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문화/생활

  • 지방 공연예술의 ‘고립’ 문제,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으로 돌파구 마련

    문화체육관광부가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지역별 격차와 고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무용, 뮤지컬, 연극, 음악, 전통 등 핵심 기초 공연예술 분야에서 서울 외 지역의 공연 단체와 공연 시설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공연예술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라는 오랜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는 단순히 예술 작품의 유통을 돕는 것을 넘어, 지역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예술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 기반 마련이라는 복합적인 목표를 담고 있다.

    이번 공모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 사업은 다양한 기초예술 공연이 전국 각지에서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공공 공연장과 민간 공연예술 작품 간의 효과적인 연결을 목표로 한다. 작년 한 해 동안 이 사업을 통해 전국 177개 공연 시설에서 223개 작품(203개 공연 단체)이 지원받았으며, 8월 기준으로 134개 지역에서 714회의 공연이 열려 14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방 공연 시장의 잠재력과 대중의 문화 향유 욕구를 명확히 보여준다.

    내년도 지원 사업의 신청 대상은 서울 외 지역에 기반을 둔 민간 공연 단체, 이미 제작되어 유료로 상연된 경험이 있는 공연 작품, 그리고 서울 외 지역에 소재한 공공 공연 시설로 한정된다. 지원 분야는 앞서 언급된 무용, 뮤지컬, 연극, 음악, 전통 등 기초 공연예술 5개 분야에 집중된다. 특히, 내년 사업은 공연 단체와 공연 시설 간의 균형 잡힌 지원을 위해 참여자들의 선택권을 대폭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는 공연 단체와 공연 시설이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복잡한 심의 과정 없이, 각자의 기준에 따라 상호 선택한 공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 과정에서 단체, 작품, 시설의 자격 요건을 검토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관리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실제 사업 운영은 공연 시설과 공연 단체가 직접 공연 계약을 체결하고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신청 방식 역시 ‘이(e)나라도움’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새롭게 개발한 공연예술 전문 기업 간 플랫폼인 ‘공연예술유통 파트너(P:art:ner)’로 일원화되었다. 이 플랫폼은 공연 단체와 공연장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소규모 공연장이나 신생 예술 단체에게도 작품과 시설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교섭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올해는 분리하여 진행했던 ‘유형1 사전매칭’과 ‘유형2 사후매칭’ 공모 방식을 내년에는 통합하여 신청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며, 예산이 남을 경우 추가 공모를 진행하여 더 많은 단체와 시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은향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은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초예술 작품들이 지역에서 활발하게 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공연 단체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공모 구조 개편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더 많은 예술인과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지방 공연예술계가 겪고 있는 구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국적인 문화 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충장축제, ‘착한 소비’ 플랫폼 ‘온마켓’으로 지역 가치 확산 시동

    지역의 최대 축제인 광주 충장축제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담은 ‘온마켓(On Market)’ 팝업 스토어 운영을 통해 지역 가치 확산을 모색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다가오는 10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충장축제와 연계하여, ㈜디자인 숨을 포함한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의 1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온마켓’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마켓’ 팝업 스토어는 지역의 빈 점포 상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지역 축제의 문화적 활기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축제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온마켓’의 ‘온(溫)’이라는 명칭은 따뜻함, 시작, 열림을 상징하며, 지역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역할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사회적기업이 선보이는 다양한 식품, 굿즈,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참여하는 10여 개의 사회적기업들은 직접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 독창적인 굿즈, 그리고 지역의 전통 먹거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방문객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별도의 사회적경제 소개존과 각 기업별 안내 인포그래픽을 마련하여 운영한다. 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 운영을 기획한 ㈜디자인 숨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체험과 공유를 통해 판매 활동을 확장하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충장축제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릴레이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을 지속할 계획을 밝혀, 지역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온마켓’ 운영을 통해 충장축제 방문객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정재민 서남권총괄본부장은 “충장축제라는 지역 대표 문화 행사를 통해 사회적기업과 연계하는 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강조하며,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전략적인 접근으로 풀이된다.

  • 사라지는 우리말, 대학생 연합 동아리의 ‘한글날’ 기념행사로 되살아나는 우리말의 가치

    2025년 10월 9일 목요일, 한글날을 맞아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가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특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가 개최될 만큼, 우리말은 점차 그 본연의 가치를 잃어가고 일상생활 속에서 외래어나 비속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우리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희박해지고, 올바른 언어 사용 습관이 형성되지 않는 점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공공언어의 오염과 우리말의 약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절실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의 푸른 잔디밭 위에 마련된 부스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말 겨루기, 공공언어 개선 캠페인, 사투리 퀴즈, 사진 체험관 등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우리말을 제대로 알아가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사투리 어디까지 알아?’ 부스에서는 각 지역의 방언을 지도 위에 직접 표기하며 그 다양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단순히 표준어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의 풍부한 지역적 특색을 재조명하고 이를 보존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또한, ‘열쇠고리랑 엽서랑’ 부스에서는 마음에 드는 순우리말을 골라 캘리그라피로 엽서를 꾸미는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말 겨루기’ 부스에서는 올바른 문장을 선택하는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정확한 언어 사용법을 익히도록 했다. 여러 차례의 시도를 허용함으로써 아이들 역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은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우리말 가꿈이랑 친구 맺자’ 부스에서는 한글에서 ‘한’의 의미를 묻는 질문을 통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한글의 깊은 뜻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하자 공공언어’ 부스에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 해 줘’와 같은 일상적인 표현을 우리말로 바꾸는 퀴즈를 진행하며, 외래어 사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우리말 대체어 사용을 약속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우리말에 대한 무관심을 해소하고,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말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보존하려는 움직임은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20대 청년들이 우리말을 아끼고 보존하려는 열정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단순히 한글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넘어, 우리말 사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10월 한 달간 전국 22곳의 국어문화원에서 진행될 다양한 기념행사 참여를 독려하며, 우리말을 사랑하고 지키는 노력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인문학 발전 위한 80억 기금 약정… 건국대, K-CUBE 개소로 교육 환경 혁신

    건축대학교는 인문학 교육 및 문화 향유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었다. 특히, 인문학 분야의 심층적인 연구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배경 하에, 인문학 발전을 위한 대규모 기금 확보와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설 조성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건국대학교는 인문학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및 문화 인프라 구축에 힘쓰는 영산 김정옥 이사장의 뜻을 모아 ‘영산 김정옥 이사장 인문학-공연시설 조성기금 약정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정옥 이사장은 무려 80억 원에 달하는 발전기금을 약정하며, 건국대학교 내 인문학 교육 및 공연 시설 조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로써 인문학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토대가 마련되었다.

    이번 약정을 통해 건국대학교는 인문학관 강의동 1층 로비에 K-CUBE라는 새로운 이름의 복합 인문학 및 공연 시설을 개소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단순한 강의실을 넘어, 인문학 관련 강연, 세미나, 토론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80억 원의 기금은 이 K-CUBE 시설의 설계, 건축, 그리고 운영에 필요한 다방면에 걸쳐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K-CUBE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함양하고, 지역 사회와 교류하며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중요한 문화 예술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국대학교는 이번 기금 약정과 K-CUBE 개소를 통해 인문학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 지역 기초 공연예술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지원 사업 공모 시작

    전국 각지의 공연단체와 공연장이 겪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공연예술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라는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특히 서울 외 지역의 기초 공연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문화 예술의 균형 발전과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모하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무용, 뮤지컬, 연극, 음악, 전통 등 기초 공연예술 5개 분야의 작품들이 전국적으로 더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공공 공연장과 민간 공연예술 작품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로 올해에도 이 사업을 통해 전국 177개 공연시설에서 223개의 공연 작품(203개 공연단체)이 지원되었으며, 지난 8월 기준으로 134개 지역에서 714회의 공연이 개최되어 14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도 지원 사업의 신청 대상은 서울 외 지역에 소재한 민간 공연단체, 이미 제작이 완료되어 유료로 상연된 공연작품, 그리고 서울 외 지역에 위치한 공공 공연시설이다. 특히 내년 사업은 공연단체와 공연시설 양측의 균형 있는 지원을 위해 공모 구조를 대폭 개편했다. 참여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하여,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이 서로를 선택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지원 한도와 예산 범위 내에서 최적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신청 방식의 개선이다. 기존 ‘이(e)나라도움’ 시스템 대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새롭게 개발한 공연예술 전용 기업 간 플랫폼인 ‘공연예술유통 파트너(P:art:ner)’를 통해 신청을 받게 된다. 이 플랫폼은 공연단체와 공연장이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소규모 공연장이나 인지도가 낮은 신생 예술단체에게도 더 많은 교섭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구분하여 진행했던 ‘유형1 사전매칭’과 ‘유형2 사후매칭’을 통합 공모하여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예산 잔여 발생 시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신은향 예술정책관은 이번 사업이 “우수한 기초예술 작품을 지역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하여 공연단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 공모 구조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개편하여 더 많은 예술인과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같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초 공연예술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예술가와 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문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지역 공연예술계, 자생력 강화 위한 실질적 지원 절실

    각종 공연 예술 분야의 전국적인 활성화와 지역 공연 단체의 자생력 강화라는 숙제가 여전히 지역 공연예술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히 무용, 뮤지컬, 연극, 음악, 전통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연 기회가 적고, 작품 유통 및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점은 우수한 예술 작품이 지역 주민들에게 제대로 향유될 기회를 박탈할 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의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지역 공연예술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서울 외 지역에 소재한 공연 단체와 공연장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 공연예술 5개 분야의 공연 작품들이 전국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문예회관 등 공공 공연장과 민간 공연예술 작품 간의 연결을 지원한다. 이미 올해 사업을 통해 전국 177개 공연 시설에서 223개의 공연 작품(203개 공연 단체)을 지원했으며, 8월 기준 134개 지역에서 714회의 공연을 개최하여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도 지원 사업은 공연 단체와 공연 시설 간의 균형 잡힌 지원을 목표로 더욱 세심하게 설계되었다. 공연 단체와 공연 시설의 수요를 동시에 반영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여, 신청 과정에서부터 참여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신청 요건을 충족하는 공연 단체와 공연 시설은 별도의 심의 과정 없이 단체, 작품, 시설별 기준에 따라 총예산 범위 내에서 상호 선택한 공연을 지원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단체·작품·시설의 자격 요건을 검토하고 예산을 지원하며, 실제 사업 운영은 공연 시설과 공연 단체가 공연 계약을 체결하여 협의·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공모 신청 방식도 기존 ‘이(e)나라도움’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새롭게 개발한 공연예술 전용 기업 간 플랫폼 ‘공연예술유통 파트너(P:art:ner)’로 변경하여, 소규모 공연장이나 신생 예술 단체도 정보 공유 및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교섭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은 지역 공연예술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지역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초예술 작품을 지역에서 공연할 수 있게 하여 공연단체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사업 공모 구조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개편하여 더욱 많은 예술인과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지고,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충장축제, 사회적기업 ‘온마켓’ 팝업 스토어로 지역 가치 소비 플랫폼 구축

    광주광역시 최대 축제인 충장축제가 지역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라는 숙제를 풀어야 하는 과제 앞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온마켓(On Market)’이라는 혁신적인 팝업 스토어 운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다.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충장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이번 온마켓은 ㈜디자인 숨을 포함한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1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착한 소비 플랫폼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빈 점포 상가를 활용하여 축제의 문화적 활기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데 주목한다. ‘온마켓’이라는 명칭은 따뜻함, 시작, 열림을 의미하는 ‘온(溫, On)’에서 착안하여,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담고 있다. 이는 충장축제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기업이 선보이는 식품, 굿즈,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온마켓에는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사회적기업들이 직접 개발한 우수한 제품과 굿즈, 전통 먹거리 등이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소개존과 기업별 안내 인포그래픽도 함께 배치된다. 특히, 팝업 스토어 운영을 기획한 ㈜디자인 숨은 단순 판매 형식을 넘어 체험과 공유를 통한 판매 활동을 제안하며, 축제 기간 종료 후에도 릴레이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을 지속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온마켓 운영을 통해 진흥원은 지역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남권총괄본부장 정재민은 충장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가치 소비 문화 확산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공적인 사례로 이어질 전망이다.

  • 충장축제, 빈 점포 활용한 ‘온마켓’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 플랫폼 구축

    광주광역시 최대 규모의 축제인 충장축제가 지역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지역 내 방치된 빈 점포를 활용한 ‘온마켓(On Market)’ 팝업 스토어 운영은 지역 축제의 문화적 활기와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결합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착한 소비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배경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10월 15일부터 개최되는 충장축제와 연계하여, ㈜디자인 숨을 포함한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의 1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온마켓’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의 빈 점포라는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알리는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온마켓’이라는 명칭은 따뜻함, 시작, 열림을 상징하는 ‘온(On)’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지역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작용한다. 충장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사회적기업이 선보이는 식품, 굿즈,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온마켓’에는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의 10여 개 사회적기업이 직접 개발한 다양한 제품과 굿즈, 전통 먹거리 등이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소개하는 공간과 개별 기업에 대한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도 함께 배치된다. 특히, 팝업 스토어 운영을 기획한 ㈜디자인 숨은 단순 판매 방식을 넘어, 체험과 공유를 통해 판매 활동을 이어가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다. 이러한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충장축제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릴레이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을 지속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온마켓’ 운영을 통해 충장축제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남권총괄본부장은 충장축제라는 지역 대표 문화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주체로서 사회적기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사회적기업이 지역 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 게임 산업 육성, ‘문제’ 해결과 ‘기회’ 창출의 두 마리 토끼 잡을까

    대한민국이 세계 3위의 게임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게임업체 크래프톤의 복합 문화 공간인 ‘펍지 성수’를 방문해 ‘세계 3위의 게임강국으로 레벨업’이라는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며 게임 산업 육성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간담회는 게임 산업이 겪고 있는 인식 문제와 더불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에서 출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게임사 대표, 게임 음악·번역 전문가, 청년 인디게임사 대표, 게임인재원 학생 등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간담회 시작 전 인공지능(AI) 기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인 ‘인조이’를 직접 체험하며 게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다른 사람의 세계도 볼 수 있는 것이냐”, “이 세계에서 차 하나를 사려면 몇 시간 일해야 되느냐”는 질문을 통해 게임의 몰입도와 현실 경제와의 연관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선 산업적 가치를 탐색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문화산업 국가로 만들자”는 비전을 제시하며, 그 핵심 축으로 게임 분야를 강조했다. 그는 “게임에 대한 인식과 마인드 셋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산업적으로 재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를 국부 창출과 일자리 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제안은 게임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게임 업계가 요구하는 ‘탄력적 노동시간 운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면이 있다”고 언급하며, 개발자와 사업자의 요구와 함께 고용된 노동자들이 소모품처럼 여겨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책 판단의 문제로서 양측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여 지혜롭게 해결해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노동 환경 개선과 산업 발전의 균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이어 비공개 토의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AI 기술 등을 통해 작은 회사의 창의력을 증대할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언급하며 산업으로서의 게임 진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욱 넥슨 대표는 게임을 전략 품목으로 삼고 혁신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으며, 인디게임 업체 원더포션의 유승현 대표는 작은 규모라도 더 많은 팀에게 지원이 제공되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노동시간 집약적인 작업, 문화콘텐츠 수출 비중, 미래 성장 가능성, 원작 저작권 및 멀티 유즈 여부 등을 꼼꼼히 짚어가며 지원 확충이나 규제 완화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이번 간담회는 게임 산업의 현재 놓인 문제점을 명확히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자리였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업계의 혁신 노력이 결합된다면, 게임 산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세계 무대에서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와 커피, 국경을 넘어선 ‘공감’의 시대… 공공외교주간, 민간외교의 새 지평 열다

    문화와 예술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국제사회와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정책 발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국민들의 국제 문화 교류에 대한 깊은 갈증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제7회 공공외교주간’이 열리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정부 주도의 행사를 넘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며 ‘우리나라를 알리는 공공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가을, 외교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함께 주최하는 ‘공공외교주간’은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지난 9월 8일부터 27일까지 KF 글로벌 센터와 각 대사관, 서울광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공공외교 현장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워크숍, 포럼, 전시, 공연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행사는 참여자들에게 서로의 나라를 깊이 이해하고 호감과 신뢰를 쌓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사회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공외교주간에서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콜롬비아와의 문화적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콜롬비아 스페셜티 커피의 놀라운 세계’라는 주제로 열린 이 프로그램은, 성인이 되어 커피의 매력에 빠진 딸과 함께 참여한 필자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을 넘어, 알레한드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커피 전문가 강병문 씨의 강연을 통해 콜롬비아 커피의 역사, 재배 방식, 그리고 한국과의 6.25 전쟁 당시의 파병 관계까지 아우르는 깊이 있는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알레한드로 대사는 콜롬비아의 3개 산맥과 화산재 토양에서 연중 재배되는 커피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손으로 수확하고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맛을 내는 특징을 밝혔다. 또한, ‘파넬라’라는 콜롬비아 전통 설탕과 함께 즐기는 커피 문화를 소개하고, 커피가 가정에서 시작되어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수요가 증가하고, 현재는 커피 재배 경관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설명은 참가자들에게 광활한 콜롬비아 커피 재배 지역에 대한 생생한 이미지를 그려주며 방문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했다.

    이어 커피 전문가 강병문 씨는 콜롬비아의 풍부한 강수량으로 인해 수확기 발효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워시드’ 방식을 채택하는 등 구체적인 커피 제조 과정을 시연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필자는 본인이 커피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접하게 되었으며, 딸과 함께 두 종류의 콜롬비아 커피를 시음하며 각기 다른 향과 맛에 대한 선호도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 역시 같은 커피라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는 점에 흥미를 표했다.

    강연 말미, 커피 전문가는 콜롬비아가 6.25 전쟁 당시 한국을 도운 파병 국가였으며, 한국과 콜롬비아 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양국 간의 깊은 친밀감을 강조했다. 콜롬비아 전통 모자를 함께 쓰고 환하게 웃으며 단체 사진을 찍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지리적 거리는 더 이상 국가 간의 관계를 가로막는 장벽이 될 수 없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이처럼 ‘공공외교주간’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를 넘어, 문화적 교류를 통해 국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 29일 외교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국민 참여형 공공외교 사업 확대와 신기술 활용 디지털 공공외교 강화 방침은, 민간 외교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국제 행사와 다가올 APEC 회의를 계기로, 국민 개개인이 ‘공공외교의 주인공’으로서 자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제사회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때이다.

    ‘제7회 공공외교주간’은 27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외교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필자 또한 26일 예정된 스페인 행사에 아들과 함께 다시 참여하며 민간 외교의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계획이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는 지속 가능한 외교를 실현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