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문화/생활

  • 무더운 여름, 독립서점이 ‘길 위의 인문학’으로 삶의 성찰 기회를 제공하다

    올여름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찾아오며 시민들의 몸과 마음에 무기력감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는 강해지지만, 시간적,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당장 여행을 떠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독립 서점 ‘가가77페이지’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 공동 주관의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하며 새로운 형태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가가77페이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독립 서점으로, SNS를 통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영화로 보는 인문학>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했다. 이 프로그램은 7월 21일(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문학적 주제를 친숙한 영화와 연결하여 참여자들에게 깊이 있는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상명 가가77페이지 대표는 “인문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생각의 밭과 마음의 밭을 넓히는 데 있다”며, “어렵게 느껴지는 인문학적 주제들을 영화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가고, 관련 서적을 통해 깊이를 더하는 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12세 이상(영화 <그녀>는 15세 이상) 관람 가능한 영화를 선정하여 참여 대상을 폭넓게 설정한 점이 눈에 띈다.

    <영화로 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이지혜 영화평론가와 이인 작가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첫 회차에서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상영하고 이에 대한 강연과 참여자들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아 탐구와 교육의 본질을 주제로 한 이 영화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 즉 현재를 즐기라는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강연 활동지에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영화 속 메시지를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 박근주 씨는 “단순히 영화와 책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인문학적 사유를 자신의 삶에 연결하고 싶었다”며, “일상의 반복에서 벗어나 강연자와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삶의 리듬감을 느끼고 싶다”고 프로그램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상명 대표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고력 확장을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듣고 싶은 강연을 원하는 방식으로 듣고 싶다는 생각에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를 결정했다”며, “인문학은 AI 시대에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인문학적 사고 체계는 AI를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근간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출판 시장의 위기 속에서 책방이야말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다”며, “가가77페이지가 다양한 문화를 담고 즐기며 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우리 동네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표어 아래 전국 곳곳의 도서관과 서점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책과 길, 저자와 독자, 공공도서관과 지역 주민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 문화의 장을 만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동네 서점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삶의 지혜와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도 전국 각지에서 이어질 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 게임 산업의 ‘레벨업’ 과제: 인식 전환과 실질적 지원 요구

    대한민국이 세계 3위의 게임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게임에 대한 기존의 인식 전환과 더불어 실질적인 산업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15일 게임업체 크래프톤의 복합 문화 공간인 ‘펍지 성수’를 방문해 개최한 현장 간담회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게임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배경에는 게임 산업의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부정적인 인식과 정책적 지원의 부족함이 자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인공지능(AI) 기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인 ‘인조이’를 체험하며 게임의 몰입도와 현실 세계와의 연관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다른 사람의 세계도 볼 수 있는 것이냐”, “이 세계에서 차 하나를 사려면 몇 시간 일해야 되느냐”와 같은 대통령의 질문은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사회적, 경제적 함의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간담회는 이 대통령이 주재한 첫 번째 게임 간담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 대변인은 “게임사 대표, 게임 음악·번역 전문가, 청년 인디게임사 대표, 게임인재원 학생 등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문화산업 국가로 만들자”며 문화산업의 핵심으로 게임 분야를 지목했다. 그는 “게임에 대한 인식과 마인드 셋이 바뀔 필요가 있다”며,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산업으로 재인식하고 이를 국부 창출과 일자리 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업계가 요구하는 ‘탄력적 노동시간 운영’에 대한 이 대통령의 발언은 정책적 딜레마를 드러냈다. 대통령은 “양면이 있다”고 언급하며, 개발자와 사업자의 요구와 더불어 고용된 노동자들이 소모품처럼 여겨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정책 판단에 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날 비공개 토의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AI 기술을 통해 작은 회사의 창의력을 증대할 기회가 생기고 있음을 언급하며 게임 산업 진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욱 넥슨 대표는 게임을 전략 품목으로 지정하고 혁신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고, 인디게임 업체 원더포션의 유승현 대표는 소규모 지원이라도 더 많은 팀에게 제공될 때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노동시간 집약적인 작업, 문화콘텐츠 수출에서의 비중, 미래 성장 가능성, 원작 저작권 및 멀티 유즈 여부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누며 지원 확충과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처럼 게임 산업은 단순한 문화 콘텐츠를 넘어 국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제는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탄력적 노동 시간 운영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산업의 성장과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조화롭게 고려하는 정책적 지혜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지원과 정책적 고민이 뒷받침된다면, 대한민국 게임 산업은 ‘세계 3위의 게임 강국’이라는 목표를 넘어 더욱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 향유 기회 확대, ‘공연·전시 할인권’ 2차 배포, 무엇이 달라졌나

    긴 연휴와 방학 같은 시간을 보내며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한 계획을 세우던 시민들에게 ‘공연·전시 할인권 2차 배포’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바쁘다는 이유로 미뤄왔던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누릴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협력하여 9월 25일부터 36만 장의 공연 할인권과 137만 장의 전시 할인권을 배포하는 사업이다.

    이번 2차 할인권 배포는 연말 성수기까지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31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 및 전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발행 시와 달리 2차 할인권은 사용 유효기간이 일주일로 단축되었으며, 사용되지 않은 할인권은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된다. 이러한 변경은 1차 발행 시 6주의 사용 기간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는 9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할인권이 발급되며, 이 할인권은 다음 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며, 매주 목요일에 새로 발급되는 할인권을 이용하면 된다.

    할인권은 네이버예약,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7개 온라인 예매처에서 받을 수 있다. 각 예매처에서는 공연에 대해 1만 원, 전시에 대해 3천 원의 할인권을 매주 인당 2매씩 발급하며, 결제 건당 1매가 적용된다. 총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되므로, 할인권 금액보다 낮은 가격의 상품을 여러 장 구매하더라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공연 1만 5천 원, 전시 5천 원의 할인권이 매주 인당 2매씩 발급되어 비수도권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다만, 할인 적용 대상은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등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 공연은 제외된다. 전시의 경우 시각예술 분야 전시와 아트페어, 비엔날레 등이 해당되지만, 산업 박람회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러한 할인권은 시민들의 문화생활 접근성을 높여 공연 및 전시 관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문화예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주 새롭게 발급되는 할인권은 시민들이 더욱 빈번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며, 특히 연말 성수기를 맞아 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조선왕릉, ‘무너진’ 문화유산의 빈자리를 채우는 ‘회복’의 서막

    최근 잇따른 문화유산 훼손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우리 민족의 찬란한 역사를 담고 있는 조선왕릉이 새로운 시도를 통해 ‘가치 회복’에 나선다.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조선왕릉대탐미(朝鮮王陵大耽美)」 행사는 과거의 영광을 되짚어보는 것을 넘어, 훼손된 문화유산의 빈자리를 채우고 재발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조선왕릉대탐미」 행사의 가장 큰 배경에는 지난 12월 16일과 17일 발생한 경복궁 담장 스프레이 낙서 사건과 같은, 돌이킬 수 없는 문화유산 훼손에 대한 사회적 각성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 문화유산이 얼마나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었는지를 여실히 드러냈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시사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단순히 훼손된 부분을 복구하는 것을 넘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이 이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조선왕릉대탐미」는 8개의 왕릉을 탐방하며 조선의 아름다움을 돌아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매달 달라지는 행사와 체험 방향으로, 방문객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혼자 방문하는 이들을 위한 ‘태강릉-왕릉산책 프로그램’은 10월 25일에는 퀴즈를 풀며 산책하는 특별 회차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는 개인의 몰입도를 높여 왕릉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태릉과 강릉의 입장료는 개인 1,000원, 단체 8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만 25세부터 65세까지의 내국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노원구 주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무료 관람 대상자는 별도의 증빙이 필요하다. 태릉에서 발급받은 입장권으로 강릉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왕릉 산책 프로그램은 홍살문과 정자각 등 주요 지점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오디오 가이드는 왕이 걷던 길인 ‘어로’의 의미와 각 건축물의 역사적 배경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며, 마치 라디오를 듣듯이 자연스럽게 왕릉을 탐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태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왕비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며, 12세의 어린 명종을 대신하여 수렴청정을 하고 불교 진흥에 기여한 그의 업적을 되새길 수 있다. 강릉은 조선 13대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의 쌍릉으로, 두 능을 함께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태릉과 강릉은 9월 기준 숲길이 폐쇄되었으나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될 예정이므로, 이 시기에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조선왕릉대탐미」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태릉과 강릉 모두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가 가능하며, 특히 유모차는 24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이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부담 없이 왕릉을 방문하여 역사 학습과 추억 쌓기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국가유산청 국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는 ‘음악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이야기길(사릉)’을 모집 중이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음악회와 노리개 만들기 체험 등을 제공한다. 10월 11일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이야기길(광릉)’도 예정되어 있어 금방 댕기 만들기, 향첩 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는 10월 4일 열리는 ‘의릉 토크콘서트’와 10월 11일 헌인릉에서 펼쳐지는 창작뮤지컬 <드오:태종을 부르다>가 추천 프로그램으로 제시된다. 아직 모집 전인 ‘왕릉산책:특별 회차’ 역시 추후 행사 예약 모아보기에 등록될 예정이므로 관심 있는 방문객들은 이를 주목해야 한다.

    「조선왕릉대탐미」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국가유산 훼손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훼손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자녀와 함께하는 뜻깊은 체험을 통해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동탄2동, 잊혀진 숯가마의 역사 되살리는 ‘탄요축제’로 공동체 활력 불어넣다

    동탄2동 지역에 숯을 굽던 옛 가마, 즉 ‘탄요’의 흔적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적 의미가 퇴색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과거 지역의 중요한 산업이었던 탄요가 사라져가면서, 주민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잊어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해왔다. 이에 동탄2동 주민자치회는 이러한 역사적 단절을 막고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동탄2동 제9회 탄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숯의 향, 이웃의 빛으로’라는 주제 아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핵심에는 숯부작 경진대회와 숯부작 체험존이 마련되어, 참여자들이 숯의 예술적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탄요홍보관과 마을 해설사와 함께하는 탄요유적 탐방은 주민들이 잊혀왔던 지역의 역사적 장소를 재발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단순히 과거의 유적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자신의 삶과 연결된 역사임을 인식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이번 축제는 단순한 역사 복원을 넘어 주민들의 삶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래놀이마당, 친환경 공예체험,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오산천 생태이야기 캠페인과 멸종위기종(수달·삵) 홍보 부스는 환경 보전과 생태 교육이라는 현대적 가치를 더하며, 지역의 자연과 역사, 공동체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마을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축제 무대에서는 주민자치발표회와 함께 정신재활시설 사랑밭, 새강지역아동센터, 동탄2동통장단협의회, 태권도시범단 등 지역 공동체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져, 세대와 단체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이처럼 ‘탄요축제’는 숯가마라는 지역의 역사적 상징을 매개로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길 동탄2동 주민자치회장은 “탄요축제는 우리 마을의 뿌리를 함께 기억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9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주민 중심 축제’로서, 잊혀가는 지역의 과거를 현재와 연결하고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공동체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푸마, 배달 문화에서 영감 얻은 산산기어와 두 번째 협업 컬렉션 출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라이프스타일 의류 브랜드 산산기어(San San Gear)와의 두 번째 협업 컬렉션 ‘FULL THROTTLE’를 공개하며 패션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해 첫 협업 이후 1년 만에 다시금 두 브랜드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물로, 현대 도시 생활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번 ‘FULL THROTTLE’ 컬렉션은 특히 한국의 배달 문화라는 독특한 배경에서 영감을 얻었다. 푸마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도시를 누비는 배달 기사들의 모습을 캠페인 영상에 담아냈다. 잿빛 고층 빌딩 숲 사이를 전기 바이크, 오토바이, 그리고 도보로 이동하는 이들의 모습은 현대적인 움직임과 라이프스타일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움직임과 전환’이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이러한 배경 설정은 단순히 의류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컬렉션이 담고 있는 의미와 메시지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솔루션으로서, 컬렉션은 푸마의 대표 모델인 ‘탈론(Talon)’과 ‘모스트로 케이지(Mostro Cage)’를 핵심 실루엣으로 삼았다. 산산기어의 디렉션을 반영하여 새롭게 재해석된 ‘모스트로 케이지’는 기존의 벨크로 스트랩 대신 비대칭 레이싱 시스템과 혁신적인 소재 구성을 적용했다. ‘탈론’ 역시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공유하며 올블랙 컬러로 미래적인 실루엣을 부각시켜, 기능성과 디자인적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다.

    이와 함께 출시되는 어패럴 및 액세서리 라인은 아웃도어와 스포츠웨어의 기술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절제된 블랙 컬러 팔레트를 통해 도시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특히, 배달 기사 복장에서 착안한 포켓 디테일의 재킷과 팬츠 셋업을 비롯해 니트, 티셔츠, 쇼츠 등으로 구성된 의류 컬렉션은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추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체 해부학적 절개 라인을 적용한 니트 롱슬리브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핵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10월 31일부터 3일간 서울 한남동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 ‘BYPASS’를 통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3층 규모의 공간은 협업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우회’를 상징하는 동선 구조를 따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현장에서는 컬렉션 제품뿐만 아니라 푸마 오리지널 아카이브 전시와 디자이너 Ray Horacek의 인터뷰 영상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푸마와 산산기어의 두 번째 협업 컬렉션 ‘FULL THROTTLE’는 10월 31일부터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일부 매장, 산산기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 합정 스토어, 더현대 서울, CASESTUDY, KASINA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푸마와 산산기어는 현대 도시 생활의 역동성과 스타일을 재해석하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4357주년 개천절, ‘홍익인간’ 정신 계승…’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

    온 국민의 화합과 미래를 다짐하는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오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축식은 ‘우리의 빛 더 멀리 더 널리’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의 근간이 되는 홍익인간 정신을 되새기며 그 빛이 세계로 뻗어나감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국가 주요 인사, 정당 및 종단 대표, 주한 외교단, 개천절 관련 단체, 각계 대표 및 시민 등 총 1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주제영상 상영,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된다. 이는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우리 민족의 뿌리를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공유하는 공동체적 의식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축식의 포문은 핸즈 코레오그라피 퍼포먼스와 전통악대 연주로 구성된 개식공연이 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시작, 비상, 성장, 미래를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국민의례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 속에 인도네시아 발리 수영장에서 현지 아이를 구한 최재영 씨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며, 평범한 시민의 영웅적인 행동을 조명한다.

    주제영상은 홍익인간 정신이 현대 사회에서 전통, 상상, 책임, 문화, 연대의 형태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경축공연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희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고려와 조선 궁중 의식의 아악과 민속악 멜로디를 융합한 연주곡 ‘단군신화’를 선보이며 민족의 근원을 기린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무지갯빛 하모니’라는 곡으로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노래한다.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OST ‘청춘가’는 퓨전국악 아티스트 추다혜 차지스가 열창하여 경축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경축식의 하이라이트인 만세삼창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동을 선사한 인물들이 나선다. 일본에서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뇌전증 환자를 응급 조치하여 생명을 구한 김지혜 간호사, 지난해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상자인 김은성 학생, 그리고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이 선창을 맡아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할 것이다.

    이번 개천절 경축은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자체 경축식, 전통 제례 행사, 문화 공연 등을 개최하며, 총 3만 8000여 명이 참여하여 개천절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더불어 행정안전부는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을 맞아 ’10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여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 전통문화의 활기, 두레 풍물과 현대 미술의 향연

    사라져가는 전통 농경 문화의 계승과 공동체 정신 함양이라는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또한, 지역 미술 시장의 성장과 현대 미술의 다채로운 표현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예술적 경험의 폭을 넓히는 것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논산시와 광주시는 각각 전통문화와 현대 미술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었다.

    논산시 전통두레풍물보존회는 지난 22일 부적면 신풍리에서 ‘얼씨구 풍년일세’라는 이름의 가을 추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풍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사라져가는 전통 두레 풍습을 계승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왕전초등학교 학생들이 볏 지게질 등 전통 농사 체험에 직접 참여하며 공동체 정신과 전통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진 풍물 한마당에서는 논산시전통두레풍물보존회의 신명 나는 공연과 함께 왕전초등학교 풍물팀이 협연하여 세대 간 화합을 보여주었다. 2018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논산두레풍장의 뛰어난 실력은 이번 축제에서도 빛을 발하며 전통 두레 풍장의 진수를 선보였다.

    한편, 광주시는 호남 최대 미술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아트:광주)’를 개최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나흘간 진행된 이번 아트페어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국내외 갤러리 관계자, 작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아트:광주에는 11개국 94개 갤러리가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105개의 전시 부스에서 다채로운 현대 미술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광주지역 갤러리 45곳의 참여는 지역 미술 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해외에서는 일본 세이야 파인 아트 갤러리가 무라카미 다카시의 작품을, 스페인 샹띠에 아트 갤러리가 ‘콜롬비아의 피카소’ 듀반 로페즈의 작품을 전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국내 갤러리들은 김환기, 김창열, 백남준 등 거장들의 작품부터 이이남, 하루K 등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시도까지 폭넓은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는 세 개의 특별전을 통해 미술의 세대 간 소통과 예술적 깊이를 조명했다. ‘거장의 숨결’ 전에서는 여수 출신 손상기 작가의 작품 세계를, ‘프로포즈’ 전에서는 지역 컬렉터들이 소장한 쿠사마 야요이, 무라카미 다카시 등 23인의 작품을 공개했다. ‘라이징 스타’ 전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미술의 미래를 제시했다. 또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컬렉터스 라운지, 퍼블릭 라운지 등 휴식 공간을 확대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무료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시민 친화적인 전시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VIP 티켓 제도는 전문 도슨트 투어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이 예술을 깊이 있게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기정 시장은 “아트:광주는 예술과 산업,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문화의 장”이라며 광주가 예술을 통해 아시아 미술 교류의 중심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이처럼 논산시의 전통 두레 풍물 축제와 광주시의 국제 아트페어는 각자의 영역에서 전통문화의 계승과 현대 예술의 향유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다. 이는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인문학의 새로운 도약, 건국대학교 K-CUBE 개소와 80억원 기금 약정의 의미

    건국대학교가 ‘영산 김정옥 이사장 인문학-공연시설 조성기금 약정식’을 개최하며 인문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 인문학관 강의동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김정옥 이사장이 약정한 80억원의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문과대학 K-CUBE를 개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발표는 최근 인문학의 위기와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인문학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에서, 건국대학교의 이번 결정은 학문적 깊이를 더하고 문화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K-CUBE의 개소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의 확보를 넘어, 인문학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약정된 80억원의 기금은 인문학 분야의 연구 활동 지원, 학술 교류 증진, 그리고 학생들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공연시설 조성기금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학문적 탐구와 더불어 문화 예술 공연을 통한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텍스트 중심의 인문학 학습에서 벗어나, 공연 예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문학적 통찰을 심화시키고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내려는 교육적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80억원이라는 대규모 기금 약정과 K-CUBE 개소를 통해 건국대학교는 인문학 분야의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도약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옥 이사장의 인문학에 대한 깊은 애정과 후원은, 학계와 사회 전반에 걸쳐 인문학의 중요성을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K-CUBE는 인문학 연구의 산실이자,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복합 공간으로서 학생들과 지역 사회에 풍부한 지적,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인문학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영화 관람료 할인권 추가 배포,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 불어넣나

    사춘기에 접어들어 극도의 까칠함을 보이는 아들과의 관계 개선이라는 ‘문제’가 봉착해 있었다. 야외 활동을 제안해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아들이 결국 꺼내 든 카드는 영화 관람이었다. 친구들이 재미있게 봤다는 ‘귀멸의 칼날’을 보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문득 6천 원 할인 안내문이 극장 애플리케이션에 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188만 장의 영화 관람료 6천 원 할인권을 추가 배포하면서 시작된 흐름이었다.

    이러한 할인권 추가 배포는 침체된 민생 경제 회복과 더불어 위축된 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으로 제시되었다. 지난 7월 25일부터 총 450만 장의 할인권을 배포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을 재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2차 배포는 선착순으로 진행되어, 서둘러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차 때 할인 혜택을 이미 받은 사람도 다시 한번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다운로드 과정 없이 기존 회원이라면 쿠폰함에 1인 2매가 자동으로 담겨 있어 사용이 더욱 편리하다. 다만, 신규 회원의 경우 회원 가입 절차가 필요하다.

    이번 할인권은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뿐만 아니라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만약 온라인 예매가 익숙하지 않다면, 종합 안내 창구(☎070-4027-0279)를 통해 예매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도 영화 관람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할인권 정책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오랜만에 방문한 극장은 할인권 덕분인지 관객들로 북적였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극장을 찾아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1차 할인권 배포 기간 동안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올해 7월 24일까지의 일평균 관객 수 대비 1.8배 증가했다. 또한, 할인권 배포 후 3주간의 분석 결과, 10명 중 3명이 최근 1년간 극장 방문이 뜸했던 신규 또는 기존 고객으로 파악되어, 극장 방문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이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의 보편화로 인해 극장 방문이 점차 줄어들던 상황에서, 극장만의 대형 화면과 사운드 경험을 대체하기 어려운 영화 관람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아들은 친구와 한 번 더 영화를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가족 구성원 모두 할인권을 활용하여 추가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뿌듯함을 느꼈다. 이러한 할인권 정책이 성공적으로 적용될 경우, 영화 산업의 활력 회복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할인권은 선착순으로 소진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