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문화/생활

  • ‘홍익인간’ 정신, ‘우리 빛’ 확산 위한 개천절 경축식, 그 본질적 의미는?

    오는 10월 3일, 제4357주년 개천절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대규모 경축식이 개최된다. 하지만 단순히 국경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넘어, 이번 경축식이 담고 있는 ‘홍익인간’ 정신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주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고립감과 파편화 현상에 대한 반성과 치유의 메시지를 던진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개개인이 느끼는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팽배한 시점에서,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라는 주제는 이러한 시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동체적 유대감과 더 넓은 포용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필요성을 암시한다.

    이번 경축식은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의 탄생과 발전, 그리고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핸즈 코레오그라피 퍼포먼스와 전통악대 연주로 시작을 알리며,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주제영상 상영,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민의례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은 인도네시아 발리 수영장에서 현지 아이를 구했던 최재영 씨가 맡아, 국경을 초월한 인간애의 실천이라는 의미를 더한다.

    주제영상은 ‘홍익인간’의 정신이 우리의 삶 속에서 전통, 상상, 책임, 문화, 연대의 형태로 계승되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이롭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할 예정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고려와 조선의 궁중 의식에서 연주된 아악과 민속악을 결합한 ‘단군신화’를 선보이며 우리 민족의 뿌리를 되새긴다. 또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무지갯빛 하모니’라는 곡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퓨전국악 아티스트 추다혜 차지스는 인기 드라마 OST ‘청춘가’를 열창하며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번 경축식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만세삼창’에 참여하는 인사들이다. 일본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뇌전증 환자를 응급 조치해 생명을 구한 김지혜 간호사,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김은성 학생, 그리고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이 선창자로 나서, 각자의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와 헌신으로 우리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이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들의 참여는 ‘홍익인간’의 정신이 특별한 소수만이 아닌,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실천되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발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개천절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총 3만 8000여 명이 참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을 전후하여 ’10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며 국민적 통합과 애국심 고취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인 움직임은 ‘홍익인간’의 정신이 국가적인 기념 행사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긍정적인 에너지를 창출하며,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직면한 여러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입국 3천만 시대, 콘텐츠-관광-지역경제 선순환을 가로막는 규제 장벽은 무엇인가?

    국내 관광 산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연간 입국객 3천만 명 시대를 열었으나, 이러한 성과가 지속적인 글로벌 관광대국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근본적인 문제가 남아있다. 특히 콘텐츠 산업과의 시너지 창출,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가로막는 규제 장벽에 대한 과감한 혁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9월 25일 개최된 ‘제10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콘텐츠, 관광,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단순히 관광객 수 증가에 만족하는 것을 넘어, 관광이 가진 파급효과를 극대화하여 국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기반한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핵심 은 바로 이러한 규제 완화를 통해 콘텐츠 산업과 관광을 융합하고, 이를 통해 창출된 부가가치가 지역 경제에 직접적으로 환류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모색이다. 예를 들어, K-팝, K-드라마 등 인기 있는 한국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을 더욱 활성화하고, 관련 체험 시설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와 관광 상품 개발을 지원하여, 관광객들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이러한 과감한 규제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입국 3천만이라는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관광대국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콘텐츠와 관광의 성공적인 융합은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창출된 관광 수입은 지역 경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 결국, 규제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한국 관광 산업의 미래를 위한 핵심 열쇠인 셈이다.

  • 서울 예술계, 미래 전망 불투명… 국제 포럼으로 돌파구 모색

    서울 예술계는 불확실한 미래 전망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기술 발전 속에서 예술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서울문화재단은 위기감을 해소하고 예술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서울국제예술포럼(SAFT, Seoul·Arts·Future Talks)’을 오는 11월 4일(화) 오후 1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2관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서울에서 세계가 함께 이야기하는 예술과 미래(Seoul Talks on Arts & Fut…’라는 주제를 통해, 예술계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단순히 현황을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서울의 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포럼은 미래 사회에서 예술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서울을 예술의 국제적인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할 잠재력을 지닌다.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통찰력은 서울 예술계의 실질적인 발전 동력이 될 것이며, 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정책 입안자들에게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적으로 서울 예술계가 직면한 불투명한 미래 전망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30년 이상 노후 주택도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등록 가능… 규제 완화로 관광객 유치 확대 기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라는 목표 아래,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숙박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규제 개선이 이뤄졌다. 그동안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사용승인 후 30년이 지난 노후·불량 주택은 안전성을 입증하더라도 등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이는 증가하는 방한 관광 수요에 비해 숙박 시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을 초래하며, 잠재적인 관광객 유치 기회를 놓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했다. 핵심적인 변화는 노후·불량건축물에 관한 규정을 삭제하고, 외국어 서비스 평가 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이제는 30년 이상 지난 주택이라도 건축법 및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실질적인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되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건축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주택의 안전도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건축 연한에 따른 제한을 넘어, 건물의 실제 안전성을 더욱 중요하게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외국어 서비스 평가 기준도 현실화되었다. 기존에는 사업자 개인의 외국어 구사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했지만, 앞으로는 통역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보조 수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외국인 관광객에게 시설, 서비스, 한국 문화 등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면 ‘외국어 서비스 원활’로 인정받게 된다. 더불어 관광통역안내사 시험 합격 기준점(토익 760점)을 기준으로 하던 공인시험점수 요건도 폐지되었다. 대신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안내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졌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보다 유연한 서비스 제공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이번 지침 개정은 지난달 25일 개최된 제10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정책·산업기반 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숙박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 수입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K-문화 원천으로서 한글의 위상 강화, 정부, 세종학당 확대 및 한글 활용 상품 개발 지원 약속

    세계 87개국에서 14만 명 이상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은 K-문화의 세계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와 한글의 교육 및 활용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특히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가 제579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강조했듯이, 한국어와 한글은 단순히 우리만의 문자를 넘어 K-문화의 원천으로서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더욱 확산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정부는 한국어와 한글이 문화를 공유하고 미래를 이끄는 말과 글이 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바르고 쉬운 우리말 쓰기 문화의 확산을 위해 언론과 뉴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한국어의 명확하고 풍부한 표현력이 K-팝,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에 기여했음을 인정한 데 따른 조치이다. 또한,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기존 세종학당을 더욱 확대하고, 한글을 활용한 상품의 개발, 전시, 홍보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러한 정책은 한국어가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학습되고 소비되는 현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어 기반의 언어 정보 자원 구축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한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정부는 이러한 정책 추진을 통해 한글이 가진 위대함, 즉 세종대왕의 백성을 향한 사랑과 혁신의 정신에서 비롯된 문자로서의 우수성과 인류애를 세계적으로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이 전 세계 문맹 퇴치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것처럼, 한글의 가치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일제 강점기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목숨을 걸고 한글을 지켜낸 선조들의 노력을 기억하는 것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한글이 민족의 정신을 지탱하는 버팀목으로서뿐만 아니라, 미래 문화의 핵심 동력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이번 APEC에서 ‘초격차 K-APEC’을 구현하고 한글을 비롯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는 이러한 문화적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삿포로 눈축제 속 K팝 루키 발굴, 글로벌 팬덤 플랫폼의 ‘콘텐츠 융합’ 과제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76회 삿포로 눈축제 17th KPF(K-POP FESTIVAL) 루키 챌린지컵’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과 일본 파트너사 ‘팬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의 ‘JK fandom’ 간의 협력 성과를 드러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이면에는 K팝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팬덤 문화 형성 및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축제에 K팝이라는 현대적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융합시킨 것은 주목할 만한 시도였다. 특히, 마이원픽은 자체 투표 플랫폼인 ‘JK fandom’과의 협력을 통해 팬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팬들이 직접 K팝 루키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능동적인 참여 문화를 조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삿포로 눈축제는 K팝이라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통해 젊은 세대와 글로벌 팬덤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또한, 마이원픽과 JK fandom은 K팝 팬덤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공적인 협력 사례는 앞으로 K팝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폭넓게 확산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인문학 불모지 우려 속, 80억원 규모 기금 약정으로 돌파구 마련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인문학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투자가 줄어들면서, 인문학의 미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건국대학교가 80억원이라는 대규모 발전기금 약정을 통해 인문학 진흥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건국대학교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인문학관 강의동 1층 로비에서 문과대학 K-CUBE 개소와 더불어 ‘영산 김정옥 이사장 인문학-공연시설 조성기금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영산 김정옥 이사장과 건국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김정옥 이사장이 약정한 80억원의 발전기금 조성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기금은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내에 K-CUBE라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는 데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K-CUBE는 단순한 강의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연시설 조성에도 기금이 투입되어 교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도 다양한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80억원 규모의 기금 약정은 인문학의 중요성이 퇴색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미래 세대에게 인문학적 가치를 심어주고 문화적 풍요로움을 선사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건국대학교는 이 기금을 바탕으로 인문학 연구 및 교육 환경을 강화하고, K-CUBE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인문학 불모지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10월 단풍철, 연중 최고조 등산사고 발생…행안부 ‘안전 산행’ 당부

    매년 10월 단풍철이 다가오면서 산행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실족이나 조난 등 연중 가장 많은 등산사고가 발생하는 시기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가을 단풍철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올해 단풍은 10월 초 설악산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 이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는 만큼, 사고 위험 역시 높아지는 현실이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발생한 등산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월에는 총 3,445건의 등산사고가 발생하여 1,37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연중 가장 많은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사고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실족이 8,188건(32%)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조난 6,871건(26%), 지병 등으로 인한 신체 질환 4,645건(18%)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풍철 산행의 위험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이다.

    이러한 사고 위험을 극복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산행 중 주의가 필수적이다. 우선, 산행에 나서기 전에는 등산에 소요될 예상 시간, 중간 대피소의 위치, 그리고 당일의 날씨 정보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산행 도중 몸에 무리가 느껴진다면 즉시 하산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산행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 평소 꾸준한 체력 관리에 힘써야 하며, 출입이 통제된 위험하거나 금지된 구역은 절대로 진입해서는 안 된다.

    또한,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 샛길 등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능하면 혼자보다는 일행과 함께 산행하는 것이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길을 잃었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왔던 길을 따라 자신이 아는 지점까지 되돌아가야 한다. 구조를 요청할 때는 산행로 곳곳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 등을 활용하여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산에서는 해가 일찍 저물어 조난 등 사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가급적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는 산행을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

    황기연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은 “10월 단풍철에는 평소 산을 즐겨 찾지 않던 사람들도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산을 오르는 경우가 많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가까운 산을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주변에 자신의 행선지를 알리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숙지하여 안전하게 가을 단풍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명절 연휴, 응급 상황에 당황하지 않는 비상 연락망 구축은 필수다

    명절 연휴는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지만, 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 발생 시 당황하기 쉽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위해서는 미리 비상 연락망을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정부는 명절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추석 비상 전화번호부’를 제공하며 국민들의 안전 확보에 나선다.

    이번에 제공된 추석 비상 전화번호부는 단순한 안내를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담고 있다. 먼저, 생명과 직결되는 긴급 신고 전화번호인 ☎112와 ☎119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우선으로 기억해야 할 번호이다. 더불어, 명절 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원이나 약국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129가 안내된다. 이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부상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필요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교통 관련 문제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실시간 도로 상황 파악을 위한 ☎1333과 고속도로에서의 긴급 견인이 필요한 경우 ☎1588-2504가 안내되어 명절 기간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또한, 각 지역 지자체 콜센터 ☎지역번호+120을 통해 지역별 민원 및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감염병 의심 시 ☎1339, 산불 발생 시 ☎042-481-4119, 식품 및 의약품 관련 문의 ☎1577-1255, 날씨 정보 ☎131, 여객선 운항 정보 ☎1544-1114, 항공기 운항 정보 ☎02-2669-8734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비상 연락처가 망라되어 있다.

    이러한 비상 전화번호부의 제공은 명절 연휴를 맞아 귀성객 및 성묘객 등 이동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각종 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들이 이러한 비상 연락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 발생 시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국민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할로윈데이 앞두고 수입 캔디·초콜릿·과자 통관 검사 강화, 소비자 안전 확보 나선다

    다가오는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 캔디류, 초콜릿류, 과자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명절이나 기념일을 앞두고 특정 수입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잠재적 위험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입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통관 단계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식약처의 집중 검사는 특정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들을 선제적으로 기획 검사함으로써 수입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주요 검사 항목은 품목별로 상이하지만, 소비자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캔디류의 경우,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타르 색소나 보존료 사용 여부, 그리고 컵 모양 젤리의 경우 압착 강도 등이 면밀히 조사될 예정이다. 초콜릿류는 전반적인 세균수 검사가 이루어지며, 과자류에 대해서는 산가(유탕·유처리식품), 세균수, 이산화황, 그리고 곰팡이독소(제랄레논, 총 아플라톡신) 등 품목별로 중요하게 관리되어야 할 부적합 항목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이러한 검사는 제조사별로 최소 1회 이상 집중적으로 실시될 방침이다.

    식약처는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출국으로 반송하거나 폐기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동일한 제품이 국내로 수입될 경우, 5회 이상 정밀 검사를 거치도록 하여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러한 강화된 통관 검사 조치는 할로윈데이를 맞아 증가하는 수입 식품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수입 식품에 대해 통관 단계에서의 기획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수입 식품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