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문화/생활

  • K-문화 확산의 원천, 한글의 세계적 위상 제고와 미래 준비

    한국어와 한글이 더 이상 한국만의 문자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K-문화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한국어 학습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도, 우리말과 글이 가진 본질적인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미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미흡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된다. 특히, 세계 87개국 세종학당에 14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한국 문화의 심층적인 이해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나아가 한국어 기반의 언어 정보 자원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제579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한국어와 한글의 세계적 위상을 재확인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적 의지를 밝혔다. 김 총리는 한국어와 한글이 K-문화의 원천임을 강조하며, 케이팝,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연결되고 감동을 전하는 데 있어 우리 말과 글의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력이 큰 역할을 했음을 역설했다. 또한,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즐기는 세계 청년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고 언급하며, 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구체적인 솔루션으로는 먼저, 문화를 공유하고 미래를 이끄는 말과 글이 되도록 바르고 쉬운 우리말 쓰기 문화를 언론과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산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는 국내에서부터 우리말 사용 문화를 정립하여,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올바른 언어 습관을 제시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더불어,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세종학당을 더욱 확대하고, 한글을 활용한 상품의 개발,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는 세종학당의 양적 확대를 넘어, 한글의 실용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상품 개발을 통해 한국 문화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 세계적으로 한글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어 기반의 언어 정보 자원 구축 확대는 미래 기술 환경에서 한국어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더불어, 이번 APEC에서 ‘초격차 K-APEC’을 목표로 한글을 비롯한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는 점은, 한국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 무대에 적극적으로 선보이려는 정부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한국어와 한글은 단순히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세계인이 공감하고 공유하는 문화 콘텐츠의 핵심적인 매개체로서 더욱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이다. K-문화의 파급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는 교육,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에 한국어 기반 언어 정보 자원 구축은 관련 기술 분야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적으로, 한국어와 한글은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를 이끄는 보편적인 가치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홍익인간’ 정신,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 확장… 개천절 경축식, 대한민국 정체성 재확인

    매년 10월 3일, 우리 민족의 시원과 함께하는 개천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다가오면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 정신적 근간에 대한 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은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라는 주제 아래, 홍익인간의 정신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것을 넘어,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과제 속에서 공동체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경축식은 오는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국가 주요 인사, 정당 및 종단 대표, 주한 외교단, 개천절 관련 단체, 각계 대표 및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 자리는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함께 조망하며, 특히 홍익인간의 정신이 오늘날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경축식의 순서는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주제영상 상영,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개식공연에서는 핸즈 코레오그라피 퍼포먼스와 전통악대 연주를 통해 대한민국의 시작, 비상, 성장, 그리고 미래를 시각적이고 청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행사의 포문을 열게 된다. 이어지는 국민의례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진행되며,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인도네시아 발리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현지 아이를 구한 최재영 씨가 낭독하여, 어려움 속에서도 빛나는 인간애의 실천을 기릴 것으로 보인다.

    주제영상은 홍익인간 정신이 우리 삶 속에서 전통, 상상, 책임, 문화, 연대의 형태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이롭게 하고 있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낼 계획이다. 이어서 선보일 다채로운 경축공연은 우리 민족의 뿌리와 희망을 함께 나누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고려와 조선 시대 궁중 의식에서 연주되었던 아악과 민속악을 바탕으로 한 연주곡 ‘단군신화’를 선보이며,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무지갯빛 하모니’를 통해 희망과 화합을 노래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또한,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OST로 사랑받은 곡 ‘청춘가’를 퓨전국악 아티스트 추다혜 차지스가 열창하며 경축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경축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만세삼창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인물들이 선창에 나선다. 일본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뇌전증 환자를 응급 조치하여 생명을 구한 김지혜 간호사, 지난해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김은성 학생, 그리고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이 함께 만세삼창을 하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재외공관에서도 개천절 관련 자체 경축식, 전통 제례 행사, 문화 공연 등을 개최하며, 총 3만 8000여 명이 다양한 방식으로 개천절을 기념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을 맞아 ’10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함께 전개하며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인 행사들은 홍익인간 정신의 현대적 계승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공동체의 의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립극장,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 통해 동아시아 음악극 교류의 장 열다

    국립극장이 9월 3일부터 28일까지 ‘동아시아 포커싱(Focusing on the East)’을 주제로 제1회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를 개최하며 동아시아 음악극의 현재를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축제는 한국의 창극을 중심으로 중국의 월극, 일본의 노극 등 전통 음악 기반의 음악극 9개 작품을 선보이며, 이는 창극의 발전과 함께 국제 문화 교류를 촉진하려는 국립극장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 축제가 열리게 된 배경에는 한국 고유의 음악극인 창극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높이고, 동시대 음악극의 흐름을 파악하려는 시도가 자리하고 있다. 창극은 판소리를 바탕으로 하되 여러 배우가 배역을 나누어 연행하는 연극적 형태의 음악극으로, 1900년대 초 형성되어 꾸준히 발전해 왔다. 이번 <세계 음악극 축제>는 국립창극단을 주축으로, 총 4주간 해외 초청작 3편, 국내 초청작 2편, 국립극장 제작 공연 4편 등 총 9개 작품으로 23회의 공연을 펼친다. 이는 우리나라 창극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려는 국립극장의 야심을 드러낸다.

    축제의 개막작으로는 국립극장 제작 공연인 국립창극단의 신작 <심청>이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효녀 심청의 고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되, 2017년 ‘올해의 연출가’로 선정된 요나 김 연출가가 억압받았던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물로 재해석했다. 전통 판소리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시선으로 심청을 그려내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9월 13일에는 해외 초청작으로 중국 월극 <죽림애전기>와 국내 초청작 <정수정전>이 각각 달오름극장과 하늘극장에서 연이어 공연되었다.

    <죽림애전기>는 홍콩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이 관람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작품이다. 위나라 말기에서 진나라 초기, 도가 철학과 은둔의 미학을 좇는 ‘죽림칠현’ 후손들의 삶을 그린 월극으로, 2023년 홍콩 아츠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가면을 쓴 배우들이 노래, 춤, 연기에 무술까지 더해 선보이는 이 공연은 현대적인 음향, 조명, 영상 기술과의 결합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 작품을 관람하러 온 중국인 유학생 호곤 씨는 “가정과 국가라는 두 가지 측면을 아름답게 표현했으며, 문화적 원형과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루었다”고 평가하며, 한국 문화 정책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행사라고 축제를 칭찬했다.

    국내 초청작 <정수정전>은 조선 말, 자신의 이름으로 세상에 맞서 당당하게 살아내고자 남장을 하고 과거 시험을 본 여성 정수정의 서사를 판소리와 민요를 통해 풀어낸 작품이다. 유교 사상이 팽배했던 당시 여성으로서 겪는 고충에도 불구하고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정수정의 이야기는, 한 인간이 자신의 이름을 지키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작품은 배우가 작창과 창작에 참여하는 공동 창작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모든 것의 중심에 너를 두거라”는 대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번 <세계 음악극 축제>는 ‘동아시아 포커싱’이라는 첫 번째 주제를 통해 동아시아 3개국 전통 음악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구했다. 향후 해외 작품 초청과 국공립 및 민간 단체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 다채로운 음악극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확장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국립극장은 예매 관객들에게 ‘부루마블’ 판을 제공하고, 관람 횟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과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등 관객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세계 음악극 축제>는 한국 창극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조선왕릉, ‘체험형 문화 향유’ 기회 부족이라는 문제에 대한 해답 제시

    조선왕릉이 단순히 유적지로만 여겨지는 현실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한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문화유산청은 「조선왕릉대탐미(朝鮮王陵大耽美)」 행사를 통해 조선의 아름다움을 다채로운 체험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이 행사는 8개 왕릉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매달 다른 테마와 체험 을 선보여 방문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조선왕릉대탐미」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태강릉-왕릉산책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이 프로그램은 언제 어디서든 홀로 방문 가능한 점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10월 25일에는 퀴즈를 풀며 산책하는 <왕릉산책:특별 회차>가 개최될 예정이다. 태릉과 강릉은 각각 조선 11대 중종의 계비 문정왕후 윤씨와 조선 13대 명종과 그의 계비 인순왕후 심씨의 능으로, 이중 강릉은 특별히 쌍릉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두 왕릉의 방문은 1,000원의 개인 요금으로 가능하며, 단체 요금은 800원이다. 내국인 중 만 25세부터 만 65세까지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노원구 주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태릉에서 발급받은 관람권은 강릉까지 입장하는 데 사용 가능하며, QR코드를 통해 입장 절차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홍살문과 정자각 등 주요 지점에서 QR코드를 스캔하여 오디오 가이드 영상을 청취하며 왕릉을 탐방할 수 있다. 이러한 오디오 가이드는 어렵지 않은 으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태릉과 강릉을 잇는 숲길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될 예정이므로,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태릉과 강릉은 버스 세 정거장 거리이므로 도보, 대중교통, 자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강릉 매표소 맞은편과 강릉 내에는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소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한다.

    「조선왕릉대탐미」는 단순히 역사를 배우는 것을 넘어, 가족 단위의 즐거운 추억 쌓기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음악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이야기길(사릉)’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음악회와 노리개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며, 10월 11일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이야기길(광릉)’도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의릉 토크콘서트'(10월 4일), 창작뮤지컬 <드오:태종을 부르다>(10월 11일) 등 청소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체험형 문화 행사를 통해 조선왕릉은 단순한 역사 유적을 넘어, 국민들이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행사 예약은 국가유산청 국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통합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조선왕릉대탐미」는 10월 말까지 이어지며, 방문객들에게 조선 시대로 돌아간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K-문화 확산의 핵심, 한글의 세계화와 정책적 지원 강화 필요성 제기

    한국어와 한글이 단순한 민족 고유의 문자를 넘어 K-문화의 강력한 원천으로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제579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한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피력했다.

    현재 세계 87개국에 설치된 세종학당에는 14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는 한글이 더 이상 한국만의 문자가 아닌, 세계인이 함께 향유하는 문화적 매개체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긍정적인 현상에도 불구하고, 한글의 보편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세계인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K-팝의 가사,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감동을 전하는 데 우리말과 글의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력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흐름을 주도면밀하게 관리하고 지원하는 시스템 강화는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에 김 총리는 한국어와 한글이 문화를 공유하고 미래를 이끄는 말과 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언론과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바르고 쉬운 우리말 쓰기 문화 확산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국어의 명확성과 아름다움을 제고하고,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습자들에게도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학당을 더욱 확대하고, 한글을 활용한 상품의 개발, 전시,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한국어 기반의 언어 정보 자원 구축을 확대하여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한글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것을 예고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들은 한글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K-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APEC에서 ‘초격차 K-APEC’을 지향하며 한글을 비롯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은, 한글이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서 갖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유네스코가 문맹 퇴치 공로자에게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수여하는 것처럼, 한글이 가진 인류애적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무임을 시사한다. 과거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민족의 정신적 버팀목으로서의 한글의 역사를 기억하며, 이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의 미래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 시민의 일상에 예술의 씨앗을 뿌리다: 국립극단, 도심 속 거리 공연으로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잠시나마 문화적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립극단이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8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정오, 명동예술극장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한낮의 명동극’은 서커스, 인형극, 마임, 연희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공연은 극장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층을 확대하여, 예술이 삶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

    국립극단은 1950년 창단 이래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꾸준히 질 높은 작품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특히 ‘365일 열려있는 극장’이라는 기치 아래, ‘한낮의 명동극’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명동人문학’ 강연을,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는 명동예술극장의 역사와 연극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를 운영하며,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 인형극 <곁에서> 공연은 이러한 노력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었다. 공연 시작 안내 방송과 함께 명동 거리를 걷던 시민들의 발걸음이 하나둘 멈추기 시작했고, 호기심 어린 눈빛은 이내 이야기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단 한 명의 연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과 다양한 소품들은 야외 마당을 순식간에 작은 극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림을 그리거나 가야금 현을 자르는 듯한 과감한 연출은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허물어졌다. 연주자가 관객에게 직접 말을 걸고 배역을 주는 등 참여를 유도하면서, 관객들은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공연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는 일상 속에서 짧지만 강렬한 예술적 경험을 통해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낮의 명동극’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제정된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와도 맥을 같이 한다.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는 것이 어려운 직장인, 관광객, 혹은 우연히 길을 지나던 시민까지 모두가 공연의 관객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예술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다. 공연 시간은 작품별로 약 20~40분으로 구성되어 점심시간을 활용하기에 용이하며,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공연 중 폭우가 예보될 경우 공연이 중단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이러한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은 명동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하게 제공된다.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는 할인 혜택, 국·공립 시설의 무료 및 연장 개방, 도서관의 ‘두배로 대출’ 등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문화 혜택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100% 즐길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명동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혹은 자신이 있는 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살펴보는 것도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잠시나마 쉼표가 되어줄 것이다.

  • 할로윈데이 앞둔 수입 캔디·초콜릿·과자, 통관 검사 강화로 안전성 확보 나선다

    다가오는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수입 캔디류, 초콜릿류, 과자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통관 단계에서의 검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 조치는 특정 기간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품목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여 잠재적인 안전 문제를 예방하려는 적극적인 시도로 해석된다.

    식약처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의 기간 동안 수입 캔디류, 초콜릿류, 과자에 대한 통관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러한 기획 검사의 배경에는 명절이나 특정 기념일과 같이 소비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시기에 유통되는 식품의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는 점이 놓여 있다. 특히, 해외에서 수입되는 식품의 경우, 국내 기준과의 차이나 운송 과정에서의 변질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구체적으로 캔디류에 대해서는 허용 기준치를 넘어서는 타르색소와 보존료 함유 여부, 그리고 컵 모양 젤리의 경우 압착 강도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 초콜릿류는 세균수 검사를 실시하며, 과자의 경우 산가(유탕·유처리식품), 세균수, 이산화황, 그리고 곰팡이독소(제랄레논, 총 아플라톡신) 등 품목별로 주요 부적합 항목이나 중점 관리가 필요한 항목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이 모든 검사는 제조사별로 최소 1회 이상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즉시 수출국으로 반송되거나 폐기 처리된다. 이는 국내 유통망으로의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소비자가 안전하지 않은 식품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강력한 조치이다. 더 나아가, 동일한 제품이 향후 수입될 경우에는 5회 이상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반복적인 부적합 발생 가능성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이번 할로윈데이 대비 검사를 포함하여,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수입식품에 대해 통관 단계에서의 기획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수입식품 전반의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임신 중 의약품 안전 사용, 이제 전문가용 정보집으로 더욱 꼼꼼하게

    임신이라는 특별한 시기,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약품 사용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 중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가용 ‘임부에 대한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집’을 개정·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는 임신부와 그 가족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현장 의료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지침서로서, 최신 의약품 허가사항과 진료지침을 망라하고 있다.

    이번 개정된 정보집은 임신 중 흔하게 발생하는 감기, 입덧, 변비, 속쓰림과 같은 증상에 대한 안전한 의약품 선택 방법,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비만 치료제 등 최신 의약품의 안전 정보, 그리고 고혈압, 심장병, 갑상선 질환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여성 환자의 임신 계획 시 약물 조정 방안 등 폭넓은 최신 의약학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임신부에게 자주 사용되는 250개 약 성분에 대한 상세한 최신 안전성 정보가 성분별 효능, 용법, 용량, 그리고 임부 관련 주의사항과 함께 표 형태로 수록되어, 의약품 사용 전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환자와의 복약 상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임신 기간 동안에는 혈장량, 심박출량, 자궁 혈류량 등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며, 이러한 변화는 약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약동학·약력학적 변화는 임신 시기별로 다르므로, 각 시기의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약물 선택과 투여 방법 결정이 매우 중요하며, 투여 시기, 방법, 그리고 태아에 대한 위해성과 기대되는 이익의 균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태아의 위험도는 약물 성분, 투여 용량, 기간, 다른 약물과의 병용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감기 증상의 경우, 비임신 환자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적절한 습도 유지가 우선적으로 권장된다. 하지만 임신 초기 38℃ 이상의 고열이 지속될 경우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필요시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콧물이나 코막힘 증상에는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성분을, 기침에는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다. 증상 완화를 위해 휴식과 수면을 우선 고려하되, 필요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할 경우 하루 400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임신 20~30주에는 최소량·최단기간 사용해야 하며, 30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 중 흔하게 발생하는 변비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수분 섭취와 생활 습관 개선이 우선이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락툴로즈 또는 차전자피 성분의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다. 또한, 임신 중 체중 관리는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과도한 다이어트는 태아의 저성장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토피라메이트 등 일부 성분 의약품은 태아 기형 유발 가능성과 관련이 있으므로, 이러한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보조제는 권장되지 않는다.

    이번에 개정된 정보집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의 ‘법령정보 → 자료실 → 안내서/지침’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누리집(www.drugsafe.or.kr)의 ‘교육·홍보 →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임신 중 의약품 사용은 반드시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해야 하며, 임부와 태아의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사용하고자 하는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고 모체와 태아에게 기대되는 유익성과 위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집 발간이 임신부들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사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의약 전문가들이 최신의 복약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임신한 여성과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60대 이상 시니어 아티스트들의 열정이 도시를 물들인다: 2025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가을의 향기’를 담은 거리공연 프로젝트

    매년 깊어가는 가을, 60세 이상 시니어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시민들을 찾아가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프로젝트가 10월에도 어김없이 도심 곳곳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올해 10월의 주제는 ‘가을의 향기’로, 계절의 깊이와 감성을 담아낸 다채로운 공연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열리는 거리공연 프로젝트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이 프로젝트는 60세 이상 시니어 아티스트들이 노래, 연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민들과 세대를 잇는 역할을 한다. 일상적인 공간을 특별한 무대로 변화시켜 누구나 문화를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울림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5년 수도·강원권은 ‘VIBE AGAIN – 다시 떨리는 설렘과 순수함’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니어 아티스트들이 오랜 세월 쌓아온 삶의 경험과 예술적 열정을 마음껏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10월에는 지난 9월 정선 아리랑제에서의 성공적인 무대에 이어,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와 ‘원주 강원감영 국화와 가을꽃 전시회’ 현장을 찾아 지역 축제와의 연계를 더욱 폭넓게 이어간다. 10월 18일(토)에는 서울함공원에서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의 연중 최대 문화 축제인 ‘실버마이크 FESTA’가 개최된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 페스타에서는 그동안 시민들과 소통해 온 실버마이크의 공연팀들이 총출동하여 음악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세대를 잇는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수도·강원권 전 팀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이번 대규모 무대에는 20여 팀의 시니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현장에는 팬클럽 부스, 미디어 부스, 사진전, 가상 실버 체험, 무드등 만들기 체험존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서울함공원 일대가 음악과 참여, 세대가 어우러지는 가을 도심 속 거대한 예술 축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19일(일)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1세대 그룹사운드 ‘딕훼밀리’, 세 여성 보컬의 하모니 ‘민들레트리오’,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는 ‘바람소리’, 그리고 독특하고 유쾌한 무대를 선보이는 ‘요들리 요들레’가 축제 현장을 흥겹게 물들일 예정이다. 10월 22일(수) 원주 강원감영 국화와 가을꽃 전시회에서는 세계 민속, 재즈, 클래식을 넘나드는 ‘healingmusic’, 성악 특유의 힘 있는 표현의 ‘테너 이상주’, 고품격 앙상블 ‘하모니 스트링 트리오’, 하모니카 연주의 ‘하모브리즈 남궁송’, 그리고 색소폰의 매력을 살린 ‘찰리박 K팝 색소폰’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계절의 울림을 선사한다. 10월 24일(금)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는 맑고 따뜻한 음색의 ‘하나인오카리나’, LP 시절 감성을 되살리는 ‘모노크롬’, 관록의 스윙밴드 ‘올앤뉴 악단’, 풍부한 브라스 앙상블 ‘Golden Boys Ensemble’이 가을의 정취를 음악으로 채운다. 10월 27일(월) 성남 판교광장에서는 풍성한 중창 하모니의 ’77 노래친구들’, 세대를 아우르는 사운드의 ‘6대4 밴드’, 감성 재즈팀 ‘째즈프랜즈’, 하모니카 연주의 ‘하모브리즈 남궁송’, 그리고 따뜻한 앙상블 ‘모노크롬’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10월 28일(화) 서울 신촌 스타광장에서는 깊이 있는 재즈 선율의 ‘째즈프랜즈’, 알프스의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는 ‘요들리 요들레’, 서정적인 오카리나 연주의 ‘하나인오카리나’, 포근하고 경쾌한 컨트리 감성의 ‘실버그래스’가 시민들과 만난다. 10월 29일(수) 서울 올림픽공원 만남의광장에서는 ‘째즈프랜즈’, ‘6대4 밴드’, ’77 노래친구들’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며,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의 ‘트럼페터 차진숙’과 감각적인 색소폰 연주의 ‘찰리박 K팝 색소폰’이 10월의 마지막 무대를 풍성하게 장식한다. 11월 2일(일) 춘천 김유정문학촌 야외무대에서는 깊은 서정의 밴드 ‘바람소리’, 감동적인 성악 무대의 ‘테너 이상주’, 따뜻한 트럼펫 선율의 ‘트럼페터 차진숙’,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닮은 ‘찰리박 K팝 색소폰’과 ‘healingmusic’이 문학의 향기와 자연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시민들에게 예술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실버마이크’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출연진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silvermic_sudo_gangwon)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60세 이상 시니어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소통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예술과 미래, 서울에서 논하다: 서울국제예술포럼, 첫걸음 내딛다

    국내외 예술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새로운 장이 서울에 마련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11월 4일 화요일 오후 1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아트홀 2관에서 ‘서울국제예술포럼(SAFT, Seoul·Arts·Future Talks)’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예술의 미래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촉발하려는 시도이다.

    이번 포럼은 ‘서울에서 세계가 함께 이야기하는 예술과 미래’라는 부제를 내걸고, 변화하는 시대 속 예술의 역할과 그 지평을 확장하기 위한 담론의 장을 열고자 한다. 최근 예술계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관객의 기대 변화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 속에서 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서울이 세계 예술 담론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핵심적인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국제예술포럼은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현재 예술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미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의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술가, 기획자, 정책 결정자, 그리고 일반 시민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예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서울국제예술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서울은 국제 예술 교류의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통찰은 향후 서울의 문화 예술 정책 수립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서울이 세계 예술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