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문화/생활

  • 기초 공연예술 생태계 자생력 강화, 서울 외 지역 공연단체·공연장 지원 확대

    서울 이외 지역의 공연예술 생태계 자생력 강화라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새로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무용, 뮤지컬, 연극, 음악, 전통 등 기초 공연예술 5개 분야의 공연단체와 공연장을 대상으로 하며, 이를 통해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와 관람객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 외 지역에 소재한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의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각지에 우수한 기초예술 공연이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올해 전국 177개 공연시설에서 203개 공연단체의 223개 작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8월 기준으로 134개 지역에서 714회의 공연을 개최하여 14만 명의 관람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도 지원 대상은 올해와 동일하게 민간 공연단체, 이미 유료로 상연된 제작 완료 공연 작품, 그리고 서울 외 지역에 위치한 공공 공연시설이다. 지원 분야 역시 기초 공연예술 5개 분야로 동일하게 유지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내년 사업이 공연단체와 공연시설 간의 균형 잡힌 지원을 목표로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참여자의 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신청 과정에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이 서로를 선택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되었다. 또한,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여 참여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새롭게 개편된 공모 방식에 따라, 신청 요건을 충족하는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은 별도의 복잡한 심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단체, 작품, 시설별 기준과 총예산 범위 내에서 상호 선택한 공연을 지원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단체, 작품, 시설의 자격 요건을 검토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실제 사업 운영은 공연시설과 공연단체가 직접 공연 계약을 체결하여 협의하고 진행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모부터는 신청 방식이 변경되어 기존 ‘이(e)나라도움’ 시스템이 아닌,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새롭게 개발한 공연예술 전용 기업 간 플랫폼인 ‘공연예술유통 파트너(P:art:ner)’를 통해 신청을 받게 된다. 이 플랫폼은 공연단체와 공연장이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소규모 공연장이나 인지도가 낮은 신생 예술단체들도 자신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교섭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는 구분하여 진행했던 ‘유형1 사전매칭’과 ‘유형2 사후매칭’ 공모가 내년에는 통합되어 절차가 간소화되며, 예산이 남을 경우 추가 공모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신은향 예술정책관은 “이 사업은 우수한 기초예술 작품을 지역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연단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모 구조 개편을 통해 더욱 많은 예술인과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화 관람객 감소와 OTT 서비스 확산, ‘6천원 할인권’으로 극장 활력 되살리나

    최근 몇 년간 극장 관람객 수가 감소하고 OTT 서비스 이용이 확산되면서 영화 산업 전반에 침체기가 드리워지고 있다. 특히 집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과거와 달리 극장을 찾는 발걸음이 뜸해진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천 원 할인권 188만 장을 추가로 배포하며 극장으로의 발길을 다시 유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할인권 배포는 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된 450만 장 배포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할인권은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했으나,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이 발생하면서 이를 재배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차 배포 당시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가 올해 7월 24일까지의 일평균 관객 수 대비 1.8배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할인권 배포 후 3주간의 분석 결과, 10명 중 3명이 최근 1년간 극장 방문이 뜸했던 신규 또는 기존 고객으로 나타나 할인권이 신규 관객 유치와 기존 고객의 재방문에 기여했음을 시사한다.

    새롭게 배포되는 188만 장의 할인권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1차 배포 때 할인 혜택을 받았던 이용자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극장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에게는 별도의 다운로드 과정 없이 쿠폰함에 1인 2매가 미리 담겨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다만, 신규 이용자의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하며, 회원 가입 후 다음 날 오전 10시 이후에 쿠폰이 지급된다. 이러한 할인 혜택은 대형 멀티플렉스뿐만 아니라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적용된다.

    특히, 누리집이나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종합 안내 창구(☎070-4027-0279)를 운영하여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등 접근성에도 신경 쓴 모습이다. 이러한 정책은 과거 OTT 서비스 확산으로 인해 극장을 찾지 않던 대중들의 발길을 다시 돌리고, 영화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권의 성공적인 활용은 단순히 관람객 수 증가를 넘어, 침체된 극장가를 다시 활성화하고 영화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국립극장,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로 문화의 장벽 허물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국립극장에서 개최되는 ‘제1회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이하 ‘세계 음악극 축제’)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 축제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음악극인 창극을 중심으로 동시대 음악극의 흐름을 조망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담고 있다. 9월 3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이 축제는 ‘동아시아 포커싱(Focusing on the East)’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한 총 9개 작품, 23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장을 열고 있다.

    이 축제가 개최되기까지는 한국 고유의 음악극인 창극에 대한 이해가 선행된다. 창극은 판소리를 바탕으로 하되, 여러 배우가 각자의 배역을 맡아 연기하는 다인극 형태로 발전해 온 한국 고유의 음악극이다. 1900년대 초에 형성되어 오늘날까지 꾸준히 발전해 온 창극은 판소리의 노래, 사설, 몸짓 등 주요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판소리의 1인극 또는 2인극 형식과는 차별화되는 대규모 공연 형태를 갖춘다. 이러한 창극을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다양한 음악극을 한자리에 모으겠다는 ‘세계 음악극 축제’의 기획 의도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와 소통하려는 국립극장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번 축제의 개막작으로는 국립극장 제작 공연인 국립창극단의 신작 <심청>이 무대에 올랐다. <심청>은 효녀 심청의 이야기에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새로운 시각을 더해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 판소리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요나 김 연출가가 극본과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고전소설의 주인공인 심청을 억압받는 이들의 목소리로 그려내며 큰 호평을 받았다. 비록 개막작을 놓쳤더라도, 축제는 9월 28일까지 계속 이어지며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해외 초청작 <죽림애전기>와 국내 초청작 <정수정전>이다. 홍콩을 기반으로 발전한 중국의 전통극인 월극을 바탕으로 한 <죽림애전기>는 가면을 쓴 배우들이 노래, 춤, 연기, 무술을 결합하여 ‘죽림칠현’ 후손들의 삶을 그려냈다. 2023년 홍콩 아츠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았던 이 작품은 한국 관객들에게 중국 전통극의 매력을 선보이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이 공연을 관람하러 온 중국인 유학생 호곤 씨는 <죽림애전기>가 가정과 국가라는 두 가지 측면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역사 문화적 깊이에 현대 기술이 더해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 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된 시각과 문화 수출 의식, 그리고 선진국 문화의 장점을 흡수하는 능력에 감탄하며, 한국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외국인에게도 매우 용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국내 초청작 <정수정전>은 조선 말,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고자 남장을 하고 과거 시험에 도전하는 정수정이라는 여성의 서사를 판소리와 민요를 통해 그려낸다. 유교 사상이 팽배했던 당시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고충과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정수정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 작품은 여성 영웅의 이야기이자, 한 인간이 자신의 이름을 지키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배우와 창작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창작 방식으로 제작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공연 관계자는 민간단체인 타루가 국립극장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었던 점에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 이러한 교류와 소통, 협업의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밝혔다.

    ‘세계 음악극 축제’는 올해 ‘동아시아 포커싱’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음악극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극장 프로그램 외에도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국립민속국악원 등 전국 각지의 기관들이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해외 작품 초청과 국내외 단체 간의 협업을 통해 그 외연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국립극장은 축제 관람객들을 위해 ‘부루마블’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9월 28일까지 계속되는 이 축제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전 세계와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 문화유산 향유 기회의 불균형, 조선왕릉 프로그램으로 해소 나서

    최근 「조선왕릉대탐미」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나, 특정 계층이나 가족 단위 참여에만 집중되어 있어 문화유산 향유 기회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혼자 방문하는 이들이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조선왕릉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충분히 경험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분석이다. 특히, 매달 행사 과 체험 방향이 달라지면서, 개인의 상황과 선호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선왕릉대탐미」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태강릉-왕릉산책 프로그램’은 주목할 만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이 프로그램은 언제 어디서나 홀로 방문 가능한 형태로 설계되어, 개인의 시간과 일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10월 25일에는 퀴즈를 풀며 산책하는 <왕릉산책:특별 회차>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더욱 능동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왕릉을 탐방할 수 있다.

    태강릉 방문 시, 개인 요금은 1,000원이며 만 25세부터 만 65세까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노원구 주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태릉에서 발급받은 표로 강릉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입장권을 검증받는다. 왕릉산책 프로그램은 홍살문과 정자각 등 주요 지점에 배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관련 오디오 가이드를 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오디오 가이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으로, 마치 라디오를 듣듯이 왕릉의 역사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태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며, 강릉은 13대 명종과 그의 비인 인순왕후 심씨의 쌍릉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강릉은 특별히 쌍릉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태릉과 강릉을 잇는 숲길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될 예정이며, 버스로 세 정거장 거리이므로 도보, 대중교통, 자차 등 편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태릉과 강릉 매표소 근처에는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소가 마련되어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전문 해설사 없이도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왕릉산책>은 야외에서 놀이하듯 학습하며 가족 간의 추억을 쌓기에 적합하며, 어린 자녀를 둔 가족 구성원에게는 유모차 대여 등의 편의 시설을 통해 방문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음악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이야기길’ 등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의릉 토크콘서트’, 창작 뮤지컬 <드오:태종을 부르다> 등 청소년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들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처럼 「조선왕릉대탐미」 행사는 혼자 방문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며 조선왕릉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예약 정보는 국가유산청 국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80억 기금 약정, 건국대 인문학 진흥 위한 ‘K-CUBE’ 개소

    건축물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인한 인문학 연구 및 교육 환경의 제약은 오랜 시간 대학들이 마주해 온 난제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건국대학교는 인문학 연구 및 문화 향유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고자 지난 15일 오전 11시, 인문학관 강의동 1층 로비에서 문과대학 K-CUBE 개소와 함께 ‘영산 김정옥 이사장 인문학-공연시설 조성기금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건국대학교의 인문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영산 김정옥 이사장이 선뜻 80억 원이라는 거액의 발전기금을 약정함에 따라, 이 기금은 인문학 연구뿐만 아니라 공연 시설 조성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인문학적 깊이를 더하고 예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건국대학교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에 개소한 K-CUBE는 기존의 낡고 협소했던 공간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현할 수 있는 최첨단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정옥 이사장의 약정으로 조성될 공연 시설은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교내 문화 예술 활동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복합적 인재 양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건국대학교가 인문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려는 노력을 방증한다.

    80억 원의 기금 약정과 K-CUBE의 개소는 건국대학교 인문학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 투자를 통해 건국대학교는 인문학 연구와 문화 예술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캠퍼스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통찰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장기 연휴, 문화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권 재배포… 실효성 높이기 위한 개선책 주목

    긴 연휴를 문화생활로 알차게 채우고자 하는 대중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문화 향유 기회 확대라는 정책적 목표 달성에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공연 및 전시 할인권이 1차 발행 이후 실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개선책과 함께 2차 배포에 나섰으나, 실제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2차 공연·전시 할인 쿠폰 배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총 36만 장의 공연 할인권과 137만 장의 전시 할인권이 발행된다. 이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연말 성수기까지 문화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핵심적인 변화는 할인권의 사용 유효기간이 기존 6주에서 1주일로 단축된 점이다. 또한, 매주 목요일마다 잔여 할인권이 재발행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용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1차 발행 시 할인권 발급 후 제때 사용되지 않아 발생하는 비율이 높았던 점이 작용했다. 실사용률을 높여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할인권이 발급되며, 이 쿠폰은 다음 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만약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며, 다음 차시에 새로운 할인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할인권은 네이버예약,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7개 주요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전국적으로 공연은 1만 원, 전시는 3천 원의 할인 혜택이 매주 1인당 2매씩 제공된다. 단, 공연 및 전시 상품 가격이 아닌 총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되며, 결제 건당 할인권 1매가 사용된다. 이는 개별 상품 가격이 할인권 금액보다 낮더라도 여러 장의 티켓을 구매하여 최소 결제 금액 이상이 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혜택이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공연에 1만 5천 원, 전시에 5천 원의 할인권이 매주 1인당 2매씩 발급되어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모든 공연과 전시가 할인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등 순수 예술 분야에 한정되며 대중음악 및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전시의 경우, 국·공립 및 사립 미술관 등 시각 예술 분야와 아트페어, 비엔날레가 포함되지만 산업 박람회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처럼 할인권 제도는 국민들의 문화생활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긍정적인 취지를 담고 있다. 짧은 사용 유효기간과 재발행 시스템은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문화 향유라는 본래의 목적이 단순히 할인 혜택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진정한 문화적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상 분야 선정과 홍보 방식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실질적인 문화 소비 증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문화 향유의 질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는 세밀한 접근이 요구된다.

  •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 고사 위기, 문체부 ‘지역유통 지원사업’ 개편으로 돌파구 모색

    서울 집중 현상으로 지역 기반의 기초 공연예술 생태계가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무용, 뮤지컬, 연극, 음악, 전통 등 다채로운 기초 공연예술 작품들이 서울을 벗어나 전국 각지의 관객들과 만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예술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서울 외 지역의 공연단체와 공연장을 지원하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대폭 개편하여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다양한 기초예술 공연의 전국적인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핵심은 문예회관과 같은 공공 공연장은 물론 민간 공연예술 작품과 공연장 간의 효과적인 연결을 지원하는 데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올해 이미 전국 177개 공연시설에서 203개 공연단체가 선보인 223개의 작품을 지원했으며, 지난 8월 기준으로 134개 지역에서 714회의 공연을 개최하여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도 사업 신청 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서울 외 지역에 소재한 민간 공연단체, 제작 완료 후 유료로 상연된 공연작품, 그리고 서울 외 지역 소재 공공 공연시설로 제한된다. 지원 분야 역시 무용, 뮤지컬, 연극, 음악, 전통 등 기초 공연예술 5개 분야를 유지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내년 사업이 공연단체와 공연시설 간의 균형 잡힌 지원을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다. 양측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절차가 신청 과정에 반영되었으며, 지원 한도와 예산 범위 내에서 서로 선택된 경우에만 사업비가 최종 지원된다.

    또한, 내년 공모는 참여자의 선택권을 대폭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크게 개편되었다. 신청 요건을 충족하는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은 별도의 복잡한 심의 과정 없이, 단체, 작품, 시설별 기준에 따라 총예산 범위 내에서 상호 선택한 공연을 지원받게 된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단체, 작품, 시설의 자격 요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관리 및 지원 역할을 담당하며, 실제 사업 운영은 공연시설과 공연단체가 직접 공연계약을 체결하여 협의·운영하게 된다.

    신청 방식 역시 혁신적으로 변경되었다. 기존의 ‘이(e)나라도움’ 시스템 대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새롭게 개발한 공연예술 전용 기업 간(B2B) 플랫폼인 ‘공연예술유통 파트너(P:art:ner)’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이 플랫폼은 공연단체와 공연장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특히 소규모 공연장이나 아직 인지도가 낮은 신생 예술단체에게도 플랫폼을 통해 단체, 작품, 시설 정보를 공개하고 교섭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서 플랫폼 활용은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올해 사업에서 구분해서 진행했던 ‘유형1 사전매칭’과 ‘유형2 사후매칭’은 내년부터 통합 공모로 전환되어 절차가 간소화된다. 만약 예산이 남을 경우 추가 공모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일정 및 자주 묻는 질문 등 공모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goka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초예술 작품이 지역에서도 공연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연단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모 구조 개편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여 더 많은 예술인과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홍익인간’ 정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개천절 경축식, 그 의미와 미래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다가오면서, 과연 우리 민족의 뿌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어떻게 조명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된다. 행정안전부가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힌 이번 경축식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며,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의 정신적 유산이 세계를 이롭게 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1200여 명에 달하는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 대표, 주한 외교단, 관련 단체, 각계 대표 및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이번 경축식이 해결하고자 하는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그 정신이 현대 사회, 나아가 국제 사회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다. ‘홍익인간’의 정신, 즉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이상은 과거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나침반이 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다채로운 순서로 경축식을 구성했다.

    먼저, 개식공연은 핸즈 코레오그라피 퍼포먼스와 전통악대 연주를 통해 대한민국의 탄생, 비상, 성장, 그리고 미래를 시각적이고 청각적으로 표현한다. 국민의례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 아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현지 아이를 구조한 최재영 씨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며 국경을 초월한 인간애의 실천을 강조한다. 이어지는 주제영상은 ‘홍익인간’ 정신이 전통, 상상, 책임, 문화, 연대의 형태로 우리 삶 속에 이어져 왔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이롭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우리 민족의 뿌리와 희망을 나누는 경축공연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단군신화’를 연주하며 고려와 조선 궁중 의식에서 유래한 아악과 민속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무지갯빛 하모니’라는 곡을 통해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노래한다. 인기 드라마 OST로 사랑받았던 ‘청춘가’는 퓨전국악 아티스트 추다혜 차지가 열창하여 경축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만세삼창에는 일본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뇌전증 환자를 응급 처치하여 생명을 구한 김지혜 간호사,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인 김은성 학생, 그리고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이 나서, 각자의 분야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인물들을 통해 ‘홍익인간’의 실천 사례를 보여준다. 이 외에도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는 자체 경축식, 전통 제례 행사, 문화 공연 등을 통해 약 3만 8000여 명이 개천절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10월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을 맞아 ’10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하며 국민적 자긍심 고취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개천절 경축식은 ‘홍익인간’ 정신이 과거의 유산을 넘어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살아있는 가치임을 재확인하고, 그 정신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충장축제, ‘착한 소비’ 플랫폼으로 지역 가치 확산한다

    광주광역시 최대 축제인 충장축제가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소비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지역 사회적기업들의 판로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착한 소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온마켓(On Market)’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는 것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려는 광주시의 의지가 담긴 행보다.

    이번 ‘온마켓’ 팝업 스토어 운영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도하고 있다. 진흥원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충장축제 기간 동안 ㈜디자인 숨을 포함한 광주, 전남, 전북, 제주 지역의 1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팝업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팝업 스토어는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축제의 문화적 활기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융합하는 플랫폼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빈 점포를 활용하여 지역 활성화라는 또 다른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마켓’이라는 명칭은 ‘온(溫)’이라는 단어가 가진 따뜻함, 시작, 열림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지역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상징하며, 충장축제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사회적기업이 선보이는 다양한 제품과 체험 행사를 통해 따뜻한 가치를 나누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낸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지역 사회적기업들이 직접 개발한 우수한 제품, 굿즈, 전통 먹거리 등이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소개존과 기업별 안내 인포그래픽도 함께 배치하여 운영된다.

    이번 팝업 스토어 운영의 핵심 기획자인 사회적기업 ㈜디자인 숨은 단순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과 공유를 통한 판매 활동을 이웃 사회적기업들과 함께 시도해보자는 제안을 통해 이번 축제 이후에도 릴레이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이번 ‘온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 축제를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남권총괄본부장은 “충장축제라는 대표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활동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 등을 포함해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향후 사회적기업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30년 이상 노후 주택도 관광 민박 등록 가능…외국어 서비스 평가도 현행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을 위한 노후 건축물 기준이 완화되고 외국어 서비스 평가 방식이 현실화되면서, 관련 산업의 진입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이는 최근 증가하는 방한 관광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규제 개선 조치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사용승인 후 30년이 경과한 주택은 건축물의 노후·불량 여부와 관계없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등록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금지되어 있었다. 이는 잠재적인 관광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있어 불필요한 제약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는 30년 이상 된 주택이라도 건축법 및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안전성만 확보되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이번 지침 개정의 핵심은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건축물의 실질적인 안전성 확보 여부를 더욱 면밀히 고려하도록 한 것이다. 등록 대상 건축물이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로 표시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안전상의 우려가 있는 경우 건축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주택의 안전도를 판단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하게 사업 기회를 제한했던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안전이 담보된 주택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어 서비스 평가 기준 또한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현실적으로 조정되었다. 기존에는 사업자의 외국어 구사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졌으나, 앞으로는 통역 응용프로그램(앱)과 같은 보조 수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외국인 관광객에게 시설, 서비스, 한국 문화 등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면 외국어 서비스가 원활하다고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관광통역안내사 합격 기준점(토익 760점)을 기준으로 하던 공인시험점수 요건도 폐지되었다. 대신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제적인 안내와 편의 제공이 가능한 체계를 갖추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규제 개선은 지난달 25일 개최된 제10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정책·산업기반 혁신’의 3대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정책 방향에 따른 신속한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더 많은 사업자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숙박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방한 관광 시장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