공연’으로 해소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문제는 오래도록 지적되어 왔다. 특히 도심 속에서 갑작스럽게 예술을 만날 기회는 더욱 희소하다. 국립극단은 이러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갈증을 해소하고 예술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한낮의 명동극’이라는 이름으로 특별한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매주 수요일 정오, 명동예술극장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서커스, 인형극, 마임, 연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처럼 국립극단이 거리예술 공연이라는 파격적인 방식을 선택한 배경에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걸음을 멈추면 도심 한복판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 국립극단은 1950년 창단 이래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꾸준히 질 높은 작품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365일 열려있는 극장’이라는 기치 아래, <한낮의 명동극> 외에도 ‘명동人문학’ 강연 프로그램과 명동예술극장의 이면을 엿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등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고 있다.

    지난 8월 27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 인형극 <곁에서> 공연은 이러한 국립극단의 노력이 시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울려 퍼지자, 명동 거리를 걷던 시민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멈췄다. 단 한 명의 연주자였지만,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과 다채로운 소품을 활용한 과감한 연출은 야외 공간을 순식간에 몰입감 넘치는 작은 극장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연주자가 공연 중 관객에게 말을 걸고 배역을 부여하며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은 관객을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공연의 일부로 끌어들이며, 일상 속 짧지만 강렬한 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한 관객은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낮의 명동극>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제정된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와도 맥을 같이 한다. 이는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며, 거리예술 공연은 이러한 취지를 실현하는 데 있어 극장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층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시간을 내 극장을 찾기 어려웠던 직장인, 명동을 찾은 관광객, 우연히 길을 지나던 시민까지 모두 예술의 향유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작품별 공연 시간은 약 20~40분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하기에 적합하며,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공연 중 폭우가 예보될 경우에는 공연이 중단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다가오는 9월 24일과 10월 29일에도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한낮의 명동극> 공연이 이어진다. 국립극단 누리집 및 공식 SNS를 통해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명동 방문이 어렵다면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할인 혜택, 국공립 시설 무료 및 연장 개방 정보, 도서관의 ‘두배로 대출’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확인할 수 있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잠시 멈춰 만나는 작은 무대는 분명 시민들의 일상에 소중한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 글로벌 한류, 내부의 차별이 미래를 위협하는 핵심 문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팝과 드라마를 필두로 한류는 그야말로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BTS, <오징어게임>, <기생충>을 넘어 블랙핑크, 세븐틴, NCT와 같은 그룹들이 BTS의 앨범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7개 앨범 연속 빌보드 Top 200 1위라는 놀라운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멤버 중 호주 국적의 멤버가 있어 영어 소통과 군 복무 위험을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며, 향후 K팝 그룹들의 안정적인 성공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한류 열풍은 올해 2000만 명 이상의 외국 관광객 유치를 전망하게 하며, 이는 한국 관광 산업에 새로운 기록이 될 것이다.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주요 관광 대국에 비하면 아직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한류의 지속적인 강세는 한국 관광의 밝은 미래를 예고한다. 이는 한국을 미디어로만 접하던 것을 넘어 거리에서 직접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의 한류 팬덤 확대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한국이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가 한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은 물론, 한류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계 팬들까지도 한국 사회 내부의 차별적 현실에 주목하고 있다. 유튜브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도심의 과격한 혐중 시위는 물론, 콘텐츠 내에서 의도되거나 의도되지 않게 드러나는 인종주의적 감수성, 과도한 미적 기준, 그리고 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인 재현 등은 세계 팬들의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제시하는 새로운 남성성, 여성성과 같은 젠더 표현의 다양성에 대한 논의와 맞물려, 한국 사회가 마주한 복잡한 현실을 드러낸다. 한류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넘어 한국에서 새로운 가치를 경험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차별적 현실은 한류가 가진 긍정적인 영향력을 희석시키고 잠재적인 위협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한류는 ‘밑에서부터의 세계화’, 즉 힘없는 일반 수용자들이 만들어낸 버텀업 문화 현상으로서, 선한 영향력과 배려, 연대, 돌봄, 겸손의 가치를 중시한다. 케이팝 그룹과 팬덤 간의 관계, 그리고 콘텐츠 속 주인공들이 추구하는 가치 역시 이러한 맥락과 상동형을 이룬다. 한류는 일세계가 아닌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가 만들어낸 비주류의 아름다움이며, 따라서 차별과 배제의 담론은 한류의 최대 적이 된다. 만약 한류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시장의 축소보다는 우리 내부의 차별이라는 적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할 때 위기가 올 것이라고 답할 수 있다. 이러한 내부의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십수 년간 제자리걸음인 ‘차별금지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 아티스트 태연,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컬렉션 출시… 10년의 음악 여정 담아내

    라이프스타일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아티스트 태연과의 첫 번째 협업 컬렉션을 출시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아티스트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년간 태연이 음악을 통해 선보여 온 다채로운 음악적 세계관과 그 여정을 이번 컬렉션을 통해 시각적으로 담아내고자 하는 시도가 엿보인다.

    이 컬렉션은 태연의 음악적 아이덴티티와 케이스티파이의 혁신적인 디자인이 만나 탄생했다. 팬들에게는 태연의 10년 활동을 되돌아보고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스티파이는 앞서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독창성과 팬덤을 확장해왔다. 이번 태연 컬렉션 역시 이러한 브랜드의 전략적인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컬렉션에는 태연의 히트곡들을 상징하는 요소들이 디자인에 반영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솔로 아티스트로서 태연이 걸어온 독보적인 길을 기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다. 팬들은 이번 협업을 통해 태연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과 케이스티파이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동시에 경험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제품 출시를 넘어, 태연의 1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시점을 기념하고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스티파이와 태연의 만남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두 브랜드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 정체성 약화와 시민 관심 부족, 문화도시 사업 성장을 저해하는 이중고

    최근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하는 ‘2025 문화도시 박람회’ 소식이 전해졌으나, 일각에서는 ‘문화도시’ 개념의 모호성과 더불어 지역 시민들의 낮은 관심도가 사업 성장을 가로막는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문화도시’는 단순히 문화예술 행사를 다수 개최하는 것을 넘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이나 유휴 공간을 예술 창작 공간으로 전환하는 노력 또한 문화도시의 중요한 역할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적 목표와는 달리, 제4차 문화도시로 선정된 대구 달성군과 경북 칠곡군의 사례는 지역 정체성 부족과 시민들의 낮은 참여도를 여실히 보여준다. 대구와 칠곡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동성로, 수성못, 양떼목장 등 일부 명소에 국한되며, 대구 시민들조차 지역 내에서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러한 이유로 시민들은 가까운 부산이나 서울, 또는 바다가 있는 지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으며, 이는 지역 문화도시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문화도시로 선정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조차 관련 사업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은 정책 홍보 및 시민 참여 유도 측면에서의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 문화도시들은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문화활동가 양성, 달성문화교실, 문화달성미래포럼, 청년축제 위터스플래쉬 등 세대별 맞춤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과 시민 주도 프로그램 개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들락날락 매거진’을 통해 다양한 소재의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포춘쿠키 이벤트와 같은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경북 칠곡군은 인문학에 초점을 맞춰 칠곡로컬팜투어, 우리동네 문화카페, 주민기획 프로그램, 칠곡인문학마을축제 등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또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 예정인 ‘칠곡 문화거리 페스타’를 통해 칠곡 군민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참여 욕구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도시 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깊이 있게 알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포럼에서는 ‘문화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주제로 밀양, 속초 등 각 지역의 실무자들이 참여하여 인구 유출, 지역 소멸 등 지역이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문화도시 사업의 역할과 가능성을 논의했다. 비록 4차 도시는 포럼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각 지역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고민은 문화도시 사업이 단순한 문화 향유를 넘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구 역시 청년 유출이 심각한 지역인 만큼, ‘오래 살기 좋은 도시’, ‘발전하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문화도시 사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문화도시 사업의 성공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달려있다. 37개 문화도시의 다양한 활동을 카카오 채널, 인스타그램 등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접하고,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구 달성군과 경북 칠곡군이 제4차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때, 문화도시 사업은 비로소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본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도심 속 가을 감성,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가 채운다

    월말마다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이 10월에도 어김없이 도심 곳곳을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가을의 향기’라는 주제 아래, 깊어가는 계절의 감성과 다채로운 정서를 담아낸 무대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갈 계획이다.

    ‘실버마이크’는 본래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맞춰 야외에서 진행되는 거리 공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지닌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무대 위에서 구현하고자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음악적 해석을 통해 가을의 다채로운 색채와 감정을 표현하며, 시민들에게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가을의 향기’ 테마 공연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 예술을 접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인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리 공연이라는 특성상 시민들과 아티스트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음악을 매개로 한 따뜻한 교감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의 10월 공연이 ‘가을의 향기’라는 주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음악으로 풍요로워지는 도심의 풍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