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문화/생활

  • 한글날, 외래어와 사투리 홍수 속 ‘우리말 지키기’ 절실한 배경

    2025년 10월 9일 목요일, 한글날을 맞아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가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특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 행사는,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외래어와 지역별 사투리의 다양성 속에서 정작 우리말의 본질과 아름다움을 잊고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시급한 과제를 드러냈다.

    이번 기념행사는 우리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사투리 어디까지 알아?> 부스에서는 지역별 사투리의 풍부함과 그 속에 담긴 지역색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객들은 우리나라 지도 위에 자신이 알고 있는 사투리나 고향의 사투리를 직접 적으며,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사투리의 존재에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대전에도 사투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참여자들도 있었다.

    <열쇠고리랑 엽서랑> 부스에서는 순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활동이 진행되었다. 마음에 드는 순우리말을 골라 캘리그라피 방식으로 엽서를 꾸미는 이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은 우리말의 깊은 뜻을 곱씹으며 감성적인 시간을 보냈다. 이는 어린 학생들이 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우리말 겨루기> 부스에서는 올바른 문장을 고르는 게임을 통해 우리말 실력을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몇 번의 실패에도 성공할 때까지 참여 기회를 부여하여,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정답을 맞힌 참여자에게는 우리말 가꿈이 전용 물티슈가 기념품으로 제공되었다.

    <우리말 가꿈이랑 친구맺자> 부스에서는 한글의 근본적인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에서 ‘한’이 ‘크고 으뜸 되는’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배우며, 많은 참여자들이 그동안 단어 자체의 의미에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음을 깨닫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배움은 단순히 한글날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한글의 뜻과 변화를 꾸준히 살피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랑하자 공공언어> 부스에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 해 줘’와 같은 일상적인 표현을 우리말로 바꾸는 훈련을 진행했다. 외래어 사용이 보편화된 현실 속에서 우리말을 적절히 사용하기 위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가꿈이들의 힌트를 통해 ‘누리소통망’과 ‘언급’과 같은 우리말 표현을 배우며 외래어 사용을 줄이고 우리말을 생활화하겠다는 약속을 다짐했다.

    이처럼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외래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역별 사투리가 얼마나 다양하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말의 본질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아이들이 찾기 좋은 행사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하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공원이라는 지리적 이점 또한 행사장을 찾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을볕 아래서 한글날을 기념하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훈민의 숲에서 ‘우리말 가꿈이가 살아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한글을 아끼고 보존하려는 젊은 세대의 노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2025년 10월 한 달간 전국 22곳의 국어문화원에서 국어문화원 및 우리말 가꿈이 기념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양한 형태의 체험과 홍보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 다만, 행사 장소와 날짜는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평상시에도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지키는 문화가 하루빨리 형성되기를 바라며, 내년에 다시 돌아올 한글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 조선 왕릉, ‘왕릉팔경’ 프로그램 통해 근대 전환기 역사와 문화 체험 기회 제공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2025년 하반기 왕릉팔(八)경」이 운영되지만, 역사 현장의 깊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계승하기 위한 노력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알리고, 단순 관광을 넘어선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025년 11월 10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2025년 하반기 왕릉팔(八)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과 궁궐을 엮어 역사적 맥락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예약 일정은 8월 21일(9월 예약), 9월 25일(10월 예약), 10월 16일(11월 예약)이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회당 참가 인원은 25명(1인당 최대 4명)으로 제한되며,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 예약(02-738-4001)도 가능하다.

    이번 「왕릉팔경」 프로그램은 단순한 유적 탐방을 넘어,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2025년 9월 초 진행된 ‘순종황제 능행길’ 여정은 대한제국 황실 관련 유적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조선과 대한제국 왕릉 문화를 비교하고 근대 전환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리 동구릉은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을 비롯해 9기의 왕릉이 모여 있어 조선 최대 규모의 능역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해설사를 통해 능역 구조, 제향의 의미, 정치적 배경 등이 상세히 설명되었으며, 특히 표석의 기원과 송시열의 역할, 전서체로 표석을 새기게 된 역사적 배경 등이 흥미롭게 제시되었다.

    남양주 홍릉과 유릉으로 이어지는 ‘순종황제 능행길’에서는 대한제국의 황제 순종의 삶과 시대적 상황을 되짚어볼 수 있었다. 1908년 순종이 반포한 「향사리정에 관한 건」 칙령을 통해 제사 횟수가 축소되고, 한식 대신 청명에 제사를 지내게 된 역사적 변화 과정이 설명되었다. 이러한 제사의 연속성은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 봉분을 억새로 덮은 유래와 그 의미, 추존왕의 능과 신도비·표석의 변화, 그리고 헌종과 두 왕비가 함께 모셔진 삼연릉의 독특한 조성 방식 등은 왕릉 제도의 변화와 당시의 사회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이번 「왕릉팔경」 프로그램은 역사 유적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래 세대가 역사를 기억하고 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참여자들은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석물의 의미를 확인하고 사진을 남기는 등 깊이 있는 경험을 했다. 어린 참가자가 역사학자를 꿈꾸며 문화유산을 지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사례는,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교육적 효과까지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왕릉의 아름다움과 함께 그 뒤에 담긴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오늘의 의미를 되새기는 길일 것이다.

  • 양성평등 교육, ‘부담’에서 ‘자연스러운 수업’으로…교육부, 교사 활용 자료 5종 발간

    연간 15차 이상 양성평등교육 실시 의무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양성평등 교육 환경과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 자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교육부가 교사들이 양성평등 교육 수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초·중등 학교 양성평등 교수학습자료’ 5종을 새롭게 발간하고 배포했다. 이는 단순한 교육 의무 이행을 넘어, 양성평등 교육을 수업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통합하고자 하는 교육 당국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에 개발된 학습 자료는 총 5종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초등학생을 위한 양성평등교육 워크북 ▲중학생을 위한 양성평등교육 워크북 ▲고등학생을 위한 양성평등교육 워크북 ▲교사가 만드는 양성평등교육 레시피 ▲학교양성평등교육 콘텐츠 모음집이다. 특히,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양성평등교육 워크북은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지 않더라도 국어, 사회, 과학, 체육 등 다양한 교과 수업 중에 교사가 자연스럽게 양성평등과 존중, 배려의 가치를 가르칠 수 있도록 돕는 수업안 예시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 지도안, 활동지, 시청각 자료(PPT)까지 함께 제공되어 교사들의 준비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발간된 자료 중 ‘교사가 만드는 양성평등교육 레시피’는 현직 교사들의 실제 교육 활동 사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지원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이 자료는 학교 현장에서 양성평등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창의적인 수업 아이디어와 생생한 활동 을 담아, 교사들이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양성평등 수업에 대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수업 비법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학교양성평등교육 콘텐츠 모음집’은 국내외 다양한 기관에서 개발된 양성평등 교육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선별하여 총 242개의 콘텐츠를 대상 및 별로 분류했다. 각 콘텐츠가 탑재된 인터넷 주소(URL)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교사들이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교육부는 이번에 개발된 학습 자료들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로 배포하는 동시에, 교원 전용 디지털콘텐츠 플랫폼 ‘잇다(ITDA)'(itda.edunet.net)에도 게재하여 교사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양성평등 교육 자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배포되는 자료들이 교사들에게 양성평등 교육을 ‘부담’이 아닌 ‘자연스러운 수업의 한 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 평등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 배포를 통해 학교 현장의 양성평등 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학생들이 평등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고교 수행평가, 수업 시간 내 진행으로 ‘암기식 부담’ 해소된다

    2025년 2학기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수행평가 방식이 대폭 개정된다. 이번 제도 개편은 학생들이 겪어왔던 과도한 수행평가 부담을 줄이고, 과정 중심 평가로의 전환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과거에는 지필평가와 함께 자잘하게 나뉘었던 수행평가가 성적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면서, 때로는 지필평가보다 더 까다로운 준비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교육을 통한 답안지 사전 작성이나 과제물 대리 제작 등 편파적인 준비 과정이 만연했던 것이 현실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학기부터 모든 수행평가가 반드시 수업 시간 내에서만 이루어지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는 단순히 평가 방식을 바꾸는 것을 넘어, 암기식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사고력과 참여를 증진시키는 과정 중심 평가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교육청은 각 학교가 자체 점검표를 활용하여 평가 계획을 개선하도록 독려하고, 매 학기 시작 전에 학교의 평가 계획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외부 요인의 개입 가능성이 높은 과제형이나 암기형 수행평가가 운영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이번 정책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는 이러한 변화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다. 국어 교과목의 경우, 과거 암기하여 문답지를 풀거나 작문을 하는 과제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조를 이루어 토론하는 수행평가가 크게 늘었다. 또한, 수업 시간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발상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활동도 자주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수학 교과목에서는 단순한 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넘어, 문제 해결 과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들은 문제를 탐구하고 질문을 작성하거나 과정을 모으는 포트폴리오 형태의 평가를 통해 학습 을 깊이 있게 다지고 있다.

    이러한 수행평가 방식의 변화는 학생들의 학습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1학기와 달리 2학기부터는 밤샘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평상시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경청하는 태도가 몸에 배면서, 급하게 몰아 공부하는 일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비단 국어, 수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 과학, 미술 등 다양한 교과목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행평가의 본래 취지는 학생들의 성장 과정과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개별적인 학습 요구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데 있다. 2학기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수행평가 제도가 학생들이 암기식 공부의 부담에서 벗어나, 수업 시간 내 적극적인 참여와 사고를 통해 학습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읽기 어려운 화장품 정보, ‘e-라벨’로 해결 나선다

    화장품 패키지의 작은 글씨로 인해 소비자들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염색약과 같이 필수적인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제품의 경우, 복잡하고 작은 글자로 표기된 상세 정보는 소비자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왔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행정안전부가 ‘화장품 e-라벨’ 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화장품 e-라벨’은 제품 필수 표기 정보를 디지털 라벨로 제공하는 새로운 정책이다. 기존의 작은 글씨로 가득했던 패키지 대신,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화장품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제품명, 제조 번호, 사용기한 등 자주 찾는 필수 정보를 확대된 글씨로 편리하게 읽을 수 있으며, 안전 정보, 사용법, 성분 등 추가적인 세부 정보는 QR코드를 스캔하여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히 소비자에게 정보를 쉽게 제공하는 것을 넘어, 패키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포장지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화장품 e-라벨’ 사업은 2024년 3월 1차 시범 사업을 거쳐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2차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1차 시범 사업에서는 특정 브랜드 6개사의 19개 제품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소비자 피드백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2차 시범 사업에서는 염모제, 탈염 및 탈색용 샴푸 등을 포함하여 13개사 76개 품목으로 대상이 확대되었다. 이처럼 점진적인 확대는 소비자들의 정책 수용도를 높이고,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음성변환 기능(TTS) 도입도 예정되어 있어 정보 접근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 e-라벨’ 도입은 소비자들이 화장품의 필수 정보를 더욱 명확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 제품 선택의 신뢰도를 높이고 잠재적인 피부 트러블이나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시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화장품 e-라벨’이 전면 시행된다면, 화장품 정보 확인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소비자 편의 증진과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영화 관람료 부담 완화, ‘6천 원 할인권’ 추가 배포로 영화산업 활성화 기대

    최근 몇 년간 OTT 서비스의 급성장과 함께 영화관을 찾는 발걸음이 뜸해지고 있다. 집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영화를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극장만이 줄 수 있는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의 경험은 점차 희소성을 띠게 되었다. 이러한 관객 감소 추세는 영화산업 전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이는 곧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188만 장의 영화 관람료 6천 원 할인권을 추가 배포하기로 결정한 배경이 된다.

    이번 추가 배포는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 7월 25일부터 배포된 450만 장의 할인권이 조기에 소진되거나 미사용된 잔여분을 활용하여, 더 많은 국민들이 영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2차 배포는 선착순으로 진행되어, 관심 있는 관객이라면 서둘러 혜택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할인권 사용 방식 또한 더욱 편리해졌다. 이미 1차 때 할인 혜택을 받은 경험이 있는 기존 회원들은 별도의 다운로드 과정 없이 자신의 쿠폰함에서 1인당 2매의 할인권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회원 역시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를 거친 후 다음 날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할인권의 긍정적인 효과는 이미 1차 배포 기간에 입증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발표에 따르면, 1차 할인권 배포 기간 동안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올해 7월 24일까지의 일평균 관객 수 대비 1.8배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더불어 할인권 배포 후 3주간의 분석 결과, 10명 중 3명이 최근 1년간 영화관 방문이 뜸했던 신규 또는 기존 고객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관객 증가 효과를 증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할인 혜택이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 사용이 가능하여, 관객들은 자신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는 영화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이는 특정 규모의 영화관에 치우치지 않고 전반적인 영화 생태계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또한, 온라인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종합 안내 창구(☎070-4027-0279)를 운영하여 전화 문의 및 예매 지원도 제공한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모든 연령대의 국민이 동등하게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6천 원 할인권 추가 배포는 단순히 영화 관람료 부담을 줄이는 것을 넘어, 침체된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랜만에 극장을 찾은 많은 관객들의 얼굴에 번지는 웃음은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가져올 긍정적인 사회적 파급 효과를 시사한다.

  • 영화관 발길 뜸해진 이유는? 6천 원 할인권 재배포로 관객 증진 노린다

    온 가족이 집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OTT 서비스의 확산으로 극장가는 점차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과거에는 특별한 날이나 주말이면 극장을 찾아 대형 화면과 웅장한 사운드를 경험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지만, 이제는 OTT 구독으로 충분하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극장 방문 횟수가 줄어들었다. 영화 관람료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담으로 작용하며, 집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하고 간식을 즐기며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에 익숙해진 관객들이 늘어나면서 극장과의 거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민생 회복과 침체된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188만 장의 영화 관람료 6천 원 할인권을 8일부터 추가로 배포하며 관객들의 극장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배포되는 188만 장의 할인권은 지난 7월 25일부터 진행된 1차 할인권 배포 당시 사용되지 않은 잔여분이다. 1차 할인권 배포 기간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올해 1월부터 7월 24일까지의 일평균 관객 수 대비 1.8배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또한, 할인권 배포 후 3주간의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이 최근 1년간 극장 방문이 뜸했던 신규 또는 기존 고객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할인권이 신규 관객 유치와 잠재 고객의 재방문을 이끄는 데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2차 할인권 배포는 1차와 마찬가지로 모든 영화에 적용되며, 6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 1차 때 할인 혜택을 받은 사람도 별도의 다운로드 과정 없이 쿠폰함에 1인 2매가 미리 담겨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기존 회원이 아니라면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가 필요하다. 또한, 이번 할인권은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뿐만 아니라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관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누리집이나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종합 안내 창구(☎070-4027-0279)도 운영되어, 어르신들도 쉽게 할인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6천 원 할인권의 추가 배포는 이러한 극장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영화관을 찾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권 덕분에 극장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으며,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관객들이 즐겁게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영화 관람료 부담을 줄여주는 것을 넘어,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영화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할인권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므로, 관심 있는 사람들은 서둘러 혜택을 누리는 것이 좋다.

  • 길었던 연휴, 문화생활 향유 기회 확대… 공연·전시 할인권 2차 배포 시작

    긴 연휴가 방학처럼 느껴지는 시간, 많은 국민들은 어떻게 하면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했을 것이다. 이러한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즐기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연·전시 할인권 2차 배포’가 시작되었다. 이번 할인권 배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9월 25일부터 공연 할인권 36만 장, 전시 할인권 137만 장이 배포되었다.

    이번 2차 할인권 배포는 사용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진 점이 눈에 띈다. 지난 1차 발행 시 사용 기간을 6주로 설정했으나, 발급만 받고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 실사용률을 높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2차 할인권은 사용 유효기간을 일주일로 단축하고, 남은 할인권은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구체적으로는 9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할인권이 발급되며, 발급받은 할인권은 매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며, 매주 목요일에 새로운 할인권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할인권은 네이버예약,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7개 온라인 예매처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예매처별로 공연은 1만 원, 전시는 3천 원 할인권이 매주 인당 2매씩 발급되며, 결제 1건당 할인권 1매가 적용된다. 특히, 개별 공연 및 전시 상품 가격이 아니라 총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할인권 금액보다 가격이 낮은 공연이나 전시라도 여러 장의 관람권을 구매하여 최소 결제 금액 이상이면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민들을 위한 특별 할인권도 제공된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은 공연은 1만 5천 원, 전시는 5천 원으로, 매주 인당 2매씩 발급된다.

    할인 적용 대상 공연 분야는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등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 공연은 제외된다. 전시의 경우 전국 국·공립, 사립 등의 미술관 등에서 진행되는 시각예술 분야 전시와 아트페어, 비엔날레에 적용할 수 있으며, 산업 박람회 등은 제외된다.

    이번 2차 할인권 배포는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공연 및 전시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었던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할인권 혜택을 활용하여 풍성한 문화생활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 K-뷰티 산업의 거대한 진화,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제시하는 혁신과 미래

    국내 화장품 산업이 17조 원의 생산액과 102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세계 3위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지만,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경쟁 심화 속에서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장으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의 후원 하에 킨텍스와 KOTRA가 주최한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산업박람회로서, K-뷰티의 혁신적인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기초 화장품, 기능성 화장품을 넘어 모발 관리, 네일아트, 미용 기기, 이너뷰티 제품, 그리고 화장품 용기 및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전시 품목을 선보였다. 약 500여 개 사, 77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으며, 이는 K-뷰티 산업의 끊임없는 발전과 확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특히, 지난 4월 1일 화장품법 개정을 통해 매년 9월 7일이 ‘화장품의 날’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시점에서 개최되어, 국내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기념하고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더했다.

    국내외 화장품 업계의 바이어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엑스포는 단순히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활발한 홍보와 교류가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허브의 역할을 수행했다. 박람회 첫날 이른 아침부터 킨텍스는 K-뷰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수많은 국내외 참관객과 바이어들의 모습은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거머쥔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한, 컨퍼런스룸에서는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뷰티 산업 관련 강연과 비건 화장품 등 최신 트렌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에게 최신 정보와 통찰력을 제공했다.

    전시장 내부는 스킨케어, 코스메틱/에스테틱, 색조/헤어/네일, 스마트 뷰티 기기 등 구역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관객들이 효율적으로 관심 분야를 탐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스마트 뷰티 존에서는 3D 메타뷰 기기와 같이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개선하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소개되어, 향후 미용 기기 산업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피부 리프팅, 탄력, 수분 공급 등 단 5분 사용으로 다양한 케어가 가능한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큰 기대를 모았다.

    제품의 효능과 기술력뿐만 아니라,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많은 부스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으며, 특히 자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선크림의 차단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체험은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개성적인 일러스트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 디자인이나, 등까지 편리하게 분사할 수 있는 분사형 바디로션과 같은 혁신적인 포장재 디자인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세심한 개발 노력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경품 행사와 SNS 홍보 참여 이벤트는 전시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많은 참관객들이 풍성한 혜택을 누리며 박람회를 즐겼다. 더불어 BeautyFull 부스에서는 여아 대상 생리대 사용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뷰티 키트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2025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하는 한국 뷰티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기술 개발, 사용자 경험 향상, 그리고 사회적 책무까지 아우르며 K-뷰티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업계 종사자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K-뷰티의 현재와 미래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풍성한 경험과 영감을 제공하며, 내년에 개최될 다음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게임 산업, ‘몰입도’와 ‘노동 유연성’ 사이의 숙제 풀고 ‘세계 3위 강국’ 도약하나

    국내 게임 산업이 ‘몰입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과 ‘노동 시간 운영’에 대한 균형 잡힌 접근을 통해 세계 3위 게임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15일 크래프톤의 복합 문화 공간 ‘펍지 성수’에서 개최된 현장 간담회에서 이러한 산업의 현안을 짚으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문화산업 국가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구상의 일환으로, 문화산업의 핵심 동력으로서 게임 분야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는 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첫 번째 게임 산업 관련 행사로서, 게임사 대표, 음악·번역 전문가, 청년 인디게임사 대표, 그리고 인재원 학생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간담회 시작 전 이 대통령은 AI 기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체험하며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세계도 볼 수 있는 것이냐”라거나 “이 세계에서 차 하나를 사려면 몇 시간 일해야 되느냐”와 같은 질문을 통해 게임의 몰입도와 게임 경제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을 보여주었다.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단순한 오락거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산업적 경쟁력으로 재인식하고 이를 국가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와 더불어 산업 진흥을 위한 마인드 셋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게임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탄력적 노동시간 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양면이 있다”고 지적하며, 개발자와 사업자의 요구를 수용하는 동시에 고용된 노동자들이 ‘소모품’처럼 여겨지지 않도록 정책 판단 시 양측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여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노동 시간 집약적인 작업이 불가피한 게임 산업의 특성을 인정하면서도,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건강한 근로 환경 조성을 동시에 고려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어진 비공개 토의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력 증대를 통해 게임 산업의 진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김정욱 넥슨 대표는 게임을 전략 품목으로 삼아 혁신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원더포션의 유승현 대표는 규모는 작더라도 더 많은 인디게임 팀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될 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노동 시간, 문화 콘텐츠 수출 비중, 미래 성장 가능성, 원작 저작권 및 멀티 유즈 가능성 등을 꼼꼼히 짚었다. 이를 통해 지원 확충과 규제 완화의 필요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격의 없이 나누며, 게임 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게임 산업은 노동 유연성과 몰입도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해결하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