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문화/생활

  • 30년 이상 된 주택도 도시민박업 등록 가능…외국어 서비스 평가 기준도 완화

    최근 증가하는 방한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특히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도 안전성을 갖추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도시민박업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되었으며, 통역 앱 등 보조 수단을 활용한 외국어 서비스도 실질적인 안내와 편의 제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기존 규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련 산업 성장에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이다.

    기존 규정 하에서는 사용승인 후 30년이 경과한 주택은 안전성 입증 여부와 관계없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잠재력 있는 숙박 시설들이 영업 기회를 잃고, 관광객들에게는 숙박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했다. 개정된 지침에 따라, 30년 이상 된 주택이라 할지라도 건축법 및 건축물관리법상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이 가능해진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건축물대장상 위반건축물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건축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주택의 안전도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건물의 연식만을 기준으로 삼았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합리적인 개선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외국어 서비스 평가 기준 역시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여 대폭 완화되었다. 기존에는 사업자 자체의 외국어 구사 능력이 주된 평가 요소였으나, 앞으로는 통역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보조 수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외국인 관광객에게 시설, 서비스, 한국 문화 등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면 외국어 서비스가 원활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한, 관광통역안내사 시험 합격 기준점(토익 760점)을 기준으로 하던 공인 시험 점수 폐지 역시 실질적인 관광객 안내 역량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외국어 능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기술 및 시스템을 통해 충분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관련 업계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장려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규제 개선은 지난달 25일 제10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정책·산업기반 혁신’ 과제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의 일환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맞춰 신속하게 지침 개정 등의 후속 조치를 추진했다. 정책 담당자는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숙박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K-문화 원천으로서 한글의 세계화, ‘문제’와 ‘해결책’ 분석

    세계 87개국에 퍼져나가고 있는 세종학당에서 14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이는 한국어와 한글이 더 이상 한국만의 고유한 문자가 아니라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어와 한글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반면, 이를 효과적으로 세계에 알리고 보급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실행이 필요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79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국어와 한글을 K-문화의 원천으로 삼아 세계적으로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어와 한글이 문화를 공유하고 미래를 이끄는 말과 글이 되도록 바르고 쉬운 우리말 쓰기 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이는 우리말 사용의 질적 향상을 통해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더불어,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세종학당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한국어 교육 기관의 물리적인 확장을 통해 한국어 학습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또한, 한글을 활용한 상품의 개발, 전시, 홍보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은 문화 콘텐츠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한글의 실용성과 매력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다.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한국어 기반의 언어정보 자원 구축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은 미래 기술 환경에서의 한국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선제적 대응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경우, 한국어와 한글은 더욱 많은 세계인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K-문화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속에서 한국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언어와 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선조들이 지켜낸 한글의 숭고한 정신과 세종대왕의 백성을 향한 사랑이 담긴 한글의 인류애적 가치가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는 더욱 강력한 문화 외교의 기반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번 APEC에서 ‘초격차 K-APEC’을 지향하며 한글을 비롯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솔루션’들이 구체적인 행사와 연계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 K-문화 확산의 원천, 한국어와 한글의 위상 강화 전략

    최근 한국어와 한글이 ‘K-문화’의 강력한 원천으로서 세계적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적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어와 한글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더 많은 세계인이 이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는 곧 한국어와 한글이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미래를 이끄는 문화적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과제와 직결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제579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한국어와 한글이 K-문화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이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총리는 한국어와 한글이 K-팝의 가사, 드라마 및 영화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문화적 교감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우리 문화를 즐기는 세계 청년들의 증가 추세를 근거로 제시했다. 현재 전 세계 87개국에 운영 중인 세종학당에는 14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이는 한국어와 한글이 더 이상 한국만의 것이 아닌 세계적인 문화 자산으로 부상했음을 시사한다.

    정부는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한국어와 한글의 문화적 파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우선, 언론과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바르고 쉬운 우리말 쓰기 문화의 확산을 지원함으로써 언어적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더 나아가, 현재 운영 중인 세종학당을 더욱 확대하여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한글의 독창성과 활용성을 바탕으로 한 상품의 개발, 전시, 홍보를 적극 지원하여 문화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한국어 기반의 언어 정보 자원 구축을 확대하여 기술적인 경쟁력까지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다가오는 APEC에서는 ‘초격차 K-APEC’을 목표로 한국을 비롯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결실을 맺을 경우, 한국어와 한글은 단순한 언어를 넘어 세계 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글이 가진 위대함은 문자로서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세종대왕의 백성을 향한 사랑과 포용, 혁신의 정신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라는 점이 재조명될 것이다. 이는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통해 세계 문맹 퇴치에 기여하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낸 선조들의 숭고한 노력이 오늘날 세계 속에서 민족의 정신을 지탱하는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궁극적으로 한국어와 한글은 문화를 공유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강력한 언어이자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주택 관련 세금 정보, ‘주택과 세금’ 책자로 초보자도 쉽게 접근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내 집 마련’과 ‘자산 관리’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필수적인 준비 사항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적인 고민 속에서, 정부가 발행하는 <주택과 세금> 책자는 일반 국민, 특히 초보자들이 주택 관련 세금 정보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책자는 행정안전부와 국세청이 2021년부터 공동으로 발간해 온 자료로,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주택 관련 세금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택 취득, 보유, 임대, 양도, 증여, 상속 등 복잡한 과정을 접하면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단순히 집을 구매하면 무조건 일정 비율의 취득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주택과 세금>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나 자녀 출산을 앞둔 가정을 위한 취득세 감면 혜택 등 구체적인 절세 방안을 명시하고 있다. 이는 곧 주택 구매를 계획하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 방안 또한 이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6월부터 시행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자 또한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주거 안정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정책 수혜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정확히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택과 세금>은 이러한 최신 법령 개정 사항을 매년 반영하여 발간될 뿐만 아니라, 종전의 까지 함께 수록함으로써 실무 종사자들에게도 혼란을 줄이고 실질적인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일반 서점뿐만 아니라 국세청 누리집 ‘세금안내 책자’ 메뉴를 통해 전자책(e-book) 형태로도 제공되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책자 곳곳에 포함된 Q&A 형식의 질문과 답변은 초보자들이 궁금증을 즉시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재산세 계산 구조부터 구체적인 계산 사례까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주택 거래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인터넷에서 신뢰하기 어려운 정보들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국가기관이 직접 작성하고 제공하는 <주택과 세금>은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책자를 접한 한 시민은 “평소 주택과 세금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최신 정보가 다양하고 이해하기 쉽게 담겨 있어 공부하기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공인중개사로 일하는 어머니에게 이 책자를 추천했다는 다른 시민은 “정부 발간 책이라 신뢰할 수 있고 도 이해하기 쉬워 실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주택과 세금>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국민들이 주택 관련 세금 문제를 명확히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정책 안내서로서 기능하고 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거나, 주택 관련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책자를 통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식을 쌓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 삿포로 눈축제 내 K팝 루키 발굴 프로젝트, 팬덤 플랫폼 협력으로 성공 안착

    삿포로 눈축제라는 독특한 문화 행사 속에서 K팝 루키를 발굴하려는 시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MY1PICK)이 공식 투표 플랫폼으로 일본 파트너사 ‘팬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의 ‘JK fandom’과 손을 잡고 진행한 ‘제76회 삿포로 눈축제 17th KPF(K-POP FESTIVAL) 루키 챌린지컵’ 프로젝트가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삿포로 눈 축제라는 공간을 활용하여 신인 K팝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K팝 팬덤의 참여를 확대하려는 복합적인 목표를 가지고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성공 요인은 바로 마이원픽과 JK fandom이라는 두 플랫폼의 유기적인 협력이었다. 마이원픽은 글로벌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강점을 보였으며, JK fandom은 일본 내 K팝 팬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삿포로 눈축제라는 오프라인 이벤트가 K팝 루키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었다. 특히,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팬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프로젝트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향후 이와 같은 성공 사례는 K팝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삿포로 눈축제와 같은 지역 특색을 가진 축제와 K팝을 접목하는 시도는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신인 아티스트들에게는 글로벌 팬덤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팬들에게는 색다른 방식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응원하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K팝 산업이 새로운 시장과 팬층을 개척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인문학의 위기, 건대 K-CUBE 개소와 80억 기금 약정으로 돌파구 마련하나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취업난 심화로 인해 인문학 분야가 존폐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학들은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건국대학교가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나섰다.

    건국대학교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인문학관 강의동 1층 로비에서 문과대학 K-CUBE 개소와 함께 ‘영산 김정옥 이사장 인문학-공연시설 조성기금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식은 영산 김정옥 이사장이 건국대학교에 80억 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면서 성사되었다.

    이 기금은 인문학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K-CUBE’라는 명칭은 단순한 강의 공간을 넘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문학 연구 및 활동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공간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창작 및 공연 활동까지 경험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심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김정옥 이사장의 통 큰 기부는 침체된 인문학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80억 원의 기금은 K-CUBE 조성뿐만 아니라, 인문학 연구 지원, 우수 인재 양성, 그리고 학내 문화예술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방면에 걸쳐 투자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는 이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정옥 이사장의 약정은 단순히 재정적인 지원을 넘어, 인문학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건국대학교는 이 기금을 바탕으로 인문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K-CUBE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건국대학교는 인문학 위기라는 난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명절 음식 남는 ‘문제’, 셰프의 ‘해결책’으로 새 요리로 재탄생

    풍성한 명절을 보내고 나면 항상 남는 음식들이 생긴다. 갈비찜, 잡채, 각종 전 등은 명절의 풍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지만, 때로는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박찬일 셰프는 이러한 명절 음식의 ‘남음’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독창적인 요리를 제안한다. 이는 단순히 음식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명절의 여운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솔루션’이다.

    명절 음식의 대표 주자 격인 갈비찜과 잡채는 많은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갈비찜은 과거에는 매우 귀한 음식으로 여겨졌으며, 명절에 갈비가 귀하다는 기사가 신문에서도 자주 등장할 정도였다. 1960-70년대에는 잘 사는 집을 묘사할 때 ‘갈비를 쟁여놓고 사는 집’이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했다. 구이와 찜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기던 갈비는 집에서 먹는 찜 요리로 주로 소비되었으며, 돼지갈비찜이 소갈비찜의 대안으로 등장한 것은 1980년대의 일이다. 갈비찜은 간장, 설탕, 마늘, 양파, 파, 후추, 술을 넣어 끓이는 방식으로, 배합이 어렵다면 시판 양념장을 활용해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다. 무르도록 푹 삶아 뼈가 쉽게 분리될 정도가 되면 완성되며, 압력솥을 사용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박찬일 셰프는 명절 막바지에 남은 갈비찜과 잡채를 활용하여 ‘갈비찜 잡채볶음밥’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냄비에 남은 갈비찜의 살점과 양념을 추려내고, 일인분의 밥을 볶기에 적당량의 소스를 사용한다. 여기에 고추장 반 큰 술과 남은 잡채, 김가루를 더하면 완성된다. 궁중팬에 갈비 소스를 달구고 잡채와 밥을 넣어 섞어가며 볶는데, 갈비 소스와 잡채에 이미 기름이 충분하므로 식용유는 따로 넣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고추장을 넣어 섞어 마무리하고 김가루를 뿌리면 된다. 고추장 대신 다진 신김치를 활용해도 좋으며, 셰프는 이 볶음밥의 맛을 자신 있게 보장한다.

    명절 음식의 또 다른 단골인 전 역시 흔히 남게 된다. 이에 대해 박찬일 셰프는 ‘전 두루치기’라는 새로운 요리를 제안한다. 두루치기는 조림이나 볶음과 유사하지만 즉석 요리 느낌이 강한 요리로, 잘 익은 김치, 파, 고춧가루, 다진 마늘, 캔 참치, 치킨스톡을 재료로 사용한다.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파를 볶다가 캔 참치와 물, 치킨스톡을 넣는다. 여기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김치와 전을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 끓이면 완성된다. 특히 두부전이 남았을 경우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맛을 보고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국물이 자작하게 ‘짜글이’처럼 되면 좋으며, 전에서 우러나오는 기름이 국물을 더욱 진하고 깊게 만든다.

    이러한 레시피들은 명절 음식이 남는다는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박찬일 셰프의 ‘갈비찜 잡채볶음밥’과 ‘전 두루치기’는 단순히 남은 음식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명절의 풍미를 새롭게 느끼게 하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길었던 추석 연휴가 지나갈 무렵, 이러한 새로운 요리들은 마지막까지 명절의 즐거움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 10월 단풍철, 연중 최다 등산사고 발생… 실족·조난 예방 ‘비상’

    가을의 절정을 알리는 10월 단풍철이 다가오면서 산행객 증가와 더불어 연중 가장 많은 등산사고가 발생하는 시기가 도래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가을 단풍철을 맞아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족이나 조난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최근 3년간(2021~2023년) 발생한 등산사고를 분석한 결과, 10월에는 총 3445건의 사고가 접수되었으며, 이는 사망, 부상 등 인명피해 1370명을 포함한 수치로, 다른 달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사고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등산로에서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거나 떨어지는 ‘실족’이 8188건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길을 잃거나 헤매는 ‘조난’이 6871건(26%), 그리고 기존에 앓고 있던 질병으로 인한 ‘신체 질환’이 4645건(18%)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는 가을철 산행의 낭만 뒤에 숨겨진 위험성을 명확히 보여주며, 철저한 대비 없이는 누구든 사고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가을 단풍철 안전 산행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했다. 우선, 산행 전에는 반드시 예상 소요 시간, 대피소 위치, 기상 정보 등 상세한 산행 계획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등산로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산행 중 몸에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즉시 하산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평소 산행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 체력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출입이 통제된 위험하거나 금지된 구역에는 절대 발을 들여서는 안 된다.

    더불어,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 샛길로 이탈하는 행위는 사고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하며, 혼자 산행하는 것보다는 가급적 일행과 함께하는 것이 안전을 도모하는 길이다. 만약 길을 잃었을 경우, 당황하지 않고 왔던 길을 되짚어 익숙한 지점까지 돌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구조를 요청할 때에는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정확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가을철에는 해가 일찍 지므로 조난 등의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므로,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는 산행을 마치는 것을 권장한다.

    황기연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은 “10월 단풍철은 평소 산을 찾지 않던 사람들도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을 오르는 경우가 많아 사고 예방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록 가까운 산을 찾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에게 행선지를 미리 알리고, 오늘 제시된 안전수칙들을 반드시 숙지하여 안전하게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의 이러한 노력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안전 수칙 준수가 결합된다면, 10월 단풍철 등산사고 발생 건수를 줄이고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 산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글로벌 문화강국 도약을 위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 K컬처 확산 가속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중문화가 세계 무대의 중심에 우뚝 서기 위해서는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새로운 논의의 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K팝, K드라마, K무비, K게임 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러한 문화적 도약을 더욱 공고히 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지원 체계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문화산업계의 리더들과 함께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우리 문화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대한민국을 진정한 글로벌 문화강국으로 이끌기 위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문화산업계를 이끄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K컬처의 세계적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 대중문화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원회는 문화 콘텐츠의 창작, 유통, 확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유기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 수립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은 대한민국을 글로벌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하게 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위원회는 K팝, K드라마, K무비, K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는 곧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증대시키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밝은 미래를 국민들과 함께 기념하고자 출범식에는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르세라핌이 특별 공연을 선사하며 축제의 장을 더할 예정이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은 2025년 10월 1일 수요일에 개최되며, 27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2025년 9월 24일 수요일 16시에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관람석이 한정된 관계로 선착순으로 선정됨을 양해 바라며, 선정된 분들에게는 별도 연락 예정이다.

  • 도서관을 넘어 동네 서점으로, ‘길 위의 인문학’이 시민들의 삶에 스며들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독립 서점 ‘가가77페이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영화로 보는 인문학>이라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온 것이다. 그동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주로 공공 도서관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지만, 이번 가가77페이지에서의 프로그램은 서점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시민들이 인문학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화로 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인근에 위치한 독립 서점 ‘가가77페이지’에서 7월 21일(월)부터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향하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명 가가77페이지 대표는 “인문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식 전달을 넘어 생각할 수 있는 밭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밭을 넓히는 것”이라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적 주제들을 친숙한 영화와 함께 철학, 문학 서적을 통해 깊이 있게 다가가는 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영화들은 12세 이상(일부 15세 이상) 관람가로 맞춰져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주제 또한 다양하게 다루어질 예정이다.

    <영화로 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의 첫 번째 강의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관람한 후, 자아 탐구와 교육의 본질을 주제로 한 강연과 참여자들의 생각 나누기 시간을 가졌다. 영화 속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겨라)”이라고 말하며 현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듯,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나를 깨운 문장’이나 ‘내 목소리를 찾아본 순간’ 등을 활동지에 적으며 깊은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 이는 이상명 대표가 “인문학이 사고와 마음의 밭을 만드는 학문”이라고 강조한 것처럼,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지혜 영화평론가와 이인 작가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시민들이 인문학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상명 대표는 “인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도 의미와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했다”며, “영화 선정부터 주제, 그리고 이에 맞는 작가와 책을 찾는 과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인공지능(AI) 발전 시대에도 인문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AI 활용 능력은 결국 인문학적 사고 체계를 얼마나 잘 구조화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인문학적 완성도는 AI에 접목되었을 때 효율성과 합리성을 넘어 도덕적인 사고까지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자인 박근주 씨는 SNS를 통해 가가77페이지의 소식을 접하고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영화와 책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인문학적 사유를 제 삶에 연결하고 싶었다”며, “일상의 반복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강연자와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제 삶에 리듬감을 느끼고 싶다”고 참여 동기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동네 책방이나 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인문학 수업이 활발히 진행되기를 바라며, 프로그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배움의 효과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우리 동네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표어 아래, 인문학과 지역문화, 책과 길, 저자와 독자, 공공도서관과 지역 주민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 문화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가가77페이지에서의 <영화로 보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이러한 사업의 취지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며, 조용했던 동네 책방을 월요일 저녁이면 활기찬 배움의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이는 인문학이 시민들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자신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