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문화/생활

  • 명절 소비, ‘착한 소비’로 따뜻한 나눔 실천할 때

    풍요로운 명절을 앞두고 들뜬 마음과는 달리, 우리 주변에는 명절조차 반갑지 않은 어려운 이웃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단순한 물품 구매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착한 소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인증한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연대경제 기업에서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것은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며, 이러한 착한 소비를 국민들이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국민들이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쇼핑몰 ‘스토어(STORE) 36.5’를 새롭게 열었다. 이는 기존의 사회연대경제 판로 지원 통합 플랫폼이었던 ‘이스토어(e-store) 36.5’를 공공기관 전용 ‘가치장터’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스토어(STORE) 36.5’로 분리·개편한 결과다. ‘스토어(STORE) 36.5’는 정부가 엄선한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제품만을 취급하며, 친환경, 지역 상생, 서비스 등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가치 전용관’에서는 약자 보호, 지역 상생, 건강한 삶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스토어(STORE) 36.5’는 각 사회연대경제 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감동적인 설립 스토리를 ‘브랜드스토리’ 코너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떤 사회적 성과를 창출하는지 SVI(사회적 가치지표)와 SPC(사회성과 인센티브) 등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와 같은 곳은 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지원하며, 2025년 총 SPC가 6억 8천만 원에 달하는 등 실질적인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스토어(STORE) 36.5’는 9월 8일(월)부터 10월 9일(목)까지 ‘추석기획전’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는 명절 선물 제품을 최대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선착순 할인 쿠폰 제공 및 누리소통망(SNS) 고객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실제로 필자는 이번 추석 기획전을 통해 맑은푸드영농조합법인의 남해안 삼천포 은빛 멸치와 레베세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향이표고버섯을 4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여 만족감을 얻었다.

    결론적으로 ‘스토어(STORE) 36.5’는 국민들이 명절을 맞아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선물을 구매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발품을 팔지 않고도 편리하게 우수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며 보람까지 얻을 수 있는 ‘스토어(STORE) 36.5’의 활용은 이번 추석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 것이다. 명절 기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착한 소비’는 언제나 가치 있는 선택이 될 것이며, ‘스토어(STORE) 36.5’는 이러한 가치 소비를 위한 편리한 온라인 쇼핑몰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민 참여 공공외교, 문화와 커피로 맺은 17,800km 거리의 끈끈한 연결

    문화와 예술을 통해 국가 간 신뢰와 호감을 쌓는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공외교가 정부의 영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체험하며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특히 국민들이 직접 공공외교 현장을 경험하고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민간 차원의 국제 교류 확장에 제약이 따른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 참여형 공공외교를 활성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제7회 공공외교주간’이 개최되어 국민들에게 공공외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외교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9월 8일부터 27일까지 KF 글로벌 센터, 각 대사관, 서울광장 등지에서 다채로운 워크숍, 포럼, 전시,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공공외교 현장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기며 서로의 나라를 깊이 이해하고, 이는 곧 국제사회 협력의 기반이 되는 호감과 신뢰를 쌓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기자는 이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콜롬비아 스페셜티 커피의 놀라운 세계’ 워크숍에 참여하여, 문화와 음식을 매개로 한 공공외교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했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한국과 콜롬비아는 직선거리로 약 17,800km에 달하지만, 커피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은 놀라웠다. 콜롬비아는 3개의 산맥과 화산재 토양 덕분에 1년 내내 커피 재배가 가능하며, 100% 아라비카 원두를 손으로 수확하여 부드러운 맛을 낸다고 한다. 또한, ‘파넬라’라는 콜롬비아 전통 설탕을 넣어 즐기는 방식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커피 재배 경관은 콜롬비아 커피의 풍부한 이야기들을 더했다.

    특히, 알레한드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커피의 역사와 중요성, 그리고 콜롬비아 커피 여행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을 전했으며, 콜롬비아 커피 전문가인 강병문 씨는 간단한 커피 시연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커피 제조 과정을 쉽게 전달했다. 워시드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와 더불어, 한국과 콜롬비아의 6·25 전쟁 당시 파병을 통한 긴밀한 역사, 그리고 무비자 왕래 가능성 등은 양국 간의 깊은 유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참가자들은 각자 선호하는 커피의 향과 맛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같은 커피라도 사람마다 다른 취향을 가진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다.

    이처럼 ‘공공외교주간’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국민들이 직접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창구를 제공한다. 이는 국민 개개인이 대한민국의 공공외교관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고 강력하게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외교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국민 참여형 공공외교 사업 확대와 신기술 활용 디지털 공공외교 강화를 발표했으며, 이는 민간 외교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제7회 공공외교주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국민들이 공공외교의 주체로서 스스로를 인식하고, 문화를 통한 교류가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한다.

  • 추석 명절, ‘착한 소비’로 온기를 나누는 새로운 방법 등장

    풍요로운 한가위를 앞두고 들뜬 마음과 달리, 우리 주변에는 명절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이 존재한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어려움을 넘어, 공동체적 연대와 사회적 가치의 실현이 더욱 절실해지는 현실을 드러낸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정부는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들의 상품 및 서비스를 국민들이 손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착한 소비’ 활성화 방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는 곧 사회연대경제 기업들이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긍정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으로 이어진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기존의 통합 플랫폼을 공공기관 전용 ‘가치장터’와 일반 국민 대상 ‘스토어(STORE) 36.5’로 분리하여 개통했다. 특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스토어(STORE) 36.5’는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영업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의 상품만을 엄선하여 입점시킨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로써 소비자는 상품 구매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거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게 된다.

    ‘스토어(STORE) 36.5’는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다양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첫째, 소비자는 ‘스토어(STORE) 36.5’를 통해 정부가 엄선한 사회연대경제 기업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친환경, 지역 상생, 서비스 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이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둘째, ‘지속 가능한 가치 전용관’을 통해 약자 보호, 지역 상생, 건강한 삶, 배움의 평등, 행복한 일터, 기술혁신, 지역재생 등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다채로운 가치와 관련된 상품들을 한눈에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셋째, 각 기업의 ‘브랜드스토리’와 ‘사회적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이 설립 과정에서 겪었던 감동적인 이야기와 이들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이해함으로써 소비자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을 넘어 기업의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더 나아가 사회적 성과 지표인 SVI(Social Value Index)와 SPC(Social Progress Credit)를 통해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경제적 성과 및 혁신 성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씨튼장애인직업재활센터와 같이 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지원하는 기업의 노력과 그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는 자신이 지원하는 기업의 실질적인 사회적 기여를 인지하게 된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스토어(STORE) 36.5’는 9월 8일(월)부터 10월 9일(목)까지 추석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는 선착순 할인쿠폰 제공 및 최대 4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우수한 명절 선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0원 이상 구매 시 30% 할인(최대 10만 원) 쿠폰과 상품별 10% 할인 혜택을 중복 적용받아 7만 5천 원 상당의 상품을 5만 9천 700원에 구매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이는 소비자는 물론, 명절을 맞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연대경제 기업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스토어(STORE) 36.5’의 개통과 추석기획전은 명절이라는 상징적인 시기를 맞아 ‘착한 소비’를 대중화하고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착한 소비’를 실천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고,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K-문화 확산의 원천, 한글의 위상 강화 위한 정부 정책 발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문화의 중심에 우리 고유의 문자, 한글이 자리하고 있지만, 정작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 문화에 매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 장벽으로 인해 깊이 있는 교류에 어려움을 겪거나 한국어 학습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어와 한글이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문화를 공유하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제579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김 총리는 한국어와 한글이 K-문화의 원천임을 강조하며, 현재 세계 87개국 세종학당에 14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는 한글이 더 이상 우리만의 문자가 아닌, 세계인이 함께 향유하는 문화적 자산이 되었음을 시사한다. 김 총리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바르고 쉬운 우리말 쓰기 문화 확산을 통해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종학당을 더욱 확대하고, 한글을 활용한 상품의 개발, 전시, 홍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총리는 경축사에서 한글이 가진 위대함은 문자로서의 우수성에만 그치지 않고, 세종대왕의 백성을 향한 사랑과 포용, 혁신의 정신에서 탄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훈민정음 머리글에 담긴 세종대왕의 뜻을 언급하며, 한글에 담긴 인류애가 유네스코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여로 이어지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더불어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목숨을 걸고 우리 말과 글을 지켜낸 선조들의 발자취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한글은 민족의 정신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될 수 있었다.

    오늘날 한국어와 한글은 K-팝의 노랫말,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감동을 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즐기려는 세계 청년들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언론과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바르고 쉬운 우리말 쓰기 문화를 확산하고, 세종학당을 확대하며, 한글을 활용한 상품 개발, 전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한국어 기반 언어정보 자원 구축을 확대하고, APEC을 통해 한글을 비롯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한국어와 한글이 문화를 공유하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말과 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 관광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하이커 그라운드’, 외국인뿐 아니라 국내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복합 문화 공간으로 부상

    서울 도심, 청계천 바로 옆에 자리한 ‘하이커 그라운드’가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이곳은 K-POP 체험과 미디어 아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최근에는 K-POP 팬들의 성지순례 장소로도 떠오르고 있다. ‘Hi Korea’의 줄임말인 ‘HiKR’과 ‘놀이터’를 뜻하는 ‘GROUND’를 결합한 이름처럼, 이곳은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마다 차별화된 테마로 구성되어 미디어 아트, K-팝, 전시, 포토존, 그리고 한국의 일상 문화를 아우르는 콘텐츠까지, 방문객들은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이커 그라운드의 1층 ‘하이커 월’은 건물 입구부터 압도적인 규모의 미디어 아트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역동적인 영상으로 한국의 여러 문화를 표현하는 초대형 미디어 아트 월은 방문 인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제공되는 안내서는 외국인 방문객의 편의를 높인다. 더불어, 정기 및 비정기 도슨트 서비스를 통해 하이커 그라운드의 콘텐츠를 더욱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어 도슨트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도슨트는 희망 시 관광 안내 센터에 문의하여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층 ‘케이팝 그라운드’는 K-POP 뮤직비디오나 무대 콘셉트를 재현한 지하철, 우주선 등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K-POP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영상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한류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는 K-POP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3층 ‘하이커 스트리트’는 노래 연습장, 스트리밍 스튜디오, 편의점 등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재현한 ‘데일리케이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데일리케이션’은 일상(Daily)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한국인의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을 관광 경험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다. 한국인 방문객에게는 익숙한 풍경을,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아이들을 위한 사진 소품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4층 ‘로컬 그라운드’는 전국 각지의 지역 관광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지역의 물품과 특산물을 전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뉴트로 파인더’, ‘차향 유랑자’와 같은 테마를 통해 각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소개하며, 특히 차(茶) 문화에 관심 있는 방문객을 위해 보성, 제주, 하동 등 차(茶)가 유명한 지역의 찻잎과 축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구체적인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여름 여행지를 추천하는 안내와 함께 포스트잇을 붙이는 공간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이 직접 여행지를 추천하고 공유하는 참여형 전시를 진행하기도 한다.

    마지막 5층 ‘하이커 라운지’는 카페와 테라스 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청계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1층부터 4층까지 다양한 체험으로 바빴던 방문객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며, 하이커 그라운드 경험의 마무리를 돕는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이처럼 1층부터 5층까지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요소들을 집약하여, 한국 관광을 집중적으로 경험하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고자 하는 국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훌륭한 ‘놀이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중심에서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하이커 그라운드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하이커 그라운드의 주소는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40 한국관광공사 1-5층이며, 1층과 5층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고, 2층부터 4층까지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같은 시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운영 시간 종료 20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의 전화번호는 02-729-9497~9, 메일 주소는 hikr@knto.or.kr이다.

  • 문학, 왜 다시 주목받는가?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가 던지는 질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지만, 이 관심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문학이 가진 사회적 연대와 정서적 치유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축제는 ‘서울국제작가축제’, ‘문학주간’, 국립한국문학관 특별전, ‘문학나눔’ 사업 등 국내에서 진행되는 대표적인 문학 행사들을 하나로 묶는 통합 행사로 마련되었다. 이는 단순히 여러 행사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전국 각지의 문학관, 도서관, 서점을 아우르며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열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학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문학주간 2025’는 ‘도움―닿기’라는 주제를 통해 문학이 우리 삶의 어려움을 비추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작은 구름판’이 되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타인의 삶에 기대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의미를 내포한다. ‘문학주간 2025’의 주제 스테이지인 <읽고 만나고 쓰는 마음>에서는 이러한 메시지가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강연에서 작가들은 ‘글쓰기에 필요한 태도’에 대한 진솔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깊은 울림을 주었다. “때로는 가장 수치스러운 것을 써야 글이 살아난다”거나 “문장이 삶으로 증명 가능한지 자문해 보라”는 말은 글쓰기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자기 고백이자 용기임을 일깨워주었다. 또한 “예술가가 아니라 전달자라는 위치에서 글을 써 보라”는 조언은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며, 글을 쓰는 행위가 결국 자신의 울타리를 넘어 다른 세계와 소통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은 글을 쓰는 사람뿐만 아니라 글을 읽는 독자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비록 야외 프로그램은 우천으로 인해 일부 취소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포켓 실크스크린 책갈피 만들기’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직접 만든 주황색 고양이 그림 책갈피는 작은 기념품을 넘어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이 되었다.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는 첫 회라는 상징성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학을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문학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도서관, 서점, 문학관 등에서는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국내외 작가 초청 행사, 토크, 낭독 무대, 독서대전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고 있다.

    특히 필자가 거주하는 고양시에서도 ‘2025 고양독서대전’이 10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연계 행사가 진행 중이다. ‘2025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또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9월 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북토크, 공연, 전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학은 단순히 책장 속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능동적으로 읽고, 만나고, 쓰며 함께 즐길 때 비로소 그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는 이러한 문학의 확장된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더 많은 사람이 가까운 도서관과 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책 읽는 즐거움 속에서 서로의 삶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 도심, ‘하이커 그라운드’가 관광객들의 새로운 놀이터로 떠오르는 이유는?

    서울의 중심부, 청계천 바로 옆에 자리한 하이커 그라운드가 한국 관광 홍보관으로서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경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이 복합 문화 공간은 K-POP 체험과 미디어 아트 관람을 동시에 제공하며, 특히 최근 K-POP 팬들 사이에서는 성지순례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Hi Korea’와 ‘놀이터’를 의미하는 ‘GROUND’를 결합한 ‘하이커 그라운드’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져 미디어 아트, K-팝, 전시, 포토존, 한국의 일상 문화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실내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은 방문객들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는 1층 ‘하이커 월’에서는 초대형 미디어 아트 월이 역동적인 영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방문 인증샷을 남기기에 최적의 포토존 역할을 하며, 입구에 비치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안내서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의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배려를 보여준다. 또한, 하이커 그라운드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이 보다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정기 도슨트(화~일 10:30, 15:30)와 비정기 도슨트(희망 시 관광안내센터 문의, 02-729-9497~9)를 통해 전문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하이커 그라운드의 핵심 매력은 단연 2층 ‘케이팝 그라운드’와 3층 ‘하이커 스트리트’에 집약되어 있다. 2층에서는 K-팝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 볼 법한 지하철, 우주선 등의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마치 K-팝의 세계 속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로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하며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모습은 K-팝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3층 ‘하이커 스트리트’는 한국인의 일상 속 문화를 ‘데일리케이션’이라는 테마로 녹여냈다. 노래연습장, 스트리밍 스튜디오, 편의점 콘셉트의 ‘하이커 익스프레스’ 등 한국의 정겨운 골목길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여, 방문객들은 마치 실제 한국의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데일리케이션’은 ‘Daily’와 ‘Vacation’의 합성어로, 한국인의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을 관광 체험으로 삼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다. 한국인 방문객들에게는 익숙한 일상의 풍경을,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는 이국적이면서도 생생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왔던 갓을 직접 써보는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 요소도 풍부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이다.

    4층 ‘로컬 그라운드’는 각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 시기에는 ‘레트로한 음악감상실’, ‘고요한 다실’ 등 다양한 콘셉트의 스테이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보성, 제주, 하동 등 차(茶)가 유명한 지역의 찻잎과 함께 각 지역의 축제 정보를 담은 안내판은 구체적인 국내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국내 여름 여행지를 추천해 주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포스트잇으로 여행지를 추천하는 코너는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러한 구성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매력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4층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 5층 ‘하이커 라운지’는 카페와 테라스 등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청계천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부터 4층까지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긴 후, 차분하게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는 이곳은 하이커 그라운드 경험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 하이커 타워와 같이 3~4층을 잇는 볼거리 또한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기대 이상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집약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하이커 그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 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놀이터이며, 아이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국내 관광객에게도 훌륭한 선택지가 된다. 혼자 방문하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이곳은 외국인 친구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40 한국관광공사 1-5층에 위치하며, 1, 5층은 월~일 10:00~19:00, 2, 3, 4층은 화~일 10:00~19:00 (월요일 휴무) 운영된다. 운영시간 종료 20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모든 관람은 무료이다. 문의는 02-729-9497~9 또는 hikr@knto.or.kr을 통해 가능하다.

  • 우리말 제대로 알기, 20대 열정으로 ‘문제’ 해결 나선 ‘우리말 가꿈이’

    한글날을 맞이하여 젊은 세대가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외래어와 줄임말 사용이 만연하고, 지역별 사투리에 대한 이해 부족 등 우리말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는 2025년 10월 9일 목요일,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우리말 가꿈이가 살아요!’라는 주제로 특별한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섰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올림픽공원 피크닉장 잔디밭에 설치된 부스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말 겨루기’, ‘공공언어 개선 캠페인’, ‘사투리 퀴즈’, ‘사진 체험관’ 등 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마련되었다. 참여자들은 운영 부스에서 카탈로그를 받아 총 5개의 도장을 모으면 파우치를 선물로 받는 미션을 수행하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사투리 어디까지 알아?’ 부스에서는 지역별 사투리의 다채로움을 지도 위에 직접 적어보며 익히는 활동을 통해, 평소 알지 못했던 다양한 사투리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열쇠고리랑 엽서랑’ 부스에서는 마음에 드는 순우리말을 골라 캘리그라피처럼 엽서를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우리말의 깊은 뜻을 다시금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우리말 겨루기’ 부스에서는 올바른 문장을 고르는 게임에 참여하며 우리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문제를 맞히면 휴대용 물티슈를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되었다. ‘한글에서 ‘한’은 무엇을 의미할까?’라는 질문을 던진 ‘우리말 가꿈이랑 친구 맺자’ 부스에서는 한글의 근본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랑하자 공공언어’ 부스에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 해 줘’와 같은 일상적인 표현을 우리말로 바꾸는 퀴즈를 통해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누리소통망’, ‘언급’과 같은 순우리말로 대체하는 연습을 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우리말 사용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내며,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사용되던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어 부르는 것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번 ‘우리말 가꿈이’의 한글날 기념행사는 20대 대학생들이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리고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말을 배우고 즐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림픽공원이라는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행사가 마련되어 참여 후 가볍게 공원을 둘러보기에도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젊은 세대의 열정적인 노력 덕분에 우리말을 아끼고 보존하려는 긍정적인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월 한 달간 전국 22곳의 국어문화원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관련 정보를 사전 확인 후 참여하여 우리말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권장한다. 이는 평상시에도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지키는 문화가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

  • 문화 향유 기회의 불균형 해소…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 지방 문화 활성화 불 지피다

    고향 방문객부터 지역 주민까지, 추석 연휴를 맞이해 문화 예술을 향유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화 향유 기회의 불균형은 지방의 문화적 고립을 심화시키고, 지역 문화 생태계의 성장을 저해하는 근본적인 문제로 지목되어 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2차 공연·전시 할인권 배포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2차 할인권은 기존의 전국 단위 할인권과 더불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을 새롭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문화 활성화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할인권은 네이버 예약,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일부 예매처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각 예매처별로 공연과 전시 각 2매씩, 총 4매가 제공된다.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은 전국 단위 할인권보다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매당 공연은 15,000원, 전시는 5,000원의 즉시 할인이 적용되어, 고품격 공연과 전시를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다만, 1차와 달리 할인권이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되며, 발급받은 후에는 다음 주 수요일 자정까지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할인 혜택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이 계획을 세워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유도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은 ‘처음 만나는 뱅크시 사진전’과 같이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지역 문화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준다. 대구 북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펙스코에서 열린 뱅크시 사진전은 석판화 기법으로 구현된 대표작부터 길거리에 남겨진 작품들을 사진으로 옮겨온 전시, 그리고 큰 화제를 모았던 <풍선을 든 소녀> 작품의 분쇄 과정까지 다루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뱅크시의 사회 문제에 대한 풍자와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함께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의 도입은 단순히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것을 넘어,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 곳곳에서 개최되는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짐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문화 소비가 촉진되고, 이는 곧 지역 문화 시설 및 콘텐츠 생산자의 활력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아가, 이번 할인권 사업이 지방 문화 거점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말하고 나누는 풍토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외래어 범람과 우리말의 소외, ‘우리말 가꿈이’의 해법은?

    일상 언어 속에서 외래어의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우리말 사용의 어려움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외래어가 자연스럽게 통용되는 현상은 우리말의 본래 의미와 가치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대학생 연합 동아리 <우리말 가꿈이>는 지난 2025년 10월 9일(목), 한글날을 맞아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우리말 가꿈이가 살아요!’라는 주제로 특별한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올바른 사용을 장려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이번 기념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의 잔디밭 위에 설치된 부스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우리말 겨루기, ▲공공언어 개선 캠페인, ▲사투리 퀴즈, ▲사진 체험관 등 우리말을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사투리 어디까지 알아?’ 부스에서는 지역별 사투리의 다양성을 지도 위에 직접 적어보고 알아보는 활동이 진행되었는데, 이는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사투리가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타 지역의 방언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열쇠고리랑 엽서랑’ 부스에서는 마음에 드는 순우리말을 골라 엽서를 꾸미는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말 단어들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우리말 겨루기’ 부스에서는 올바른 문장을 선택하는 게임을 통해 우리말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격려의 의미로 우리말 가꿈이 전용 물티슈가 제공되었다. ‘우리말 가꿈이랑 친구맺자’ 부스에서는 한글의 근본적인 뜻을 알아보는 질문을 통해, 단순히 한글을 배우는 것을 넘어 단어 자체의 깊은 의미까지 되새기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사랑하자 공공언어’ 부스에서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 해 줘’를 우리말로 바꾸는 등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던 외래어를 우리말로 변환하는 연습을 통해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를 ‘언급’으로, ‘인스타그램’을 ‘누리소통망’으로 대체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다짐하며 외래어 남용으로 인한 우리말의 소외 현상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모든 부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도장 5개를 모으면 파우치를 선물로 증정하는 방식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처음에는 단순한 기념행사로 생각했던 참가자들은 예상보다 폭넓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행사임을 인지하고, 행사장 주변을 둘러보는 것 또한 가을날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우리말 가꿈이>와 같은 젊은 세대들이 한글을 아끼고 보존하려는 노력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은 작가로서 깊은 위로를 받았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게 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10월 9일 단 하루에 국한되지 않는다. 현재 전국 22곳의 국어문화원에서 국어문화원 및 우리말 가꿈이 기념행사가 10월 한 달간 다채로운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비록 행사 장소 및 날짜는 변동될 수 있으나, 사전 확인을 통해 참여한다면 우리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글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특정 기념일을 넘어 평상시에도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지키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내년 한글날을 더욱 기대해 본다.